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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5/07 (9)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개봉날 볼만한 영화였나? 꽤 괜찮았다. 이전 미션 임파서블의 안좋은 이미지를 싹 다 걷어낼 수 있을 정도의 영화였다. 다만 최신식의 무기로 무장했던 이전 스리즈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옛날 액션의 느낌이 강해서 미션 임파서블의 고정 매니아들은 좋게 보지 않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이번 영화의 감독이 잭 리처란 영화로 톰 크루즈와 함께했었기에 미션 임파서블에서 잭 리처의 향기가 그윽했다. 뭐랄까... 잭리처의 속편으로 미션 임파서블이 제작된 느낌이랄까? 근데 꽤 괜찮았다. 배우들 참 신기한 것은 톰 크루즈의 영화에서 상대 여배우들이 부각되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왠만큼 이쁜 배우가 아니면 그저 배경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여배우의 외모가 돋보이지가 않는데, 이번 영화도 마찬가지였다. 일부..
개봉날 챙겨 볼 만했나? 이 애니를 기다렸던 이유는 이전작인 슈퍼배드가 꽤나 괜찮았기 때문이다. 작품적으로 말이다. 거기에 등장했던 미니언의 이야기라서 꽤나 기대를 했다. 물론 미니언이란 케릭터의 특징 때문에 하나의 작품으로서의 기대감은 많이 내려놓긴 했다. 왜냐면, 케릭터의 특징이 이야기의 충실함 보다는 개그를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케릭터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꾸미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큰 기대가 없던 덕에 나쁘지 않게 보진 않았지만 굳이 챙겨볼만한 애니라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영화관에서 꼭 봐야 할까? 애니의 목적의식이 단순하기에 전문가들 한테는 어떤 평을 받을지는 모르겠다. 다만 확실한 것은 코믹적인 부분에서 만큼은 요즘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들 중에 최고라고 할 수 있..
이전글(링크)에서 이야기 했지만 내가 무언가를 모으기 시작하면, 괜히 인기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ㅜㅜ 뭐 이건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느낌을 받을 것이다. 왜냐면 그건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을 뿐이고 나는 그런 다수의 끌림 속에 한 명일 뿐이라서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결국 나 같은 느낌을 받는 사람들은 인기가 높아지는 와중에 그걸 선택한 수 많은 대중 가운데 하나란 이야기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부러 사람들이 잘 고르지 않는 것들을 고르는데, 왜 내 취향은 이렇게 대중적인지 모르겠다. ㅡㅡ;; 대중적인 취향이란 것이 좋을 수도 있고 좋지 않을 수도 있긴 한데, 원래 이런 기억들이 좋지 않게 작용한 것들만 오래 남는 법인지라 그다지 좋지 못한 기억들이 좀 많은 편이다. 레고..
죽여야만 하는 사람들... 만약에 나한테 감독이 부제목이나 영화의 설명을 써보라고 시켰다면 이렇게 썼을 것 같다. 제목처럼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암살하는 사람과 이유가 나온다. 개봉날 봐야 했던 이유 간단하다. 얘네들이 내가 가는 영화관 스크린을 거의 다 독점했다. ㅡㅡ;; cgv은 좀 멀리 있어서 어떨지 몰라도 말이다. 나는 집앞에 롯데씨네마가 있어서 거기로 간다. 물론 좀 더 매니악한 영화를 보러 멀리 움직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그 정도로 영화를 사랑하지는 않는다. 의식있는 사람이 되기엔 글러먹은 듯 싶다. 이미 지난 주에 개봉한 영화들을 선택할 수도 있긴 하지만, 이 블로그 메뉴에 적혀있듯 이건 나름의 나만의 미션이기에 선택권이 많지 않다. 이 글은 그 미션의 세번째에 해당되는 영화다...
