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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언제부터였던가?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점점 사람들 사이에서 화재가 되어갔다. 그래봐야 그들끼리의 이야기였던 시절이었지만. 초창기 무한도전을 재미나게 보다가 중간에 관심이 끊어졌었다. 프로그램의 재미보다 삶이 바뻤었기에 끊어진 관심이었지만 어떤 시점에서부터는 일상에 바빠서 못보고 지나가면, 인터넷을 통해 영상을 구해서라도 보고 있게 되었다. 당시에 정신 없다는 평을 받으면서 시청률이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 엄청난 욕을 먹고 있었다. 어렴풋한 기억 속에서 내가 무한도전을 챙겨보게 된 계기는 아마 무한도전에서 시청자의 편지를 소개하던 방송이었을 것다. 삶의 희망을 놓쳤던 사람들이 무한도전을 보면서 재미나게 웃을 수있었다는 내용의 편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때문에 왠지 소외..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는 나와 매우 먼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어떤 화제거리 이야기를 다루어도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았었다. 초기에는 심층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다면, 이제는 그냥 화제거리 훑어가기의 느낌이랄까? 뭐 그정도였다. 2011년 1월 8일 방송은 인터넷 동영상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볼 생각이 없었지만 방송예고를 하는 자막을 통해서 인터넷 동영상이 어떻게 퍼지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보았기에 '그래? 그럼 오랜만에 한 번 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보고난 감상은? 혹시나 했으나 역시나였다. 그냥 화제거리 훑어가기 그 이상은 아니었다. 그리고 끝났을 때 느낌은 이것이 운동하는 프로그램 같았다. 운동 구호는 "인터넷 동영상 함부로 올리지..
인터넷으로 글을 읽다보면, 참 어의가 없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주로 인터넷 신문이라 자처하는 이들이 만들어내는 쓰레기를 볼때 인데, 그들의 행동이 돈을 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 하기에는 너무나 대책없고 어의없는 짓으로 일관하고 있다. 요 몇일동안 지하철 2호선에서 10대 소녀와 할머니간의 싸움을 담은 동영상이 유투브에 올라와 연일 화제다. 이 동영상을 본 인터넷 신문들은 앞뒤 상황 가리지 않고 일달 올려보자는 식으로 기사를 적었다. 그러다보니 동영상에서 사람들이 왜 할머니를 두둔하지 않는지는 생각해보지도 않은채 기사를 적어서 인터넷에 10대 소녀를 폐륜녀로써 검색어 상위에 올려놓게 된다. 그리고 누리꾼들의 질타와 여러 증언이 쏟아지자 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되었다는 듯이 10대만의 잘못으로 몰고가는 이..
생각 하나. 요즘 경제잡지 하나를 정기구독하고 있다. 이코노미 인사이트라고해서 한국에서의 경제이야기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가장 좋은 점은 그 많은 한국의 경제잡지들 처럼 실리는 광고성 기사가 없다는 것이다. 딱 찝어서 어떤 것이 심하다고 말하기는 뭐하지만, 말하지 않아도 다들 대충을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ㅡㅡ;; 광고성 기사가 없다는 것은 좋지만 조금 난감한 것이있다. 내가 경제관련 용어나 개념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잡지를 보면서 그것도 모르냐고 핀잔을 줄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열심히 읽고 있다. 몰라도 글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알수 있으니까. 거기서 이런 기사가 있었다. 미국의 경제전문 블로거가 쓴 글인데, 빌게이츠가 대규모의 기부를 하는 이유는 가진자가 가지는 착한..
날씨는 점점 쌀쌀해지고, 불어오는 바람은 더 이상 살랑 거리지 않습니다. 바람이 불어와 시원함을 느끼던 계절은 어느덧 끝이나고, 바람이 안그래도 추운 날씨를 한층 더 춥게 만드는 계절이 되어버렸지요. 오늘은 대형마트에 쌀을 구입하러 갔다왔습니다. 20kg짜리 쌀하나를 위해서 열심히 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3시간쯤 지나고 밥먹기는 좀 이르고 입이 심심하기에 과자와 음료수를 구입하려고 동네슈퍼를 다녀왔습니다. 항상 방문하던 곳들인데, 오늘 따라 왠지 비교가 되더군요. 대형 마트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던 반면, 동네 슈퍼에는 한적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동네 슈퍼를 지키는 아저씨의 얼굴에 생기가 사라진듯 보였구요. 대형 마트에 갔을 때, 사람들이 많아서 였을까요? 아니면 환한 불빛 때문..
8월 주제 책은 [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 입니다. 저자는 찰스 리드비터 입니다. 모임 시간은 8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입니다. 모임 장소는 신촌의 커피빈 입니다. 참가 비는 없습니다. 신청은 이곳에 댓글을 달고 e-mail을 남겨주시면 됩니다. 이번 모임은 우리 사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좀 이야기 하려고 선정했습니다. 이제는 인터넷 없이는 이야기 할수 없는 시대에 살면서 우리는 그 동안 무엇을 하고있었던 것일까요? 이 책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는 모습과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할지를 세계의 많은 누리꾼들과 이야기 한 결과를 정리해 놓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이야기하는 주제들 한 번 쯤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딱하나 다치바나 다카시가 참여 했기 때문이 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닮고 싶은 사람이고, 대단한 사람이다라 말외에 어찌 표현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뭐 어쨌든 이런 이유로 책을 구입 해서 읽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읽기와 듣기가 인간에게 있어서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는, 좀 멍~~ 했었는데 읽고나서 느껴지는 건 '읽기와 듣기는 인간에게 있어서 정보를 수집하는 하나의 통로이며, 언어를 사용하게 해줄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심 주제가 인간에게 있어서 '읽기와 듣기란 무엇인가?' 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엄청난 책을 읽는다는 다치바나 다카시와 심리학자 가와이 하야오 그리고 시인인 다니카와 순타로의 2005년 세미나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