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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을 마무리하는 내 블로그 이야기 두번째. 본문

문화 컨텐츠 연구/블로그란

2009년을 마무리하는 내 블로그 이야기 두번째.

무량수won 2009. 12. 30. 11:40

나도 그러하지만 많은 분들이 인터넷에 접속을 하고 블로그에 들어오게 되면 가장먼저 살펴보는 것이 방문자수와 바로 이 유입경로가 아닐까? 어쩔수 없이 눈이 가기도하고 궁금하기도 한 부분이다.

이 부분에서도 역시 1위는 다음뷰다. v.daum.net 의 v는 view 의 약자이다. 2위는 search가 붙어있는 다음 검색이. 그 뒤를 네이버 검색이 바짝 따라오고 있다. 네이버의 자사 블로그 애용에도 불구하고 저정도 유입이라면, 장벽을 허무는 순간 순위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7위로 랭크되어있는 구글을 통한 유입수와 네이버나 다음 검색과의 유입의 수가 4배정도가 차이가 난다는 것은, 수작업 같은 네이버나 다음의 검색이 내 블로그에게 있어서는 득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구글은 따로 search라는 단어가 붙지 않는다.

이런 검색유입이 대다수를 이루는 반면 특이한 유입 몇개가 순위에 있는데, NLBR님 블로그를 통한 유입이과 dho.netmarble.net 이 가장 특이한 유입이 아닐까 싶다. 다량의 유입이 없는 나와 비슷한 블로그라면 이런 독특한 경우가 종종 있는 경우다.

NLBR님 블로그를 통한 유입은 NLBR님이 직접 클릭해서 오신 것도 꽤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다지 잘나지도 그렇다고 매일 글을 올리지도 않은 내 블로그를 이렇게 자주 방문해주시는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

그리고 dho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약자이다. 이는 내가 연재하였던 게임을 통한 역사 만나기의 노력의 일환으로 얻어진 결과이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이라는 게임을 통해 실제 역사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포스팅 15개 중 대항해시대 온라인 게시판에  4개 정도를 올렸기에 나타난 순위이다.

블로그를 운영하겠다고 마음먹게 한 것은 바로 역사이다. 이 역사라는 것 자체가 많은 분들에게 있어서 어렵다는 모습을 많이 보였기에, 나는 그것을 허물고자 시도를 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여럽다고 느끼신 분들이 있었고, 이에 대해서 어떻게 보완을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나에게 남아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게임을 즐기지 않는 분들에게 있어서, 게임을 통한 역사 이야기는 크게 매력적이지 못한 점도 있었다. 이에 대해서 좀 다른 방법도 찾아봐야 하는 것 또한 나에게 남겨진 숙제이다.

19위의 네이버 블로그를 통한 유입은 주로 네이버에서 운영하던 내 블로그를 통한 유입인데, 이는 주로 네이버 까페 활동으로 인한 유입이다. 네이버에 있는 블로그의 최신글은 언제나 이 블로그로 오도록 유도를 해놓았기 때문에, 그에 의한 유입이라 볼수 있다.

30일에 이 결산의 첫번째 이야기를 올렸는데 하수님께서 한RSS가 없는데 한번 넣어보라고 이야기 해주셨다. 사실 개인적으로 애용치 않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해 들어오시는 분들에 대한 배려는 내 블로그에서는 찾아 볼수가 없다. 첫째는 잘 모른 다는 것이고, 둘째는 왠지 모르는 거부감 때문이다. 그래도 한RSS를 통한 유입이 생기면 가끔 클릭을 해 보는데, 그것을 통해서 내 소식을 듣는 분이 12분이나 계신다. 아마 이중에도 기계적으로 추가한 분들이 상당수 될 것이라 생각이 든다. 반면 내가 아는 바로는 이를 통해 자주 방문해 주셨던 분은 adish님인데, 그분의 방문만큼 블로그에 답방하지 못한 것이 죄송스러운 감은 있다.

뭐 이렇게 죄송스러워도 나는 내가 기분 내킬 때 내가 읽고 싶은 글을 읽자라는 주위이기 때문에 방문을 통한 철저한 답방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기에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어도 어쩔수 없음을 미리 말하는 바이다.



블로그 유입경로까지 살펴봤으니 이런저런 기록은 다 살펴 보았다. 다음은 내 블로그의 전반적인 이야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방문했을 때, 유심히 보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사이드바 즉, 본문 글외에 붙여진 길다란 막대기라 할수 있다.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꽤 유용하고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단순한 방문자에게 있어서는 그냥 부수적인 것일 뿐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수적인 것에는 그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해왔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즉 블로거의 글이 살이라면, 사이드바는 블로그의 뼈대인 것이다.

뭐 유심히 보신 분은 거의 없겠지만 그 뼈대 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바로 글분류라고 할수 있다. 그럼 내 글 분류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오른쪽에도 나와있지만 그럼에도 잘 안보는 분들을 위해 이렇게 고의 모셔오게 되었다. ㅋㅋ

글이 가장 많은 것은 역시 잡담 및 답변이다. 이쪽은 딱히 분류하기 어려울때 내가 설정하는 곳인지라 많을 수밖에 없고, 최근에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서 생존신고를 위해 올렸던 잡담이 많은 관계로 글의 수가 대폭 늘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주목할 만한 글이 없는 곳으로 생각하는 공간이다. 69개나 되다니... 다른 글에 비해서 너무 많아진 점은 내가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 글이 많은 곳은 역시 독서토론모임에 관한 것이다. 이 부분은 네이버에 운영중인 독서토론 까페에 올린 글과 개인적으로 읽은 책에 대한 글을 모아 둔 곳이다. 읽은 책이 많지도 않음에도 40개의 글을 쏟아낸 이유는 정기적인 모임 공지와 후기 때문이다. 아마 저 분류에 들어간 글 1/3은 이런 목적의 글이 대다수다.

