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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잡담 및 답변/시사잡담 (449)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이런 저런 뉴스를 본다. 뉴스를 보면 항상 맴도는 이야기가 있다. 혹은 자꾸 들리는 소리가 있다. 아! 맞다. 뉴스에서는 직접 이야기 하지는 않지 않는다. 의례 돌려서 이야기 한다. 무엇인가하면, "니들은 멍청하니까 당하는 거다" 무슨 이야기냐면, 뉴스에서 이런 소식이 들렸다. 집단 소송을 준비하던 노인들이 있었다. 이들의 집단소송을 도와주던 변호사가 처음엔 돈이 될줄 알고 노인네들에게 소송을 하라고 부추긴다. 그런데 소송을 하다보니 자신에게 떨어질 콩고물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중간에 소송을 그만둔다. 딱 자신에게 떨어지는 이득만 챙겨서 떠난거다. 아무것도 모르는 노인들은 그저 멍하니 당할 뿐이었다. 그리고 언론사에서 취재가 들어가자 냉큼 노인네들과 합의를 보고 서둘러 마무리 짓는다..
혹시나 블로그에 글쓸 꺼리를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한번 리스트를 올려봅니다. 종종 제가 쓰기에 귀찮거나 나중에 쓸 생각이 있지만 당장은 쓰기 힘든 주제들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에 대해서 굉장히 삐딱한 시선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꽤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사외 이사제도 비판 왜? 그런 생각이 듭니다. 뜬금없이 왜 사외이사 제도를 언론들이 비판하고 있는 것일까요? 정부는 왜 이들을 비판하는 보도자료를 내어 놓았을까요? 어짜피 거수기인 사람들이라 더 이상 돈주기가 아까웠던 것일까요? 아마 금융감독원 사이트에가면 보도자료를 받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민주 평창 내년 예산 2337억 확보해야 - 국고 보조율 70% 상승 시킨다. 저는 개인적으로 민주당을 싫어합니다. 한나라당을 싫어하는 만큼이나 싫..
오늘은 잠자기 전에 잡담 좀 써놓고 자야겠다.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오전 11시가 넘어서 신촌으로 부랴 부랴 향했다. 이유는 독서토론을 하기 위해서였다.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지만 나는 책을 참 좋아라 한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책 사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예전에 한번 비교했지만 이 책 사기는 여자들이 구두를 모으는 것과 같은 심리라고 보면 이해하기 편할 것이다. 신촌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책은 인터넷에 의해서 사람들의 생각하는 방식이 변했다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한 두어시간 지난 후 모임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흥미로운 사건은 지하철을 타고 돌아오는 길에 생긴다. 가끔 나타나는 지하철의 구걸자가 쪽지를 돌렸다. 다들 그렇겠지만 나도 그저 무관심으..
오늘 혼자서 회사로 복귀하는 중이었다. 옆에 앉은 여자가 스마트 폰으로 동영상에 한참을 빠져있었다. 이때 문득 든 생각이 뭐였느냐면, "아! 아이폰 하나 있으면 좋겠다" 이거였다. 헌데 문제는 옆에 앉은 여자가 들고 있던 것은 아이폰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ㅡㅡ;; 사실 이런 욕심은 월급이 나올 때 쯤 되서 발동이 걸렸다. 아이폰5에 대한 소식이 몇일 동안 인터넷 뉴스를 도배하는 광경을 보고 나서 아이폰5가 나오면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두어 시간이 지난후 곰곰히 생각해보니 스마트폰이 있어도 나는 시계 이상의 기능을 쓸일이 별로 없을 것 같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물리적 시간도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스마트폰 대신 아이팟 터치를 살펴봤다. 거의 모든 기능이 아이폰과 같고 전화안되는 것 정도 라..
