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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5/12 (4)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2016년은 병신년이다. 병신년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는 일본과 이상한 협상을 했다. 그 결정 때문에 여론은 심각하게 나빠지고 있다. 이 협상으로 정부는 일본에게 기금을 받기로 했지만 피해자 할머니들이 원하는 진심어린 사과 따위는 받지 못했다. 그런데 내가 가장 문제 삼고 싶은 것은 정부당국자들이 피해자들을 찾아가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차 들으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협상의 댓가라고 받아온 것이 진정어린 사죄가 아닌 '그저 안타깝다'같은 식의 유감의 표시라는 것도 문제다. 물론 표면적으로 들어난 것이 돈 10억엔이지만 그 외에 밝힐 수 없는 협상꺼리가 있을 것이란 사실 정도는 안다. 미국에서의 종용 혹은 협박도 있었을 것이란 사실을 말하지 않아도 안다. 그래도 피해자가 살아있고, ..
많이 실망스러웠다. 이야기가 너무 정신이 없었다. 엄밀히 말해서 나는 스타워즈 매니아는 아니다. 그럼에도 전 스리즈를 2~3번 정주행 정도로 본 사람이다. 이전 스리즈도 다 재미있진 않았었다. 그럼에도 2~3번을 정주행했던 이유는 이야기에 개연성이 꽤 탄탄했었기 때문이었다고 기억한다. 헌데 이번 새로운 이야기는 그런 것이 눈에 띄지 않았다. 이런 문제는 과도하게 매니아만을 집중했기에 나타난 문제가 아닐까 싶다. 이야기가 매니아를 만족시기키이 위해서 과하게 이리 저리 튀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물론 매니아를 만족시켜야 하는 팬층이 두터운 스리즈 이기에 우선순위엔 그들이 있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근데 그만큼 이전 스리즈들이 제작되어 개봉된 시간이 많이 흘렀기에 새로운 이야기에선 새로운 팬을 만들..
최근 두산이 했던 광고를 보면서 항상 들었던 생각은 기업 광고로 사기를 열심히 치는구나였다. 내가 들은 풍월도 풍월이지만 이미 여러차례 공식적으로 보도되었던 것만해도 두산 경영진들은 낯부끄럽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하긴 젊은이들에게 좋은 이미지가 있던 기업이었다면 이런식으로 광고를 열심히 만들어 보내지도 않았을 테지만... 왜 이야기를 그리고 이 광고를 패러디 했냐고 물어본다면, 언론들이 열심히 외면했던 두산의 해고 바람이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었기 때문이다. 언론에 알려진 것만 해도 2015년에만 대대적으로 네차례나 된다고 한다. 그런데 왜 이제서 화제가 되었냐면, 이번 해고엔 두산이 그렇게 이미지 쇄신을 강조해서 끌어들이려고 했던 젊은이들이 대거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입사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
안철수는 사실상 대표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아니 정확하게 말해서 지금 안철수가 대표하는 세력이 민주당 안의 구세력 또는 민주당에서 정리되어야 할 세력들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소위 비주류라 불리는 안철수를 지지하는 의원들은 호남지역에서 사실상 토호처럼 지역을 장악해 귀족이라도 되는 듯이 살아온 사람들이다. 그들이 민주화를 위해서나 민주당이란 존재를 위해서 한것이 없다고 깎아내릴 생각은 없다. 다만 지금(2015.12) 상황에선 그들이 그 지역에서 일으킨 문제들로 인해서 호남 민심이 민주당에서 떠나게 만들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이미 수차례의 선거를 통해 이런 민심이 증명된 바가 있다. 이런 비주류 세력들에 대한 진단은 그저 그 지역 민심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수 많은 언론들이 경고해왔던 것이다.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