원래 레고를 처음 살 때 목적은 "레고 미니피규어 스리즈만 사겠다!!" 뭐 이런 것이었다. 하지만 왜 내가 좀 관심을 가진다 싶으면 구하기 어려울 정도가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마트나 홈플러스에 가면 손쉽게 구할 수 있던 레고 미니 피규어 스리즈가 요즘은 출시 당일 아니면 구하기 힘들어졌다. 혹 누군가는 그걸 박스채로 구입해버리는 상황이 벌어지니 나같은 사람들은 좀처럼 그 레고들을 구할 수가 없게 되었다. 하긴 뭐 개당 가격 3천원 선에서 골라 가져가는 재미도 있는 그 미니피규어가 그동안 선풍적인 인길 끌지 않았던 것도 이상하긴 하지만, 출시된지 이미 몇년 된 이 레고들의 인기가 높아진 가장 큰 이유는 이게 모셔(?)두고 있으면 돈이 된다는 것이 가장 결정적인 것 같다. 물론 3천원 짜리가 올라봐야 한..
개봉날 챙겨 본 이유는? 솔직히 블로그에 새로 만든 메뉴의 이름이 개봉날 본 영화라서 봤다. 그러니까 이번주에 개봉한 영화 중 딱히 주목할 만한 영화가 없어서 봤는 말이다. 그래도 선택을 했다면 나름의 이유가 있으니 간단하게 이유를 대보자면, 이 영화가 추억이란 단어를 주제로 들고 나왔고 아담 샌들러가 주연하는 영화기 때문이다. 다르게 설명하보자면, 과거 오락실에 대한 추억을 곱씹으면서 생각없이 웃고 싶었던 것이다. 아마 개봉날 이 영화를 나와 같이 극장에서 본 사람들의 대다수가 그런 욕심(?)이었을 것이다. 아담 샌들러 영화는 무엇인가? 아담 샌들러가 주인공인 영화들은 생각하기 싫을 때 넋놓고 보기 딱 좋은 영화들이 많다. 아마 그의 작품 거의 다가 그럴 것이다. 그래서 앞서 말한 종류의 영화들을 나는..
왜 이 영화를 기대했나? 누군가는 픽사가 만들었다는 이유로 기대를 했을 것이다. 이건 내가 이 영화를 기대했던 수많은 이유 중에 하나다. 만약 같은 주제라고 하더라도 픽사란 브랜드가 없었으면 굳이 챙겨보려고 하지 않았을 테니까. 그렇다고해도 이 영화가 이야기하려는 핵심이 맘에 들지 않았다면 아마 나는 기대작으로 손꼽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이전에 만들어진 디즈니의 겨울왕국처럼 공개된 뮤직비디오의 화려한 영상에 반해 기대할 수도 있긴 하지만, 이번 영화는 화려함보다는 그들이 다루는 주제가 맘에 들었다. 물론 디즈니와 픽사의 애니임을 증명하는 듯이 영화를 소개하는 영상엔 화려한 영상은 끼어있긴 했다. 여하튼 이 영화를 기대를 했던 가장 큰 이유를 하나 손에 꼽으라면 사람의 심리를 잘 표현했을 것이란 기대 때..
기사를 보다보면 꽤 답답할 때가 있다. 언제냐면 수치로 자신의 의견을 증명하려는 기자들의 버릇을 볼 때다. 보통 단신기사들이 이런식으로 많이 작성되는데, 이번에 링크 건 기사가 그런 기자들의 버릇의 극악한 버전이라고 보면된다. > 연합뉴스 보도
일요일 오후의 한강 동네 골목 골목에 보이지 않던 아이들이 부모와 같이 노니는 곳이었다. 일요일에도 아이들은 동네 골목 골목엔 없었다. 사는 곳이 어울리는 곳이 아니라 잠자는 곳의 의미로 바뀌어서 그런 것일 지도. 어쩌면 동네가 한강이란 공간보다 더 위험한 곳이라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을 종종 한다. 나는 동네 골목에서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놀던 마지막 세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말이다. 저 아이들보다 내가 더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일지도 모른다. 아이를 키우는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 생각할까? 어른들은 아이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 아이들은 무엇을 하면서 놀고 있을까? 어쩌면 아이들을 어른들의 욕심 때문에 아이들의 공간을 빼앗긴 것은 아닐까? 수 많은 질문들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