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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성희롱 사건에 대한 이야기... 본문
농협에서 벌어진 성희롱 사건.
> 뉴스 링크 <
직장 상사가 여직원에게 여자 성기 사진을 보여주며 이것이 니 것이냐고 놀린(?) 사건. 이 사건 당시 여직원이 녹음해 인터넷에 공개했고 사건이 일파만파 퍼져나가서 결국 경찰이 수사하기에 이르른다.
이 뉴스를 볼 때 해석해야 될 것들이 있다. 우선 이 사건이 우발적인 사건이냐 아니냐 하는 점이다. 일단 이것을 여직원이 녹음 했다는 점에서 우발적인 사건은 아니라고본다. 상식적으로 어떤 사람이 상대가 무슨 말을 할 줄 알고 녹음할 준비를 하고 있겠는가? 피해자가 녹음 준비를 했다는 것은 그 상사가 평소에도 그런 식의 말을 서슴없이 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는 것이다.
둘째로 이 사건에서 해석해야 할 것은 농협내에서 노조 탄압이 일상화 되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해당 기사를 살펴보면 그녀의 이력이 나온다. 조합장 선거에 도움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직장내 왕따를 당하다 해고를 당했고, 그 뒤 부당한 해고라는 것이 법원에서 판결이 나서 직장에 복귀했다. 이건 과거 왕따를 당한 문제가 이번 사건과 연관성이 있어보이는 정황이다. 노조 활동을 적극적으로 했든 하지 않았든 그녀는 고위직의 인사들로 부터 배척을 당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저런 말이 상사로 부터 튀어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이 될 만하다.
이 문제가 조합장 선거 동원 문제와 연계되었다면, 농협 안에 부정 부패한 인사 문제가 연결된다. 만약 수사 의지가 있다면 그 부분까지 파고 들겠지만 한국의 분위기상 그정도 까지 수사가 될리는 없다고 본다. 더불어 이 기사가 포털 검색어 순위에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농협에서도 그냥 유야무야 덮고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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