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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폭력 교사인가? 아이들을 보호한 진정한 선생님인가? 언제나 하게 되는 생각이지만, 쌍방과실 다시 말해 서로 잘못을 한 것이 나타났을 땐 누구를 먼저 탓해야 하는 것인가? 원인을 제공한 사람인가? 아니면 과한 처사를 한 사람일까? 위에 링크 된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경기도 용인의 리조트에 중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오게 되었다. 수학여행에는 담당 교사가 따라 붙기 마련인데, 이 교사가 자기학교 애들도 아닌 다른 학교 중학생 애들을 때렸다는 것이다. 중학생 애들을 성인인 선생님이 벌을 세우면서 주먹질과 발길질을 했다는 것이 이 사건이 시끌시끌한 이유다. 이 이야기를 이렇게만 바라보면, 선생님이 굉장히 나쁜 사람 같다. 선생님도 이렇게 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그렇다. 이 선생님이 이렇게까지 ..
영화 예약을 하면서 한참 동안 멍해져 있었다. 인스텔라가 아니라 인터스텔라가 제목이었다니. 췟! 왜 그렇게 이해하고 기억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나도 모르게 그렇게 기억하고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매튜 맥커너히. "오!!! 베버리힐즈 아이들!!! 이 단어를 나와 같이 연상했다면 당신의 나이는 아마도... ㅋㅋㅋ" 라고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까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난 왜 이 사람을 그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의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던 것일까?? ㅡㅡ;; 내가 얼마나 요즘 그 동네 영화나 드라마 같은 것에 관심이 적었는지가 증명되는 것인가? 대부분 그렇겠지만 이 영화는 배우들 보고 보려 한 영화가 아니다.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 때문에 본 영화다. 나는 영화관에 들어가서 앤 해서웨이를 보고 "어? 눈..
ITU 전권회의에 나온 네이버와 다음 그리고 바이버... 많은 말을 할 수는 있지만 그냥 간단하게 말하고 싶다. 이들 셋의 차이를 그들의 단어선택에서 느꼈다. 네이버와 다음 대표들은 수익과 매출에 매달려 있는 반면 바이버는 사용자들이 어떻게 편하게 쓸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한다. 인터넷에 사업적인 관점을 추가하지 않을 수는 없다. 다만 문제는 대표가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몰두하면 그 서비스는 사용자는 사라지고 광고만 남게 된다. 나는 이점이 가장 우려스럽다. 기업의 대표란 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지 그것이 돈이 되는지와 안되는지에 연연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그런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나?? 세계적인 서비스 회사인 바이버의 대표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왜 사..
엠씨몽과 친구들이 왜 욕을 먹나... 이유는 하나다. 엠씨몽에게 씌워진 안좋은 여론을 좋게 만들어 보려고 하는 의도가 보이기 때문이다. 연예인은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 그래서 그들의 말은 언제나 커다란 힘을 가진다. 이건 정치인들이 연예인들을 대동하고 선거 홍보하러 다니는 이유기도 하고, 강용석이란 새누리당 출신 변호사가 각종 방송에 나와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방송에 나오는 이유기도하다. 그런 의도는 없었다고 하는 연예인도 있다. 그런데 말이다. 정말 그런 의도가 없었다면, 그저 개인적인 통화로 직접 이야기 하면 될 일이다. 굳이 SNS에 올릴 필요는 없다. 어짜피 그들끼리 하는 이야기를 대중들이 볼 이유도 관심도 없을 테니 말이다. 근데 누구나에게 공개되는 SNS에 옹호하는 글을 썼다. 정말 아무런 의도..
2014.10.31. 금요일 저녁. 새로운 아이폰을 사러 강남역에 갔다. 11번 출구부터 이어지는 길. 그 길가에 각종 음식이 널부러져 있었고, 노점상 집기들은 부셔져 있었다. 망연자실한 노점 상인들은 한데 모여서 시위를 하고 있었다. 부서지고 널부러진 것들의 흔적은 그렇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보였다. 노점상은 잘못되었다. 강남대로처럼 엄청난 사람들이 오가는 인도의 상당부분을 차지해 걸어가야할 흐름을 방해하고, 남들은 세금내가며 하는 장사를 세금 없이 하는 그들의 행동은 잘못 된 것이다. 또한 그 노점 자리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기업화되고 뒷돈 받아 챙기는 이들도 문제다. 이런 저런 이유로 나는 그들이 강남대로에서 사라지는 것이 여러모로 낫다고 본다. 그런데 ..