지하철을 타다.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길 지하철을 탔다. 항상 그렇지만 수많은 사람들 때문에 출근 하다가 지치기 일쑤다. 그것도 사람들이 가장 많다는 2호선의 잠실에서 시작되는 강남 구간을 가야한다. 사람 많은 지하철을 타면, 가장 걱정 되는 것은 혹시나 치한으로 몰리지 않을까에 대한 부담이다. 나는 남자니까. ㅜㅜ 여자들을 비난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녀들도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을 테니 그래서 그 비좁은 공간에서도 여자들과 부대끼지 않으려고 무진장 애를 쓴다. 그 좁은 곳을 타보겠다고 억지로 밀고 들어오는 아저씨들의 마지막 밀어붙이는 힘에도 여자들과 부딧히지 않기 위해서 부단히 발가락에 힘을 준다. 그래서 뒤에서 밀어 붙이는데도 앞에 있는 여자와 몸이 닿지 않게 공간을 만드느라 나를 힘으로 막는 앞에..
베비로즈 사태에 대한 잡담. 이미 블로거가 리뷰나 업체 광고를 통해서 받는 돈의 문제점을 여러 번 지적해왔었다. 그리고 베비로즈 사태는 그 실체의 전말을 모두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또 잠잠해지면 그들은 다시 활개치겠지만. 네이버쪽 반응과 네이버가 아닌 곳의 반응을 베비로즈라는 단어로 검색해서 살펴봤다. 블로거들의 반응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었다. 대놓고 욕하거나 그렇게 나쁘게만 볼 건 아니다. 이쯤이다. 네이버 블로그 쪽은 문제를 굉장히 감정적으로 다가서는 반면, 네이버 밖의 블로그는 사건의 본질에 촛점을 맞추고 있었다. 네이버 검색하면 당연히 네이버 블로그만 나오기 때문에 네이버로 검색한 이야기를 살펴보면, 나쁘게만 보아서는 안된다는 입장은, "그녀가 어떻게 그 사실까지 알 수 있겠느냐, 그녀의 잘못..
꿈을 꾸다. 가끔씩 독특한 꿈을 꾸곤 한다. 그 꿈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그냥 '개꿈'인지 알수는 없지만 기억에 남는 꿈을 꾸고 나면 뭔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이 든다. 나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어진지 오래 되어 요즘 나오는 엘레베터가 여러개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동에 한개가 있고 나머지는 복도로 이어진 복도식 아파트다. 그런데 꿈에서 이 복도식 아파트의 복도가 무너졌다. 다른 부분은 멀쩡한데 복도만 무너진 것이다. 사람들을 보호해주는 난간도 부서지고 발을 딧을 복도도 무너졌다. 전부가 아닌 군데 군데가 구멍 뚫린듯이. 신기한 것은 내가 사는 아파트는 그리 높지 않은데 꿈 속에서 내가 사는 아파트는 굉장히 고층이었다. 더불어 살고 있는 곳도 굉장히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이런 아..
대기업과 해외 인재. 오늘 나온 기사 중에 대기업이 해외 유명 대학을 졸업한 애들을 스카웃 하느라 전쟁이라고 전하는 기사가 있었다. 삼성과 포스코의 예를 들면서 삼성이 연봉 2000만원을 더 부르며 꼬득여 놓은 애를 포스코가 정성을 들여 신입사원으로 데리고 왔다는 이야기. 그러면서 해외 유명 대학 출신들을 데려가려는 대기업들이 들이는 노력을 말했다. 한국에는 청년 실업이라고 울부짖는데, 정작 인재가 없어서 골머리를 썩고 있다는 이 이야기를 보면서 그저 "헐..."이란 외마디 만이 외쳐졌다. 이와 비교 뉴스가 하나가 더 있다. 이번에는 중소기업 이야기다. 중소기업에 고졸 출신의 연구원이 있다고 한다. 오랜 시간 근무하면서 회사의 핵심기술을 다 개발했는데, 대학을 나오지 못해서 연구소장이 될수 없다는 이야기..
