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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및 답변/시사잡담

2016년 광복절의 풍경

무량수won 2016. 8. 15. 16:21

대통령이 하는 광복절 TV연설에서 자꾸 북한의 통제된 인민들이 떠오르는 오늘...


대기업 회장을 여지없이 이번에도 경제를 살려야 한다면서 풀어준다. 뭐 그에게 병이 있다는 건 알지만 그 병이 그의 죄를 씻어줄 정도로 위험한 병인지... 나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사실 그를 잡아 간 이유도 좀 이상하긴 했지만... 뭐...


대중들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잘나가는 연예인 하나를 조리돌림 하듯 공격한다. 연예인이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면 그저 제대로 된 역사를 알려주면 끝날 일인데, 온갖 비난을 쏟아내며 잘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하차하라니 마라니 한다. 연예인에 대해서 그렇게 비난하는 이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말 역사를 제대로 알까? 괜시리 물어보고 싶은 하루다.


무더움 폭염이 몇주째 계속 되고 있다. 그리고 뉴스에선 올해도 소외된 이웃이 되버린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나온다. 무더위 속에서 그저 선풍기 하나로 좁은 방에서 버티고 있다는 그들. 물론 모든 후손들이 그렇게 살진 않는다. 다만 전반적으로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은 그렇게 소외된 이웃으로 살고, 나라를 팔아먹었던 그리고 동포라 불리는 사람들을 팔아먹었던 이들의 후손들의 다수가 돈 자랑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좀 씁쓸할 뿐이다.


그리고 문득... 과거에 콜라 독립을 외치면서, 음료업계를 깜짝 놀래켰다가 사라진 815콜라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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