속사정쌀롱 방송 시청후기, 그리고 신해철. 신해철이란 가수에 대해서 이런 저런 말을 많이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그에 대한 경의로써의 표현은 그가 생전에 내 가슴 속에 박아두었던 음악들을 끌고와 블로그에 잠시 걸어두는 것 정도면 된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구구절절히 설명한다한들 그의 매니아들 보다 내가 무얼 더 잘 알겠는가. 괜히 아는 척해봐야 신해철이란 이름을 잠깐 빌려고 블로그 방문자 수 늘리려는 얄팍한 술수 쓰는 블로거 나부랭이가 될 뿐이지... 게다가 나는 그를 굉장히 좋아하는 매니아도 아니었다. 그저 그가 라디오에서 쏟아내는 독설(?)아닌 독설에 통쾌해하고, 그가 가끔 사회문제를 빗대어 만든 노래 혹은 그가 만든 음악의 음이 내 귀에 잘 흡수되는 음악이나 좀 듣던 그런 사람일..
하... 일단 한숨 먼저 쉬구요... 2014.10.31. 아이폰이 드디어 한국에 나왔지요. 뭐 물론 일찍 받으신 분도 계시고 일본이나 미국에서 공수해 오신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요. 여하튼 공식적으로 한국에 아이폰6가 상륙한 날이지요. 이런 저런 계산 끝에, 저는 이번 아이폰을 언락으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언락으로 사서 가장 저렴하다는 CJ의 별정 통신쪽으로 가는 것을 생각을 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별정 통신은 저한테는 아직 무리(?) 혹은 두려움이 좀 있더군요. 그래서 약정 없는 skt의 요금제를 쓰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뭐 그건 그렇고, 이렇게 언락폰을 사려고 했는데 현대백화점과 이마트에 입점한 애플 공식 소매상인 에이폰은 예약자들한테만 팔고 있더군요. 아이폰6냐 아이폰6 플러스냐로 고민하던 저..
뭐. 딱히 할말이 많은 기사가 아닌 단신기사인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기록(?)용으로 남겨본다. 더불어 요 며칠 아이폰6 출시 때문에 온통 관심이 그쪽에 가 있어서 뉴스 관련 포스팅을 안했던 탓도 있고... ^^;; 내가 링크 건 기사가 하는 이야기는 2014.10.29일, 원인 모를 기름이 유출되어 한강에 대거 퍼졌진 것을 항공감시중 발견했다는 것이다. 30일 오후 5시까지 이 기름이 천호대교까지 흘러왔고, 지금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방제작업에는 28명이 동원되었고 잠실까지는 어쩔수 없이 퍼져나갈 것 같다는 전망이다. 관계부처는 15L쯤 되는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뉴스의 댓글엔 더 많은 예를 들면 100배쯤 기름이 유출되었을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세상을 이야기 했던 음악가 한명이 진흙탕 같은 세상을 오늘(2014.10.27) 떠났다. 가끔 너무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솔직하게 이야기 했던 사람. 세월이 지나 우상에서 그저 동네 아저씨처럼 변했어도, 빛이 났던 사람. 지금의 30대 남자들에겐 한 번쯤은 우상이었던 사람. 이렇게라도 그의 명복을 빌어본다.
러버덕으로 안전문제 이슈를 희석시키려던 롯데의 노력은 어떻게 될까? 내가 걱정하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러버덕 덕분(?)에 안전문제에 대해 희석되어 있는 상황이고, 경향신문이 보도한 이 문제가 쉽사리 대중에게 노출되지 않는 다는 점이다. 바닥에 금이 간 것이 물론 별거 아닐 수도 있다. 롯데의 변명대로 그저 단순히 시멘트 양생(말리는) 과정에서 흔히 생긴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말이다. 나는 진짜 문제는 그 뒤에 해명이라고 내놓은 문장에 있다고 본다. 그 문제가 정말 별거 아니라면 이런 저런 사족을 덧 붙여서는 안된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의심을 키울 수 밖에 없다. 우리는 보통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던가? 도둑이 제발 ..
