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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슈 (116)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토익, 텝스 문제 유출한 해커스 직원들. 영어 교육쪽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해커스 직원들이 문제 유출한 죄로 벌금을 물게되었다는 소식이다. 뭐 사실 공공연한 비밀이었고, 이미 과거에도 몇차례 적발사례들이 있어서 특별해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지난번 SAT(미국판 수능)의 문제 유출 이야기와 더불어서 한번 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본다. 특히 왜 한국은 영어에 목을 메고 있는지와 대중의 무한한 미국사랑이 언제까지 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제는 개나 소나 가는 미국유학이라고 할 정도로 급이 떨어지긴 했지만, 한때 한국 사회에서 미국에서 유학을 했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명함처럼 간판이되던 시절이 있었더랬다. 그런 세월을 지나 어느새 미국 유학은 당연한 것이 되었고, 돈 좀 있다 싶으면 국내 대..
가만히 내 글 목록을 살펴봤다. 내가 끄적거리다 그만둔 소재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그중에서 굉장히 오랜시간 끄적거리지 않았던 것은 아마도 역사와 블로그에 대한 것이었다. 뭐 역사쪽은 따로 포스팅을 준비도하고 몇개 끄적여보긴 했는데, 역시나 누군가의 비판을 받을까 두려워서 발행 버튼을 누르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전문적인 지식의 오류보다 관심이 없던 사람에게 재미가 있을까에 대한 문제다. 이미 몇번의 포스팅으로 시도해봤지만, 항상 써놓고 뭔가 개운치 못한 느낌을 받았었기에 이번에도 써놓고 나서도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듯 싶다. 다음 주제는 블로그에 대한 잡설이다. 이미 오래 전(기껏해야 1~2년전이지만)에 블로그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철학을 죄다 풀어놓았기에 진지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는 ..
이제는 뭐... 이런 사실에 화도 나지 않을 지경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나쁜건 어쩔 수 없나보다. 로그인 기록을 살펴보니 아이디가 해킹 당한 것은 오늘이 아니라 며칠 된 것을 확인 할 수가 있었다. 만약 아이디를 해킹한 녀석이 비밀번호만 안바꾸었다면, 나는 그 사실을 모르는 채 지나갔을지도 모른다. 혹은 스팸메일이나 다른 카페들에 가입하지 않는 이상 다시 말해 스팸 활동을 하지 않는 이상 몰랐을 것이다. 그런데 무슨 이유 때문이었는지 해킹한 녀석이 비밀번호를 바꾸었다. 내 짐작으로는 본격적(?)인 스팸활동을 하기 전에 비밀번호를 맞춰놓고 동시에 프로그램을 통한 스팸활동을 하려는 목적이 아니었나 싶다. 사실상 포털사이트의 아이디라는 것이 그런 활용 빼고는 딱히 써먹을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카페에 무한..
시험이 사라진 중학교는 가능할까? 올해(2013년) 9월 부터 42개의 중학교에서 시범으로 시험이 없는 자유학기제를 도입한다고 한다. 이번 도입으로 이뤄지는 학생에 대한 자체 평가는 고등학교 진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우선 중학교에서 시험을 사라지게 만든다는 방안에 나는 전적으로 찬성한다. 다만 조금 우려스러운 것은 이로 인해서 고교입시때 과거 대학 입시를 위해 치뤄졌던 본고사가 생겨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특히나 과학고등학교와 외국어고등학교 등의 이른바 잘나가는 특목고의 경우 입시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사회가 점점 아이들을 경쟁으로 몰아넣고 있고, 또 그런 경쟁을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귀족학교라 불리우며 비리가 연일 터져나오는 국제중학교의 문제..
진중권의 글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진중권은 상대에 대한 '이해'보다는 언제나 상대를 '진단'하는데 너무 열심히 인 것 같다. 또한 그는 스스로 어떤 집단을 특정화하고 이야기 하면서 그들의 세세한 면을 보려하기 보다는 뭉뚱그려서 바라보려는 성향도 좀 심하다는 느낌도 받는다. 더불어 진중권의 가장 큰 패착은 너무 '진단'하려는 나머지 자신이 비판 혹은 비난 하는 대상과 싸우려고만 한다는 것이다. 진중권의 이런 성향은 종종 진중권 스스로 무덤을 파고 들어가게 만들기도 하지만, 그를 지지하는 이들에게는 속시원한 일갈로써 통용된다. 또한 이는 진중권의 의견과 같은 방향성을 지닌 사람에게도 속 시원한 사자후의 기운을 감돌게 한다. 나는 그렇다고 진중권이 나쁘다거나 너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마..
