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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처음엔 블로그 용으로 끄적거리려고 했었는데, 블로그 용으로 하다보니 자꾸 글을 길게 쓰고 이런 저런 잡담을 넣게 되더군요. ㅜㅜ 제 손이 주체가 되지 않아 이미지로 파일로 제작했습니다. 이런 형태가 많은 분들이 보기 편하기도 하구요. 아래 이미지는 마음껏 퍼가도 상관없습니다. 출처만 제대로 밝혀주신다면요. ^^;; 원래는 이런 공략(?)을 위해서 게임용(?) 블로그를 따로 만들었지만, 사실상 폐업 수준인지라... ㅜㅜ 여기에 먼저 올렸습니다. 거기에도 같은 것을 올리긴 할테지만요. 혹시 이 게임을 구입하려고 망설이신다면... 일단 세일할 때를 기다리세요. 저는 50% 할인 할 때 구입했습니다. 연쇄할인마 스팀답게 팍팍 할인을 하더군요. ^^;; 시뮬레이션 좋아하신다면 할만 하긴 한데, 아직 저도 많이 해..
현실과 가상세계의 혼란. 그로인해 발생하는 부작용. 일단 1화 시작은 깊이있게 진행하려는 것 같다. 하지만 1기에서의 이야기 진행을 보면 솔직히 긍정적인 기대는 되지 않는다. ㅜㅜ 그래도 1화까지의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1화의 한 줄 평 일단 시작은 나쁘지 않다. 다시 시작된 히키코모리 케릭터인가? 아무래도 1기의 케릭터들이 이야기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주도를 하더라도 2기 이야기의 핵심이 아닌 보조해주는 역할인 듯 싶다. 그래서 2화에선 스나이퍼인 여자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보여준 것 같다. 1기에서 케릭터가 성장하는 이야기가 꽤 재미있었는데 2기에선 케릭터가 성장하는 이야기의 비중은 없는 듯 하다. ㅜㅜ 2화의 한 줄 평 2기의 주인공은 스나이퍼~! 어쩌면 뻔한 이야기 일수도 있고, 어떻게 ..
한동안 이런 형식의 괴상한 리뷰를 안쓰고 있었는데, 꽤 괜찮은 애니를 보기 시작해서 다시 한 번 끄적거려본다. 이번에 보는 것은 이란 애니다. 이미 온라인 상에선 꽤나 많이 입소문이 난 작품인데, 내가 이 애니를 관심있게 살펴 본 이유는 온라인 게임이 애니를 이끌어가는 세계의 핵심 주제기 때문이다. 현실과 온라인이 혼재된 이야기는 영화로도 이미 여러번 만들어졌었다. 헐리웃에선 란 제목으로 2009년에 총싸움 게임과 현실세계가 혼재된 미래를 그렸고, 아주 오래 전인 2001년도에는 일본의 유명한 애니 감독인 오시이 마모루가 이란 영화로 게임과 현실이 혼재된 어두운 미래를 그리기도 했었다. 의 경우는 솔직히 재미난 영화는 아니고 뭔가 작품성이 느껴지는 영화의 느낌이다. 멋지거나 재미나서 눈을 못떼는 것이 아..
블로그가 가장 어려워질 때는 나만의 어떤 형식과 이유가 블로그에 생겨날 때다. 기본적으로 블로그는 내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도 하고, 두서없는 생각을 나열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이 블로그에 이런 저런 이유가 붙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와줬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생기다보면 어떤 형식이 생기고 어떤 이유가 있어야 블로그에 글이 써진다. 많은 블로거들이 이 문제를 주기적으로 겪고 나 또한 요즘 이런 어려움에 빠져있는데, 이럴 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자신의 블로그를 망치는 것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자신이 꿈꿔왔던 형식을 파괴해야 극복인 된다는 것이다. 물론 굳이 그렇게 망치지 않고 일정 기간을 기다리면 원래 상상하던 그림대로 블로그를 구성할 수가 있긴 하다. 그런데 꼭 그렇게 완벽해야 하는 것일까? 생각의 자유..
