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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잡담 및 답변/시사잡담 (449)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삼화고속의 문제가 장기화 될 것 같다는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삼화고속의 문제는 2011년 10월 13일 현재 인천시가 중재와 더불어 그동안 독점 체제와 비슷했던 인천 서울간 노선의 삼화고속 비율을 줄여 경쟁체제로 바꾼다고 선언했다. 또한 회사는 경영적자를 이유로 20%인상안은 과하다며 협상을 거부하고 직장폐쇄를 선언했다. 노조도 최저임금에서 200원 많은 월급으로 매일 18시간 이상의 노동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그리고 이쯤에서 언론들의 보도는 참 신기할 정도로 그 촛점이 다르다. 우선 현재 삼화고속 노조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기사들이 어떻게 나오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혹시나 보수쪽 언론을 맹신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사태의 전말은 보수의 대표주자인 동아일보의 기사로 인용토록..
한국에서 저임금 노동자로 산다는 것. 삼화고속버스의 문제는 한국이란 나라에서 살고 있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때 화제가 되었던 홍대 청소노동자 아주머니들의 외침과 이번 삼화고속버스 노조의 파업은 동일선상에 서있다고 보면된다. 물론 인천에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불편해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때문에 노조도 고민했으리라 본다. 또한 그 때문에 뉴스에서도 이들의 파업을 대대적으로 보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 기업을 하는 사람들과 조금 산다고 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생각이 있다. 저임금 노동자들은 게을러서 저렇게 사는 것이다. 그러니 이정도 대우를 받아도 된다는 식의 생각을 흔히 한다. 그리고 그들을 세상의 패배자로 취급한다. 이 문제도 그런 인식에서 시작된다고 본다...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1만원 이하 카드결제 거부안의 목적은 무엇일까? 많은 언론이 탈세쪽으로 보도 하고 있지만 나는 거기에 하나를 더 추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바로 은행 수익이다. 1만원 이하 금액의 카드 결제가 거부 가능해지면, 사람들은 현금을 들고 다니려고 할 것이다. 그럼 현금은 어디서 찾아야하나? 은행이다. 수수료 몇백원이 우수워 보일지 모르지만 거부가 가능해지면, 현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는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다. 이는 은행에게는 그동안 카드 사용과 인터넷 뱅킹의 증가로 비교적 줄어들었던 수수로 수익이 늘어나게 된다는 말이다. 이 거부안 덕분에 사람들은 카드 결제 때문에 투닥투닥 다투게 될 것이다. 여기저기 싸움이 늘어날 것이다. 한나라당은 소상공인을 위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더 ..
참 이상한 것이 네이버 뉴스를 보고 있으면, 꾸준하게 북한 관련 뉴스가 올라오고 언론들에 의해서 재생산 되는 광경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신기한 것은 그 뉴스의 정확한 발원지는 알수 없지만 보수 색이 진한 언론들이 열심히 재생산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은 북한의 성문화에 대한 뉴스가 많이 생겼다. 그동안은 북한 사회가 살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는데, 요즘은 성에 관련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북한이 성적으로 무지하게 퇴폐적이라는 것이다. 이 퇴폐가 문제가 되는 이유로 북한 체제는 불륜이나 성과 관련된 단속이 심한데 이런 문제가 있다고 꼬집는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말이다. 그 퇴폐적인 문화라는 것이 사람 사는데는 어디나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아무리 억압을 받..
현직 대통령의 아들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뉴스가 보도됐다. 같은 사실 확인을 시사저널은 대통령이 퇴임 후 사저가 논현동이 아닌 내곡동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식으로 풀어가고 시사인에서는 대통령 아들에게 어떻게 그런 땅을 살 능력이 생겼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와대 내곡동에 대통령 퇴임 후 사저로 물색 중, 그런데 아들 명의로 되있어 의문이 든다. - 시사저널 대통령 아들 내곡동에 땅 마련, 2007년 3천만원 전재산 셀러리맨이 2년여 만에 1600㎡(488평)의 대저택 어찌 구입했나? - 시사인 제목은 내용을 축약해 임의적으로 재구성했음. 이 기사들이 찝어내고 있는 공통적인 핵심은 이것이다. 어떻게 해서 대통령 아들이 대저택을 살수 있었느냐다. 물론 일반적인 셀러리맨은 아니지만 매월 월급받고 사는 ..
