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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박근혜 탓인가? 본문
정치인들은 대통령이 저지르지 않은 일인데 왜 대통령 탓을 하느냐고 한다. 그게 대통령이란 자리에 앉은 업보다. 참여정부 시절 모든 것이 노무현 탓이었듯, 일식이 일어나 백성들이 임금님 탓을 하듯 말이다. 나라의 수장은 제대로 된 해명을 해야한다. 그것이 그들의 임무다. 임무를 제대로 못한다면 욕 먹어도 싸다.
트위터에 내가 올린 글인데, 올려 놓고 보니 뭔가 그럴싸 해서 옮겨와봤다. ^^;; 내 글에 자아도취 된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고 본다.
문득 이런 글이 떠오른 이유는 요즘 보여지는 여당의 행태 때문이다. 뭐든지 대통령 탓이 아니라고 변명하기 급급한 그들, 자신들이 약속해 놓고도 지킬 생각이 없는 그들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그래서 문득 참여정부 시절의 일이 떠올랐다. 한 때 유행어 처럼 퍼져나갔던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말이 왜 유행이 되었던 것일까? 그건 그의 잘못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고 그에 대한 대중의 공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유행에는 당시 야당인 지금의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에 대한 비꼼도 같이 섞여있기에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탓으로 돌리기만 하기엔 문제가 있지만 그를 반대 했던 사람들도 대한민국의 국민들이었기에 그들의 원래 뜻도 생각해봐야 한다.
뭐 사실상 대한민국에서 협의 보다 우리 편과 니 편으로 나뉘어 싸우고 "니 말은 절대 안들어!" 라는 태도가 너무 강한 것이 문제기는 하지만... 그래서 벌어지는 일이 얼마 전에 발표한 자신들의 법안을 상대 당이 공식으로 발표했다는 이유로 절대 안된다며 결사적으로 막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에서 확인 할 수가 있다.
그냥 세상 돌아가는 꼴이 참 답답해서 오랜 만에 끄적여봤다.
자료 조사해서 글쓰기 귀찮은 어떤 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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