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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 이야기

흐릿한 창

무량수won 2009. 12. 16. 20:54



작은 소망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넓은 세상을 보고 말겠다는...

 

작은 소망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맑은 세상을 보고 말겠다는...

 

작은 소망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사람을 잘 이해해주고 싶다는...

 

이제는 버렸습니다.

넓은 세상에 대한 소망, 맑은 세상에 대한 소망

 

이제는 버렸습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사람을 이해 하는 것을

 

이제는 애써 맑은 모습을 보려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애써 이해 하려 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지켜 보겠습니다.

있는 그대로 ...




2009년 4월 29일에 네이버 까페에 올린 제 글입니다. 사진은 2007년도 3월말쯤 버스 안에서 찍은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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