(2011년 10월 9일 일요일)오늘 뉴스들을 보면서 조금 당황스러웠던 것은 나경원 의원이 박원순에 비해 SNS에서 영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내어놓은 대책이었다. 뉴스들을 보면 나경원 캠프 쪽은 SNS에 대한 이해가 없는 듯 싶다. 민주당이 SNS의 영향력에 박원순에게 패배, 나경원의 대응방안은? - 데일리안 제목은 내용을 감안해서 자체제작했음. 인터넷 뉴스들 중 데일리라는 글자 들어간 곳은 보수 성향이 짙다. 아니 꼴통 성향이던가?? 아무튼 이쪽 진영에서 좀 불안 했는지 나경원의 SNS에서 불고 있는 열풍에 대한 대응을 나경원 캠프에 물어봤다. 뭐 긴 기사였지만 핵심내용은 이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경원 캠프쪽의 의견을 그대로 전달하면서 이번 SNS대응책으로 봉사단을 띄운다고 했다. 즉, SNS알..
애플이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스티브 잡스가 이 세계에서 가지는 의미는 아주 컸다고 생각한다. 그는 개인용 컴퓨터를 대중화 시켰고, 가장 최근에는 아이폰으로 스마트폰의 혁명을 이끌어냈다. 그런 그에게 사람들이 거는 기대는 남들이 생각하지 않은 획기적인 창조력이었다. 언제나 도전했고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냈다. 그래서 그의 죽음은 다시는 볼 수 없을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의 죽음이며, 그를 쫒아가고 있던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의 살아있는 롤모델의 죽음일 것이다. 그가 2000년대에 들어서 다시 사람들의 환호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세상 사람들이 변화를 원할 때 변화를 주도했었기 때문은 아닐까? 오늘 2011년 10월 6일의 그의 죽음이 안타까운 것은 좀 더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
박원순과 손학규. 박원순이 서울시장 후보가 되자 손학규가 자신이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내참... 어이가 없어서. 손학규 사퇴 결심 - 한겨레 신문 내가 민주당을 안좋아하는 이유고, 손학규를 그닥 반기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런 손학규 같은 행동 때문이다. 기껏 봉사하라고 대표시켜놓으니까 서울시장 후보를 민주당에서 못내놓아서 사퇴한다고 하다니... 자기 딴에는 쿨한 것 같겠지만 사람들이 보기에는 쪼잔한 쫌팽이로 밖에 안보인다. 이것이 손학규 개인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민주당의 문제며, 그동안 기존 정당 정치의 문제다. 어쩌면 손학규는 예전 관습처럼 그렇게 대표직을 내놓았으리라. 하지만 흐름을 못읽는 그에게, 아니 세상의 변화를 볼 줄 모르는 그에게 쏟아지는 사람들의 시선은 쪼잔한 손학규. 그 이상이 ..
약값 차등제. 여기에는 아주 불편한 사실이 있다. 보건 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이제도의 목표는 사람들이 대학병원 등의 큰 병원에 몰리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왜 대학병원에 몰리게 되는 것일까? 첫째는 신뢰에 대한 문제고, 둘째는 진료 시간에 대한 문제라고 본다. 뭐 대학병원에 대한 신뢰 문제는 다른 곳에서 많이 다룰테니 이 잡담에서는 그냥 넘기기로 하고 진료시간에 대한 문제를 집어보자. 일반적으로 작은 병원들은 진료시간이 6시에 끝난다. 가끔 7시까지 하는 곳도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6시에 끝난다. 그런데 한국의 많은 직장인들은 대다수가 6시에 근무가 끝난다. 감기 같은 가벼운 증상의 경우 회사에서 가까운 병원과 집에서 가까운 병원으로 가려고 해도 진료시간 때문에 곤혹스럽다. 회사는 가벼운 ..