요즘 들어서 드라마와 관련된 글은 많이 안쓰고 있는데, 누군가가 내 블로그에 관련된 궁금증을 가지고 들어와서 끄적끄적 해놓으련다. 그의 궁금증은 MBC에서 방영되는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주인공이 어느시대의 어떤 왕을 모델로 하고 있느냐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위에 갈무리된 것이 내 블로그로 유입된 키워드다. "고려 왕소 전하" 보통 나라를 세운 태조를 제외한 고려의 왕을 지칭할 때는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 그건 조선의 왕도 비슷한데, 이유는 왕의 업적(?)을 나타내는 묘호를 쓰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이 이 묘호를 쓰는 이유는 왕의 업적을 나타내는 것도 있지만 역사적 자료에 왕에 대한 지칭이 묘호로 쓰여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왕이란 존재의 이름은 아무나 함부로 부를 수 없는 것이고 그러기 때문에 선대 왕을 이야..
최종 수정 : 2015.01.26. 마블 영화들이 개봉 된 순서만 놓고 본다면, 위와 같이 정리될 수 있다. 하지만 어벤져스 스리즈를 이전에 본적이 없어서 흥미롭게 접하고 싶다면, 위와 같은 순서를 꼭 지킬 필요는 없다. 내용 이해를 위해서는 순서대로 보는 것이 낫지만 하나의 쓰리즈를 재미나게 보고 그에 대한 해설영상을 본다는 느낌으로 다른 편을 찾아보는 것도 꽤 괜찮을 수도 있다. 그래서 처음 어벤져스 영웅들을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내가 추천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아이언맨1 - 아이언맨2 - 어벤져스 - 아이언맨3 캡틴아메리카1(퍼스트어벤져) - 캡틴아메리카2(윈터 솔져)토르1(천둥의 신) - 토르2(다크월드)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인크레더블 헐크 이유는 어벤져스의 시작을 사실상 만든 것이 아이언..
처음엔 마치 고발하듯이 글을 썼었는데, 한참을 써놓고 보니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 아직 인터넷 안에서 이뤄지는 많은 것들이 혼란스러운 상태고,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니 말이다. 더불어 내가 처음에 끄적거렸던 글이 너무 이것 저것 설명을 하다보니 이야기가 자꾸 산으로 가서 글의 길이만 미친듯이 길어진 탓도 있었다. 내 사정은 이정도만 이야기하고, 이 글을 쓰는 목적을 이야기 해야겠다. 목적은 하나다. 인터넷에서 흔히 사용되는 출처는 어떻게 표기해야 되는지에 대한 기준점을 제시하려는 것이다. 이 부분을 법과 관련해서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해서 저작권에 대한 이해까지 도와주면 좋긴하지만, 내가 귀찮은 관계로 그건 그냥 넘겨보련다. ^^;; 인터넷의 자료들을 보다보면, 출처라고 게시물 맨 마..
사람들이 주목하는 꺼리들에 대해서 누군가의 말 혹은 글을 볼 때가 많다. 내 의지에 의해서든 혹은 타인의 의지에 의해서든 말이다. 요즘 대중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방송프로는 누가 뭐라해도 무한도전일 것이다. 단순히 시청률이 높아서가 아니다. 그 프로가 영향이 큰 이유는 방송에서 보여지는 사소한 것 하나 하나가 대중들의 마음을 이리 저리 흔들고 있고, 행동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관점으로 본다면 아이돌의 인기를 대중문화에 있어서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존재라는 설명도 가능해진다. 왜냐면 아이돌이 단순히 10대들을 중심으로한 팬덤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한도전도 사실상 20대 중반에서 부터 30대 중반이라는 연령대의 나름의 팬덤에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물론 아이돌도 그렇고 무..
