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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과 블로거 간담회에 초청되다. 본문
서울시장 간담회에 초청되었다.
굉장히 대단해 보이지만 사실은 신청자가 그리 많지 않았다는 것을 인터넷을 뒤적이다 알았다. 이유는 블로거들에게만 알려진 곳에서 주최를 하고 또 그들 중 몇명에게만 정보가 오갔기 때문이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고 그만큼 파급력이 약했다는 뜻이다.
또한 서울시가 보도자료까지 뿌렸지만 주요 언론은 외면했다. 거기다 신청 기간도 매우 짧았던 것도 한 몫했다.
또 다른 문제는 그만큼 박원순 시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줄었다는 것이기도 하다. 뭐 매일 매일 그의 행보가 주목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언론에서 외면해도 트위터로는 충분히 퍼져 알려질 만한 내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알려지지 않고, 참여자가 저조했다는 사실은 그만큼 대중(트위터를 이용하는 젊은 층)의 관심도 줄어들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참여자가 저조한 다른 이유를 하나 더 첨가 시켜보자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블로거들이 많이 줄어있다는 사실이다. 블로그는 이제 저물어가는 인터넷 세상이다. 그것이 의도되었든 의도되지 않았든 SNS에 밀렸고, 돈에 눈먼 블로거들에 의해 이미지까지 나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블로거들이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이 더 이상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가서 뭘 물어보나?? 주저리주저리 이것 저것 물어볼 꺼라고 신청할 때 적긴 했는데 그것 조차 제대로 말할 수 있을련지 모르겠다.
2012년 2월 3일 추가.
결국 못갔다.... 일이 예상보다 길어졌기 때문에... 굉장히 아쉽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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