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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욕설에 대한 논란이 왜 뒤늦게 터지나? 본문
2015년 4월 13일. 월요일.
장동민이 화제다. 무한도전의 새로운 멤버찾기로 인터넷에서 가장 유력했던 장동민이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이유는 장동민이 유세윤, 유상무와 했던 팟케스트의 말 때문이다. 굳이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장동민의 말의 잘잘못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함이 아니다. 그저 왜 이 시점에서 불거지고 시끌시끌하느냐 하는 점이다.
사람(누리꾼)들의 말(인터넷 글)에 의하면, 이미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아무리 욕하는 컨셉의 인터넷 방송이라고 해도 그 수위가 너무 지나치다는 평 때문이었다. 그 때문에 그들(옹달샘:장동민,유상무,유세윤)은 그 방송을 잠시 멈췄다. 자숙의 의미도 있었고, 논란이 꽤 크기도 했다. 이와 관련된 해명은 유세윤도 했는데, 진중권이 진행하는 팟케스트 문화다방에서 이에 대해 나름의 해명을 한다. 참고 삼아 듣기를 권한다.
요즘 이 이슈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몰랐겠지만, 워낙에 심각한 파문이었던지라 무한도전의 식스맨 프로를 처음 시작할 때 유재석이 장동민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본다. 욕설논란에 대해서 말이다. 그에 대해서 어찌 생각하고 있느냐고. 장동민의 대답은 아래 갈무리된 것과 같았다. 사실상 무한도전은 장동민이 투입되기 시작했을 때부터 해명을 하고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만약 인터넷에서 문제가 될 것이었다면, 이 방송이 나간 시점에서 논란이 되었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인터넷에 장동민에 대해 캡쳐되어 떠도는 것은 장동민이 했던 "정의로운 욕" 발언 뿐이다. 욕설이 논란이 되니 비꼬기 위한 것이다. 이해는 한다. 나는 이미 그가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그 발언의 수위를 알고 있었고, 아무리 그들끼리의 방송이라고 해도 과했다는 생각을 했으니 말이다. 아무리 친구들끼리 욕하면서 수다떠는 식으로 기획이 되었다고 해도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가 되는 것을 만들었다면 그 수위를 생각했어야 한다고 말이다.
더불어 그 욕 때문에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서 다소 실망스럽기까지 했다. 개그맨들에게 고귀한(?) 인간성을 기대하는 것이 웃기기도 하지만 말이다.
내가 문제 삼고 싶은 것은 왜 그들이 방송에서 대놓고 해명했을 때 바로 사람들이 불끈하지 않고 한달이 지난 지금에서 불끈하느냐하는 것이다. 단순히 그 때는 장동민의 가능성이 낮았고, 지금은 장동민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식스맨 후보가 많았을 때도 장동민 유력설은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떠돌고 있었다. 물론 관심도와 집중도의 차이가 좀 있긴 하겠지만 말이다. 직접적으로 해당 사건을 무한도전이란 방송 프로에서 언급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가 이제서야 화제가 된다는 것은 매우 의심스럽지 않은가? 오히려 식스맨의 화제성은 지금보다 처음 시작할때가 더 좋았는데 말이다. ㅡㅡ;;
이로써 이 화제는 무한도전을 보는 사람들이 아닌 이들에 의해서 확산되고 더 크게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더불어 그들은 장동민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라는 것도 충분히 알 수 있는 문제다. 무한도전에서 대놓고 해당 사건을 이야기 하고 시작할 정도였던 사건을 몰랐다고 하며, 장동민과 무한도전 제작진을 질타하는 것은 뭔가 이상하지 않나?
사회적인 상식선에서 장동민이 욕먹을 만한 짓을 한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 근데 왜 방송에서 언급되었을 때는 가만히 있다가 요 며칠 갑자기 시끄러운 것일까? 자꾸만 정치적 음모론이 떠오르는 것은 괜한 기우인가? 왜 이렇게 뒤늦게 이런 문제가 떠오르는 것인지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세상만사 내가 다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어디 있겠냐만은...
혹 또 다른 음모론적 시점으로도 생각해보자. 정말 장동민이 유력함이 후보들 사이에서 명확해지자 후보 중 한명이 음해(?)하기 위해서 퍼트린 것일까? 그렇게 하기엔 나오는 연예인들에게 그런 힘(?)이 있어보이진 않는데 말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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