경향 신문 : 송영선 “오늘 정전, 북한 소행일 확률이 99.9%” 아... 정말 진짜. 잠자려다가 이 기사 보고 빵터졌다. 이쪽 양반들 뇌가 장식인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뭐니 이게... 물론 나중에 지우고 사과는 했단다. 그런데 사과 했다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의 수준이 이정도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한다. 저렇게 생각없는 사람이 당신들 나라의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을... 젠장 그 나라에 나도 사는구나. ㅡㅡ;; 기자 애들이 정부 지침으로 퍼트리는 건 그래도 그네들이 사실은 알지만 먹고살려고 어쩔수 없으니 그런다 싶은데 이 양반은 그런 동정도 안생긴다. 게다가 무려 국방위원회 소속이라니... 내참... 혹시나 해서 살펴봤더니 이런 이야기를 쏟아 내고 있다. 맨 위..
유명 블로거 살인 사건. 이웃 블로거들에 의하면 이번 살인 사건의 유명 블로거는 블로거라고 보기에는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언론은 그를 유명블로거라고 한다. 뭐 언론들이 언제 블로거들에게 신경이나 썼겠는가... 앞뒤 재보지도 않고 그냥 써재낄 뿐이지. 나는 그 블로그를 방문하지 않았지만 믿을 만한(?) 블로거들의 소식에 의하면 그저 펌질블로그라고 한다. 그 유명(?)블로그는 펌질만 했다고 한다. 그런데 방문자 수가 많다고 유명 블로그라고 하고 있다는 것이다. 펌질 블로그가 뭐냐고? 보통 네이버에 기생을 많이하고 각종 블로그 서비스에 기생하고 있지만 유명 이슈꺼리의 글 혹은 뉴스를 펌질하면서 방문자 수만 늘리는 블로그를 말한다. 왜 네이버에 많느냐면, 네이버는 블로그 단속을 잘 안하기..
생각 정리에 도움이 될까? 오히려 혼란스럽게 만들까? 음식만들기 간간히 돕고 쌓여있는 읽을 거리를 슬며시 바라본다. 명절은 쉬는 날이라는 사실외에는 큰 의미없는 나이기에. 어제도 읽어 내려갔던 책 속의 인물들의 이야기가 명절의 의미보다 더 소중하게 다가온다. 오늘 또 하나에 읽을 거리가 도착했다. 그렇게 문자라는 굳은 잉크 속 살아 숨쉬는 영혼을 만나러 간다.
서울시장. 요자리 정말 탐나는 자리다. 왜냐면, 서울시는 한국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살고 있고 인지도를 전국으로 퍼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까지도 노려볼 만한 인지도를 가지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MB. 이 자리를 현재 서울 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 중에서 최고의 인지도와 인기를 보이던 안철수가 포기했다. 그것도 대중에게는 인지도가 거의 없는 박원순에게... 졸지에 박원순은 인지도가 급상승하게 됐다. 한나라 당에게는 일단 다행이게 됐다. 아무리 박원순이 안철수 효과를 등에 업는다 해도 박원순 자체로는 안철수 만큼 빛을 발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민주당도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을 것이다. 안철수에 대한 사람들의 지지도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한 이상 "우리 기득권 포기 못해!!" 라고..
안철수. 요즘 화재성 이야기에 자꾸 끼어들어 좀 그렇지만. 안철수에 대해서 언론들의 플레이가 시작되었다. 더불어 거기에 이렇게 저렇게 동조하는 인터넷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 가장 큰 것은 안철수라는 사람이 그동안 지지한 것들이 진보 성향이냐 아니냐하는 것이다. 이것이 진보쪽에서 안철수 견제용으로 내 놓은 것인지 모르겠다. 왜냐면 이것이 한나라당 쪽 의견이었으면 조중동에서 대서특필 했을 테니까. 더불어 안철수에게 보수적 성향이 있다는 것은 사실상 자신들의 지지자를 빼앗길수 있는 일이라 쉽게 이야기하지 못했을 것이다. 뭐 사실여부는 잘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안철수가 보수적인 성향이 있다는 사실이 왜 문제가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자칭 진보라는 인간들 아니 보수도 마찬가지지만 왜 다들 나와 의견이 같지 않..
