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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땅속에서 잠자던 도시 본문

역사/게임으로 보는 대항해시대

땅속에서 잠자던 도시

무량수won 2009. 8. 16. 09:55
오늘의 모험은 [ 묻혀있는 로마 유적 ] 입니다.

지중해 구석 구석에 남아있는 로마의 유적들 ...  만약에 말이지요. 이 로마를 주제로 실제 여행을 다닌다면 얼마나 걸리고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볼수가 있을까요?

가끔씩 드는 생각이지만 이 대항해시대에 관련된 포스팅이 끝나고 유럽에 여행을 간다면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할수 있을 것만 같은데요. 한국인을 대상으로 유럽여행 가이드를 해볼까나 ㅡㅡ;;;;



" 어이~ 무량수군! 그동안 어디 갔었던 거야. 자네를 후원하려고 하던 분이 한참을 찾았었네. 이제 자신을 밝혀도 되겠다 싶었는지 찾아다니셨었는데 말이야... "
" 요즘 제가 다른 것에 좀 빠져 있었거든요. 그래서 잠시 자리를 비웠었습니다. ^^; 죄송해요. 그럼 후원자분은 지금 어디계시는데요? "

" 그분이야 돈벌이를 찾아 다시 또 움직이셨지. 자네처럼 좋아하는 것에 빠져서 어디론가 사라지시는 분은 아니니... 마지막에 뵈었을 때 인도를 다녀오신다고 했으니 아마 지금쯤이면 아프리카 최남단에 도착할때가 되었겠구만. 그래서 정식 소개는 다음으로 미뤄졌네. 아참 가기 전에 몇가지 의뢰도 맡기고 가셨지. 당연히 자네가 해줘야 겠지? 그동안 잠수탄 벌로 말일세 "
" 네 ^^;; 당연히 그래야지요. 다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여지없이 로마 이야기로 가는군요. 이번에는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일까요?


나폴리 주점으로 가보겠습니다.





게임에서 나폴리는 고대 로마제국의 중심도시였던 로마로 향하는 항구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로마와 관련된 것일까요? 주점에서 본 교역상의 말로는 흔한 것들 뿐이라며 이미 값어치가 떨어진 것들 뿐이라네요. ㅡㅡa











키비타 ㅡㅡ?

폼페이!!!!

아하 .. 이번 모험은 바로 그 유명한 폼페이로군요!














일단 폼페이 하면... ' 화산에 의해 도망가던 사람들이 굳어져버린 도시.'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는데요. 굳이 폼페이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을까요. ㅡㅡ?

그래도 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가 자세히 알지 못했던 그들의 이야기를 살짝 살펴보도록 하지요.

일단 앞서 나온 키비타가 뭔지 좀 살펴보죠.


키비타는?

CIVITA 키비타 라틴어인데요 civis + itas 가 합쳐진 단어로 국가를 뜻한다고 합니다. 요 단어가 시간이 지나면 영어권에서는 city로 바뀌고 도시라는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왜 국가를 의미하던 단어가 도시가 되었느냐? 그건 고대 그리스 시대에 도시 국가들에서 각 도시 마다 제각각의 국가였기에 의미가 변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더 자세한 것은 전문 학자에게 ^^;;;;



베수비오 화산은 어디에?


그럼 폼페이와 베수비오 화산의 정확한 위치를 구글어스로 함께 찾아볼까요? ㅋㅋㅋ




오른쪽 아래부분에 폼페이 유적과 폼베이가 있는데 비슷한 위치 입니다. 그리고 왼쪽을 보시면 나폴리가 보이시죠? 나폴리하고는 꽤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그럼 베수비오 화산은 어디있는 것일까요?

대충 짐작하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폼페이와 나폴리 사이에 토레 델 그레꼬라는 글자가 보이시나요? 거기서 나타내는 빨간 점과 대각선 위로 ottaviano 라는 보이는 단어와 빨간 점을 찾으셨나요? 이 두 빨간 점 사이에 파란 네모들이 보이시지요? 왠지 화산 처럼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 이 것이 바로 베수비오 화산입니다.

여기서 드는 의문점은 이 화산에서 폼페이 유적의 거리하고 나폴리하고 비슷한데 왜 폼페이 유적에만 그런 이야기와 유적이 남아 있는 것일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람이 폼페이 쪽으로 불었거나 화산의 분출 방향이 폼페이쪽으로 쏠렸을 거라는 것이라는 추측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 그냥 생각일 뿐이니 참고만 하세요.


< 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 베수비오 화산>


자.. 이 사진이 바로 베수비오 화산입니다.


베수비오화산이란?

Mount Vesuvius 라고 라틴어로 표기한다고 합니다. 지난 100년동안 유럽대륙에서 화산활동을한 유일한 화산이라고 하네요. 가장 최근은 언제나구요? 바로 1944년에 일어났었다고 합니다.

Vesuvius란 단어가 인간과 신인 제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반신 헤라클레스에서 따온 단어라면, 믿을수 있으신가요? 원레 V 는 HV로 쓰였다고 하네요. 중간에 여러변화과정을 거치면서 HV로 시작되오던 헤라클레스란 단어가 여기서는 베수비우스로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추측상으로는 1만명에서 2만5천명 정도사이의 사람이 이 폭발로 죽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 폼페이 지역에는 3백만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는 사실! ㅡㅡa

추가적으로 덧붙이자면, 요기서 나온 화산재가 1,200km 떨어진 콘스탄티노플, 지금의 이스탄불까지 날라갔다고 합니다. 폭발도 대단했겠지만 더불어 바람도 영향을 주었겠지요? ^^;

이 베수비오 화산은 아직도 활동중이구요. 언제 또 폭발할지 모르는 화산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아는 폼페이 유적말고도 과거에 여러 차례 폭발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럼 다음 폭발 시기는... 과학자들이 알아내 주겠지요. ^^;;

이런 빈번한 폭발에 의해 남아 있는 폼페이 유적은 당시 로마도시의 생활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유명하고 또 그만큼의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유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최초에 폼페이 유적 발굴은 1549년 수로공사 도중에 발견이되었다고 합니다. 1748년에 본격적으로 발굴해서 목욕탕, 광장, 원형극장들이 발굴되었다고 하네요.

우리가 알고 있는 폼페이라는 도시가  화산활동에 의해 묻혀버린 것은 A.D 79 인데요. 이 시기는 로마가 제국으로서 지중해를 지배하던 시기입니다. 주변에 건드릴 자 하나 없는 천상천하유아독존(?)이던 시절이지요. 그런데 왜 이 도시가 묻혀있던 사실을 1500년 동안 사람들은 이 도시의 존재에 대해서 잘 몰랐던 것일까요? 뭐.. 그래도 기록이 남아있었으니 16세기에 발견했겠지만...

아무튼 여러가지의 의문점이 많이 남는 도시인 것은 확실합니다.





음.. 폼페이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려야 하지만....

역시나 인터넷에 존재하는 자료만으로는 충분히 설명들이기가. ㅜㅜ

대신 폼페이 유적지를 찍은 사진은 밑에 더보기를 통해서 찾아가시면 많이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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