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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컨텐츠 연구/블로그란

블로그 실험에 대한 변명 4

무량수won 2014. 6. 16. 16:10

이제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들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내가 쓴 이 기획 글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지는 모르겠다. 이 글 자체도 사실상 내 블로그에 대한 실험이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안다면 실망스러울까? 이 기획 글이 어느 정도 쌓이면, 이 글에 대한 것도 나중에 분석(?)해서 떠들어보겠다.


사실상 블로그라는 단어로 검색해 들어오는 사람들의 다수는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블로그를 이제 시작하거나 시작했거나 몇번 글을 써봤는데 블로그로 유입이 없어 실망스러운 사람들을 위해서 비밀(?) 하나를 알려주겠다. 내 글을 보면서 블로그의 방문자 수를 늘리는 것은 거의 포기해야 한다. 왜냐면 내 글의 목표는 엄청난 숫자의 블로그 유입자를 기다리고 그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던져놓은 주제에 대해 같이 생각해 볼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입자 수에만 목숨 건 분석은 하지 않을 것고 만약 한다고 해도 굉장히 비판적으로 다가설 것이다.


더불어 하루 방문자 수는 적지만 내 블로그는 이제 막 시작하는 블로그와는 다르게 이미 쓰여진 글이 1400개를 넘겼다. 게다가 햇수로도 5년차가 되어간다. 똑같은 실험을 해도 내가 하는 실험과 이제 막 만든 블로그 혹은 홈페이지는 그 결과가 많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왜냐면 검색 알고리즘 때문인데, 다들 조금씩 다르지만 이제 막 생겨난 블로그나 홈페이지 보다 좀 오래되고 글이 많은 블로그가 검색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네이버를 제외한 상식적인 검색 사이트들의 이야기다. ㅡㅡ;;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보자. 당신이 검색 엔진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가정해보자. 누군가 정보를 찾기를 원한다. 그런데 그 정보 검색이 정확해야 한다. 당신이 프로그래밍을 한다고 했을 때 새로 만들어져서 해당 검색어에 걸리는 글이 하나 있는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잘 노출 시켜줄 것인가? 아니면 만들어진지도 오래되고 관련된 검색어가 걸리는 글이 많은 곳에 연결을 시켜줄 것인가? 당신이라면 어느 쪽에 더 신뢰를 보낼 것인가? 이런식으로 연계되어 글이 검색 되는 것이 상식선이기에 내 블로그는 이제 막 시작하는 블로그와는 다르게 더 유리할 수 밖에 없다. 물론 똑같은 식으로 할 사람은 없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적어둔다. ^^;;


뭐 그럼에도 짧은 시간 안에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사람들을 쉽게 끌어 모을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또한 내가 말해 온 것 외에 돈버는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방문자들을 공략하는 방법도 있다. 굳이 블로그에 글을 자주 쓰지 않아도 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게 만드는 방법 말이다. 나름 연재되는 이 글을 끄적이면서 나는 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긴 할 것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대로 그에 대해 나는 결코 긍정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내 블로그의 색이고 내가 가진 생각이기 때문이다. 그 덕에 블로그를 통해 종종 키보드 워리어 짓을 하기도 했다. ㅡㅡ;;


쓸데없이 서두가 너무 길었다. 언제나 블로그에 대한 불만을 쏟아놓기 시작하면 나 자신을 주체 할 수가 없다. 투덜이들의 한계 같은 것이랄까? ㅜㅜ



단시간 방문자 수를 늘려주었던 글에 대해서...


앞섰던 포스팅에서 밝혔지만 최근 나름 많은 사람들의 유입을 가져왔던 글이 있다. 2014.06.09.에 있었던 스마트폰 페이백 대란에 관한 글이었다. 그 글 덕분에 이틀 정도는 꽤 즐거웠다. ^^;;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이슈를 다룬 글은 금새 그 영향력이 사라지기 마련이다. 단순히 방문자 수가 늘어서 신이 났던 것도 있지만 그 외에 주목했던 것도 있다.