나름 TV 프로그램 리뷰(?) 혹은 감상인데, 화면 갈무리 하나 없어서 읽기 싫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나도 안다. 사람들 많이 끌어당기는 리뷰가 뭔지, 사람들을 잘 낚을 수 있는 제목이 뭔지, 그리고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찾아와서 내 블로그에 발을 묶어놓을 수 있는지 등등... 블로그만 벌써 5년쯤 하다보니 이런 저런 실수들을 통해서 많은 것을 알았고, 다른 사람들의 흥망성쇄를 지켜보면서 알게 된 것도 많다. 그럼에도 이런 불성실(?)해 보이는 리뷰를 쓰는 것은 하나의 이유다. 자유롭고 싶고, 솔직하고 싶어서다. 왜 내가 이 쓸데없는 변명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ㅡㅡ;; 나쁜녀석들... 2014.10.26을 기준으로 총 4회가 방영되었다. 나름 화제성도 있고, 인기도 꽤 괜찮은 것같다..
내가 싫어하는 류의 기사가 무엇이냐면, 중요한 이야기는 쏙 빼놓고 사실을 전달했다면서 문제 없다는 듯이 쓰여진 기사다. 무엇을 노리는 것일까? 왜 다 알면서 빼놓고 이야기 할까? 이유는 하나다. 어떻게든 광고를 하기 위해서다. 어떻게든 사람들이 소비를 하도록 만들기 하기 위해서다. 내 블로그에 자주 오는 사람들이라면, 내가 이런 비판하는 언론사들의 이름을 눈여겨 봐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중동은 내가 잘 안 다루니 좀 배제하고, 내가 다루는 이름없는(?) 언론사들 중에 얘들 장난친다는 식으로 내가 끄적거리는 언론사는 그만큼 개판이라는 뜻이라고 보면 된다. 언론사가 개판이란 이야기는 여론 몰이에 자주 이용되고, 광고기사를 거리낌없니 올린다는 뜻이다. ㅡㅡ;; 그러니 그 이름이 등장하는 언론사는 일단 무조건..
단통법 때문에 참 골치 아픈 요즘이다. 뽐뿌라는 사이트를 들락날락 하면서 이런 저런 정보를 모아 이번에는 기필코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었는데, 단통법 때문에 내 꿈은 산산조각나 버렸다. ㅜㅜ 지금 내 스마트폰은 사용한지 3~4년 쯤 되다보니 잔고장(?)이 종종 눈에 띈다. 뭐 가끔 전화가 안되고 음... 뭐 그런... 여하튼 그렇게 시작한 뽐뿌 눈팅은 아이폰 예약에 정신없던 어제(2014.10.24)도 계속 되고 있었다. 참고로 뽐뿌가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사려고 사람들이 모이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다. 나는 아이폰6를 어떻게하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지와 사람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등등을 살펴..
음... 할 말이 무지 많긴한데, 그냥 사실 나열만 하겠다. 판단은 뭐 각자 알아서 할 일이니까. 참고로 하태경이란 사람은 입엔 언제나 종북이란 단어를 달려있는 사는 사람이라는 것 정도만 말하겠다.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새누리당에 있는 의원들은 딱 그 수준이라서 그 당에 있는 것 같다. 정말 끼리끼리 모인다고나 할까? 그렇다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상대적으로 더 낫다고도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 동네는 사람인 척이라도 하는데 새누리당은... ㅡㅡ;;; 참고한 뉴스들과 출처가 된 뉴스들은 아래 링크로 걸어놓는다. 김현정의 뉴스쇼 삐라관련 하태경 인터뷰 총리실이 지원금 줬다. 연합뉴스 보도 세월호 관련 삐라 퍼포먼스 막는 경찰 결국 북한에 보내는 삐라도 막게 된 경찰 하태경의 북한 삐라 사기 주장
언락폰이란? 음... 그러니까...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사람들이 자꾸 내 블로그에 언락폰의 뜻을 몰라서 검색해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어서다. ㅡㅡ;; 언락폰의 뜻을 설명한 글은 아니라서 얼마나 많은 정보를 얻었을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간략하게 왜 사람들이 언락폰이란 단어를 쓰고 있는지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언락폰은 영어로 잠겨있는 것을 풀다라는 언락을 폰이란 단어에 붙인 것이다. 뭐가 잠겼는데 풀어내는 것일까? 그건 폰이란 단어에 연결된 것을 봐야하는데, 우리가 스마트폰을 아용하려면, 이런 저런 약정에 묶이게 된다. 그것을 싸게 사려는 이유든 요금제를 저렴하게 하려는 이유든 뭐든 간에 이것 저것 계약을 맺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보통 통신사를 먼저 고르고 그에 따라 혜택받는 것이 무엇인지를 골라..