안경. 오랜 만에 안경을 사러갔다. 안경알이 오래 되어 여기저기 흠이 나있어 바꾸려고 한 것이다. 그 안경의 알을 바꾼지가 거의 6년 쯤 되었다. 안경테도 거의 10년이 다되 갔다. 오래 된 안경이다보니 뭐 하나 정상인 것이 없었다. 안경점에 도착해서 안경을 보여주자 나오는 이야기는 안경테에 달린 스프링이 너무 오래되었다는 말. 뭐 그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알만 바꾸려다가 저렴한 뿔테 하나를 선택해서 새로 장만했다. 나는 안경을 외출용과 집에서 편하게 쓰는 용으로 구분해서 쓴다. 왜 이렇게 쓰고 있는지는 나도 모르지만. 사실은 안경을 맞추려고 갔던 것은 아니었다. 썬글라스를 하나 마련할 생각이었다. 운전도 해야되고, 멋도 좀 내고 싶은 마음에 구입하려고 했던 것이다. 뭐 운전은 핑계..
손을 들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엄지 손가락을 쳐들었을 때 내 엄지 손가락을 감싸 쥘 사람이 있을까?' 내가 어떤 주장을 했을 때 누가 동조를 해줄 수 있을 지 궁금해졌다. 혹은 내가 어떤 행동을 하자 했을 때 누가 동조 해줄 수 있을 지 궁금하기도 했다. 이런 생각을 하는 건 나 혼자 하기에는 무섭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공부를 하든 책을 읽든, 사회적인 운동을 하든. 혼자 하는 것이 자신이 있다면, 굳이 나와 같이 할 사람을 찾지 않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평생 그런 사람들만 찾아 다녔다. 나혼자 할 생각 보다는 누군가 도와주길 바랬고, 내가 하는 일에는 항상 그런 사람들이 있어왔다. 그래서 혼자 하는 것에는 익숙치 않았다. 혼자 한다는 것은 무서운 것이었고, 머리가 텅 비어버리는 행위였..
뭐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이지만 그냥 한 번 지껄여 보겠다. 가장 큰 이유는 저축은행이란 곳들이 부동산PF에 몰두 했기 때문이다. 그럼 부동산 PF가 뭔지 궁금해 질 것이다. 이게 뭐냐면, 내가 건물을 짓는다 치자. 그런데 요 건물 짓는데 100원이 필요하다. 짓기만 하면 1000원은 얻을 수가 있을 것만 같다. 문제는 내가 돈이 없다. 그래서 은행에 간다. 은행은 사업성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긴 후 성공할지 안할지 판단하고 돈을 빌려준다. 그런데 이게 예측한 것이지 100% 확신은 없다. 인생이 뭐 다 그렇지 않겠는가. 미래가 불투명 하니까 이자 좀 높인다. 이자 왕창 뜯어간다. 그래도 사업자는 성공할 수 있으리란 생각에 감수한다. 1000이 생기면 까짓거 200원이 되든 300원이 되든 값을 수 있..
시. 지옥철이라 불리는 출근시간의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한다. 지옥철을 벗어나 회사로 가는 길에 사람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시가 떠올랐다. 너무나 괜찮다는 생각에 자꾸 되뇌이다가 회사 도착하기 1분전에 생각을 바꿨다. '이 시는 나와 인연이 없구나. 내 손을 통해서, 내 입을 통해서 세상의 빛을 볼 수 없겠구나.' 충분히 되뇌이며 글을 쓸수도 있었지만 회사에 들어서는 순간 무량수는 잊어야 했다. 그래야 돈을 벌 수 있으니까. 무량수는 그곳에서 살수가 없으니까. 그리고 하루 종일 일과 씨름한다. 퇴근하고 무량수가 되었지만 그 느낌은 사라졌고, 그 단어 하나 하나가 머리속에서 지워진지 오래다. 출근할 때마다 비슷한 이야기가 맴돌겠지만, 매번 일을 하고 나오게 되면 그 느낌은 사라질 것..
네이버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던 "10일 이후면 새롭게 변할 것"이라는 것은 거짓임을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그래도 60%나 확률이 있다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렇게 실망을 시키다니. 뭐 나같은 녀석의 블로그 글 따위는 영향력이 없어서 취급도 안하겠지만... 특히 보도자료에서는 외부 블로그에 대한 검색 품질을 높이겠다 했지만 그 실태는 여전함을 위 화면으로도 알수 있다. 다음 블로그에 써진 내용은 검색 되지만 정작 내 블로그는 전혀 걸리지 않는 상황. 또한 완전히 일치하는 문장이 포함된 글이 걸렸음에도 일치하지 않는 네이버 블로그를 위로 올려주는 쎈쓰까지. 네이버의 거짓말에 하루 이틀 속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화제가 되었는데, 그래도 한 번 시끄럽게 되었는데, 그에 대한 요상한 여파로 네이..