예전에 말이다. 헝거게임이 처음 영화화 되고 한국에서 흥행성공을 거둔 후에 헝거게임에 대한 나름 영화 전문가인척하는 이들의 글을 본적이 있다. 근데 참 신기한 것이 그들 모두가 비슷한 이야기만을 내뱉고 있었다. 왜 그들은 그것밖에 못보는 것일까? 왜 그들은 내 눈에 보이는 그것을 안보고 있는 것일까? 뭐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전문가도 아니고 영화 리뷰를 전문적으로 하는 인간도 아닌데 말이다. 근데 어쩌면 내가 그들이 보지않은 혹은 못 본 것을 본 이유는 워낙에 미디어와 대중심리 같은 것에 관심이 많아서 인지도 모른다. 그들이 나보다 영화를 더 잘 볼 줄 몰라서가 아니라 내가 영화를 보는 관점과 그들이 영화를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란 것이다. 또한 대중들 모두 나와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고 ..
미드에 대한 포스팅은 언제나 좀 거창한 혹은 뭔가 의미가 있는 것이었는데, 요즘 블로그를 꾸미는 것, 포스팅을 꾸미는 것에 흥미가 떨어진 김에 그냥 간략하게 느낌을 적어보려고 한다. 나름 미드에 관한 포스팅을 열심히 해보려고 하기도 했었고... 뭐 여하튼. 인터넷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이 있는 미드는 누가 뭐라해도 워킹데드일 것이다. 2014.11.11. 이글을 쓰는 날짜를 기준으로 워킹데드는 5시즌까지 나왔고, 5번째 에피소드까지 공개가 되었다. 앞서 말한대로 거창한 감상을 적으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번 에피소드를 보면서 문득 이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 이 이야기는 뭔가 앞선 이야기들과 흐름이 잘 안맞는데?' 마치 5시즌 오면서 애초에 기획했던 것을 변경해 끼워 넣은 이야기 같았다. 여기부터..
영화 예약을 하면서 한참 동안 멍해져 있었다. 인스텔라가 아니라 인터스텔라가 제목이었다니. 췟! 왜 그렇게 이해하고 기억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나도 모르게 그렇게 기억하고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매튜 맥커너히. "오!!! 베버리힐즈 아이들!!! 이 단어를 나와 같이 연상했다면 당신의 나이는 아마도... ㅋㅋㅋ" 라고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까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난 왜 이 사람을 그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의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던 것일까?? ㅡㅡ;; 내가 얼마나 요즘 그 동네 영화나 드라마 같은 것에 관심이 적었는지가 증명되는 것인가? 대부분 그렇겠지만 이 영화는 배우들 보고 보려 한 영화가 아니다.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 때문에 본 영화다. 나는 영화관에 들어가서 앤 해서웨이를 보고 "어? 눈..
엠씨몽과 친구들이 왜 욕을 먹나... 이유는 하나다. 엠씨몽에게 씌워진 안좋은 여론을 좋게 만들어 보려고 하는 의도가 보이기 때문이다. 연예인은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 그래서 그들의 말은 언제나 커다란 힘을 가진다. 이건 정치인들이 연예인들을 대동하고 선거 홍보하러 다니는 이유기도 하고, 강용석이란 새누리당 출신 변호사가 각종 방송에 나와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방송에 나오는 이유기도하다. 그런 의도는 없었다고 하는 연예인도 있다. 그런데 말이다. 정말 그런 의도가 없었다면, 그저 개인적인 통화로 직접 이야기 하면 될 일이다. 굳이 SNS에 올릴 필요는 없다. 어짜피 그들끼리 하는 이야기를 대중들이 볼 이유도 관심도 없을 테니 말이다. 근데 누구나에게 공개되는 SNS에 옹호하는 글을 썼다. 정말 아무런 의도..
속사정쌀롱 방송 시청후기, 그리고 신해철. 신해철이란 가수에 대해서 이런 저런 말을 많이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그에 대한 경의로써의 표현은 그가 생전에 내 가슴 속에 박아두었던 음악들을 끌고와 블로그에 잠시 걸어두는 것 정도면 된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구구절절히 설명한다한들 그의 매니아들 보다 내가 무얼 더 잘 알겠는가. 괜히 아는 척해봐야 신해철이란 이름을 잠깐 빌려고 블로그 방문자 수 늘리려는 얄팍한 술수 쓰는 블로거 나부랭이가 될 뿐이지... 게다가 나는 그를 굉장히 좋아하는 매니아도 아니었다. 그저 그가 라디오에서 쏟아내는 독설(?)아닌 독설에 통쾌해하고, 그가 가끔 사회문제를 빗대어 만든 노래 혹은 그가 만든 음악의 음이 내 귀에 잘 흡수되는 음악이나 좀 듣던 그런 사람일..
