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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광고 이대로 보고만 있을 것인가? 본문
블로그에 방문자수가 늘어나다보면, 광고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한다. 처음에 한두번은 드디어 말로만 듣던 광고 댓글이 달릴 정도로 유명 블로그가 되어가는 구나! 하고 좋아하지만 이것이 주기적으로 달리고 차단하지 않으면, 도배를 해놓는 통에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거지같은 녀석들이 다있나 싶어서 차단해 놓으면 살짝 방법을 바꾸어서 댓글을 달기 시작하는데, 그들은 이것을 광고를 위한 홍보의 일환이다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절대 그렇지 않다. 이녀석들 똑같은 수준의 정신적 피해를 당해봐야 지들이 잘못한 것을 인정하려나?
이렇게 차단을 해도 똑같은 것을 계속 달아둔다. 블로그나 까페등에서 이런 녀석들을 차단하지 않거나 지우지 않는다면, 그들이 남겨놓는 글의 양은 엄청날 것이다.
그중에서 내 블로그에 가장 많이 침입해서 열받게 하는 녀석 중 하나를 알아보았다. 물론 차마 개인정보까지 캐지는 않았지만, 이 녀석이 만들어놓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말하는 것을 보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가끔 자신을 포스트웨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하는 녀석의 홈페이지를 내가 친히 방문했다. 도데체 뭐하는 녀석이기에 이런 짓꺼리를 아무 생각없이 하는 것일까? 이 녀석 뇌는 달려 있는 것일까? 양심이란 것이 존재는 하니?
위에 보이듯이 이 녀석 다음에는 블로그와 까페를 만들어 놓았다. 편의상 이녀석을 포스트웨이라 칭하겠다. 까페와 블로그는 포스트웨이라는 저 녀석의 것이 맞는데, 까페는 아닐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혼자서 여러개의 계정을 만들어 놓고 혼자서 떠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앞서보여준 블로그의 닉네임 때문이다. 이 까페의 글에는 포스트웨이와 가람이짱이란 닉네임으로 글이 올라와있다. 마치 다른 사람인것 처럼 혹은 정말 궁금한 것처럼 질문을 올려두었는데, 내가 보기에는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듯하다.
이 녀석이 하도 야후에서 검색을 하라기에 검색을 했더니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수많은 블로그에 악성 광고를 달고 다니면서 네이버가 아닌 야후에다가 등록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정확한 것은 알수 없지만, 아마도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찍혀서가 아닐까? 악성 댓글을 달고다니고 스팸메일을 보내고 다녔기에 필터링이 된 것일수 있다. 설마 야후에 돈주고 등록한건가??
이를 통해 알수 있는 것은 야후쪽이 등록사이트에 관한 관리에 구멍이 있다는 증거가 될수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녀석이 네이버와 다음에 사이트 등록을 안해봤을 것이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한글로 인터넷을 하는 사람이라면, 네이버를 방문하는 사람이 가장 많고, 다음이 그다음인 것을 뻔히 아는데 그 두 사이트에 등록할 생각을 안했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가? 그래서 나는 이 녀석의 사이트가 네이버와 다음쪽에서 거부된 것이라 생각된다.
이 녀석이 홈페이지를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이것이 이 녀석의 홈페이지인데, 공지사항과 입금했다는 식의 글이 있는 것을 볼수 있다. 광고하는 프로그램이 무엇인가 하면, 네이버나 다음등의 블로그에 자동으로 광고성 댓글을 달도록하는 것이란다. 내 블로그와 몇몇 이웃의 블로그에 자꾸만 글을 다는 것을 보면 프로그램 자체는 있는듯 하다. 그리고 마치 정식 회사인것 처럼 고객센터를 마련해두고 있는 것을 보면, 사람들에게 믿을만 하다고 이야기 하고 싶은 듯하다.
재미난 사실은 이 녀석이 올린 공지사항에 고객센터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글을 올려 놓았다는 점이다. ㅡㅡ;; 거기에다가 최대 하루 방문자가 200명도 안되는 것을 보면, 이 녀석의 장난질에 어떤녀석인가 궁금해서 찾아오는 나같은 사람들이 방문한 것과 자신 스스로가 방문한 숫자가 아닌가 싶다.
처음에는 이 녀석의 프로그램을 돈을 주고 사는 사람이 있긴있나보다 했다. 그런데 까페에 혼자서 여러계정으로 북치고 장구친 것을 보면 여기 쓰여있는 모든 글들은 아마도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한 것이 아닐까? 사람 심리라는 것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는 무서워서 잘 발을 들여놓지 않지만, 누군가 안전하게 지나갔다는 이야기가 있으면 안심을 하고 지나가려는 심리가 존재한다.
따라서 혼자서 "입금했어요. 확인해 주세요."라는 글을 혼자 만들어서 올려두고, 다른 사람들을 낚으려는 심보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저러나 이런 프로그램을 누가 사려고할까? 이 녀석도 좋은 녀석은 아니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사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광고를 할 생각을 먹은 녀석들도 좋은 녀석이 아님은 확실하다.
이렇게 공지사항을 보듯이 상담전화는 전화번호만 있을뿐 되지 않음을 스스로 말하고 있다.
더 웃긴건 남에게 피해주는 이런 프로그램도 나름 저작권이 있음을 강조한다. 더불어 환불은 본사에서 직접이란다.
보통은 제대로된 회사라면, 이런 아랫부분에 회사의 주소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하거나 본사의 위치를 알수 있는 링크정도는 따로 마련되어 야한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본사의 위치를 찾아볼수가 없었다.
