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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린의 원나잇 경험담? 본문
울버린 너... 이자식!!!
차
마 욕까진 못쓰겠다. ㅜㅜ 나름 열심히 계산하고 공들여서 보러갔습니다. 목요일이 원래 개봉일이지만, 수요일 저녁부터 한다기에
조조를 포기하면서 까지 보러갔지요. 물론 조조를 포기한 이유에는 아이들의 번잡스러움을 피하려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울버린이 15세
이상 관람가라서요.
그
런 이유로 심야영화를 보기 위해 미리 낮에 표도 구매해놓고 두근두근 심장의 맥박에 맞춰 몸도 바운스 바운스 시키면서 영화 시작
시간을 기다렸답니다. 오랜만에 심야 영화라 그런지 더 분위기가 나는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그런거 있잖아요. 영화를 다 보고
나왔을 때 어둑어둑한 거리를 보면서 느껴지는 감성 말이에요. 영화가 끝나고 오늘 하루도 끝나고 마치 세상이 같이 눈감는 듯한 뭐
그런 느낌. 그런 멋진 감성이 폭발 할 것이라고 예상했지요.
울버린이란 영화는 그 감성폭발에 기폭제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울버린이잖아요. 엑스맨에서 절대 길들여지지 않는 남자. 길들여지지 않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그 남자 말이죠. 마초적인 케릭터긴 하지만 매력이 넘치는 마초 말이에요.
영화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난히 제 주변에 중년 커플들이 눈에 띄더군요. 아!! 아저씨... 영화시작 전에 그 커플들
덕분에 시끌 시끌하더군요. 시끄러운 아이들을 피해왔는데 또 다른 복병이 있을 줄은 몰랐죠. 이것이 불운의 시작인줄은 몰랐어요.
그래도 어른들이니까 심야영화를 즐길 정도의 어른이니까 괜찮을 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영화를 보는 중간 중간 열심히 큰소리로 대화를 하더군요. 아!! 아저씨... 옆에 있던 아주머니는 열심히
아저씨께 물어보고 아저씨는 대답해주고, 그나마 큰 소리로 쿵쾅쿵쾅 할 때 말해서 좀 나았지만요. ㅜㅜ 마치 자신의 집 안방에서
보는 듯이 크게 이야기 하면서 보면 어쩌자는 거요.
그렇게 영화가 시작하고, 영화가 상영되고, 영화가 끝났지요. 낭만 따위는 날아갔어요. 내 낭만... 내 영화값... 울버린 너 이자식!! 그리고 중년 커플들!! 우씨!!!
일단 하나만 집고 넘어가죠.
이국적인 냄새를 풍기게 하려고 일본에서 그리고 일본 풍으로 일본식의 분위기를 살린건 뭐 나쁘지 않았어요. 그것이 이 영화의 핵심
소재였을 테니까요. 한국에서야 그런식의 영화는 반기지 않아도 서양에서는 꽤 먹히는 소재니까 그정도는 뭐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이야기가 좀 너무했어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자세히 말은 못하지만 이야기의 개연성이 너무 부족했어요. 이야기를 보면서 이렇게 저렇게 정리가 되야하는데 오히려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잖아요. 반전도 너무 눈에 보이고...
브
루스 윌리스가 나온 레드 처럼 코믹한 부분이라도 많으면 어느 정도 감안해주겠는데, 그것도 아니에요. 시종일관 진지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영화에요. 진지한 영화가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건 뭔가 생각해주는 이야기꺼리나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것들이
필요해요. 사람들의 관심이 그쪽으로 쏠릴 수 밖에 없거든요. 아니면 퍼시픽 림처럼 미친듯이 화려한 영상과 액션으로 관심을
끌어내던지요.
이 영화는 울버린이 주인공이라서, 그리고 그 울버린만의 고뇌를 그리고 싶어서 액션에서도 울버린 외에는 별다른 초능력 액션을 보여주지 않지요. 맞습니다. 영화를 보면 느끼겠지만 영화는 울버린의 이야기라고 하기 보다 로건의 이야기였지요. 그래서 이번 영화에서는 풀어내는 이야기가 중요했어요. 그런데 그 이야기가 이렇게 뭉게져버린다면, 관객들은 어디서 위안을 삼아야 하는 건가요? ㅜㅜ
뭐 아무튼 그랬어요.
그나마 좀 괜찮았던 건,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다음 엑스맨 영화를 기대할 만한 장면으로 채워 넣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영화를 본 의미가 생겼죠. 2시간을 쿠키영상 보려고 앉아있던 것이라니... ㅡㅡ;;; 어쩔수 없는 엑스맨 영화 팬의 숙명인 것이겠죠?
짧게 평을 하죠.
일본에간 울버린의 재벌 상속녀와 원나잇 경험담.
아!!! 중요한 것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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