나름 TV 프로그램 리뷰(?) 혹은 감상인데, 화면 갈무리 하나 없어서 읽기 싫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나도 안다. 사람들 많이 끌어당기는 리뷰가 뭔지, 사람들을 잘 낚을 수 있는 제목이 뭔지, 그리고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찾아와서 내 블로그에 발을 묶어놓을 수 있는지 등등... 블로그만 벌써 5년쯤 하다보니 이런 저런 실수들을 통해서 많은 것을 알았고, 다른 사람들의 흥망성쇄를 지켜보면서 알게 된 것도 많다. 그럼에도 이런 불성실(?)해 보이는 리뷰를 쓰는 것은 하나의 이유다. 자유롭고 싶고, 솔직하고 싶어서다. 왜 내가 이 쓸데없는 변명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ㅡㅡ;; 나쁜녀석들... 2014.10.26을 기준으로 총 4회가 방영되었다. 나름 화제성도 있고, 인기도 꽤 괜찮은 것같다..
플래쉬 시즌1 에피소드1 한동안 하지 않았던 작업(?)을 하려고 한다. 미드 감상평 남기기... 뭐 그동안 미드를 잘 안보고 있었던 탓이 크지만 전혀 안보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엄밀히 말하면 미드가 아닌 영드를 본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 그건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니 대충 넘기자. 이 글쓰기를 다시 시작한 이유는 플래쉬란 드라마 때문이다. 이유는 기대하고 있던 드라마여서다. 뭐랄까... 영화판의 히어로물이 어벤져스라면, 이 드라마는 드라마판의 어벤져스랄까? 그 시작으로 이미 제작된 드라마로는 애로우가 있다. 녹색 후드티를 입고 활 쏘면서 도시를 지키는 녀석인데, 이 녀석이 소개되는 드라마에서 플래쉬에 대한 에피소드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내가 애로우 2시즌을 다 봤던가?? 자꾸 옆으로..
많은 사람들은 무한도전의 방송사고만을 이야기 하지만 나는 그들이 다루었던 한글과 한국어 대한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왜 유난히 한국어는 대중의 사용보다 한국어 학자들의 혹은 기관들의 문법 규칙을 강조하고 또 맹신하는 것일까? 대중들 사이에서 변하는 한국어를 한국어가 오염된다고 말하고, 항상 잘못된 것이라 질타만을 하고 있을까? 한국어에 대한 한글 맞춤법을 틀리는 것이 썩 좋은 일이라 할 수는 없지만, 열심히 책을 읽고 글을 써 본 나같은 사람도 초등학생 수준이라고 내놓은 맞춤법을 틀리는 것이 과연 올바른 한글 정책인 것일까? 나는 학창시절에 귀에 딱지가 앉도록 이 문장을 외우고 또 들었다. 표준어란 교양있는 서울 사람들이 두루 쓰는 말. 아직도 교양있는 사람들의 정의를 정확하게 내릴 수 없지만, ..
왜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버리려하나 굉장히 자세히 그리고 복잡한 이야기지만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결정적인 이유는 하나다. 신뢰! 이 신뢰는 카카오톡에 대한 신뢰문제와 더불어 정부에 대한 신뢰문제도 연결된다. 많은 사람들과 언론에서 기술적으로 어쩌고 저쩌고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카카오톡의 대안으로 텔레그램으로 넘어가고 있는 이유는 텔레그램의 일화 덕분인 탓도 있다. 러시아의 대통령인 푸틴이 범죄 수사를 위해 텔레그램 쪽에 메시지를 넘겨달라고 하니 거부하면서 독일로 넘어가버린 이야기가 그 핵심을 이룬다. 푸틴에 대해서 간략하게 비교하면 한국의 박정희가 수사하겠다고 메시지 자료를 넘겨달라고 한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된다. 한국의 대표적이고 강력한 독재자는 누가 뭐라해도 박정희니까. 여하튼 카카오톡은 ..