곽노현. 어쩔수 없구나... 안철수의 출마에 관한 소식으로 도배가 되어도 언론은 검찰과 같이 곽노현 사건 부풀리기에 여념이 없다. 오늘 가장 황당했던 소식은 곽노현이 차용증을 받았다는 소식이었다. 아... 이 멍청한 검찰들 같으니... 그건 니들이 니들 무덤을 파는 거라고... 제발 소식을 흘리려면 제대로 된 걸 흘리든가. 엉성하게 흘려서 니들 무덤을 왜 파고 앉아있냐? 그걸 또 꺼리라고 받아 적고 있는 녀석들 꼬라지 하고는... 그리고 더 재미난 사실은 계속 이야기가 박명기쪽 이야기만 언론이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상하지? 왜 그럴까? 그리고 참 이상하게 뭔가 잠잠하다 싶으면 한씩 던지면서 언론플레이 하는데... 제발 이런 눈에 보이는 쑈는 좀 그만해라. 이젠 좀 창피해 할 때 되지 않았나?..
오늘 속죄(?)할 일이 하나 있다. 그렇게 네이버에 대해서 비판하고 비난을 하던 내가 요즘은 네이버를 주로 쓴다. 이유는 하나다. 업무에 필요해서다. 한국에서 떠도는 뉴스들을 검색할 필요가 있는데 네이버 만큼 많이 나오는 데가 없다. 특히 최신으로. 다음은 기간별로 찾아보기에 편하다. 네이버와 뉴스 검색에 있어서는 비슷하지만 왠지 네이버가 더 많이 잘 나오는 느낌을 준다. 이건 정확한 계측이 나니니 참고만 하시라. 또한 이런 저런 정부 사이트 검색도 네이버가 제일 잘되는 듯하다. 아마 이건 네이버에는 등록을 해야한다는 일반적인 생각에 바로 바로 등록하는 탓이리라. 구글 검색은 어떠냐고? 다들 알겠지만 한글로 된 검색에서는 영 꽝이다. 우선은 네이버가 튼튼한 성을 쌓아올렸기 때문이다. 구글이 다음과 손잡지..
나는 꼼수다를 듣고. 곽 교육감에 대해서 생각이 바뀌었는가에 대한 대답은 아니올시다이다. 뭐 이에 대한 이유는 앞서 썼두었기 때문에 생략하기로 한다. (궁금해지면 글 맨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 주시길... 물론 거의 클릭을 안하리라 믿는다?! ㅋㅋㅋ) 교육감 직선제. 그나저나 한나라당 쪽에서 교육감 선거 자체를 없애려고 한다. 이유는 사람들이 교육감이 누군지도 모르고 찍고 돈도 많이 들기 때문이란다. 내참 이걸 이유라고 들고 나오다니. ㅡㅡ;; 그렇게 따지면 국회의원도 누군지 모르고 찍는 것은 마찬가지 아닌가? 길가는 사람 잡고 물어봐라 얼마나 자기네 지역구 국회의원을 알고 찍는지. 그리고 구청장이나 시장도 마찬가지다. 이딴걸 이유라고 대놓고 있으니 어휴... 뇌는 폼이냐? 그리고 돈. 이건 좀 어려운데,..
기독교정당. 요즘 기독교가 정당을 만들겠다고 떠벌리고 있다. 한편으로는 저러면 안되는데 싶다가도 차라리 대놓고 하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저 정치랑 아무런 관련없는 척 하고 앉아서 사람들 조종하는니 대놓고 정치한다고 떠벌리는 편이 낫겠다 싶은 것이다. 목사라는 권력을 쥐고 흔드는 인간들은 거침 없이하는 헛소리들이 대중들에게 제대로 심판을 받아 비판과 비난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인 것이다. 그동안은 교회 안에서 하는 이야기라고 은근슬쩍 넘어갔었지만 말이다. 물론 광적인 신도들이 열심히 보호를 하겠지만. ㅡㅡ;;; 좀 더 나아가 그들이 비판과 비난을 받을 대로 받은 다음 깔끔하게 교회 조직이 해체됐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다. 지금의 교회의 문제는 목사들이 조직이라는 것을 이용해 욕심을 채우기..
