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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2009년 11월 10일의 잡담. 본문
잡담이 많아 진다는 것은,
그만큼 포스팅에 힘을 쏟지 못하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 됩니다.
2009년 4월에 시작한 이 블로그는 처음 역사관련 이야기들로 채우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블로그에 대한 경험이 미천했던 저에게 있어서 이 세계가 무엇인지 배워야 할 시간이 필요했고 더불어 다른 이들을 위한 글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역사로 시작된 블로그의 포스팅은 문화컨텐츠와 책 그리고 개인적인 공부꺼리 등으로 넓혀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잠시나마 드라마 포스팅으로 반짝유입의 재미도 보았습니다.
이런 유입의 재미뒤에 찾아온 것은 진지한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나를 돌아보다. 나를 생각하다. 그리고 나를 걱정하다.
수많은 생각이 있지만 그런 생각을 실현하기에 내가 가진 것이 너무 없기에 방향을 잃기도 했고, 얼마 되지 않는 방에 쳐박혀서 주위사람들에게 폐만 입히는 내 모습에 좌절감과 모멸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내가 나를 너무 불쌍하게만 보고 있었는지도 모겠습니다.
아니 그렇게 보고 있었습니다.
가진것 없고, 무엇하나 인정받을 만한 꺼리가 없는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스스로 연민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보다 나 자신을 어떤 구석으로 몰아 넣고 있었지요.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작은 변화를 주고 싶어서 어떤 일을 시작했고, 예정한 일정에 반을 소화해 냈습니다. 이제 지금까지 지나온 일정만큼을 소화하면 다시 예전 생활로 돌아갈 것입니다. 겉모습은 같으나 속은 많이 변해 있을 것이라 저는 자신합니다. 똑같은 방에 똑같은 육신을 가진 사람이지만 생각하는 범위와 생각하는 것은 다를 것입니다.
일직선으로 줄을 긋던 나에게 있어서 나는 단조로움을 느꼈고 나는 그 단조로움을 깨기 위해서 일부러 줄을 망쳐버렸습니다.
이 망쳐버린 줄은 그동안 내가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만들었습니다. 내가 느낀 이런 저런 경험을 어떻게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녹여낼 것인가는 약 한달 뒤에 존재할 미래의 무량수의 몫이겠지요.
이제 곧 자신의 자리로 돌아올 무량수에게 나는 미리 이 말을 하고 싶습니다.
2010년에는 제가 좀 특별한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던 것을 실현할 수 있을 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2011년을 맞이하는 년말에는 작은 성과가 있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저는 제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하고 최대한 빡빡하게 보내야 겠지요.
블로그와 멀어지는 것이냐구요?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가까워 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를 제 자신에게 바치는 시간이기도 할 것입니다.
오늘은 왠지 제 자신과 대화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왠지 말이지요.
또 한번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곳에 보내기 전에 말입니다. ^.^/
그만큼 포스팅에 힘을 쏟지 못하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 됩니다.
2009년 4월에 시작한 이 블로그는 처음 역사관련 이야기들로 채우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블로그에 대한 경험이 미천했던 저에게 있어서 이 세계가 무엇인지 배워야 할 시간이 필요했고 더불어 다른 이들을 위한 글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역사로 시작된 블로그의 포스팅은 문화컨텐츠와 책 그리고 개인적인 공부꺼리 등으로 넓혀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잠시나마 드라마 포스팅으로 반짝유입의 재미도 보았습니다.
이런 유입의 재미뒤에 찾아온 것은 진지한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나를 돌아보다. 나를 생각하다. 그리고 나를 걱정하다.
수많은 생각이 있지만 그런 생각을 실현하기에 내가 가진 것이 너무 없기에 방향을 잃기도 했고, 얼마 되지 않는 방에 쳐박혀서 주위사람들에게 폐만 입히는 내 모습에 좌절감과 모멸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내가 나를 너무 불쌍하게만 보고 있었는지도 모겠습니다.
아니 그렇게 보고 있었습니다.
가진것 없고, 무엇하나 인정받을 만한 꺼리가 없는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스스로 연민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보다 나 자신을 어떤 구석으로 몰아 넣고 있었지요.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작은 변화를 주고 싶어서 어떤 일을 시작했고, 예정한 일정에 반을 소화해 냈습니다. 이제 지금까지 지나온 일정만큼을 소화하면 다시 예전 생활로 돌아갈 것입니다. 겉모습은 같으나 속은 많이 변해 있을 것이라 저는 자신합니다. 똑같은 방에 똑같은 육신을 가진 사람이지만 생각하는 범위와 생각하는 것은 다를 것입니다.
일직선으로 줄을 긋던 나에게 있어서 나는 단조로움을 느꼈고 나는 그 단조로움을 깨기 위해서 일부러 줄을 망쳐버렸습니다.
이 망쳐버린 줄은 그동안 내가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만들었습니다. 내가 느낀 이런 저런 경험을 어떻게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녹여낼 것인가는 약 한달 뒤에 존재할 미래의 무량수의 몫이겠지요.
이제 곧 자신의 자리로 돌아올 무량수에게 나는 미리 이 말을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너에게 주어지는 1년이란 시간은 예전에 너에게 주어졌던 시간과는 달라야 한다.
내가 너를 작은 방에서 꺼내어 일상을 겪어 보도록 만든 이유는 너의 일상이 이 세상의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너와 다른 사람들이 어떤 다른 생각을 하는지 살펴보라는 의미였다. 네가 하고 싶은 일과 네가 해야할 일을 알아야하고, 네가 앞으로 보내게 될 1년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무리 힘들게 한다해도 네가 원하는 길이었음을 잊지 말아야한다.
그리고 네가 원하는 것을 네 의지대로 하는 것이 그 누구보다 너를 강하게 만들어 주고 있음을 부디 잊지말고, 그 누구보다 너 자신을 믿어라!
2010년에는 제가 좀 특별한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던 것을 실현할 수 있을 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2011년을 맞이하는 년말에는 작은 성과가 있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저는 제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하고 최대한 빡빡하게 보내야 겠지요.
블로그와 멀어지는 것이냐구요?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가까워 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를 제 자신에게 바치는 시간이기도 할 것입니다.
오늘은 왠지 제 자신과 대화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왠지 말이지요.
또 한번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곳에 보내기 전에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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