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지우려고 할수록... 본문

상상 속 이야기

지우려고 할수록...

무량수won 2009. 8. 16. 10:11
너를 잊으려 했다.

너를 지우려 했다.

그리고....

너는 사라졌다고 생각했다.



너는 내 눈 앞에 있었고

너는 잊혀지지 않았다.

너는 내 눈 앞에 있었고

너는 지워지지 않았다.

그리고....

너는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너란 존재가 내 인생에서 사라 질수가 있을까?


나는 너를 지우려 네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싫어하기로 했다.

나는 너를 잊으려 너와 관련된 모든 것을 무시하기로 했다.

그런데...

아무 소용이 없더라.



아무런 이유없이 너는 내 머리속에, 내 가슴속에 살아숨쉬고 있었다.

그 존재를 지우지 못한 나는 나를 보고, 울기 시작했다.

그냥 눈물이 흘렀다.



진짜 니가 내 앞에 있는 것도 아닌데....

진짜 니가 나와 같이 있어주는 것도 아닌데....



내 가슴속에, 그리고 내 머리속에 남아 있는 너를 어찌해야하니



내가 아무리 그리워해도 넌 나를 볼수가 없는데...

내가 아무리 외쳐봐도 넌 나를 볼수가 없는데...



너를 지우려할수록 너는 점점 커져만 가고있는데.... 난 어떡하니...

'상상 속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나먼 여정  (1) 2009.08.19
나는 삐따기이다!  (2) 2009.08.18
꿈 이야기 2  (0) 2009.08.04
꿈 이야기 1.  (6) 2009.07.29
~것, 무엇, 그리고....  (2) 2009.06.1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