참 어렵다. 한국 게임 시장에 대해서 불만을 종종 털어놓기는 하는데, 막상 신나게 비판을 하고 나면 괜히 찜찜해 진다. 그들이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지를 잘 아는 인간인지라 비판글을 쓰고나면 마음 한 구석에 미안한 마음이 자라나게 된다. 예전에도 게임 산업 전반의 문제를 포스팅 한 적이 있지만, 다시 한번 더 그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서 해보려고 한다. 종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국에서 획기적인 게임이 나오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개발자 탓이나 유저 탓을 하는 글들이 올라온다. 이 둘의 의견이 때로는 날카롭고 뼈아프게 상대를 향해 생채기를 내지만, 그 문제의 핵심 원인은 정작 제대로 건드리지 못하고 만다. 그래서 그 광경을 보고 있으면 어쩔수 없는 사람들끼리 싸우는 느낌이 들때가 많다. 하긴..
씬 시티 : 다크히어로의 부활 이 영화 부제가 왜 이러지? 영화를 보고나서 든 생각이다. 한국 배급사에서 부제를 가지고 장난질을 쳐놓았다. 마치 히어로물 영화인냥 해놓았는데, 씬 시티는 히어로물이 아니다. 씬 시티는 기본적으로 범죄가 가득한 도시에서 벌어지는 잔인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딱히 영웅이라고 할 것도 없고 굉장히 정의롭지도 않은 이들의 이야기다. 물론 1편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맡았던 형사 하티건은 영웅적인 인물이긴 하지만 영화에서 그려지는 분위기는 영웅보다는 고집불통에 가깝게 그려진다. 2편에서도 1편과 비슷한 인물들이 나온다. 딱히 영웅이라고 칭할 인물이 없다. 그저 무언가에 굉장히 집착하는 사람들이 나올 뿐이다. 물론 대표적인 악당이 몇몇 있긴 하지만 영화를 보면 드는 생각은 수 많은 인간 ..
무언가 불필요하게 많이 넘어선 듯한 루시. 루시란 영화에서 중요한 명제는 인간이 뇌를 100%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다. 그래서 영화는 인류의 초기부터 100% 사용에 도달하는 과정까지를 보여준다. 물론 인류 성장보고서는 아니다. 루시란 인물이 우연치 않은 사고로 뇌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겪게되는 일이 중계가 될 뿐이다. 그러는 한편 감독은 초반엔 모건 프리먼을 통해서 그리고 중반 이후부터는 루시역의 스칼렛 요한슨을 통해서 인간에 대한 강의를 한다. 마치 철학 강의를 하듯이 이야기 하는데, 루시가 인류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부터는 영화가 굉장히 어려워진다. 아무 상황을 모르는 루시의 친구에게 뇌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루시가 이런 저런 전문적인 용어를 섞어가며 이야기 하듯이, 중반 이후부터 루시가..
그저 정신없는 액션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영화로 기억될 것 같다. 우선 내가 가장 열심히 살펴보는 것은 이야기의 개연성과 이야기의 몰입도다. 그런데 이 영화는 이야기를 구성할 때 많은 것을 포기한 것 같다. 무엇을 위해서 포기했을까? 영화는 이야기보다 액션이 힘을 주고 있다는 것 같았다. 이야기의 몰입도보다 액션의 화려함으로 승부를 보는 다른 헐리웃 블럭버스터처럼 말이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액션에 치중한 것치고는 화려하긴하지만 멋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들이 보여주는 액션은 그저 정신없이 오락가락할 뿐이다. 액션에 힘을 준 만큼 거북이들의 특징을 나름 살리려고 외형적인 부분에서 꽤 노력한 흔적은 보였다. 그렇다면 그 특징이 액션에서도 뭍어나와 하는데, 무기만 달리 들었을 뿐 무엇이 다른지 전혀 ..
