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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리뷰 (41)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맨 오블 스틸.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는 영화들을 보고나면, 괜히 비뚤어보게 되는 성향이 있음은 부정하지 않겠다. 많은 사람들이 환호할 것이란 기대가 나에게 닥치는 참상이랄까? 덕분에 대작이라고 시끌벅적한 영화를 볼 때면 쓸데없이 매의 눈초리로 영화를 살펴보게된다. 마치 마술사의 마술의 비밀을 파해치는 의심많은 관객처럼. 슈퍼맨의 새로운 버전 맨 오브 스틸을 봤다. 한국어로 바꾼다면 통뼈사나이? 아니면... 철뼈사나이? 정도로 해석하면 적당하려나? 요즘 왜이리 이런 놀이에 재미를 붙이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한다기에 봤다. 영화의 감독인 잭 스나이더보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한다는 이유로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꽤 있으리라 본다. 아무래도 놀란은 다크나이트의 영광(?) 혹은 깊은 ..
도리안 그레이. 상업적인 면과 예술적인 면의 줄타기를 하다가 어정쩡해져버려서 아쉬운 영화. 한 줄 평가를 하자면 이쯤 될 듯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예술적인 느낌이 강했으면 했다. 그것이 아니라면 선이 굵은 다시 말해 명확한 메시지를 던지면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영화가 되었으면 했다. 어느 쪽이든 확실한 줄을 잡았다면, 지금 보다 훨씬 낫지 않았을까 싶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이와 같다. 아름다움을 위해서 자신을 그림 속에 가두게 된 남자. 불멸의 미모를 가지게 된 남자의 고뇌가 담긴 원작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이 이 영화다. 서양 사람들에게는 꽤 익숙한 고전(?) 소설이 영화화 된 것이기에 나는 그 이야기가 주는 매력이 어떻게 영상으로 잘 옮겨졌는지가 궁금했다. 그런데 막상 보고나니 원작 소설도 ..
이건 괜한 트집이다. 왜냐하면 어떤 방법이 되었든 역사라는 것을 TV에서 다뤄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되는 시기며 시절인 탓이다. 2013년 가장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역사를 다루어줬다. 그 자체는 매우 좋은 일이지만, 나는 안타까워했다. 멤버들이 좀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서 준비했어야 되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었다. 특히 한국사를 이야기 하면서 민족주의에 기대어 이야기 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물론 한국사에 대한 관심을 끌기에 그것만한 특효약이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건 결국 한국 교육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를 예능에서 까지 답습하고 반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빨리 빨리, 일단 외우고 보자가 만들어낸 역사교육의 폐해가 스스로 생각하는 역사가 아니라 외우는 역사로 만들고, 다른..
요즘 같은 시기에 많은 것을 연결지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아! 물론, 영화가 의도한 것이 아니다. 그냥 나 혼자서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을 뿐이지. 게다가 이 영화는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보면 쓸데없이 머리만 아프고 영화가 한없이 재미없어지기에 분석해야 하는 일로 접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고민하면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언맨3를 조조로 보고나서 극장밖으로 나와 지나치게 밝은 한낮의 해를 보았다. 지역적인 특성상 고요할 수 밖에 없는 영화관 밖의 풍경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은 여전히 평화롭구나!' 많은 의미를 담을 수 있겠지만 가장 큰 건 영화 속에서 마주하는 위기와 영웅들의 극복기를 왠지 현실에서도 마주하고 있었다는 느낌이랄까? 특히나 최근 한국의 상황과 그렇게 몰아가는 사람..
최근에 참으로 쓸데없는 공상에 많이 빠져 있었다. 때로는 누군가의 도발이기도 했고, 때로는 의미 없는 행동에 대한 나 혼자만의 착각이기도 했으며, 때로는 내 미래에 대한 허황된 상상이기도 했다. 이 쓸데없는 공상의 시간 속에서 나는 책을 참 멀리했다. 물리적으로는 몇cm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이 있었지만, 그 몇cm는 정신적인 세계에서는 몇천Km로 변해 있었다. 눈에는 보였지만 내 정신세계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마치 내가 지나가야할 통로에 뿌연 연기를 가득 채운 것 처럼 온 세상이 그렇게 뿌옇게 변해있었다. 지금 그 뿌연 연기가 다 사라졌다고는 말을 할 수는 없다. 어쩌면 너무 적응을 했기 때문에 지금 이 곳이 뿌연 것인지 아니면 원래 이렇게 안보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무엇하나 확실히 말할 수 있..
누군가의 글을 인용해 볼 것인가? 누군가의 이론을 끌어와 이야기 해 볼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에 힘을 주기위해 혹은 자신이 하는 말 또는 주장이 유명인들도 인정한 것이기에 신뢰도가 높다고 자랑하기 위해서 하는 일이 인용인 것일까? 알랭 드 보통의 책을 읽고 나서 떠오르는 의문은 이런 것이었다. 사랑을 주제로 한 책이라고 했지만 전혀 사랑에 관한 이야기 같지 않았던 알랭 드 보통의 책. 읽는 내내 왜 이것이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인가 라면서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었던 책. 오히려 어둠의 경로를 통해 입수한 라는 중국 영화가 나에게 사랑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꺼리를 많이 던져주었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에 있어서 외모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가 화피라면, 알랭 드 보통의 은..
