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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주식시장에 대한 생각 본문
코스피 2000이 무너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2000을 넘었다고 난리 부르스를 치더니... 뭐 미국과 교역량이 많으니 그러려니 하긴 하지만 주식시장 참 허술하다는 생각이 든다.
뭐 주식투자 하지 않는 나따위가 뭘 알겠느냐만은, 가만히 지켜보고 앉아있다보면 정말 투기 자금이 많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상한 소문 하나에 오르락 내리락하는 모습이며, 회사는 튼실한데 전혀 상관 없는 곳에서 안좋다고 하니 주가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답답하다 못해 화가 날 때도 있다.
그리고 인터넷과 주식 방송으로 사람들을 호도하는 주식 강사들. 약장수가 따로 없다. 에이... 평생 들어도 끝나지 않을 욕을 먹어도 시원치 않을 녀석들 같으니라고. 지들 돈 벌겠다고 사람들을 호도하는 꼴을 보고 있으면 답답하기 그지 없다. 이런 이들의 말에 혹해서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말에 주식을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는 사람들.
얼마나 한국이란 나라의 주식시장이 개판인지를 알려주는 모습이다.
기본적으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주식시장. 연줄 있는 녀석들의 작전주식은 언제나 쉽게 꼬리를 감추고, 어설프게 흉내내던 애들은 몇번 기분 좋게 하다가 쇠고랑 차기 일쑤. 그리고 개인들은 필연적으로 돈을 잃을 수 밖에 없는 요상한 구조.
잘 따지고 보면, 주식시장에서 돈은 상위 몇명에게 돈을 바치는 모습을 볼수 있다. 안보인다고? 그럼 한발만 뒤로 물러서봐라. 무엇이 보이는지.
한국의 흔한 주식하는 사람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주식을 사고 있을까? 아마 90%이상은 그런거 모른다고 할꺼다. 전문가란 인간들이 투자보다 투기를 하라고 부추기고 떠드는 곳에서 어떻게 투자가 이루어진단 말인가.
그래서 싫다. 주식이... 그러면서 난 왜 자꾸 주식시장을 보고 있는 것일까. 참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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