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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블로그는 어디로 사라졌나? 괜찮은 블로그를 만나는 장소가 필요해 본문

문화 컨텐츠 연구/블로그란

메타블로그는 어디로 사라졌나? 괜찮은 블로그를 만나는 장소가 필요해

무량수won 2011.07.09 18:45


메타블로그는 어디로 사라졌나?

오늘 다음뷰를 살펴보고, 티스토리의 새글들을 살펴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니 예전부터 생각했었다. 믹시가 운영이 개판이 되었던 작년 12월에도, 올블로그가 올리뷰로 변질되어 가던 시기에도, 뭔가 끌림이 없는 블로그 코리아를 보면서 매번 이야기 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결국 2011년 한여름인 7월. 사실상 제대로 된 메타블로그는 내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다음뷰를 가면 답답하고, 티스토리의 새글만 나타나는 티스토리 메인페이지를 보면서 참 볼 것 없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많은 블로거들이 그러더라. 아니 소수일지도 모르는 블로거들은 제대로 된 메타블로그가 없다고 말한다. 나도 블로그를 하면서 느낀다. 도통 마음에 드는 메타블로그가 없다고.

다음 뷰는 온통 연예인 가쉽이야기가 철철 넘치고 그나마 고르고 골고른 이웃들의 글을 몇개 보고 나면 볼 만한 글이 없다. 나야 뭐 예의상 이웃 순회공연 댓글 따위는 달지 않으니 이웃 글들 중에 마음에 드는 몇개 골라 읽고 나면, 마음을 끄는 글이 금새 사라진다. '그럼 새글이 계속 올라오는 티스토리 홈페이지는 어떨까?' 싶어서 새글을 기웃 거리지만 정말 클릭할 만한 글은 그리 많지 않다. 가끔 스팸 블로거들의 도배도 보이고, 영 나랑은 성향이 맞지 않는 글들을 골라내고 나면, 수십페이지 넘겨서 댓글을 달만한 혹은 트랙백을 걸어도 괜찮겠다는 느낌이 드는 블로그는 손에 꼽을 정도밖에 안된다.

사실 이 문제 때문에 직접 메타블로그를 만들어 볼까 생각도 했다. 그런데 역시나 문제는 수익. 올블로그가 올리뷰장터로 바뀐 이유기도 하고, 믹시가 발버둥을 쳤지만 제대로 된 변화를 못하는 이유기도 하고, 블로그 코리아가 소리 소문없이 없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기도 하다. 그래서 이런 저런 아이디어를 생각해 봤지만 유지비나 건지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포기했다. 게다가 나는 혼자서 내 아이디어로 홈페이지를 구축할 능력 조차 없다. ㅡㅡ;;


이런 문제는 어떻게 발생한 것일까?

믹시는 예전 운영자의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서 무너졌다. 새로운 업체가 인수했지만 그동안의 간격을 매우기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었다. 특히 믹시의 추종자가 없는 상황에서 믹시는 다음뷰에 상대가 안되었다. 올블로그는 앞서 이야기 한대로... ㅡㅡ;; 그리고 블로그 코리아는 내가 자주 이용하지 않았으니... 확실한 것은 처음 시작하는 블로거들에게 블로그 코리아가 매력적이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뭐라고 할까? 오래된 블로거들 만의 놀이터라고 할까? 굉장히 그들만의 냄새가 진했었다.

메타블로그의 운영 미숙 혹은 상업성을 위한 전환에 의한 것도 있었지만 블로거 스스로가 자초한 것도 있다. 다음뷰의 트랙백 폭탄의 맛을 한 번 본 블로거는 다음 뷰에 매달리게 되었고, 거기서 인기를 끌만한 글을 양산하게 된다. 지금도 그렇게 다음뷰에 매달리는 블로거들이 많다. 블로거에게 있어서 방문자수는 오아시스의 물과 같은 존재니까.

그러다보니 블로거들은 자연스레 다른 메타블로그에게는 기회도 주지 못한채 떠나갔다. 그들의 변화에 신경 쓰기에는 다음 뷰의 트래픽 폭탄은 매혹적이었다.

그렇게 다져졌고, 다음뷰는 거의 유일한 메타블로그가 되었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나만을 위한 혹은 내 입맛에 맞는 메타블로그 아이디어를 가지고 홈페이지를 만들어 볼까하는 생각을 한다. 어짜피 내 마음대로니까 글을 선택하고 골라두는 것은 내 마음이니 공정성 따위는 필요 없다. 그리고 나와 성향이 비슷하거나 내가 선택한 글이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 이용해주는 그런 메타 블로그 말이다.

몇가지 아이디어 있어도 구체화 하지 않아서 문제지만... 사실 메타블로그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시간도 시간이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뭐.



메타블로그를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 있는 것도 확인 했지만 나하고는 영 맞지 않았고, 결국은 인기글 선택이라 다른 메타블로그와 차별화가 되지 않아 보였다. 홈페이지 만드는 곳에 의뢰하는 편이 훨씬 낫겠단 생각을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질문을 하나 던지겠다. 다들 다음뷰에 만족을 하고 있나요? 네이버는 다른 세계니까 패스~
6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gamjuu.tistory.com BlogIcon 즈라더 2011.07.09 21:37 신고 저는 그냥 다음뷰를 게시판처럼 활용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사이트의 게시판처럼...

    좋은 블로그를 만나본다기 보다 그냥 게시글 읽듯이...-.-;;;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myahiko.tistory.com BlogIcon 무량수won 2011.07.09 23:54 신고 아.. 하긴 저도 그런식이긴 하군요. 단지 저는 마이뷰쪽을 활용해서 제가 관심있는 부분의 글을 올려주는 분들을 구독 걸어놓는 공간에서 살펴보는 지라. ^^;;

    그래서 가끔 새로운 블로거를 찾아다니게 되더라구요. 시야가 편협해지는 것도 있어서리.
  • 프로필사진 2011.07.10 18:11 비밀댓글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myahiko.tistory.com BlogIcon 무량수won 2011.07.10 18:25 신고 저도 야후 메인에 한번 걸린적이 있습니다. 영화 이야기였는데 하루 3천명 정도 오더라구요. 뭐 하루에 100명을 간신히 채우는 저같은 블로거에게는 감지덕지였지요. ^^;;

    그런데 다음뷰 베스트도 글의 주제에 따라 많이 다르더라구요. 최고는 역시 연예 이야기구요. 그렇지 않으면 보통은 500명 안팍?

    이슈꺼리면 연예글 만큼이나 방문자수가 늘긴하죠.

    문제는 애스센스를 생각하면 다음뷰로 유입된 분들은 거의 도움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글을 읽지 않고 그냥 닫는 분들이 많거든요. 특히 저 같은 글쟁이 블로그는 화려한 그림이 거의 안들어가다보니 ...

    글 읽을 생각하고 오시는 분들은 주로 검색어 유입이구요. 화재거리로 유입되신 분들도 읽지 않고 나가긴 마찬가지지요.

    저는 이제 네이버 유입이 제로입니다. ㅜㅜ 네이버는 블로그가 오래될 수록 쉽게 차별하거든요. 천천히 버림 받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1.09.05 01:40 신고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어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특성화되고 전문 주제와 관련된 메타블로그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myahiko.tistory.com BlogIcon 무량수won 2011.09.05 22:04 신고 마음 맞는 사람들만 몇명 있어도 하나 만들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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