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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매다./아이폰이 본 세상

상도동 어딘가의 아이유

무량수won 2014. 11. 28. 11:44





상도동 어딘가의 아이유



꽤 멋진 글귀를 붙이고 싶었는데, 원래 아이유를 찍고 싶어서 찍었던 거라 다소 경박(?)해 보이는 제목을 붙였다. 나름 최신(2014)의 포스터인데, 이 포스터가 조금 낡은 슈퍼 한쪽 벽면에 붙어 있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아이유가 소주 광고를 한 것은 이번해가 처음이고, 이 사진을 찍은지 몇달 되지 않은 시점이다.


뭐랄까... 뭔가 특별할 것 없지만 아이유의 소주 광고 포스터로 인해서 사진에 시대성과 대중문화의 단편이 담긴 사진이 된 느낌이랄까? 뭐 그런 생각이었다. 개인적으로 아이유를 꽤 좋아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다. 그렇지 않다면 아이유가 처음 소주 광고를 하는지, 그 시점이 얼마 되지 않은 것을 알고 있을리가 있겠는가. ㅡㅡ;;


그나저나 아이유가 상도동에 나타났다고 생각해 이 글에 들어온 사람은 없겠지?? 그러면 본의 아니게 낚시한 꼴이 되는데. 나름 사진에 대해서 설명할 것이 많긴한데, 그냥 기본적인 것만 이야기하면, 사진은 처음 찍었을 때 그대로가 아니고 아이폰의 기본 수정툴과 사진 수정용 어플하나를 이용했다.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은 크게 보는 것보다 작은 화면으로 보는 것이 최적의 감상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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