그동안 트위터 상의 논쟁은 유명인들의 것만 가져왔었는데, 이번에는 유명인이 아닌 사람들의 것을 가져왔다. 트위터를 많이 하시는 사람들은 누구의 트위터인지 알수 있는 사람의 것도 있긴 하지만... 트위터의 계정 주인을 알 수 있는 부분은 대충 가렸다. 그렇다고 해도 한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으니 A,B,C 정도의 구분은 되리라 생각된다. 읽는 순서는 위에서 부터 아래로 읽을 수 있고, 사진의 경우는 보기 쉽게 배열해놓았다. 이 이야기의 핵심 논점과 그에 대한 의견은 갈무리된 화면 아래에서 끄적여보겠다. 문제의 본질은?? 여기서의 가장 큰 문제는 아무런 설명 문구도 없는 플랜카드를 저렇게 걸어두어야 했을까 하는 점이다. 플랜카드에 대한 전후 사정을 이야기한 사람에 말은 충분히 납득이 갈만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
오늘 참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터져나왔다. 연예인 손호영의 차에서 여자친구가 자살해있던 것을 발견했다는 소식부터 시작해 뉴스타파가 조세피난처에 이름뿐인 회사를 설립해 탈세를 해왔던 대기업 인사들에 대한 명당 공개까지... 그와 중에 밀양에선 어르신들이 동네에 송전탑이 건설되는 것을 반대 하기위해 온몸으로 싸우고 있다는 소식과 네이버가 선보인 부동산 서비스로 인해 조세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들려왔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수 없는 이야기와 투닥거리는 이야기, 더러움을 확인하는 이야기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 때문에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이다. 그래서 하나하나 따져가며 이야기 하려했지만, 그냥 오늘은 하루의 느낌만 정리하려고 한다. 오늘의 느낌은 사건사고가 폭발하는 느낌이었다. 몇주 전부터..
남양유업 매출 최대 30%정도 하락 소리소문없이 뭍혀졌을 것이라고 생각할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남양유업 사태이후 굵직굵직한 사건 사고가 터져주었으니까. 그런데 단순히 뭍히고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나름 실제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뉴스가 하나 떴다. 이 뉴스 자체는 그렇게 크게 다뤄질 것도 아니고 중요한 이야기도 아니다. 기업에게 있어서 단기적인 여파보다는 장기적인 여파가 더 중요하기에 사실상 장기적으로 이 문제가 어찌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장은 저정도의 여파로 끝날 것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사람의 심리라는 것이 일단 "좋지않음"이란 단어가 각인되는 순간 두번 손이 갈 것이 한번으로 줄어들게 되는 탓에 이후 장기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면, 이건 신호탄에 불과하다고 예상할 수 있다. ..
로또 조작설 지난 주 토요일(5.18) 로또 1등 당첨자가 30명이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물론 실제 당첨자는 20명 안팍으로 추측되지만, 여하튼 30이라는 경이적인 숫자로 인해서 로또에 대한 조작설이 다시 한 번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다. 일단 실제 당첨자를 20명으로 추측하는 이유는 일등 로또 30장 중 10장의 로또가 한 판매점에서 팔린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동으로 인한 당첨이니 거의 99%는 한 사람에 의한 당첨으로 봐도 무방하다. 안그래도 조작인가 아닌가에 대한 논란이 많은 로또인데, 이번 경이적인 기록으로 인해 인터넷 곳곳이 조작설로 술렁이는 분위기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작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작은 아닐 것이다에 한표를 던지고 싶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일지도..
글을 읽는 순서 : 위에서 부터 아래로. 평생을 살아오면서 나는 5.18을 기념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추모를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당연히 국가에서 하는 행사 그리고 5.18의 이야기는 누구나 아는 가슴아픈 우리의 현대사라고 생각하고 지냈다. 또한 다른 사람들도 개인적으로 모두 챙기지는 않아도 모두 그 사실을 알고 있고 형식적으로는 하지 않더라도 한번쯤 이날이 어떤날인지를 생각 정도는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사실 중고등학생이던 시절 4.19와 5.18은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앞에서 그다지 재미없는 훈계하는 좀 지루한 날이었다. 어쩌면 어렸던 때라서 그러했는지 모르지만, 다들 아는 것인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요즘은 생각이 달라졌다. 어떻게든지 이 날의 의미와 이..