덱스터 시즌5 에피소드1 덱스터를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눈다면, 아마 시즌4까지가 1부고 나머지를 2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리타의 죽음이 이야기 전개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 했는데, 리타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에피소드 하나에 쏟아 부은 이유는 그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리타는 덱스터의 인간다운 모습을 표현해내는데 탁월한 인물이었다. 덱스터에게는 있을 수 없는 사람다운 일상이 리타로부터 시작 되었다. 그래서 나오는 비중이 많지 않아도 리타는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었다. 시즌4에서 리타의 죽음이 사실상 덱스터가 완료되는 것이라보 볼 수 있는 이유다. 이후의 덱스터에게 인간다움은 아들인 헤리슨을 통해서 연출 되지만 리타만큼의 강제력이나 얽메임은 없었던 것 같다. 원래는 거창한 이야기를 좀 ..
이뻐진 터미네이터를 구경하는 드라마. 제목은 사라코너 연대기인데, 여자 터미네이터로 나오는 카메론에게 환호를 보내면서 카메론 때문에 보게 되는 드라마 입니다. 물론 이건 남자의 시선이기에 남자들만 이럴 수도 있어요. 카메론을 연기하던 배우의 이름이 섬머 글루인지라 방영되던 당시에 카메론은 여름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우기도 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엔 이 드라마는 남자들을 위한 드라마가 아니었나 싶어요. 제가 섬머 글루의 팬이었기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 간략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짧게 영화 이야기 먼저 하겠습니다. 이 드라마는 1984년에 만들어진 터미네이터1과 1991년에 만들어진 터미네이터2의 이야기를 기본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미래의 어느 날 ..
부호형사 1기 1화 1화를 다 보고 든 생각은 "그냥 이 드라마는 웃기려고 만든 것이구나" 이 문장이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부호형사를 검색했는데, 무려 원작 소설이 존재하는 드라마였다. '원작 소설이 존재하는 드라마가 이렇게 코믹스럽기만 하다고?' 한참을 이 문장이 머리를 강타했다. 일본 드라마를 잘 안봐서 그랬던 것인지 몰라도 내가 알기로 소설을 드라마로 만들 때는 꽤 진지하게 접근하고 메시지가 강한 굵직한 이야기를 다뤘었다. 그런데 이렇게 한 없이 가벼운 이야기였다. 충격을 안 받을 수가 있겠는가. ㅜㅜ 일본 드라마 특유의 마지막에 강렬한 메시지나 풍자가 있을 줄 알았는데, 원작 소설에서도 작가가 일부러 이렇게 썼단다. 원래 진중한 작품을 쓰던 사람인데 부호형사만 그렇게 가볍게 썼단다. 어떻게 2기..
갑작스럽게 방문자 수가 늘어(2015.04.13) 슬며시 앞부분에 글을 추가합니다. ^^; 1시즌에 대한 전체적인 평을 원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그건 이 포스팅의 맨 아래쪽에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에피소드별로 감상을 남기는 형식이랍니다. 도미니언 시즌1 에피소드1 2010년에 만들어진 영화 리전을 먼저 봐야 한다기에 열심히 봤다. 한 마디로 어떻게 그 영화를 가지고 드라마를 만들 생각을 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 리전이란 영화의 제목은 군단을 이야기 한다. 내용이 천사와 인간이 천사 군단을 막아낸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총으로. ㅡㅡ;; 게다가 영화는 굉장히 B급스러운 느낌이었다. 영화를 보고나서 이 드라마를 봤을 때의 느낌은 '굳이 영화를 볼 필요가 있을까?' 였다. 영화 내용을 바탕으로 드라..