사진. 사진이란 것이 꼭 멋져야 할 필요는 없다. 항상 하는 말이고 이미 여러번 했던 말이지만. 무심결에 찍은 당혹스런 사진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해 질 수도 있는 것이니까. 혹시 아나? 10년뒤 혹은 100년뒤 어쩌면 1000년 뒤에는 이 사진들이 귀중해 질지. 더불어 이렇게 적힌 내 글이 긴 시간이 흐른 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역사라는 것을 공부하다가 가장 많이 질문하게 되는 것은 '내가 보고 있는 이 역사적 사료가 어느 부분까지 그리고 얼마 만큼 그 시대를 잘 나타내고 있는 것일까?'같은 것이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이 글이 그리고 내가 찍은 사진이 2011년의 한국에 살고 서울에서 자란 사람들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듯이. 역사적인 자료라는 것이 긴 시간동안 남겨졌다면, 일반적인 것이 아..
일. 이미 알고 있는 것이지만, 현대 사회에서 완전히 양심대로 그리고 올바르게 산다는 것은 참 어렵다. 그래서 무량수로 남아 있을 수 있고, 무량수로 말할 수 있는 이 공간이 새삼스래 소중해진다. 진짜 내 이름은 오물에 더럽혀져도 무량수라는 이름으로 숨쉴수 있는 이 공간 만큼은 그 오물을 뒤집어 쓰지 않으리라. 이건 시도 아니고 산문도 아니고, 뭐 잡담인데 어떠랴. 당신이 이 글을 보고 공감하면 기분이 좋은 것이고 공감하지 못하면 안타까울 뿐이다.
이 영상이 게임 플레이 화면이라는 것이 사실 안믿겨질 정도다. 고 사양의 컴퓨터로 바꾸고 싶게 만드는 게임 종류중 하나면서 최대한 사실감이 느껴지도록 만드는 것이 총싸움 게임인 이유를 위에 보여지는 영상만으로도 알수가 있다. (참고로 조금 시간을 가지고 영상을 모두 다운 받을 시간을 가진 후 720 HD급과 전체화면으로 보길 권하는 바이다.) 현재 총싸움 게임계를 손아귀에 쥐고 있는 것이 콜오브 듀티라면, 배틀필드3는 감히 콜오브 듀티에게 그 손 떼라고 외칠수 있는 몇 안되는 총싸움 게임이 아닐까 싶다. 영상은 보병전만 나오는데, 배틀필드의 장점은 모든 전장을 자유롭게 이동하고 여러가지의 탈것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병전의 질이 이정도라면, 다른 탈것들의 질도 어느정도 기대가 된다. 더불어 조종..
릴리즈를 이용해서 야간 자동차 궤적 사진을 담아보자. - 썬도그 소셜커머스와 결합한 게임 이벤트의 현실은? - 9timez 인문대생은 이과대생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 긁적 피도 눈물도 없는 한 땅 주인 이야기. - chalie [칼럼] 일본의 독특한 여자 프로레슬링 단체 '19시 여자 프로레슬링' - 공국진 무량수의 이번 주 잡담. 추천글을 링크시킨지도 두달이 되어간다. 글을 많이 읽으면 읽는 만큼 선택이 어렵고 적게 읽으면 적게 읽은 만큼 선택이 어려운 것이 추천글인 것 같다. 추천글이라는 것이 오로지 나만의 결정에 의해서 선택이 되기 때문에 나와 취미가 맞지 않거나 성향이 맞지 않으면 모두 괜찮을 글이라 느끼기는 어렵다. 나 자신 조차도 다음뷰에 올라와 있는 베스트 글을 잘 읽지 않고 있으니 뭐....