내가 주목했던 것은 그 글이 내 블로그에 방문했던 사람들이 글을 읽고 갔느냐 아니냐였다. 이건 해당글이 얼마나 읽을 가치가 있느냐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통 내가 포스팅하는 글은 A4용지 한장 정도의 분량의 글인데, 이것을 읽으려면 최소 1분 가까이는 페이지에 머물러야 한다. 여기서 방문자 수의 허수와 실수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허수는 보통 1~2초 가량 머물다 나간 사람들을 말한다. 다시말해 1~2초 가량 머물렀다는 것은 페이지를 클릭은 했지만 글을 읽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어찌어찌해서 클릭해 들어왔지만 내 글 따위에는 관심 없어서 바로 나간 사람들이다. 따라서 해당 되는 글에 1분 이상 머문 사람들이 많다면 그 글은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이라는 뜻이다.


구체적인 통계 수치를 보도록 하자.





위 데이터는 구글 통계로 볼 수 있는 페이지다. 구글통계 활용법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설명하도록하겠다. 이미 아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이 블로그에도 오래 전에 구글통계로 블로그 통계수치 보는 법을 적어두긴 했지만 음...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여유 있는 시간에 한 번 다시 적어보려고 한다.


데이터를 보면 알 수 있지만 6월 9일 페이백 대란 글의 평균 페이지에 머문 시간이 5월 평균 시간과 6월 평균 시간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사실상 6월의 평균 페이지에 머문 시간을 높인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는 그만큼 사람들이 읽을 만한 글이라고 느꼈던 것이라고 해석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해당 글이 화제성 이상의 가치가 없기 때문에 유입이 생긴 이후 급격하게 방문자 수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ㅜㅜ 대부분의 화제성 글의 방문자  추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물론 이 수치가 매우 작은 숫자라 신뢰도는 높지 않긴 하지만. ^^;;


데이터에 나와 있는 탈률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어 간략하게 설명하면, 하나의 페이지를 본 후 다른 자료로 방문자가 넘어갔는지 아닌지에 대한 수치라고 보면된다. 이 이탈률이 높은 사이트는 사실상 전문성이 떨어지거나 연계된 글을 볼 가치를 못느낀다는 뜻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이건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제목에서 부터 특성화 시킨다면 많이 줄일 수 있다. 관련된 글이 많은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기 때문에 그렇다. 내 블로그의 경우는 무엇 하나 전문화 된 것이 없고, 블로그 페이지 자체도 특성화 된 모습이 없기 때문에 이탈률이 꽤 높은 편이다. 만약 블로그를 새로 시작하거나 홈페이지를 만들 것이라면 참고해 두기 바란다.



이 글 제목에 있는 실혐에 대한 결과는...


마지막으로 이 글의 본래 관찰 목적인 미드와 관련된 유입을 이야기 하자면... 해당 드라마 제목으로 검색은 있다. 하지만 그 수가 굉장히 미비해서 딱히 분석(?) 및 추적(?)할 꺼리가 없는 상황이다. 드라마 보는 속도도 처음 시작할 때에 비해 많이 느려져서 두 세달 안에 효과를 보기는 힘들 것 같다. 더불어 지금까지 포스팅한 덱스터와 알카트레즈는 방영이 끝난 것이라 화제성이 없다는 것이 꽤 크다. 다만 미드 보는 사람들의 특성상 화제성이 없어도 알음알음 보는 사람들이 꾸준히 있다. 이들을 위한(?) 혹은 관련된 글을 써야 지금까지 쓴 글들에 연계성이 많이 높아질 것이다. 그 전까진 사실상 자료 모으기라고 보는 편이 좋다.


조금 이나마망적인 것은 덱스터란 검색어로 매일 한명씩은 유입이 있다는 점이다. ^^;; 너무 낙관적인가?


이상 보고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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