에볼라 치료하던 간호사가 퇴사한게 철이 없어서? 멀뚱히 이 뉴스를 읽어봤다. 그리고 기자가 어떤 핵심을 놓쳤는지를 찾아봤다. 역시나... 전체 그림을 보지 못하는 기자의 기사는 언제나 단편적인 사실만 나열할 뿐이다. 그렇게 되면 그저 누구나 쉽게 생각하는 결론만 이야기 할 뿐이다. 이 기사도 그랬다. 뭐 그렇다고 기자를 비판하고 싶지는 않다. 그 기자가 일한지 얼마 안되었을 수도 있고, 또 그런 기사가 꼭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원래 이렇게 전체 그림을 못보는 기사는 데스크라 불리는 곳에서 조절해줘서 기사를 써야하는데... 음... 알지 않는가 요즘 언론사 수준이 뭐... ㅡㅡ;; 데스크가 뭐하는 곳이냐면, 주로 오랜 시간 기자생활한 사람들이 일선에서 불러나 언론사 기사의 전체적인 윤..
원래 다른 커뮤니티에 댓글로 쓴 글인데, 써놓고 나니 뭔가 괜찮아 보여서 원래 댓글에 살 좀 붙여봤습니다. ^^;; 지금은 아이폰4 화이트를 쓰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한참 유행할 때, 스마트폰을 안 쓸 것이라고 생각했었지요. 그래서 블로그에 스마트폰을 안쓰는 이유를 적어두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폰이 하얀 녀석을 내놓는 바람에 아이폰에 눈과 마음을 모두 빼앗겨 버렸습니다. 곱디 고운 새하얀 아이폰은 마치 삶의 짝을 본 듯 다른 기기로 눈을 돌리지 못하게 만들었지요. 그 이유로 아이폰4 화이트로 스마트폰 세상에 이 한몸 던졌습니다. 그리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제가 아이폰 화이트를 구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폰 4s 시절에 시리 나오는 것 보고 바꾸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
뭘까요? 어째서 지금까지 저는 에쿠니 가오리의 책으로 한 번도 독서토론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나름 그녀의 책을 꽤 읽어왔다 자부(?)했었는데 말이죠. ㅡㅡ;; 지금까지 독서토론 하면서 에쿠니 가오리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좀 있긴 했지만 굳이 피해가면서 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뭐가 원인이었는지... 워낙에 제가 그녀의 작품을 좀 읽었던지라 그녀의 소설을 몇번 독서토론 때 다룬줄 알고 있었네요. 하긴 뭐 존 그리샴도 거의 10년 전에 재미있다고 읽었는데, 지난달에야 한 것을 보면... 제가 모르는 저만의 이유가 있었을지도... 그러고보니 에쿠니 가오리 소설도 거의 10년 전에 열심히 읽었었네요. 그 당시에 한참 일본 소설 열풍이 불던 때기도 했었죠. 솔직히 책 사기 귀찮아서 집에 있다..
카드사들의 불쌍한 현실... 응?! 아무 생각 없이 뉴스를 클릭해 읽다가 댓글을 보고 나서야 "그렇구나!"하고 기사가 밝히지 않는 숨은 이야기를 찾아낼 때가 있다. 이번 뉴스도 그런 종류였다. 기사의 핵심은 카드사가 손해본다였다. 왜 손해를 볼까? 이유는 간단했다. 5000원 이하의 소액결제가 늘어났는데, 카드사들 한테는 중간에 카드 사용 기계를 운용하는 회사(밴사)에게 주는 돈이 5000원 이하에서는 이득이 아니라 손해를 감소해야 된다는 이야기였다. 얼핏 보면 이해가 안갈 수도 있는데, 기사가 전하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카드회사는 카드가 사용되면 그 사용된 비율에 따라서 수수료를 받아서 이익을 얻는다. 그런데 카드사는 카드를 사용하는 기계와 카드 내역에 대한 통신기계까지 모두..
