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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값이 폭락해도 체감 못하는 한우가격, 10년 가까이 똑같은 이야기만 나온다. 본문

잡담 및 답변/시사잡담

소값이 폭락해도 체감 못하는 한우가격, 10년 가까이 똑같은 이야기만 나온다.

무량수won 2012. 1. 8. 03:48


"소가격이 아무리 떨어져도 소비자가격은 그대로" 10년 가까이 이런 뉴스만...

연일 소값 폭락에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소고기를 구입해 먹는 소비자들은 소값이 정말로 떨어진 것이 맞는지 갸우뚱하다. 그래서 소값 폭락으로 농민들이 서울에서 직접 시위와 항의를 하고 언론에서 이를 조명해줘야 그런가보다 한다.

뭐 소값 폭락 이야기가 나오면 언제나 나오는 말이지만 유통구조가 너무 복잡하다는 것을 가장 큰 문제로 삼는다. 그런데 이 이야기 오래 전에도 들어본 이야기 아닌가? 그렇다. 소값 폭락 할 때마다 언론은 유통구조가 너무 복잡해서 소비자는 떨어진 소고기 가격을 볼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럼 그 중간에 있는 유통구조를 싹 갈아 엎어버리면 되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이런 변혁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마치 연례행사라도 되는 듯이 소값 폭락에 대한 뉴스가 나오지만 정부 대처는 언제나 소값 안정을 위해서 정부가 구입해준다는 식의 미봉책만 내놓고 만다. 결국 정부는 소를 파는 농민과 소고기를 사먹는 소비자를 위한 개혁 따위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다. 

정확한 소값 폭락 뉴스의 시작은 알수 없다. 그나마 다음으로 검색한 결과 2004년 부터 떨어지는 소값에 대한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2004년에는 경기침체와 브루실라 병으로 인해 소값이 떨어졌었고, 2007년과 2008년에는 한미 FTA타결 소식과 미국 소고기 수입재개의 영향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2012년 올해 소값 문제는 나도 검색하고 놀랐다. 무려 2010년 11월 즘에 언론에서 보도하기 시작해서 년도수로 2년이지만 가득 채운 1년을 약간 넘긴 2012년 1월인 지금 까지 소값이 떨어진다고 계속 보도 되고 있었다.


즉 일년 내내 소값이 떨어지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2012년 농민들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서울로 올라와 항의를 하기 시작했다.




왜 소고기 유통 구조에 문제가 있음을 정부도 알고 농민도 알고 온 국민이 아는데 바로 잡히지 않는 것일까? 정부 관료들은 일을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안하는 것일까? 이런 상황에서 FTA를 통한 시장 개방을 한다고 소고기 가격이 떨어질까? 관세가 사라짐으로 인해서 약간의 효과는 있을 수 있겠지만 결국 또 그놈의 유통 구조 때문에 결국 "소고기는 비싸"라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꿀수는 없을 듯 하다.



소고기는 여전히 비싸고, 위험한 수입 소고기는 서민들의 몫.

저렴하다는 호주산, 미국산 소고기가 수입되고 있지만 여전히 소고기는 비싼 음식일 뿐이다. 게다가 한우는 일반 서민은 감히 손도 못대는 음식이다. 아무리 지방에서 소 가격이 바닥을 쳐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한우 값은 정말 미스테리한 일이다. 그 많은 유통 구조 속에서 이득을 가장 많이 챙기는 도둑은 누구란 말인가? 그리고 수입 소고기는 이런 유통 단계에서 배부르게 챙기는 도둑이 없을까?

더불어 얼마 전에는 광우병 위험이 아직 해제되지 않는 캐나다의 소도 수입 된다고 보도 되었다. 이유는 미국도 수입하면서 캐나다 것을 수입안하면 반칙이라고 캐나다가 WTO에 신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질 것 같은 한국 정부는 미리 손을 들어버렸다고 한다. ㅡㅡ;;

안그래도 저렴한 외국산 음식물들은 일반 서민들이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외교 실패로 인해 또 다른 위험을 더 안고 가야하는 처지가 됐다. 


한국이란 나라는 자국민을 보호하려는 의지가 있기는 한 것일까? 그리고 문제점을 고칠 생각은 하기는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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