참 웃긴 일이다. 그런데 나는 조금 슬펐다.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지만... 나이가 어린 사람들이 어른들과 대화를 할 때면, 꽤 많은 부분에서 답답해한다. 젊은 사람들이 아무리 말해도 어른들은 쉽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왜 어른들은 엉뚱하게 대답을 하는 것인지 젊은 사람들도 어른들이 이해못하는 만큼 어른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세대간 이해가 힘들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속도다. 이 통화에서도 들을 수 있듯이 상담원의 말은 전화를 거신 어르신의 말보다 물리적으로 빠르다. 물론 상담원이 잘못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는 업무를 위한 속도의 말이었고, 나름 천천히 그리고 열심히 설명을 하려고 했으니까. 왜 어르신은 LG가 불이 났다라는 식으로 들을 수 밖에 없었을까? 그건 물리적인 속도 외에 생활 ..
왜 시끄러운가? 전효성의 민주화 발언이 한국의 인터넷을 뒤 흔들었다. 그런데 참 신기한 사실이 있다. 그저 수많은 아이돌 가수 중 한명인 전효성의 말이 왜 대한민국의 인터넷을 뒤흔들 수 있을까? 왜 사람들은 그녀의 말에 벌때처럼 몰려들고 저마다 한마디를 하게 되는 것일까? 아마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오가는 말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도통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전효성이란 가수가 마치 조용필이나 싸이의 말 한마디 보다 더 큰 파급력과 무게가 있는 말을 내 뱉던 사람도 아니기에 더 심하게 미궁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자 그럼 여기서 한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문제의 시작은 전효성이 속한 시크릿이란 여자 아이돌 그룹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이란 프로에 나와서 한 말이었다. 이 방송을 들은 누리꾼의 글을 보도록..
남양유업으로 시끌시끌하던 뉴스가 어제(2013.05.09)밤부터는 윤창중과 손석희라는 인물로 시끌시끌하다. 윤창중. 그중 독보적인 인물이 바로 윤창중이다. 그는 박근혜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써 대통령 방미길에 같이 올랐었다. 무엇이 문제였던 것일까? 일정이 모두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그는 돌연입국하고 만다. 대통령의 대표 입이 대통령이 오기도 전에 한국에 온다라니... 이건 왠만해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미국쪽에서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윤 대변인이 현지 교민인 인턴에게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그가 그일을 저질렀는지 아닌지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확인한 언론은 없다. 다만 언론들은 그럴 개연성이 높다 정도의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이 퍼즐이 정확하다면, 그는 국가 이미지 실추에 엄청난 공을 세..
글을 올리기에 앞서... 많은 인터넷을 떠돌면서 본 사람이라면, 어떤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이라는 것은 쉽게 알수 있을 것다. 그럼에도 굳이 가려서 화면을 갈무리한 이유는 이 이야기에서 하고 싶은 것이 성평등이라고 이름만 바꾼 여성운동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 집중 할 필요가 있어서다. 덧붙여 갈무리된 게시된 글의 통일성이 없는 것은 이 글을 쓰는 시점에 원본글이 막혀있기 때문이다. 내가 꼬집고 싶었던 것은 갈무리된 글을 보고난 후,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다소 감정적인 글들이라 여기저기 겪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수 없을듯 하다. 앞서 시작하기 전에 쓴 글에서 처럼 이 문제의 중심에는 남성과 여성의 권익에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여성운동(=페미니즘)과 성평등에 대한 대충의 흐름을 먼저 ..
국정원 정치 개입문제. 대선에 붉어졌던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중이다. 뭔가 나왔다는 듯이 이야기 하지만 나는 결론적으로 검찰도 '큰 문제없음' 혹은 '문제는 있지만 그냥 좀 넘어가겠음' 정도로 끝낼 것으로 생각한다. 언제나 정치적인 사건들과 재벌들에 관한 사건들이 그러했듯이 말이다. 어린이집 원장들의 실력 행사. 어린이집에 대한 감시감독 강화 법안을 발의했던 국회의원들이 어린이집 원장들의 집단적인 반발과 협박(?)에 못이겨 법안을 철회했다는 소식이다. 여기서 두가지를 유의해서 볼 필요가 있는데, 하나는 그 법안이 정말 제대로 된 대책인가 하는 점이다. 특히 요근래 들어 어린이집에 대한 이런 저런 사건 사고가 터지고 있다. 과연 그들이 통과시키려 했던 법이 충분한 논의를 거친 법..
