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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도데체 돈이 뭔데... 본문

잡담 및 답변

도데체 돈이 뭔데...

무량수won 2010. 9. 5. 21:40








돈이란 이름으로 명한다.


인간성, 양심 이런것은 모두 버려라.



돈이란 이름으로 명한다.

그 어떤 부조리도 참고 넘길줄 알아야 한다.



돈이란 이름으로 명한다.

너희는 부속품일 뿐이다.



돈이란 이름으로 명한다.

너희에게 삶의 의미란 없다.



돈이란 이름으로 명한다.

돈이란 이름으로

돈이란



...




돈이 인간이 발명한 것중에서 가장 악한 것일까? 아니면 욕심이란 것이 인간을 돈으로 조종을 하는 것일까? 그 무엇도 명확하게 설명을 해주진 못한다. 설명을 해도 해결을 해주지 않는다.


요즘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글은 세상에 치여서 괴로움의 호소들이다. 블로그 특성상 IT쪽 사람들이 많은 공간인지라 그 쪽 업계에 대한 푸념들이 많다. 그들이 항상 되뇌이는 푸념은 회사에서 자신은 부속품 그 이상의 존재가 아니라는 것. 부조리하고 억울해도 참을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터넷이란 것을 쓰다보면, 미친듯이 날라오는 스팸 메일을 볼수 있다. 인터넷 까페를 관리하다보면, 광고를 몰래 달아놓고 나가는 사람도 있고, 기존의 회원이지만 지금은 쓰지 않는 사람들의 아이디를 해킹해서 몰래 광고를 적어 두고 나가는 사람도 있다.

그 뿐인가? 어디서 알아냈는지 핸드폰 문자로도 날라온다. 그리고 TV광고는 마치 자선단체라도 되는 듯 대부업체들의 광고가 넘처나고, 정부는 서민들에게 빛을 지라고 계속 요구한다.


이 모든 것이 무엇 때문일까? 결국 돈 때문이다. 젠장 돈이 뭔데 인간들을 가지고 노느냔 말이다.



어린시절 어른들은 그랬다.

착하게 살아야 하고 바르게 살아야한다고.


어른이 되어가면서 어른들은 그랬다.

착하게 살면 바보가 되고 너의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어른이라면, 돈을 위해서 나쁜짓 쯤은 할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랬다.

내가 어른이 되기 싫었던 이유.

내가 일을 하지 않으려 했던 이유.

자꾸 돈의 노예가 되라는 주위 사람들.

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 다면 패배자일 뿐이라는 사람들.




왜 이런 글을 썼느냐면, 이글루스를 보다가 이런 글을 봤다.

일본에 유명 음식 평가 사이트를 그대로 배낀 한국의 어느 사이트가 이글루스의 음식 리뷰어들의 글을 무단으로 링크해 가서 구글광고 수입을 챙기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저 저 글만 링크시켜준다면,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 오히려 블로거에게 방문자 유입을 늘려줄수 있는 기회가 될테니까. 문제는 그 사이트에 링크를 시키려면 회원이 되어야 하는데 가입한적도 없는 이글루스 사람들이 가입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아.. 정말.

그 사이트를 만든 사람이 시간이 남아돌아서 했을리는 없고, 분명 돈 때문일 텐데...

꼭 이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돈... 정말 무섭다.


> 이글루스 글은 여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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