부모님이 예술가의 길을 말리는 이유? 내가 끌고 온 기사는 패션디자이너에 대한 것만 있지만, 사실은 한국사회 전반의 문제면서 예체능계열 전반의 문제기도 하다. 부모님들이 자녀들이 예술쪽에 관심을 가지고 일을 하거나 공부하는 것을 왜 말릴까? 그건 한국에서 그들의 미래가 밝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의 현실을 부모님들이 다 아시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그들의 삶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알기 때문이다. 만약 관련된 능력이 세계 최고 하다 못해 한국 최고의 실력자라고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지만 그 최고라는 명칭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설사 한국 최고의 실력자라고 인정 받아도 외국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면, 그 사람의 미래는 불투명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
가정된 두 문장의 차이 인터넷에 길게 댓글을 적었는데, 써놓고 보니 그냥 뭍어놓기에는 아까운 것 같아서 제가 쓴 댓글을 가져와 봅니다. 댓글을 쓴 이유는 어떤 분이 "박정희가 없었으면, 경제발전이 없었을 것이다." 라는 문장과 "스티브 잡스가 없었으면 스마트폰이 없었을 것이다." 라는 문장을 비교하시면서 별차이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올리셔서 쓴 댓글입니다. 수학적으로 문장을 분석하면 말씀하신대로 두 문장에 논리 차이는 없어요. 그런데 글자와 문장은 수학적으로 분석하면 안되죠. 글자와 문장은 사람의 생각과 이전에 제공된 정보들로 이루어지기 마련이니까요. 역사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똑같은 문장을 해석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에요. 같은 문장이라도 그 문장이 어떤 시대에 어떤 이유로 쓰였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플래쉬 시즌1 에피소드1 한동안 하지 않았던 작업(?)을 하려고 한다. 미드 감상평 남기기... 뭐 그동안 미드를 잘 안보고 있었던 탓이 크지만 전혀 안보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엄밀히 말하면 미드가 아닌 영드를 본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 그건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니 대충 넘기자. 이 글쓰기를 다시 시작한 이유는 플래쉬란 드라마 때문이다. 이유는 기대하고 있던 드라마여서다. 뭐랄까... 영화판의 히어로물이 어벤져스라면, 이 드라마는 드라마판의 어벤져스랄까? 그 시작으로 이미 제작된 드라마로는 애로우가 있다. 녹색 후드티를 입고 활 쏘면서 도시를 지키는 녀석인데, 이 녀석이 소개되는 드라마에서 플래쉬에 대한 에피소드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내가 애로우 2시즌을 다 봤던가?? 자꾸 옆으로..
청부살인의 원인보다 조선족인지가 더 중요한 뉴스 가끔 나를 고민에 빠트리는 기사들이 종종 있다. 그게 무엇이냐면, 특별히 흠잡기는 좀 애매하지만 굉장히 기괴한 뉴스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굉장히 이쁜 연예인들의 얼굴 부분을 가지고 모았는데, 완성된 얼굴은 이상한 얼굴인 뭐 그런... ㅡㅡ;; 분명 욕을 먹어야 할 기사인데, 욕을 하기가 굉장히 난감함 그런 기사 말이다. 이 뉴스가 딱 그런 형태의 뉴스다. 제목이나 기사 마지막에 똑같이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라는 단어를 반복해 이 기사가 조선족이 살해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유난히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막상 기사를 하나씩 뜯어보고 분석해보면, 또 그렇게까지는 보이지 않는다. 그럼 뭐가 문제일까? 일단 기사 클릭..
단통법 시행으로 언락폰 시대가 오는가? 단통법 시행의 원래 목적은 휴대폰을 사는 사람들 모두 같은 가격에 싸게 사자는 것에 있었다. 1차 목적은 같은 가격이고, 2차 목적은 저렴하게 였다. 그래서 머리 좋은(?) 높은 분들은 1차 목적을 위해 2차 목적을 버렸다. 왜냐고? 겉으로는 시장(통신사들)이 알아서 해결할 것이다는 헛소리를 했지만... 흠... 이건 상상에 맡기겠다. 그래서 단통법이 2014.10.01.에 시행되자 모두 같이 비싸게 휴대폰을 주고 사는 결과가 만들어졌다. 누구나 예상했지만 그분들은 예상하지 못했다. 통신사들이 알아서 가격을 낮춘게 아니라 통신사들이 알아서 가격을 높여버린 것이다. 단통법 핑계로 말이다. 어짜피 보조금 경쟁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오다보니 자연스레(?) 이렇게 되었다...