사이트의 운영자는 다수가 만들어나가는 사이트의 성향과 얼마나 연관이 되어 있을까? 인터넷에서는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라는 사이트의 매각소식에 꽤 시끌시끌하다. 사람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사이트의 매각 가격은 12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사이트의 매각 소식과 더불어서 운영자의 신상이 탈탈 털리는 일도 벌어졌다. 그런 이야기를 보는 와중에 나에게 의문 하나가 날아들었다. 운영자 혼자서 글을 올리는 공간이 아니고, 적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십만의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사이트의 성격이 운영자의 성격과 연결시켜서 생각할 필요가 있느냐하는 것이다. 또한 그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 모두를 다른 방문자의 문제와 연결시켜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느냐하는 의문도 들었다. 요약하면, 무리의 문제가 무리를 이루는 구성원까지 영..
2013.03.30. 요즘 인터넷과 연예계에선 나얼과 한혜진의 연애 스토리의 결말이 왜 났는지에 대한 관심으로 뜨겁다. 관련되어 가장 최근의 뜨끈뜨끈한 인물은 송지은이 되어버렸다. 나얼이 송지은과 연애를 했기에 한혜진과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 때문이다. 지금 공식적으로 떠오른 이야기로는 나얼과 송지은은 서로 모르는 관계라고 나오고 있다. 여기서 이글을 읽는 당신이 알아야 할 사실은 나얼이 누구이고 한헤진이 누구인지 그리고 송지은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 이름들은 그냥 연예인이라는 사실만 기억하면된다.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오래된 연인으로 알려졌던 한혜진과 나얼의 결별 이유는 아니니까. 내가 주목하고 싶은 것은 왜 사람들이 연예인들의 연애에 그토록 집중하고 달려드는지기 때..
내가 자기계발서를 싫어하는 이유.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항상 그밥에 그나물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했던 말이 저기서 나오고 저기서 했던 말이 여기서 나오고... 다음으로는 인터넷의 누군가의 비꼼처럼 10억 번 부자의 경험담을 역은 책을 읽는다고 그 책 읽는 모두가 10억을 번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기계발서도 나는 성공적으로 이렇게 살았으니 너희도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 주된 목표다. 그리고 이런 저런 훈계, 그들 스스로는 교훈이라는 단어로 포장해서 마치 그렇게 살아야 할 것 처럼 만드려고 하기 때문이다. 물론 나 처럼 읽고나서도 그딴 이야기 개나 줘버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 앞서 말한 이유들이 나오는 것은 사람의 인생이 가지는 성질 때문이다. 사람마다 각자의 성..
인터넷을 떠돌다 논쟁하는 것을 보았다. 반말에 대한 논쟁이었는데, 나이가 많은 사람이 어려보는 사람이 처음 본 사람일 때 반말을 해도 되는 것일까? 하는 문제였다. 이에 대해서 어떤 사람들은 나이 많으면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말을 했지만, 어떤 사람들은 나이가 많건 적건 반말은 옳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었다. 뭐 그럼에도 대부분은 일단은 나이가 많든 적든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반말보다는 존댓말을 써줘야 하는 것이 옳다는 것에 동의 하는 듯했다. 자... 그럼 구체적인 이야기로 한번 들어가보도록 하자. 한국의 많은 어르신들(?)은 자신보다 나이가 어려보이는 사람에게 초면이라고 하더라도 대뜸 반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런 문화는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문화(?)이기도 하다. 그나..
에뛰드하우스는 네이버에 광고비를 얼마나 준 것일까?? 보통 이런식의 광고는 연예인들의 화보를 이용하는 식으로 에둘러서 순위에 올렸었는데, 이건 너무 대놓고 올려놓아서 깜짝놀랐다. 대한민국의 여성의 절대 다수가 에뛰드하우스 세일하기만 기다린 것은 아닐텐데... 내가 화장품을 잘 몰라서 그러는 것일까?
한참을 생각했다. 이들의 언쟁은 무엇 때문에 나타난 것인가... 그리고 무엇이 잘못된 것이고 무엇이 옳은 것인가... 이 이야기의 시작은 사람들의 부정선거 의혹에서 시작되었다. 전자개표로 인해 개표가 빨라졌지만 눈으로 확인되지 않아 사람들의 의혹을 많이 샀고, 더불어 그동안 선관위 측에서 보였던 공정하지 못한 행동이 이런 의혹을 키우는데 일조를 했다. 어찌되었든 선거는 끝났고, 딱 떨어지는 물증이 나오지 않는 정황증거 만으로 사람들의 손으로 개표를 다시 해야 하는 것일까?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이 의혹을 제기했을 때 언론은 그에 대한 취재를 해야만 하는 것일까? 많은 의문이 드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시작은 바로 이 지점. 바로 시각의 차이에서 빚어진 논쟁이었다고 생각한다. 내 의견은 뒤에 한꺼번에 풀어..