우경화된듯한 인터넷 커뮤니티 이글루스 한때 인터넷이 너무 좌경화 되어서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던 어르신들이 엄청 많았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논의는 대부분 좌경화된 이야기 뿐이었고, 그것이 옳다고만 이야기 되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대통령도 몇번 바뀌니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아니 바뀌었다기 보다는 균형이 맞아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봐야 옳을 수도 있지만, 우경화된 사람들이 인터넷에 많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우경화된 사람들의 목소리가 매우 커진 곳중에 이글루스가 있었다. 우경화란 것과 좌경화라는 것으로 사람들의 정치색을 나누는 것은 사실 불필요한 작업이다. 문제에 따라 혹은 사건에 따라 각자의 의견이 있는 것이고 그 개인의 생각을 표현하면 되는 것이지 좌측과 우측으로 나누어..
최시중 방송통신 위원장이 방송기자초청 간담회(?)에서 "케이블 종편사업자에게 주어지는 특혜가 지상파에 비해서 너무 많은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점차 지상파에게도 케이블 종편이 가져간 특혜를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이 소리를 듣고 섬뜩했던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중간광고와 미친듯이 방송되는 대부업 광고의 홍수를 지상파에서까지 보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뭐 지상파 TV를 잘 안보게된 상황에서 이제는 큰 상관은 없지만, 그나마 중간 광고 없고 대부업 광고를 덜 볼수 있었던 지상파에서 조차 그런 광고들의 향연을 보게 된다면 시청자는 어떻게 느끼게 될까? 말 끝마다 국민을 위한다고 하는데, 정녕 이런 행동이 국민을 위한 것일까? 공짜니까 군소리 말고 니들을 얌전히 보기나하라는 것인가? 방송기자들..
이건 어제(2011.06.01) 발표된 보도 자료가 다시 한 번 나온 버전이다. 뭐 이유야 어찌되었든 네이버에 속하지 않은 블로거로써 반가운 일이고 또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런데 이런 문제가 많은 블로거들이 의견을 제시했을 때 이루어졌다면 정말 좋았을 것을 IT전문가라 하는 이의 손에서 나온 글이 오마이뉴스라는 인터넷 언론을 타고나와 사람들 사이에서 안좋은 기류가 형성이 되자 대처하는 모습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정말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네이버의 타사 블로그 홀대 정책은 블로거가 일부러 항의 하지 않는 이상 검색에서 노출시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다음도 마찬가지였지만 뭐 여하튼 현재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포털이 네이버이기에 네이버를 향해 누리꾼들과 대중들의 집중포화가 이루어질수 밖..
나에게 있어서 일주일은 꽤 큰 의미가 있다. 아니 추억이 있다고 해야 더 옳은 표현이 될지 모르겠다. 음... 거슬러 올라가고 올라가면, 군대시절 이야기가 나온다. 당시 컴퓨터에 푹 빠져있었다. 뭐 거의 중독 수준이었다고 봐도 무방한 시기였다. 나이가 차고 넘치게 되어 늦게나마 군대를 갔고, 거기에서 매일 쓰던 컴퓨터가 없다는 사실에 매우 불안해 했었다. 군대에서 첫 일주일은 컴퓨터가 없다는 정신적 공황과 육체적인 일을 하지 않았던 생활, 그리고 봄에 찾아온 감기까지 한꺼번에 몰아닥치면서 일주일 내내 기침과 어지러움증을 달고 살았었다. 그렇게 일주일을 고생했었다. 처음으로 잠자는 도중 일어나서 약 두시간 정도 벌을서는 아이처럼 불침번 근무를 섰다가 다시 잠을 자러 가는 생활은 나 자신을 굉장히 괴롭혔었다..