세상의 많은 일은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그저 딴 세상일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많다. 개인적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취소하거나 반품하는 일을 해본적이 없는 사람인지라, 결제 취소 후 대금이 며칠씩 걸린다는 사실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구매를 했다가 취소하면 바로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이제서야 된다니 참... 그것도 전면 시행도 아닌 시험 시행이라고 한다. ㅡㅡ;; 왜 이리도 당연한 권리를 돌아돌아가야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게다가 해당되는 카드는 신용카드가 아닌 체크카드다. 체크카드는 사실상 현금 구매와 같은 효력을 지니는 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사실상 대부분의 카드사가 시행하지만 전부는 아닌지라 일단 해당되는 카드사를 나열해 보겠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카카오톡은 망할까? 아마 요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질문이 아닐까 싶다. 또한 여기저기서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이들의 이야기도 귀기울여 듣고 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해야 겠다. 나는 카카오톡이 바로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단은 사람들의 바람대로 카카오톡 대표가 대놓고 정부를 향해 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그 시점을 늦췄을 뿐이다. 정리해보면, 카카오톡이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떠나는 이유를 제대로 파악하고 제대로 수습하기에 들어갔다는 뜻이다. 앞으로도 대표가 이렇게 사람들의 의견에 따라 움직인다면, 일단 이미 잃어버린 사람들은 어쩔 수 없지만 최소한 국내에서 1위자리를 당분간 쉽게 내주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를 주식과 관련된 시점으로 본다면 다음카카오는 좀 뼈아픈 정체기와..
많은 사람들은 무한도전의 방송사고만을 이야기 하지만 나는 그들이 다루었던 한글과 한국어 대한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왜 유난히 한국어는 대중의 사용보다 한국어 학자들의 혹은 기관들의 문법 규칙을 강조하고 또 맹신하는 것일까? 대중들 사이에서 변하는 한국어를 한국어가 오염된다고 말하고, 항상 잘못된 것이라 질타만을 하고 있을까? 한국어에 대한 한글 맞춤법을 틀리는 것이 썩 좋은 일이라 할 수는 없지만, 열심히 책을 읽고 글을 써 본 나같은 사람도 초등학생 수준이라고 내놓은 맞춤법을 틀리는 것이 과연 올바른 한글 정책인 것일까? 나는 학창시절에 귀에 딱지가 앉도록 이 문장을 외우고 또 들었다. 표준어란 교양있는 서울 사람들이 두루 쓰는 말. 아직도 교양있는 사람들의 정의를 정확하게 내릴 수 없지만, ..
3D 프린터는 아직 멀었다. 기사에서는 각종 이유를 덧붙여 아직 멀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이유는 잘못 된 것이 아니다. 나름 꽤 타당한 편이기도 하다. 그런데 모든 기기 혹은 기술이 논리적인 이유에서 뜨고 지지 않는다. 그동안 세계를 휩쓸거나 휩쓸 것이라고 사람들이 설레발쳤던 것 몇개만 살펴보도록 하자. 실패한 것 중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주목 받았던 것은 PDA다 지금 스마트폰의 할아버지뻘 되는 기계인데, 이 기계가 처음 나올 땐 세계적인 열풍이 일어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측했다. 하지만 잠깐의 미풍에 그쳤다. 한국의 LG는 한발 앞서 PDA의 다음 버전이며 노트북과 PDA 사이의 컴퓨터도 만들었다.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지만 PDA가 금방 사라진..
이런 저런 지표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숫자는 보는 사람 마음에 따라 항상 달라지는 것 같다. 그래서 시각의 차이라는 것이 사람의 생각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새누리당 의원 심재철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숫자 나열 하나를 받았다. 이 숫자의 나열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무상보육을 비롯해 저출산 관련 정책 및 예산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해야한다." 내가 이 숫자 나열을 보고 든 생각은 심의원과는 달랐다. 그가 말한대로 전면적인 재검토는 필요하지만 무상보육을 없애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 것이다. 다시 말해 심재철은 이 숫자 나열을 무상보육 없애기 위한 자료로써 뽑아온 것이고 나는 같은 자료를 가지고 무상보육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아예 처음..
20대 계약직 여사원의 죽음 어느 누군가는 요즘 젊은이의 정신상태가 약해 빠져서 그렇다고 하고, 어떤 누군가는 그들이 겪은 일들이 별거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정말 그들이 겪는 일들이 별거 아닌 것일까? 그들이 사회에서 그리고 어른이라고 불리는 나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겪는 일들이 정신 상태가 약해서 그러는 것일까? 그들이 왜 그렇게 좌절하고, 하다못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지 들어주고 그렇게 되지 않도록 만들 수는 없는 것일까? 내가 본 이 뉴스는 위에 적은대로 그저 안타깝지만 정신력이 약한 젊은이의 죽음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말이다. 그렇게 보는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요즘 20대들에게 그리고 30대 초반의 젊은이들에게 이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