글이 좀 처럼 써지지 않는 심리 상태이기에 이 책에 대한 리뷰(?) 혹은 비난(?)에 대한 글을 쓰지 않으려고 했다. 그렇지만 내가 일주일 넘게 고통스러워하면 읽은 보람을 느끼기 위해서는 짧더라도 아니면 엉망의 장문이라도 써야 겠다는 욕심에 이렇게 끄적인다. 나는 개인적으로 알랭 드 보통이란 작가를 좋아 하지 않는다. 그가 TED강연에서 보여주었던 말이나 그의 사상에는 매우 동감하지만, 작가로서는 그다지 치켜세워주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알랭 드 보통이 보여주는 소설(?)에서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굉장히 철학적인 느낌이 강하고 왠지 모르게 학문적인다. 그래서 그가 책을 통해서 내뿜는 화려한 지식은 충분히 사람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그런데 나는 그의 학자스러운 모습은 충분히 인..
인터넷을 떠돌다가 이문세의 옛사랑이란 노래를 누군가 아이유와 윤하가 부른 것을 나란히 링크 시켜놓은 것을 들었다. 따로 편곡을 새로 하지 않았음에도 가수가 지닌 목소리만으로도 분위기가 꽤 많이 달라짐을 새삼느꼈다. 윤하의 경우는 낮은 음으로 슬픔을 이끌어 내는 것이 일품이고, 아이유는 반대로 높은 음으로 그 감정을 끄집어 내는 재주가 있다. 이 둘이 나중에 듀엣으로 앨범을 냈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 아이유는 동영상이고, 윤하는 음악만 나와서 왠지 반칙(?)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긴 하지만... ^^;; 추억이 되버린 옛 사랑은 더 이상 현실이 아닌 것이기에 더 간절하고 애틋한지도 모르겠다. 현실이 아닌 기억 속 추억이 되었기에 더 아름다운 것 인지도 모르겠다. 내게 추억이 된 그들. 비록 나와의..
고현정이란 이름을 봤다. 를 선택한 이유다. 고현정이 영화계쪽에서는 알아주는 배우는 아니지만 나름 작품성 있는 영화에 출연했었고, 그녀가 나오는 드라마도 괜찮았기에 선택을 했다. 더불어 SBS에서 방영중인 에서 보여지는 모습이있어 기대를 하게 했다. 배우들은 괜찮았는데, 웃긴 장면들도 나름 괜찮았는데, 카메라 연출도 나름 신경쓴거 같아 좋았는데, 영화와 연계되는 만화도 좋았는데, 그런데... 영화 내용이 엉망이었다. 전체적인 평을 하면, 이야기 전체적인 개연성이 떨어졌다. 특히 천수로(고현정 역할)의 변신(?)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했다. 영화는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관객을 설득시켜야 한다. 물론 나를 설득시키는 것이 기준이 될 수 없지만 그래도 뭔가 이해는 가야 되는 것은 아니었을까? 게다가 핵심이 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니콜라스 카의 이책은 인터넷이 사람들의 사고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기술의 발달 문화의 발달로 인해 사람들의 사고 방식이 바뀌었음을 머나먼 고대 그리스 시대의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 같은 양반까지 끌고와서 이야기 한다. 글쓰기의 발달과 종이의 발달. 인쇄술의 발달로 책이 대량생산 된 환경. 그리고 인터넷의 발달에 의해서 사람들의 생각의 방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조명하는 책이다. 그래서 내용의 상당수가 과거 이야기이고 역사 이야기를 읽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의 긴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수 많은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까지... 결국 이 책에서 하고 싶었던 말은 뒷부분에 나온다. 인터넷은 사람들이 깊게 생각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 인터넷은 대신에 ..
드래곤볼 온라인이 그 문을 열었다. 보통 오픈 베타라 하면, 누구나 와서 즐겨주고 상용 서비스에 들어가기 전에 서버의 부담을 최대로해서 상용서비스 때에는 안정된 모습으로 보여주기 위해 하는 실험이다. 이렇게 공개된 드래곤볼 온라인을 4일 정도 해보았다. 첫 느낌은 원작 세계에 매우 충실했구나라는 점이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보게 되지만 원작자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개발에 참여한 개발진의 이야기 등을 볼수가 있다. 그들이 가장 핵심을 둔 것이 원작 세계의 구현임은 굳이 게임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알수가 있었다. 드래곤볼이란 만화의 인기는 90년대에 만화책을 슬쩍 열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단했었다. 동시에 2000년대로 근접해가면서 쇠퇴의 길을 걷기는 했지만, 한국에서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