다음이 역사 부분인데, 베트남의 역사 부분과 게임으로 보는 대항해시대속 역사에 대한 글들이다. 베트남의 역사 같은 경우는 거의 책을 요약하는 수준이라서 내 글이라 말하기 부끄럽고, 게임으로 보는 대항해시대는 열심히 공을 들이는 포스팅이 많은 공간이다. 자료조사하는데 2~3시간은 기본이고, 그 자료들을 자르는 것과 붙이기 기능밖에 모르지만 포토샵으로 살짝살짝 작업을 하는데 1시간 가량 소요가 되고, 글을 쓰는데 1시간 가까이 소요가 된다. 거기에 글을 수정하는 것까지 한다면, 하루 왼종일이 걸린다고 보아도 된다. 그럼에도 많이 부족하다. ㅜㅜ
물론 그 글 하나는 보잘 것이 없지만, 그 글을 탄생시키기 위해서 쏟아 넣은 내 노력은 내 스스로도 높이 사줄만하다고 생각한다.  ^^;;

이러한 글들을 만들기 위해 블로그란 것을 시작했지만 최근에 이런 저런 실망과 스스로에 대한 시간이 필요해서 잠시 문을 닫고 있었다. 조만간 준비를 해서 다시 보여드리기로 하겠다.


다음은 문화컨텐츠 연구인데, 예전에 다른 글을 통해서도 밝힌바가 있지만 저 부분은 역사와 더불어서 블로그를 시작하게 만든 요소이다. 그러나 처음 목적에는 부합되지 못하는 글들이 저 공간에 보여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저 공간에 모여진 글을 통해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싶어서다. 아직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당분간은 내가 바라보는 문화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가 될것이다. 덕분에 드라마나 영화등의 이야기와 게임에 대한 비평이 중심이 되겠지만 나중을 위한 자료 축적이라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즉 내공을 쌓고 있는 중이다. ㅋㅋ

상상속 이야기는 내가 생각하는 것을 느낌 그대로 표현한 것이다. 소설도 있고, 시도 있고, 소설이라하기에도 이상하고 시라하기에도 이상한 어정쩡한 글도 있고, 뭐 그런 공간이다. 철저하게 창작도 있고, 내 심정을 이야기한 것도 있다. 뭐 심정을 이야기 한 것 같다고 사실로 믿지는 마시라. 작은 사건에 대한 느낌을 100배 부풀려서 써놓은 것도 있으니, 실제 내 생활과는 전혀 상관없는 글이라고 보는 편이 옳다. 즉 거짓의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공부 중입니다와 같은 경우는 애초에 라틴어와 논어에 대한 공부에 대한 것을 기록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분류이다. 결국 블로거를 위한 논어 연작을 하다가 일이 생겨서 잠시 멈추게 되었지만 조만간에 다시 활성화를 시킬 것이다. 뭐 활성화 시킬 것이 이리도 많은지 모르겠지만 ㅡㅡa


글의 분류를 이야기 했으니 다른 것들도 이야기 해야겠다.

살짝이 공지를 모아 둔 곳에는 나에 대해서 적어두었다. 그리고 독서토론이 이루어진 책 목록도 있다. 원래는 무량수라는 이름을 여기저기에 쓰고다니는 나란 사람에 대해서 내년 초에 살짝 공개를 하려고 했었다. 다른 곳에서 하는 활동 때문에 어쩔수 없이 말이다. 그러나 그 활동이 미루어지는 바람에 나에 대한 신상은 좀 더 미루어졌다. 그럼에도 내 얼굴을 보고 대화해 본 블로거들이 몇 분 계신다. ㅡㅡa 그들이 나에게 낚였는지 내가 그들에게 낚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블로그 상에 걸려 있는 링크에 관한 것은 이웃이라고 걸어둔 링크가 아니다. ^^;; 이웃관리는 다른 것을 통해서 하고 있다. 물론 잘 하지는 않지만... 내가 자주 가는 블로그도 있지만 꽤 독특하기에 추천용으로 걸어둔 것이다. 뭐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는 분은 거의 없겠지만서도....


2010년도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

기존에 하던 포스팅을 꾸준히 발행될 수 있도록, 그리고 이런 저런 생각을 좀 더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사실 처음 시작할 때는 이런 저런 시험을 해본다는 느낌으로 했다면, 이제는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으로 하려고 한다. 8개월 동안 뭘하다가 이제서 그런 소리를 하느냐고 한다면, 특별히 할 말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제 블로그란 곳이 어떤 곳인지 감이 잡혔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목표로 해야할지가 명확해졌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좀 더 글에 대한 질, 생각의 독창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질 것이고, 연재 글을 꾸준히 발행함으로 인해서 내 글을 좋아하는 팬을 한 번 만들어볼 생각이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소개 될 정도로 괜찮은 블로그를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올해 내가 가진 목표이고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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