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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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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토론 모임

8월 독서토론 모임을 해요!

무량수won 2011. 7. 24. 10:02

8월의 주제 책은 [왕자의 특권] 입니다.



저자는 아멜리 노통브 입니다.


모임 날짜와 시간은 8월 21일 일요일 오후 1시 입니다.




모임 장소는 신촌의 커피 빈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신청 방법은

여기에 댓글을 달고, myahiko@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면 제가 보내주신 메일 주소로 제 연락처를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메일만 보내면 되는데, 굳이 여기에 댓글다는 것을 부탁드리는 이유는 정확한 참석자를 가려내기 위함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시리라 굳건히 믿겠습니다. ㅋㅋ


* 참고로 이 독서토론 모임은 네이버 까페에서 활동 중 입니다. 어떤 식으로 누가 참여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면 오른쪽에 독서토론 링크를 클릭해서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책에 대한 잡담.

지난 모임 때, 제가 혼자 노는 것의 즐거움을 연신 떠들었습니다. 혼자 노는 것이라...
사 실 진짜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하면 굳이 다른 사람을 만나는 독서 토론 모임을 가질 이유는 없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귀찮은 일이 될 테니까요. 그래도 인간은 인간인지라 약간의 인간성 보존을 위해서는 사람들과의 교류가 필요합니다. 제가 모임을 계속 하는 이유는 그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모임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 저는 어느 산골 깊숙한 곳에서 은둔하며 살고 있을지도...

이 책은 개인적으로는 이미 읽었던 책입니다. 그리고 별로라고 생각했던 책입니다. 그럼에도 주제 책으로 선정한 이유는 소설을 모임에 선정할 필요를 느꼈기 때문이고, 나름 유명한 작가라 무언가 할말이 많은 분들이 찬양 혹은 비난을 해주시지 않을까 싶어서입니다.

아! 그러고보니 한국에서는 프랑스 작가하면 베르나르 베르베르 외엔 관심을 잘 안가졌던가?? 뭐 여하튼.

왕자의 특권은 어떤 남자 이야기입니다. 혼자 사는 남자가 우연치 않은 기회에 신분을 바꾸게 되는 이야기지요. 혼자 살아왔기에 주위 사람들이 의심을 하지 않았고, 또 그렇게 이런 저런 상황에 엮기는 이야기 입니다.

앞서 혼자 노는 것에 대한 예찬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과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이 좋은 것일까요? 좀 부대끼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은 것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쪽을 택하고 있습니다만, 이것이 옳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 그리고 자신의 위치에 따라 사람들과 부대껴야만 할 때가 있고, 혼자서 보내도 무방한 때가 있습니다.

소설은 혼자라는 것에 촛점을 맞추진 않습니다. 오히려 급박하게 변하는 상황과 상상에 의해 오해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보여지지요.

선택은 기분에 따랐지만, 이유는 꽤 많았답니다. ^^

8월 말의 선선한 하루를 기대하며 모임 때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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