원래는 연예인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쓸 때 이 글을 쓰려고 했다. 그런데 끄적거리다보니 양도 많아지고 내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서 그 글은 따로 독립시켰다. ^^;; 언제나 그렇듯이 블로그에 평소보다 많은 방문자들이 생기면 블로그 주인인 블로거는 흥분하게 된다. 그러고보니 매번 이 글을 쓸 때마다 이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ㅡㅡ;; 그렇게 흥분하게 되면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대한 냉정한 평가하기가 힘들어진다. 물론 흥분된 상태 이후 글 이라고 해서 냉정한 평가가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긴 하지만 그 당시보다는 덜한 것만큼은 사실이다.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 또 다른 이유는 주요 블로그 테스트 포스팅 혹은 이 블로그의 정체성으로 밀고 있는 연속된 미드 포스팅 하나가 끝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
터미네이터 : 사라코너 연대기 시즌2 에피소드1 시즌2의 시작은 새로운 적 등장이 눈에 띤다. 액체형 터미네이터는 잊고 있었다. ㅡㅡ;; 영화 터미네이터2편에서 감당할 수 없은 엄청난 적으로 나왔었기에 당연히 나와야 할 녀석이지만 막상 등장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숨이 턱턱 막혔다. ^^;; 이번 에피소드에서 가장 멋졌던 장면은 존 코너를 제거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카메론의 모습이었다. 시즌1에서 암시가 되긴 했던 것인데, AI가 목표와 행동을 스스로 수정하고 바꿀수 있다는 것이다. 살짝 언급되고 말았었는데, 이것을 카메론을 통해서 보여준 것이다. 이건 많은 이야기꺼리를 던져준다. 우선 컴퓨터가 정해진 목표를 바꾼다는 것은 인간에 한 층 더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AI의 목표가 인간다운 자유의지기 때문에 대수..
터미네이터 : 사라코너 연대기 시즌1 에피소드1 영화 터미네이터3편 이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영화를 전혀 보지않고 본다면, 이게 뭔소리인가 싶은 드라마다. 뭐 어짜피 매니아를 위한 드라마니까 별 상관없었긴 했지만... 나는 이 드라마가 방영되던 당시에 봤었다. 한참 미드에 빠져있던 때였는데 전설의 터미네이터 이야기가 드라마화 된 것인지라 안 볼 수가 없었다. 뭐 대중적인 인기면으로 본다면 좀 아쉬운 작품이었지만, 매니아들을 만족시키기엔 꽤 괜찮았다. 게다가 시즌2의 방영이 끝나고 새로운 터미네이터 이야기가 영화로 개봉했었다. 드라마 제작이 나름 제작자들의 생각에는 이전 스리즈와의 시간차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이었을지도 모른다. 영화와 상관 없이 드라마는 제작 중단이 되었지만, 만약 영화가 대박이..
이번 글은 내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썰전"에서 언급된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 방송 주제는 연예인들이 SNS에서 블로그로 넘어간다였는데, 방송을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이효리가 블로그 한다니까 끼워 맞추는거 아니야?'였다. 작가들이 블로그를 하는 연예인에 대한 조사도 많이 못한 혹은 안한 느낌이 많이 들었던 탓도 있다. 사실상 방송에서 이효리 빼고 블로그를 하는 연예인이라고 언급 할 만한 연예인은 아이비 뿐이었다. 게다가 이효리도 블로그를 개설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연예인들이 블로그로 넘어간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 주제였다. 물론 방송에서 이효리 때문에 주제를 정했다고 말하긴 했지만 말이다. 혹시나 연예인이 블로그를 한다고 블로그 열풍이 부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
드라큘라 시즌1 에피소드1 드라큘라의 시선에서 바라 본 드라큘라 이야기... 뭐 이전에 드라큘라를 소재로 한 영화에서 종종 만들어지긴 했지만, 이번 드라마화 된 드라큘라는 나름 소재 선택이 괜찮은 것 같다. 물론 그 형식이 전형적인 미국 드라마식 영웅 놀이에 있긴 하지만 말이다. 미국 드라마들이 많이 써먹는 이야기 스토리가 바로 주인공을 정의의 영웅으로 만들고, 그 반대 편에 엄청난 커다란 비밀 조직이 존재하는 형식이다. 무협지의 형식과 비슷한데, 무협지의 전형적인 형식과 다른 점은 보통 무협지는 엄청난 약체에서 극강의 고수가 되어 적을 처리하는 통쾌함을 선사하는데, 미국 드라마는 그와는 다른게 끊임없이 강한 적이 나온다는 것이다. 사실 이게 대중들의 흥미를 끄는 지점인데, 정체를 알 수 없는 비밀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