내가 겪은 외국인 선수들의 한국 적응...(먹거리중심) - 홍차도둑 호황기에 태어나 성장 때 불황 쓴맛...그들은 반골이 되었다. - 중앙sunday 2011.05.08 박신홍,이지상 기자 슬픈 반골 변절자(?) 짝배(왼손잡이 이반) - 갓쉰동 "독립운동가의 손녀라고? 반골의 피는 어쩔 수 없군." - 김세원 인터뷰365 파울 사포 스탠퍼드대 교수 "게임하는 아이들의 미래 CEO가 될 것" - ETN뉴스. 2011.05.12. 오은지 기자 이번 주는 이런 저런 일 떄문에 컴퓨터를 손에 잡을 시간이 별로 없었다. 덕분에 글을 많이 읽지 않아서 미리 골라놓은 글이 많지 않았다. 그저 반골에 대해서 검색하느라 보았던 글들 중에 가장 쓸만한(?) 글들이 많음은 어쩔수가 없음을 밝힌다. 외국인 선수를 바라보는 한..
이익공유제. 예전에 이에 관한 포스팅을 했었다. 그 때는 이 말이 곧 쑤욱~ 하고 들어갈 줄로만 알았다. 왜냐하면 아무리 불도저 같은 정부라고 해도 집권 말기이고, 대중의 인기도 엄청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의 뒷받침이 없다면 정권유지하기 힘이 들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여기저기서 계속 터지는 비리에 관한 소식은 그런 것의 반증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한 상황이었기에 설마하니 정운찬 전 총리에게 계속 밀어붙이게 하겠는가 싶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그냥 밀어붙인다. 앞뒤 안가리고 그냥 밀어 붙인다. 그래서 이런저런 방안을 내어 놓는다. 이 소식을 그저 멍하니 바라봤다. 이미 여러 사건들을 통해서 이 정권의 성격은 알고 있긴했지만 이정도로 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도데체 무슨 노림수가 있는 ..
1년 만에 부활하는 잡담 이야기. 이상한 풍경이 있다.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엄청난 장거리를 다녀봤다. 강남을 지나 공장들이 몰려 있는 금정역까지. 강남까지 갈때의 분위기, 아니 2호선을 타고 있을 때까지의 분위기는 엄청난 정장들의 향연을 구경할 수 가 있다. 분위기도 내가 도심에 있음을 새삼느끼게 해준다. 강남을 지나 4호선으로 갈아타고 금정까지 가는 길. 이제 부터는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대부분이 캐주얼한 옷차림. 2호선에서와의 분위기와 너무나 상반된다. 문득 생각한다. 정장을 입고 강남에서 내리는 모두 고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일까? 정장을 입지 않고 일을 하러 가는 저 사람들이 모두 저임금의 노동자들일까? 어쩌면 그 둘은 그저 옷차림만의 차이만이 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
부산저축은행 수사의 방향 혹은 언론의 보도 방향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쪽 보다 부산저축은행 자체의 비리쪽으로 몰려가는 듯 싶다. 금감원의 비리에 집중하다보면, 수 많은 은행의 비리와 연결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 생각된다. 왜 보도도 되지도 않고 수사도 되지 않는 은행들이 비리가 있으리라고 생각하느냐면, 일단 한 곳에서 비리가 저렇게 밝혀질 정도이며 금감원쪽 사람들이 뇌물을 받았다는 것이 사실인 이상 금감원쪽 사람이 다른 은행에 비슷한 것을 요구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물론 한 군데서 받아 먹어도 꽤 큰 액수라 쉽게 만족했을 수 있지만, 비리를 한번 맞본 사람이 과연 한번으로 그만 두었을까? 고구마 줄기 엮이듯이 나오는 부산저축은행의 비리들을 보라 그냥 한 건의 비리만 있었을까? 아..
다음 메인에 이런 기사의 제목이 올라왔다. "성폭행에 성매매 사기까지... 나쁜 아저씨 징역형" "성폭행에 성매매 사기까지... 나쁜 아저씨 징역형" - 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2011.05.22 아마 제목을 이렇게 뽑은 이유는 영화 아저씨의 영향이 컷으리라 본다. 영화에서는 어린 소녀와 아저씨의 우정(?)이 담겨있었으니까. 뭐 제목은 그렇다고 치고, 이 사건의 이야기의 줄거리는 이렇다. 31 살의 남자가 있다. 12살의 가출한 여자아이를 인터넷 채팅으로 꼬득였다. 남자는 여자아이와 관계를 맺었고, 이 아이를 시켜서 성매매를 시키려한다. 그런데 그 순간 이 남자가 정의의 사도처럼 등장해 여자아이와 성매매하려는 남자의 금품을 갈취한 사건이다. 그래서 이에 대한 사건의 판결은 징역 3년 6개월에 신상정보 ..