사이트가 캘리포니아 지방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면 본사가 미국에 있다는 소리고, 그 환불을 받으러 미국까지 오라는 소리다. ㅡㅡ;;; 이런 똥배짱같으니 ㅡㅡ^ 어디서 이런 허접한 사기를 치고 앉아있냐!!!! 아 물론 이 사이트의 법보호는 이런 홈페이지의 서버가 미국에 있다는 소리인 것 정도는 안다. 분명 한국 어딘가에 있는 녀석일 것이다.
문제는 정정당당한 회사라면, 홈페이지에서 회사의 위치가 어디인지가 나와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이 사진의 오른쪽을 보면 계좌정보를 확인할수 있다. 이름도 있는데 아무래도 저건 차명인듯 싶다. 아무리 간이 크다 하더라도 진짜 자신의 이름과 계좌를 실어둘리 만무하다. 회사 위치도 밝히지 않는 상황에서 실명으로 계좌를 만들어서 실어둔다? 이건 기가막히고 코가막힐 노릇인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정치적 망명도 아니고, 굳이 미국에 서버를 열어두고 나는 한국법에 따라 움직이지 않으니까 "니들 나 잡을 생각말아라"는 식은 자신이 스스로 떳떳하지 못함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그럼 이 녀석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자꾸 블로그에 혹은 까페에 글을 올리는데, 법으로 처벌은 가능할까? 스팸메일에 관해서는 따로 규정도 있고 처벌할수도 있다고 한다. 한국인터넷 진흥원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자세한 대응방법을 알수가 있는데, 문제는 블로그나 까페에 올리는 댓글을 정확하게 처벌할수 있는 법은 없는듯 싶었다.
진흥원 홈페이지에 나온 내용에 의하면,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 따로 신고를 할수 있는 버튼등을 이용하면 사이트 자체에서 관리를 해준다고 한다. 그런데 블로그는??? 아무래도 따로 저기 나온 대응센터에 전화를 걸면 신고는 가능할 것 같긴하다. 문제는 법에 어떻게 명시되어 있느냐 인데, 조금 뒤적여봤지만 찾기가 어려웠다. ㅡㅡ;;; 혹시 법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면 좀 알려주기를 바란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사기죄로 법 그물에 걸리게 할수 있을것 같긴한데, 요놈이 정말 미국에 살고 있다면 한국에서는 쉽게 손을 쓰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다. 재벌 아저씨들과 정치하는 아저씨들이 문제 있을때마다 미국으로 도망가는 이유가 다 있는 것이다. 뉴스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사람들도 못잡는데 하물며 저런 피라미 같은 사기꾼은???
물론 이 녀석이 만들었다는 프로그램으로 광고를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도 잘못된 생각을 지닌 사람일테지만 이 녀석도 만만치 않게 잘못된 녀석이다.
거기에다가 사기꾼의 냄새가 솔솔 풍겨오지 않는가!
어디까지가 혼자 묻고 대답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이 녀석이 자꾸만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에 광고성 댓글을 프로그램을 통해서 등록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상대가 그에 대한 차단을 하면 조금씩 변형시키면서 계속 올리고 있다. 주구장창 광고성 댓글을 달아대는 이 녀석들 어떻게 일망타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런 기형적인 광고가 자꾸만 성장하고 늘어나는 이유.
자본시장이 발달하고 미디어의 발달은 광고시장의 성장을 가져왔다. 사람들이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혹은 일을 하는데 있어서 광고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그 만큼 광고시장의 크기도 커져만 갔다.
이렇게 성장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허용된, 혹은 암묵적으로 약속된 곳이 아닌 곳에 광고를 하는 이들도 늘어났다.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광고가 아닌척을 하는 것과 분명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을 알면서도 하는 광고들도 늘어나게 되었다. 이런 식의 광고는 사람들에게 암묵적으로 이정도쯤은 괜찮겠다는 식의 허용이 이루어지면, 정식 광고가 되고 그렇지 않으면 불법 광고가 된다.
광고가 돈이 된다는 식으로 접근을 하게 되면, 돈만 되면 상관 없다는 식으로 달려드는 사람과 돈이 되는 것이니까 모두 허용해도 된다는 식으로 넘기려는 사람들이 결합되어 무분별한 광고가 성행하게 된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예가 이메일과 핸드폰을 통한 스팸광고와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 실리는 광고다.
광고 자체는 비판하고 싶지 않다. 광고로 돈을 버는 행위까지 나쁘다고 보고 있지도 않다. 하지만 광고도 광고 나름이다. 최소한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지는 말아야 하지 않을까?
조금 더 확장시켜 이야기 하자면, 나는 영업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을 귀찮게 하는 직종을 싫어한다. 물론 그들이 이끌어내는 회사도 많고 이를 통한 수익이 많음을 알고 있다. 이런 영업형태가 당하는 사람을 귀찮고 짜증나게 하지만 허용된 영업이다. 물론 누군가는 이를 설득을 하려면 어쩔수 없는 것이지 않느냐 하지만, 마찬가지로 동대문이나 각종 상점에서 사고 싶지 않은 물건을 강매하려는 이들과 이들의 차이가 있는 것일까?
그리고 방문판매 혹은 영업이란 이름으로 상대의 기분이나 상황은 고려하지 않은채 무조건 얼굴을 드리밀어서 홍보하려하고, 이러한 것을 통해 수익을 남기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싶다.
이러한 것이 자꾸 발달하고 기형적인 것들이 생겨나는 것은, 돈만 벌면 그뿐이다는 생각이 불러온 우리사회의 슬픈 자화상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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