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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2011년 12월 3일의 잡담. 종편과 공지영 그리고 디도스 공격 본문
공지영 트윗.
사실 공지영이 종편에 출연한 김연아와 인순이게게 투덜 거린 것은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고 말하고 싶다. 비록 굉장히 개인적인 트윗의 글이기는 했지만 스스로가 트위터 상의 영향력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은 어른으로써 조금 더 생각하고 트윗에 쓸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녀가 김연아가 성인이기에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식으로 말했듯이 말이다.
나는 오히려 박원순 시장이 종편에 덕담이라고 한마디 해준 것을 투덜거렸어야 한다고 본다.
근데 그녀가 자신과 다른 생각을 이야기 했다고 마녀사냥하듯이 몰고가는 건 좀 웃기지 않나? 흔한 보수 언론을 지금 공지영을 공공의 적으로 만드려고 하는 것 같은데... 내 생각에는 그들이 나서면 나설수록 공지영은 점점 잔다르크처럼 될 것 같다.
공지영을 비롯한 진보 진형이라 분류되는 유명인들의 유명세는 사실 상당부분 보수언론이 만들어 준 것도 없지는 않다. 그들을 마치 투사처럼 만들어서 영향력 키우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해야하나??
보수언론 종편방송 개국.
종편 방송은 비난받아 마땅한 개국이었다. 정부의 무절제한 지원, 한쪽에 편중된 개국 등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자기 밥그릇을 뺴앗기는데도 열심히 지금 정부의 발바닥을 핥고있는 공중파가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왠일인지 공중파 3사 중에서 SBS가 제일 정부에 대해 공격적이다. SBS가 밥그릇을 빼앗겨서 굉장히 사나워 진듯하다. ㅡㅡ;;
종편 방송이 개국한 이상 강제로 없애는 것은 물건너 간듯 싶다. 나는 오히려 모든 케이블 방송국들에게 종편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정부가 그렇게 좋아하는 자유경쟁체제로 말이다. 그렇지않나? 경쟁시대에 경쟁해서 살아남는 놈만 장땡이지않는가? 왜 4개 채널만 종편이 되어냐 하나? 그리고 좀더 종편 방송이 더 쉽게 늘어날 수있게 해주는 것이 옳지 않을까???
그러다 다 굶어 죽으면 어떻게 하냐고? 그게 무슨 상관인가? 글로벌 경쟁 시대에 말이다. 좀 더 치열하게 경쟁시켜서 그 정글에서 살아남는 놈만 살리는 거다. 그래야 국제 경쟁력이 커지는 것이 아닌가? 이게 FTA에 깔려있는 기본 이념 아니던가?? 그리고 FTA를 성사 시키려는 사람들의 핵심주장 아니었나??
한나라당 디도스 공격.
간단히 말해서 디도스가 아닐 가능성 높음. 꼬리 자르려고 정부가 한나라당을 이용. 모든 것이 명명백백해질 로그파일은 공개되지 않을 것임. 한나라당과 정부간에 입맞춤이 있었을 것이라 추측됨. 이렇게 생각하는 결정적 이유는 디도스 공격이란 사이트에 많은 사람이 순간 몰리게 하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메인 홈페이지를 거쳐가게 되어있음.
홈페이지의 특정 부분의 정보가 안나오는 것은 지금껏 나타났던 디도스 공격과는 너무나도 다름. 디도스 공격이 전혀 아니다고 말을 할 수는 없지만 한국에서 그정도의 창의적인 능력을 가지고 디도스 공격하는 일하고 있다고 추측하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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