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네이버>독서토론까페
- <프랑스존>
- <주한프랑스대사관>
- <팀블로그>반동탁연합
- <디아블로3 한국 공식홈페이지>
- <그린비출판사>
- <구글코리아블로그>
- <syfy 드라마 홈페이지>
- <게임소식사이트(영문)>
- <Creative Commons Korea>
- 포토샵활용편
- RetroG.net - 게임이야기 번역 -
- 스노우캣
- Forest of Book
- I Feel the Echo
- schrodinger
- 사진은 권력이다
- 하이드 책방
- MBC노동조합블로그
- 니자드 공상제작소
- 어린쥐의 볕들 쥐구멍
- 베이더블로그
- 마루토스의 사진과 행복이야기
- 불량푸우의 '인생사 불여의'
- 시사평론가 김용민 블로그
- 지상에서 영원으로(Mr. Ripley)
- 젠체와 젠장의 경계선에서(췌장)
- 이야기만들기
- 우석훈의 임시연습장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문명에 삽입된 노래 그래미에서 수상!!! 본문
나에게 있어서 페이스북은 개인적인 친밀의 교류의 장이 아니라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발빠른 소식지와 비슷하다. 덕분에 나를 페이스북으로 이끌어준 친구와 얼결에 친구 신청이 와 있어서 친구수락이라고 눌러버린 몇몇을 제외하고 페이스북으로 연결된 사람이 없다. 대신 나는 이 페이스북을 내가 관심있어하는 것들을 소식을 듣는데 쓰고 있다.
한국 소식이라면 굳이 쓰지 않아도 되지만 외국 소식이라면, 내가 직접 선별해 내기도 어렵고 영어를 모국어로 배우지 않은 나게에 있어서 영어는 어려운 장벽일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몇몇 회사의 소식들은 그들이 홍보하는 것을 통해서 이렇게 보게 된다.
오랜만에 페이스북에 들어갔더니 위에 사진처럼 글이 올라와 있었다. 대충 요약 해석을 하자면, 문명4에서 게임을 시작할때 쓰인 음악 "바바예투"가 미국의 음악상 그래미에서 수상을 했다는 소식이다. 작년에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문명하셨습니다"의 주인공인 문명에 관한 소식이 맞다.
"바바예투"란 음악은 크리스토퍼 틴이라는 작곡가가 만들었고 가사는 주기도문을 스와힐리어로 바꾸어 부른 노래다. 스와힐리어는 아프리카 대륙의 언어중 하나다. 이 노래는 작년 사람들을 술렁이게 했던 문명5에서 쓰인 음악이 아닌 그 전작인 문명4에서 쓰인 노래다. 가끔 이 노래를 문명5에서 쓰였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미리 말하는 바이다.
> 바바예투 수상 소식 기사링크 <
저기에 링크된 뉴스 보도에 따르면, 20011년 2월 13일 크리스토퍼 틴이 발매한 크로스오버 데뷰 앨범인 "Calling all dawns"에 들어 있는 바바예투가 수상을 했다고 전한다. 한국의 찌라시들은 앞뒤사정 안가리고 퍼다나르기 바빠서 진위여부 확인을 잘 안하는 것과 외국 기사들에는 신뢰도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래미에서 수상한 목록을 살펴봤다.
53회 그래미어워드에서 상을 주는 목록은 총 109개 부분이며, 그중 크로스 오버 앨범 부분에서 "Calling All Dawns"가 수상을 한 것이다. 앨범에 주는 상인데 왜 바바예투가 수상한 것 처럼 말하느냐면, 이 앨범의 대표곡이 바바예투고 바바예투의 인기에 힘입어 만들어진 앨범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렇게 알고 있는데 혹시 잘못알고 있다면 알려주시기를...)
비록 게임 음악자체로써 수상한 것이 아니라 앨범이 제작되고 발표가 된 후에 수상한 것이라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게임 음악이 음악계에서도 인정 할 수 밖에 없을 만큼 작품성이 있다는 것 또한 눈여겨 볼만한 것이라고 하겠다. 게임음악으로 유명해진 것이 수상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한다. 맨 처음 페이스 북에서 전한 소식은 마치 게임 음악이 음악계에서도 인정을 받은 것처럼 전하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조금 과장 된 것이 맞지만, 그들이 전한 소식이 의미하는 것이 전혀 다른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혹시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오랜만에 음악을 듣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유투브에 있는 것을 올린다.
이왕 글을 적은 김에 약간의 사족을 붙이면, 이 동영상은 문명이란 게임의 동영상인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 사건, 건물등을 표현한 것이다. 이 장면에서 보여지는 모든 것이 무엇을 나타내는지만 알아도 어디가서 역사 좀 공부했다고 해도 딴지를 걸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특정 종교에 대한 예찬의 가사라 기분 나쁠 사람들이 있겠지만, 이것을 그렇게만 바라 볼 것이 아니라 여기서 말하는 신을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로 해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즉 게이머를 예찬하는 게임내 NPC들의 찬양노래 정도로 보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닐 것이다. 게임속에서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게이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래가 좋은데 굳이 종교적 편견의 잣대로 들이댈 필요는 없지 않나?
게임을 좋아 하는 사람들은 이와 같은 게임 노래들 중 명작이라고 손 꼽는 음악 몇몇이 더 있다. 나는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라고 한다면 일본의 KOEI사에서 만들었던 대항해시대2 의 삽입된 노래가 아닐까 생각한다. 음악이 너무 좋아서 후에 게임 OST로 발매가 되었다. 2011년 현재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즐기면 배경음악으로 들을 수 있다.
'문화 컨텐츠 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인의 추억은 부조리함과 폭력의 추억 (1) | 2011.02.23 |
---|---|
알랭 드 보통의 TED강연을 보고 (3) | 2011.02.21 |
언제까지 무한도전을 찬양 할 것인가? (3) | 2011.01.30 |
게임 중에 20대 개새끼론이 생각났다 (0) | 2011.01.27 |
애니메이션 읽기 - 예의란? (4) | 2011.01.14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