곽노현. 일단 말을 하자. 보수 꼴통 애기들이 진보를 울부짓던 애들이 곽노현 이야기에 사라졌다고 지저귀고 있으니 뭐라도 한마디 하자. 뭐 자세한 것은 조사하고 그 과정이 보도되는 과정과 곽 교육감의 말이 나오고 나서 종합해봐야 하겠지만 확실한 사실은 이것이다. 곽 교육감이 2억의 돈을 단일화 했던 사람에게 줬다는 것이다. 그것이 비록 선거 이후라고 하고 그것이 비록 자신은 관련이 없다고 하더라도 나는 이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본다. 문제의 이유는 그가 돈을 지원 할 것이었다면, 그것이 그냥 지원 할 것이 아니라 차용증을 쓰고 빌려줬어야 했다. 그 돈이 검찰과 언론의 뭇매가 무서웠다면 더욱 더 공개해야 했다. 아니 사람들에게 알렸어야 했다. "나와 단일화 했던 양반이 너무 어렵다. 그래서 내가 돈 얼마를..
천정배가 포문을 열었다. 일단 나는 오늘 글에서 그를 칭찬할 생각이 없다. 사실상 야당쪽 지지자 이지만 그리고 서울시장이란 자리가 야당쪽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다음 대선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알지만 그 과정에서 희생되는 것(?)들을 무시하면서 해야 되는 것이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그렇게 대의를 위해서 소의(?)라 생각되는 것들이 무시되어야만 하는 것일까? 그럴거면 나는 그 대의엔 의미가 없다고 본다. 내가 열이 받았던 것은 천정배 의원의 서울 시장 출마 대목이 아니었다. 그는 서울 시장 출마를 위해서 그리고 설사 출마가 안되고 야권 통합이 되더라도 헌신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얼핏 듣고 앉아있으면 그가 참으로 옳은 결정을 하고 큰일을 위해서 작은 일을 포기할 줄 아는 ..
믿음. 오늘 어떤 뉴스를 봤느냐면, 포스코에서 돈을 지원해줄 테니 아이디어만 가진 사람들과 기술을 가진 사람들 모여라! 요로코롬 외쳤다. 즉, 자기들이 니들 놀 자리 만들어 줄테니 놀아봐라~ 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문득 떠오르는 영화. 페이스북.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의 아이디어 제공자인 쌍둥이를 버리고 자신의 기술을 이용해서 대박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는 그 이야기. 물론 영화는 주커버그가 나쁘지 않다고 나오지만 나같이 기술이 없이 생각만 가지고 뭔가 해보려는 사람에게는 천하에서 가장 나쁜놈이었다. 그리고 한국이란 사회. 과연 아이디어만 가지고 뭔가 하려는 사람에게 자신의 기술로 도와 주려고 할까? 주커버그처럼 했으면 했지 더 심하진 않을까? 글쓰는 양반들 사이에서 들리는 이야기들은 항상 누..
나는 꼼수다.. 이 프로 참.. 기가막히더군요. 아이폰 사기를 참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가만히 생각해 봤습니다. 왜 아이튠즈에서 다운로드 1위가 나는 꼼수다 라는 프로일까에 대한 것이죠. 아이폰을 사는 사람과 갤럭시S를 사는 사람의 차이에 있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뭐 전적으로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심리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지요. 흔히 아이폰을 좋아한다고 외치는 사람들은 기존 기득권에 대해서 반발심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특히 삼성에 대한 반감이 심하죠. 반면 갤럭시S를 사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것도 좋은데 뭐하러 아이폰을 쓰느냐가 기본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 중에 학교 다닐때 공부 잘하신분들 많습니다. 제 친구들 중 공부 잘했던 녀석들 대다수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더군요. 나는..