인수위에서부터 구태의 냄새가 진동을 한다. 대변인이란 조직의 얼굴이며 정신을 대표하는 자리인데 어떻게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일까?? 며칠전 했던 말을 그대로 뒤집는 대변인. 자신의 신념이라면서 떠벌리던 말을 금새 뒤집는 이가 대변인이라는 건 결국 새로운 정부 또한 그렇게 쉽게 자신들의 말을 쉽게 뒤집을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애국이란 말로 모든걸 포장하는 이들의 모습은 국민을 핑계로 모든 것을 포장하던 이들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왠지모르게 새정부에선 그들 끼리의 자리 싸움으로 인한 분열이 예상이 된다. 박근혜 당선자의 눈에 들기위한 치열한 경쟁. 그리고 소외된 사람들의 반발... 진보라고 자칭하는 이들과의 싸움보다 내부에서 이뤄지는 치열할 칼부림이 더 잔혹하고 무섭게 치뤄질 것이다. 아래는 증..
대선이 끝나자 각종 공공 요금이 오를 것이란 뉴스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그 중심에는 국토해양부에서 밝힌 민자 고속도로 통행요금인 있고, 이를 바탕으로 수도요금 인상 이야기와 지자체 택시요금, 그리고 가스비에 관한 이야기가 뒤를 따르고 있다. 2012년 12월 27일 부터 국토해양부는 민자고속도로 통행요금이 올라간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상은 민자법인과의 관계 협약에 의해서 올리는 것으로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토록 되어 있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평균 4.68%가 인상되었고, 올해는 평균 4.16%가 인상 되는 것이다. 구체적인 예, 천안-논산 고속도로 : 8700원 → 9100원, 400원 인상서울외각순환도로 : 4500원 → 4800원, 300원 인상인천공항 : 7700 → 8000원, 300원 인상 등..
카드 가맹점의 수수료율이 2012년 12월 22일 부터 바뀐다. 소비자 입장에서 본다면 크게 상관이 없는 이야기지만, 작은 가게라도 차린 사람에게 있어서는 꽤 중요한 이야기고 대한민국의 대다수는 자영업자기에 관심가지기 어렵지만 엄청나게 중요한 이야기 이기도하다. 게다가 요즘은 카드 결제 없이 장사할 수 가없는 상황이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그동안 카드 수수료율에 대한 논쟁에서 비롯된다. 무슨 논쟁이 있었느냐면, 대형업체의 경우 카드사용량이 많다는 이유로 수수료율이 중소상인들에 비해서 월등히 낮다는 것이 문제가 되어 한참 시끄러웠다. 중소가맹점의 경우 총매출의 2%를 웃도는 상황인 반면 대형마트나 업체는 1.6 ~ 2.15% 수준이었다. 경제 상황이 점점 악화되자 중소상인들을 살리자는 목소리가 점점 커져 ..
게임과 관련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 종종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한국 게임은 1억을 주고 만들든 10억을 주고 만들든 100억을 주고 만들든 모두 똑같다. 케릭터 만들면 무한 반복 사냥하는 퀘스트로 뺑뺑이 돌면 끝이다. 새로운 시도는 하지 않아서 한두번 해보면 더이상 한국 게임을 기대하지 않게 된다. 우리도 거대 외국 게임 회사들이 만드는 패키지 게임 같이 나오면 좋겠다. 패키지 게임을 만드는 것이 답이다. 하지만 패키지 시장을 불법공유로 한국 유저들이 다 죽여놓은 것 아니냐. 당신들이 이렇게 변하게 만들어 놓고 우리들에게 뭐라고 하는 건 게임만드는 사람 입장에선 기운 빠진다. 뭐 이런 식의 논쟁이다. 언제나 이런 논쟁이 오가게 되면 보통 감정싸움으로 번지게 되어 정품을 꼬박꼬박 구입하는 유저와 개발자가..
