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2009년 12월 독서토론후기 입니다. 본문

독서 토론 모임

2009년 12월 독서토론후기 입니다.

무량수won 2009. 12. 19. 21:58
자!

그럼 이제 모임 후기를 간단히 적어보독 하겠습니다. 아참 혹시나 제가 후기를 길게 적는다고, 제가 전문적으로 후기를 작성하는 사람쯤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ㅡㅡa 이건 제가 그냥 적고 싶어서 적는 것일뿐입니다. 후기는 누구나 어떠한 형식이든지 적으면 되는 것이니까 걱정말고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늘 독서토론 참여자를 먼저 소개해야겠지요.

첫번째로 도착을 해주신 분은 llady09님 이십니다. 꽤 긴~ 시간동안 참여 의사를 밝히셨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참석을 못하고 계시다가 드디어!! 2009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독서토론에 나타나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동안 너무 뜸을 들이셔서 마치 기다리던 연예인을 본듯한 기분이었다고 할까?? 뭐 그랬습니다. ㅋㅋ

두번째로는 카푸아님이 도착을 해주셨구요. 바로 뒤이어 나무늘보님께서 와주셨습니다. 카푸아님께서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옆자리에 자리 잡고 계셨더라구요. ^^; 그리고 나무늘보님의 빨간 지갑이 왠지 탐이 났다는 ㅋㅋ 큼지막해서 마치 사과가 연상이 되었답니다.

이렇게 모여서 2009년 주제로 선정된 책에 대해서 살짝이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이야기할까 고민하다가, 역시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로 했답니다. 이유는 책을 읽지 않아도 피부로 와닿는 주제로 구성된 책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올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서였답니다.

그래서 시작된 이야기는 지난 8월 모임에서 이루어졌던 토론처럼 아주 열띤 분위기를 이어 갔습니다. 달랐던 점은 8월 모임에서는 인터넷을 중심으로한 장단점이 그 핵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전반적인 사회이야기가 중심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요즘 뉴스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여러 문제들 때문이었을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 맞나요?? ^^

그리고 마지막은 리더쉽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사회적인 리더쉽에 대한 이야기도 많을 것같았고, 더불어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독서토론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갈수 있을 거란 생각에 던졌는데, 여기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오갔답니다.

리더의 자질과 리더가 해야하는 행동등... 크게는 대통령 문제부터 작게는 지금 이루어지는 이 독서토론의 모임에 필요한 것까지 이야기가 이어졌는데요. 꽤 유익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그 중에서도 독서토론모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 까페안에서 이루어지는 대화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라 생각했습니다. 이게 간단한 문제 같으면서도 꽤 어려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결국 게시판에 여러사람이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올려주면 된다는 간단한 답이지만. 그렇게 행동을 해줄 자발적인 참여유도는 꽤 어려운 문제이거든요.

이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5시가 되었고, llady09님께서 약속이 있으신 관계로 살짝이 마무리 짓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자꾸 제 머리속에 남아 있는 단어는 나무늘보님께서 말씀하신 "내향성"입니다. 내성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들을 뜻하는 말인데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내향성이 강한 분들이 많은 것 같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듣다보니 그런것 같기도하고...

제가 "전 내향성이에요." 라고 말하면 배꼽잡고 웃다가 쓰러질 몇몇사람이 저기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


그럼 여러분들께 살짝 여쭙겠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당신은 내향성이 강하십니까?
혹은 저를 보면 내향성이 강해보인다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

왠지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여지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아무래도 주로 참여해주시는 분들이 네이버 까페를 통해오시는 분들이다 보니 까페 중심으로 써진글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나중에는 제 블로그를 통해서 와주시는 분들이 늘어나서 같은 내용을 따로 따로 만들게 되는 시간이 오게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