그냥 넘어가기는 뭔가 허전해서 오늘의 잡담은 해드라인 뉴스에 대해 잠깐 지껄이도록 해보겠다. 네이버와 다음은 언론사와 모종(?)의 거래가 있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구글뉴스를 사용한다. 역시 오늘 언론사들이 가장 떡밥을 물고 퍼덕거린 것은 일본해 표기다. 관련 기사를 쏟아낸 언론사가 261개. 블로그쪽도 난리가 났을 것이다. 특히 이슈만 골라서 복사하는 수 많은 광고판 블로그까지 합하면... 상상 초월 일수도 있다. 뭐 여하튼. 결론은 하나다. 미국이 왜 저랬을까? 당연히 일본이 미국에게 있어서 한국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국인이라서 미국이 한국쪽 손을 좀 들어줬으면 하겠지만, 미국이 그럴리 있겠는가? 영원한 우방이며 하늘 같은 존재로 찬양하던 그 분들도 화를 내실지 참 궁금해지는 하루였다. 특히 미국..
2011년 8월 5일 오늘 발표된 기사 중에는 이런 것이 있었다. 통신3사가 스마트TV업체에게 트래픽 유발비를 요구하다. - 연합뉴스 제목은 그냥 내 마음대로 바꿨다. ㅡㅡ;; 굳이 읽어보지 않아도 내용을 알수 있도록. 주된 내용이 무엇인가 하면, 통신사들이 카카오톡에 돈내라고 했다가 인터넷 상의 여론이 안좋으니까 화살을 스마트TV로 바꿔 돈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놓았다는 것이다. 물론 기사에는 이런 내용까지 다루지는 않는다. 아무튼 그래서 이 통신회사들이 노리는 것이 무엇일까? 단 하나다. 인터넷 사업체들로 부터 돈 좀 뜯어낼 명분을 가지겠다는 것이다. 특히 통신 회선을 계속 늘려야 하는데 인터넷 사업자들이 트래픽을 과도하게 유발시키니 니들이 돈 좀 내 놓으라는 뜻이다. 그런데 인터넷 업자들과 스마트TV..
리니지 해킹한 북한 해커관련 기사의 핵심은... 북한이야 뭐 원래 불법을 자행하면서 외화벌이 하는 집단인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니 그들이 해킹에 동원되었다는 것은 그리 큰일이 아니다. 그런데 뉴스 보도의 촛점들은 북한이 한국을 해킹했다! 라는 식으로 흘러가는 느낌이다. 물론 그들은 기사를 쓸때 중립을 지킨다는 원칙을 세우겠지만 확실히 타이틀 제목은 북한이 해킹했다에 촛점이 가있다. 그럼 핵심은 뭔가? 돈만 되면 한국의 흔한 녀석들이 중국에 갔는데 어찌 알음알음 프로그래머들을 고용하다보니까 북한쪽과 연이 닿았다는 것이다. 이 멍청한 녀석들은 남북관계가 많이 괜찮아진 느낌이 들었는지 겁도 없이 북한 쪽과 연계해 돈벌이에 나선 것이다. 아! 이런 돈 지상주의에 처절하게 빠져든 녀석들 같으니라고. 리..
하루에 하나. 글 하나를 쓴다는 것은 어찌 생각하면 쉽고 어찌 생각하면 어려운 일이다. 글을 어떤 목적에 의해서 쓰느냐도 한 줄 한 줄이 쉬울수 있고 한 줄 한 줄이 어려울 수도 있다. 요즘 내가 블로그에 글쓰는 것이 많이 뜸해졌다. 일 때문에 바빴다는 핑계도 있지만 좀 처럼 블로그에 흥미를 가지지 못한다는 것도 한 몫한다. 덕분에 요즘은 시시껄렁한 농담 따먹기를 하러 SNS에서 조잘대는 시간이 많아졌다. 예전에 그런 이야기를 쓴적이 있다. 영혼이 있는 글과 영혼이 없는 글에 대해서 말이다. 다른 곳에 써놓고 블로그에는 안썼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여하튼 영혼이 깃든 글에 대해서 끄적인 적이 있다. 무슨 이야기였느냐면, 글 쓰는 사람의 감정과 생각이 잘 반영이 되는 것은 영혼이 담긴 살아있는 글이고 그..