아.... 이렇게도 답답할수가... 진중권과 소위 일베의 고학력자 누리꾼 간결의 토론이 인터넷으로 중계 되었다. 누가 이걸 보고 토론이라고 생각했을까? 그저 울면서 떼쓰는 아이와 그 아이를 다그치는 어른이 있었을 뿐이었다. 곰티비를 검색해서 들어가면 공짜로 볼 수 있다. 링크는 생략. 자세한 내용을 쓰고 싶어도 상대가 되고 이것 저것 뒤져볼만 해야 자세한 내용을 쓰지... 뭔가 큰 것이 터지리란 기대는 하지 않았다. 일베에서 활동하는 아이들이 주로 주장하는 바와 그들이 종종 내뱉는 정치적 견해는 이런저런 방식으로 전해들었지만 언제나 자기가 하는 건 로멘스에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식이었기에 또 비슷한 이야기하다가 자가당차게 빠지겠거니 했다. 실제로 인터넷으로 중계된 토론(?)에서도 같은 상황이 자꾸 연출된..
누군가가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러저러해서 진보가 싫어진다고 말을 했다. 그의 글을 보는 내내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진보가 내세우는 일들에 회의를 느낀다고 말했다. 과연 그는 무엇에 그렇게 회의를 느꼈던 것일까? 난 그래서 아래와 같은 답글을 남겼다. 블로그로 옮겨오면서 원본 댓글을 약간 수정했다. 진보를 싫어할 수는 있습니다. 그만큼 타당한 자신만의 이유는 있겠지요. 말씀하신 이야기를 보고나니 남들이 열심히 일한 것 빼앗아가는 것 같아서 기분 나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네... 한국에서 보수는 그렇게 시작합니다. 열심히 살아온 내 인생. 열심히 노력해 얻은 내 자리.... 다른 사람들은 노력 같은 것 하나도 하지 않은 것 처럼 보이는데 그자리를 꿰어..
학력인증놀이 인터넷 사이트 이곳 저곳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얼핏 들었을 수도 있고 혹은 목격했을 수도 있는 일이 최근에 하나 벌어졌다. 무엇이냐면 흔히들 꼴통들의 모임터라 불리던 인터넷 사이트에서 자신이 좋은 학교를 다닌다며 자랑하고 인증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각종 욕설과 여성비하는 기본으로 일삼고 억지 부리기 및 인터넷에서 할 수 있는 나쁜짓이란 나쁜짓은 다 하고 다니는 인간들이 모여 드는 곳이라 그 사이트에서 주로 활동하던 사람도 충격을 받았고, 그들을 찌질이들이라고 비웃던 사람도 충격을 받았다. 물론 그들의 학력인증 놀이에서 상당수는 조작을 통한 뻥이었음이 밝혀졌지만 그럼에도 소위 잘나간다는 학교 출신의 아이들도 그 사이트에서 놀고 있다는 사실은 그동안 "학력이 좋으면 사람도 좋다."는 식의 인식..
인터넷의 역사 관련 게시판을 보다가 종종 글을 올리는 환단고기 찬양자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흥분하게 됩니다. 마치 타도해야할 절대 악당이 나타난 것 처럼 말이죠. 이렇게 저렇게 길게 글을 쓰고나서 글을 올리려고 하는 순간!!!,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는가 싶은 생각에 휩싸입니다. 그리고 계속 지우죠. 어짜피 예전에 썼던글을 쓰고 쓰고 또 쓰고, 했던 주장을 하고 하고 또 하는 일의 반복일 뿐이라는 생각이 자꾸 떠오르기 때문이죠. 오늘도 대여섯번은 그런 장문의 글을 썼다가 지웠습니다. 그중 하나를 올리긴 했는데, 그것도 같은 이야기를 쓰기 싫어서 환단고기에 빠져드는 사람들의 심리적인 면에서 접근을 했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저는 그들이 환단고기에 빠져드는 이유를 지금의 자신의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
음모론... 대표적으로 한국에서는 라는 팟캐스트 방송이 이런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요즘은 폭로 방송으로 바뀐 느낌이 강하지만, 여하튼 그 시작과 인기의 비결은 음모론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것이기에 음모론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꼼수다라는 프로를 언급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그럼 이것이 한국에만 있는가? 아니. 외국에도 있고 그 역사와 유래가 오래 된 것들이 허다하다. 이 이야기를 꺼낸 것은 이 음모론을 이야기 하면서, 사람들이 종종 놓치는 것 때문이다. 사람들은 음모론을 이야기 할 때 그것이 타당한지 타당하지 않은지의 여부를 캐묻는다. 이건 당연한 1차적인 반응인데, 이후에 사람들은 그 이상의 생각을 잘 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왜 이런 음모론이 나올 수 밖에 없는지와 왜 사람들이 그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