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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잡담 및 답변/시사잡담 (449)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한참을 생각했다. 이들의 언쟁은 무엇 때문에 나타난 것인가... 그리고 무엇이 잘못된 것이고 무엇이 옳은 것인가... 이 이야기의 시작은 사람들의 부정선거 의혹에서 시작되었다. 전자개표로 인해 개표가 빨라졌지만 눈으로 확인되지 않아 사람들의 의혹을 많이 샀고, 더불어 그동안 선관위 측에서 보였던 공정하지 못한 행동이 이런 의혹을 키우는데 일조를 했다. 어찌되었든 선거는 끝났고, 딱 떨어지는 물증이 나오지 않는 정황증거 만으로 사람들의 손으로 개표를 다시 해야 하는 것일까?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이 의혹을 제기했을 때 언론은 그에 대한 취재를 해야만 하는 것일까? 많은 의문이 드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시작은 바로 이 지점. 바로 시각의 차이에서 빚어진 논쟁이었다고 생각한다. 내 의견은 뒤에 한꺼번에 풀어..
인수위에서부터 구태의 냄새가 진동을 한다. 대변인이란 조직의 얼굴이며 정신을 대표하는 자리인데 어떻게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일까?? 며칠전 했던 말을 그대로 뒤집는 대변인. 자신의 신념이라면서 떠벌리던 말을 금새 뒤집는 이가 대변인이라는 건 결국 새로운 정부 또한 그렇게 쉽게 자신들의 말을 쉽게 뒤집을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애국이란 말로 모든걸 포장하는 이들의 모습은 국민을 핑계로 모든 것을 포장하던 이들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왠지모르게 새정부에선 그들 끼리의 자리 싸움으로 인한 분열이 예상이 된다. 박근혜 당선자의 눈에 들기위한 치열한 경쟁. 그리고 소외된 사람들의 반발... 진보라고 자칭하는 이들과의 싸움보다 내부에서 이뤄지는 치열할 칼부림이 더 잔혹하고 무섭게 치뤄질 것이다. 아래는 증..
대선이 끝나자 각종 공공 요금이 오를 것이란 뉴스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그 중심에는 국토해양부에서 밝힌 민자 고속도로 통행요금인 있고, 이를 바탕으로 수도요금 인상 이야기와 지자체 택시요금, 그리고 가스비에 관한 이야기가 뒤를 따르고 있다. 2012년 12월 27일 부터 국토해양부는 민자고속도로 통행요금이 올라간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상은 민자법인과의 관계 협약에 의해서 올리는 것으로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토록 되어 있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평균 4.68%가 인상되었고, 올해는 평균 4.16%가 인상 되는 것이다. 구체적인 예, 천안-논산 고속도로 : 8700원 → 9100원, 400원 인상서울외각순환도로 : 4500원 → 4800원, 300원 인상인천공항 : 7700 → 8000원, 300원 인상 등..
카드 가맹점의 수수료율이 2012년 12월 22일 부터 바뀐다. 소비자 입장에서 본다면 크게 상관이 없는 이야기지만, 작은 가게라도 차린 사람에게 있어서는 꽤 중요한 이야기고 대한민국의 대다수는 자영업자기에 관심가지기 어렵지만 엄청나게 중요한 이야기 이기도하다. 게다가 요즘은 카드 결제 없이 장사할 수 가없는 상황이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그동안 카드 수수료율에 대한 논쟁에서 비롯된다. 무슨 논쟁이 있었느냐면, 대형업체의 경우 카드사용량이 많다는 이유로 수수료율이 중소상인들에 비해서 월등히 낮다는 것이 문제가 되어 한참 시끄러웠다. 중소가맹점의 경우 총매출의 2%를 웃도는 상황인 반면 대형마트나 업체는 1.6 ~ 2.15% 수준이었다. 경제 상황이 점점 악화되자 중소상인들을 살리자는 목소리가 점점 커져 ..