티켓몬스터 매각을 보면서... 참 웃긴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과 몇일 전 보도에서는 절대 파는 일은 없을 것이다! 라면서 떠들던 양반이 얼마 지나지 않아 낼름 미국에 팔아 넘겼다. 이거 참... 항상 들었던 생각은 한국의 어쩌고 저쩌고로 시작하는 말을 자주 하는 인간들 치고 정말 한국을 위해서 희생하는 인간을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민족의 정기니 어쩌고 저쩌고 지껄이는 인간들 치고 정말 민족을 위해서 희생하는 인간을 본적이 없다. 그래서 어설프게 민족주의를 같다 붙이면서 헛소리 하는 인간들이 정말 짜증난다. 티켓 몬스터 사장도 그랬다. 몇일전 보도에서 미국쪽에 판다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부정하는 뜻을 말하면서 한국의 어쩌고 저쩌고로 이야기 했다. 에휴.. 인간아... 그리고 이건 한국의 흔한 기업가 정신..
항상 그렇지만 난 그들의 당당함이 참으로 놀랍다. 가짜로 한 짓거리인 줄도 모르고 칭찬했다는 사실이 부끄럽다. 광고에 과장이 들어 있을 수는 있다. 그런데 애초에 시행되지도 않는 것을 진실인냥 말하는 건 아니지 않는가? 이런 광고는 보통 우리가 허위 광고라고 하지 않나? 출품되는 작품이니 상관 없다고? 그럼 영화를 만들지 뭐하러 광고를 만드나? 광고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알리기 위한 도구가 아니었던가? 없는 것을 알리는 것은 광고가 아니라 사기다. 까짓꺼 행사 주최자들이 상관 없다고 했으니 다 된건가? 그래 최고가 되면 된거지 거기에 속는 놈들이 무슨 상관이겠냐. 돈만 벌면 되지 나한테 짓밟히는 놈들이 무슨 상관이겠냐. 그 돈이 누구의 피땀으로 만들어졌는가에 대한 것보다 내가 그돈을 가지느냐 못가..
안철수와 박경철. 두번째 방송을 봤다. MBC에서 방송한 것을. 그들의 이야기를 볼때마다 느끼는 것은 "참 옳은 말이다, 다 아는 이야기다."라는 점이다. 옳지만 행해지지 못하고, 알지만 행하지 못하는 말들이다. 사실 다들 정의를 이야기하고 옳음을 이야기 하면 그들처럼 말한다. 하지만 언제나 회피한다. 현실이란 이유로. 먹고는 살아야 한다는 이유로. 그리고 안철수와 박경철에게 박수를 친다. 자신들은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서. 나도 그렇다. 나도 그들에게 박수는 치지만 나서지 못하는 사람 중에 하나다.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먹고 살아야 뭐든 시도를 해볼 수 있으니까. 그렇게 부끄러운 삶을 살고 있다. 나는 그들이 부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모든 것을 걸고 살수 있고, 당연한 ..
은행이 고졸 출신을 뽑았다는 뉴스들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이런게 뉴스가 되야만 하는 현실이 웃기고, 기껏 대통령이 찾아가서 하는 이야기가 "나도 해봐서 안다"의 새 버전을 내어 놓을 뿐이라는 것이 웃겼다. 뭐 물론 의도는 대통령이 상고출신의 신입사원들을 위로해주는 말이었겠지만. 곰곰히 생각해보자. 왜 은행에는 고졸이 사라졌을까? 시간을 잠시 98년으로 돌려보자. 한국이 망해간다는 소식이 들렸다. 영삼이 아저씨가 제대로 망쳐놓은 한국 경제는 외국에 헐값에 기업을 넘기게 되었다. 그리고 많은 기업들은 구조조정이라는 이유로 직원을 짤랐다. 누구 먼저 잘랐을까? 당연히 가장 만만한 고졸 출신 먼저다. 왜 만만했냐고? 일단 고위층에 연줄이 없고, 핵심 업무지만 가장 단순한 업무였기 때문이었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