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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전 이사장 김문기 블로거에게 고소미 던져주다 본문

잡담 및 답변

상지대 전 이사장 김문기 블로거에게 고소미 던져주다

무량수won 2012. 1. 10. 12:23


상지대의 전 이사장 김문기로 부터 고소당한 블로거.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유명하지 않은 블로거라는 사실이 블로그를 하는데 꽤 큰 도움이 된다고. 왜냐하면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고소,고발을 당하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ㅡㅡ;;

나는 아니지만 영향력이 있는 몇몇의 블로거는 그들의 글 때문에 명예훼손 이라는 웃기는 법에 의해서 종종 경찰서에 출두하고 고소고발을 당한다고 한다. 최근에 건너 건너 알게 된 사실은 상지대의 전 이사장인 김문기가 1년 전에 그를 향해 비판했던 블로거들 및 학교관계자들에게 고소를 했다는 사실이다.

아.. 이런건 쉽게 언론에서 주목하지 않는다. 1년전 상지대의 비리사학재단이 돌아오려고 했을 때도 조중동을 비롯한 주요 언론은 이에 대한 비중을 좀 줄였었다. 그나마 TV쪽에서 다뤄줬으니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이에 대한 글을 쓰는 블로거도 거의 없었을 것이다.


상지대와 블로거에 대한 간략 상황 설명.

상지대 문제가 무엇이고 김문기란 누구인가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김문기를 중심으로한 전 사학재단은 1970년대 상지대의 전신인 원주대학의 재정문제 때문에 관선이사로 파견된 집단이다. 이들은 93년에 사학비리로 상지대에서 쫒겨난 무리다.

그리고 2010년 8월쯤 사학조정분쟁위원회를 통해 다시 상지대에 복귀 하려고 했다. 이에 어느정도 이슈화가 되자 복귀는 실패한 모양이다. 2012년이 된 올해 1월까지도 그가 뉴스에서 전 이사장이라고 이야기 되는 것을 보면 말이다.

2011년 말이 되자 김문기는 대대적으로 명예훼손이라는 명목으로 그를 비판했던 사람들을 고소하게 된다. 이에 민노씨를 비롯한 블로거와 상지대 총장 및 관련자들이 줄줄이 고소를 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런 사실은 인터넷 신문에서만 다뤄졌다. ㅡㅡ;;;



이 문제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앞서 말한대로 "내가 이렇게도 영향력이 없었단 말인가 하는 것"과 덕분에 나는 "귀찮은 일 없이 맘껏 고래고래 소리질러도 괜찮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블로거로써 좋아해야 할지 슬퍼해야할지... 원..


2010/08/10 - [문화 컨텐츠 연구] - 상지대 문제 그냥 이렇게 뭍혀져야만 하나?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면, 나도 1년 전에 이들처럼 상지대의 옛 재단이 돌아오는 것에 대한 반대글을 썼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 만큼의 깊숙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왠지 섭섭하다. 고소 안당해서 섭섭한건  이상한건가? ㅡㅡ;; 


조사받고 온 기념 인터뷰 - 민노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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