[중점] '아이러브스쿨'은 왜 SNS가 못 됐나? - YTN 염혜원 기자. 2011.05.16블로거를 돈으로 사지 말고 대화를 시도해라 - 미도리 개인택시 납치사건에 대한 분석 - 라뱅쓰리런 김제동의 'TV속 사람이 TV바라보기 동영상' - I FEEL THE ECHO 좌편향 논란에 빠진 피카소의 그림 - 한국 짱 한 주일이 지나고 또 한 주일이 지난다. 나는 한 주일이 지날 때마다 내가 읽었던 글 중에서 읽을 만 하다고 생각이 되는 글을 이렇게 링크를 건다. 한달이 넘어가도록 이런 추천에 대한 팬은 없지만 뭐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 (나만의 착각이려나?) 뭐 개인적인 이야기는 둘째 치고, 이번 링크는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내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반영되었다. 뭐 언제는 반영이 안되었냐만은 ..
대단한 인터넷 스타가 하나 생겼다. 이제 한나라당과 그의 이름이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이 될 것이다. 이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요즘 사회 문제에 대해 배우 김여진이 이런 저런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트위터에 5.18에 대해 전두환을 학살자라고 말했다. 이 언급은 뉴스를 통해 화제가 되었고 트위터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호응을 해주었다. 이에 한나라당에서 자문위원을 한다는 한 아저씨가 화가 나셨다. 그리고 욕을 바가지로 퍼부었다. 뭐 그냥 아저씨였다면, 사람들은 그냥 넘어갔을 것이다. 그저 관심을 받고 싶은 중2병걸린 아저씨쯤이라 생각했겠지. 그런데 문제는 그가 한나라당에서 자문위원을 한다는 타이틀이 붙어있었기에 문제가 커졌다. 그는 개인적으로 말을 했지만 그 말은 한나라당에서 발표한 것..
참 많이 느끼는 것이지만 비싼 월급 받으면서 헛짓하는 인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저런 신고가 들어오면 확인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간단한 클릭만으로 진위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것을 확인도 하지 않은채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인간들은 참... 이 사건 전개는 이렇다. 편의상 당사자를 A라 하겠다. A가 인터넷 게시판에 제목을 [마약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 내용에 바로 장난이라고 밝혔고, 소시지가 참 맛있어서 중독성이 있다고 글을 남겼다. A 의 글을 본 어떤 이가 이것을 어떤 사람의 미니 홈피글과 엮어 편집해서 검찰에 신고를 했다. 이것을 본 검찰은 제목의 글쓴이 A를 소환했고, A는 검찰청에 갔다. 담당검사는 휴가중이면서 약속을 잡았고, 그나마 다른 검사가 대신 사건을 진행. 결국..
“北 사이버전 병력 3만명 CIA 맞먹는 능력” - 문화일보 정말 보도 할 것이 없었나 보다. ㅡㅡ;; 하다하다 수많은 오보와 기사로 소설쓰기 유명한 폭스뉴스의 기사를 인용해서 보도를 하다니. 미국에서 발행된 신문이면, 마치 미국 정부가 발표한 것 같은 느낌을 줄 것이라 생각에 인용한 것인가? 이 뉴스를 또 메인이랍시고 걸어둔 것은 농협 사태가 북한 소행임을 믿게 하기 위한 노림수인가?? 그래 북한의 사이버전 능력 뛰어날 수 있다. 그것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데 하필이면 왜 폭스뉴스를 끌어다 쓰냔말이다. 니들 진짜 냄새가 심하게 난다. 냄새가... 아 구려... 글 저장하고 네이버를 갔는데 한국일보도 똑같이 보도 했다. ㅡㅡ;; "北 3만 사이버 병력..능력 CIA에 필적" - 한국일보 이걸 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