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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된 베스트 글을 통해 유입이 늘어나다 본문
블로그를 하다보면, 가장 궁금한 것이 어떻게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찾아 들어올까에 대한 것이다.
최근에 이런 유입이 늘었다. 이 기록은 뭘 뜻하느냐면, 다음뷰에 제공된 내 글이 베스트가 되었단 뜻이기도 하고, 그 글이 8위에 기록되었으며 그 때문에 들어오는 사람이란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는 저 기록을 클릭하면 사람들이 클릭하게된 것을 따라 갈 수도 있지만, 보통은 내글과 연결되기 마련이다. 이 유입기록도 그저 내 블로그 글과 연결될 뿐 어디서 무엇을 클릭했는지는 알수가 없다.
저 글이 무엇이냐면, 반짝반짝 빛나는이란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에 대한 감상평이다. 2009년 8월말에 작성된 글이다. 예전에 여러번 내 블로그를 통해서 밝혔지만 일반적으로 메타블로그를 통해서 유입되는 건 하루 이상의 생명력을 가지지 못한다.
예외가 있다면 다음 뷰의 경우 다른 이슈들과 엮어지는 경우거나 이런 저런 곳에 링크되는 경우인데, 사실 그런 곳에 링크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이미 오래 전에 베스트글이 되었던 글인지라 다시 베스트가 될 일도 없다.
그럼 어디서 이런 유입이 생긴 것일까?
무지 고민했다. 현재 글을 쓰는 오늘(3월 28일)의 일주일 전에도 똑같은 유입이 있었다. 그래서 다음 메인부터 의심(?)이 갈만한 곳을 이리 저리 쑤시고다녔다. 다음 메인에 있는 책 관련 메뉴부터 시작해서 다음뷰의 메인과 최근에 베스트로 올라간 글들 까지...
결국 답을 못찾았다.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해결이 안된 것이다. 그렇게 잊고 있었는데, 주말에 간간히 유입이 시작되더니 오늘 이렇게 쭉쭉~ 유입이 생긴 것이다.
결국 다시 다음 메인부터 살펴봤다.
설마... 저것 때문에 생긴 것일까?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안그래도 예전부터 반짝반짝 빛나는 이란 드라마가 소설과 연관 된 것인가 싶어서 슬쩍 봤는데, 그냥 제목만 같을뿐 전형적인 한국형 막장 드라마 중에 하나였다. 역시 출생의 비밀은 최고의 드라마 꺼리인듯. 소설과 드라마는 전혀 상관없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클릭.
에이.. 역시 그렇지 설마하니 드라마랑 소설 감상문이랑 이어서 링크를 시켰을려고. 그나저나 은근히 사람들이 저 드라마를 보고 있는 듯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람들의 리뷰가 다른 드라마에 비해서 적은 것을 보면 그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는 아닌듯 싶다. 글의 수만 적은 것이고 나름 인기가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아니 유명 TV리뷰 블로거들이 달려들지 않은 것일 뿐인지도 모르겠지만...
뭐 여하튼 그럼 그렇지... 하고 쓰윽 훑어보고 있는데 오른쪽 아랫 부분에 이런 것이 있었다.
어헛??? 대충 베스트 순위도 보아하니 내 블로그로 유입된 사람들의 기록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클릭해보니...
베스트 글들 중에서 검색을 통한 순위였던 것이다. 아무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드라마에 원작이 있을까 궁금한 사람들이 클릭을 했던 듯 싶다. 그들이 내 글을 읽고 이 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을 지는 모르겠다.
이 글을 굳이 올리는 것은 유입경로에 대한 궁금증 해결을 했으니 그에 대한 기록쯤으로 받아들이면 좋을듯 싶다. 아직 미스테리한 유입들이 몇개 더 남아서 머리가 아프지만 ㅡㅡ;; 저 포스팅에 추가로 "드라마와 소설은 전혀 연관이 없습니다." 라고 친절하게 글을 달아줄까??
2009/08/26 - [독서 토론 모임] - 반짝 반짝 빛나는 - 에쿠니 가오리
여하튼 이리하여 사건 하나를 해결했다. ㅡㅡ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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