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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루드프랑스2017] 스테이지6 잡담 본문
마르셀 키텔이 스프린터 왕좌를 가져갈 수 있을까?
마르셀 키텔이 스프린터를 위한 스테이지6를 우승했다. 유로스포츠 중계자들이 중계 하는 내내 했던 말이지만 스타플레이어인 사간과 캐브의 빈자리를 채울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는 현실이 된 듯 싶다. 키텔이 못했다는 것이 아니다. 마르셀 키텔은 잘했지만 그와 경쟁할 유명 경쟁자들이 사라졌기에 그의 우승의 값어치가 조금 낮아졌고 흥미면에서 좀 떨어졌다는 것이다.
조금 비열한 플레이처럼(그래서 그의 또다른 별명이 사간꾼이다) 보였어도 사간의 질주는 꽤 매력적이었고 예측 불허였기에, 그가 없는 스프린터들의 경쟁은 조금 심심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싶다. 개인적으로 그라이펠이 이번 스테이지를 손쉽게 이길거라 예상을 했기에 놀라운 반전 같아 보이긴 했지만 말이다.
현재 그린져지(최고의 스프린터를 상징하는 상의)를 입고 있는 드마가 2위로 들어와 그린져지를 방어했지만 2위인 마르셀 키텔과 27점 차이 밖에 나지 않고, 그라이펠도 스프린터 구간의 우승을 눈독들이고 있는 상황이기에 드마가 지속적으로 그린져지를 유지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 된다. 그린 져지를 유지하려면 최소한 지속해서 스테이지 2위 정도의 순위는 유지해야 하는데, 아직도 수 많은 스테이지가 남은 상황이라 체력 관리면에서 많이 부담이 되리라 본다. 사람들이 자주 언급하는 유명선수들이 무서운 이유는 이런 경쟁을 계속 해도 항상 결승 지점에서 우승 경쟁을 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괴수같은 체력을 보여준다. ㅡㅡ;;;
스테이지7와 스테이지8 까지는 지속되는 평지 구간이기에 게임이 끝날 무렵인 저녁 12시 전후가 볼만 할 듯 하다. 내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스테이지9 인데, 이 스테이지는 3단계, 2단계, 1단계 순으로 산악 코스가 잡혀있는지라 이날 진정한 산악왕이 누군지 가려질 듯 싶다. (HG가 가장 험난한 코스고 1단계 2단계로 숫자가 늘어날 수록 산 높이가 낮아진다)
Summary - Stage 6 - Tour de France 2017 작성자 tourdefrance_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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