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이메일 계정 핑계로 카카오톡 드잡이 하나? 본문

잡담 및 답변

이메일 계정 핑계로 카카오톡 드잡이 하나?

무량수won 2012. 1. 26. 13:18



우선 위에 연합뉴스 먼저 자세히 읽어주기 바란다. 

위 내용을 꼼꼼히 따져보면 이것이 정부가 카카오톡 죽이기를 하는 것인지 아닌지를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자 제일 웃기는 것은 바로 국가인권위원회가 방통위에 권고했다는 사실이다. MB정부 들어서 국가인권위원회가 해왔던 일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얼마나 국가인권에 대해서 열심히 일했는지 생각해보자. 각종 인권 관련 시민단체들이 인권위가 주는 상을 거부했던 것과 현병철 인권위원장 퇴진 운동등을 했던 이유를 생각해보자. 

인권위는 그저 MB의 장난감이다. 뭐 방통위는 말할 것도 없고 ㅡㅡ;; 아무튼 인권에 대해서는 그다지 대표성도 없는 인권위원회가 카카오톡을 걸고 넘어졌다. 인권 침해 논란이 있다면서.

다음으로 웃긴 건 그 인권침해 사례가 이메일 계정 정보수집이란다. 이게 얼마나 황당한 상황이냐면, 각종 포털 및 사이트들의 주민등록 번호 수집은 전혀 문제 삼지도 않고, 더불어 각종 통신사들이 홍보용으로 쓰기 위해 각 대리점에 뿌리는 고객 정보는 시정조치 이야기 하지도 않으면서 고작 이메일 정보 수집했다고 카카오톡이 인권을 침해했다고 하는 것이다.

통신사들이 뿌리는 고객 정보는 요즘 스마트폰 변경 권유 전화 홍보에 이용되고 있다. 보통 6개월 전 자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그 전화 홍보를 최소 한달에 한번 이상은 받는 사람이다. ㅡㅡ;;;

뭐 이제는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의 주민등록번호는 만인을 위한 만인의 번호처럼 떠돌고 있는 상황에서 이메일 계정 정보로 딴지를 걸고 있다는 것이 정말 웃긴 상황인 것이다. 

그러니까 정말 쓸데없는 것으로 쓸데없는 태클을 카카오톡에 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해석이 가능하지만 카카오톡을 선두로 휘어잡으면서 각종 인터넷 관련 비용을 전가시키려는 통신사들의 입김 쪽에 제일 무게가 실리는 것은 아닌가 싶다. 특히 통신사들이 모두 대기업 계열이라는 점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하려는 그동안 정부의 행태 및 언론 보도를 통해 통신사들의 인터넷 업체에 대한 드잡이 등이 이런 유추에 무게를 실어준다고 할 수있다.


특히 최시중의 횡포는 뭐... 말하지 않아도 언론에서 연일 터지고 있다는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건 뭐 너무 대놓고 억지를 부리니 유추하기 싫어도 유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은 아닌가 싶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