열광 그리고 흥분의 도가니. 18일 저녁. 사람들은 매우 흥분해 있었다. 누구를 지지한다는 것을 가릴 것 없이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이 될 거라 믿었고 또 그렇게 되기를 바랬었다. 집에 들어가는 길. 한 무리의 여성들이 헤어지는 인사로 "꼭 투표해"라는 말을 남긴다. 그들을 스쳐지나가며 이번에 내가 생각했던 이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 아니 어쩌면 믿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들은 누구를 찍으라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다만 대다수 여성들이 싫어하는 정치에 관한 이야기가 여성들이 헤어짐 인사로 했을 때는 분명 그 사람의 영향이 컸으리라 생각했다. 19일 투표날이 되었다. 어제 보았던 그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나와 신나게 떠들었던 이들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투표를 하기 전부터 당..
답답하고... 짜증이 나시지요.. 네.. 저도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주저앉아만 있으실 것인가요? 대한민국은 대통령 혼자만의 힘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모든 국민의 힘이 있어야 같이 돌아가는 나라입니다.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대통령이라고 해도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국민들이 선택했다면 존중해 줍시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대한민국은 대통령 혼자 힘으로 돌아가는 국가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허탈한 만큼 좀 더 날카로운 눈으로, 여러분들이 답답한 만큼 좀 더 강력한 목소리를 내봅시다. 우리는 장님이 아니고, 우리는 귀머거리가 아니고, 우리는 벙어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그런다면 아무리 꼴보기 싫은 대통령이라고 해도 국민으 뜻에 무릅 꿇을 수 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은 국민의 ..
이번 대선에서는... 아니 선거가 있을 때 마다 이야기 같은 것 하지 않고 있으려고 했다. 그런데 이건 떠들지 않고서는 너무나 답답하단 생각이 들었다. 2012년 12월 한국에서는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 유세가 한창이다. 그중에는 당선이 유력시 여겨지는 후보도 있고, 유력하지 않은 후보도 있다. 이 후보들 간의 차이는 경찰들이 대우하는 것에서도 차이가 난다. 유력후보들은 유세를 다닐때 경찰이 보호해주지만, 유력하지 않은 후보는 오히려 이들의 유세 현장에서 후보를 때리거나 혹은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해도 그저 놓아두기 일쑤다. 대통령 후보랍시고 나온 사람들에게도 이렇게 힘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에게 대한 차별이 심각한데, 과연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떠할까? 과연 어떤 차별이 있는 것일까? 그래... 어쩌면 오..
대선정국으로 대한민국이 매우 예민해져있다. 상대의 작은 오점이라도 발견하려고 혈안이 되어있고 균형의 추를 잃어버린 언론은 자꾸만 한쪽으로 기울고만 있다. 아니 어쩌면 오래 전에 기울어져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더불어 누군가 일 안하겠다고 파업이나 좀 해야 이야기를 듣는 척 하고, 누군가가 죽거나 위험한 행동으로 스스로의 목숨을 끊을 각오로 나서지 않으면 좀처럼 들어주지 않는 이 세상이 야속하기만하고 답답하기만 한 건 나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80년대의 그 엄혹한 시절에서도 있었던 코미디를 통한 정치풍자 패러디가 사라진 요즘. 그나마 유일(?)하게 방영되었던 정치풍자 쑈가 하나 있었다. 미국의 SNL 프로그램을 수입해와 방영했던 SNL코리아. 그 중심에..
누군가가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러저러해서 진보가 싫어진다고 말을 했다. 그의 글을 보는 내내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진보가 내세우는 일들에 회의를 느낀다고 말했다. 과연 그는 무엇에 그렇게 회의를 느꼈던 것일까? 난 그래서 아래와 같은 답글을 남겼다. 블로그로 옮겨오면서 원본 댓글을 약간 수정했다. 진보를 싫어할 수는 있습니다. 그만큼 타당한 자신만의 이유는 있겠지요. 말씀하신 이야기를 보고나니 남들이 열심히 일한 것 빼앗아가는 것 같아서 기분 나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네... 한국에서 보수는 그렇게 시작합니다. 열심히 살아온 내 인생. 열심히 노력해 얻은 내 자리.... 다른 사람들은 노력 같은 것 하나도 하지 않은 것 처럼 보이는데 그자리를 꿰어..
간만에 진중권 트윗에 재미난 일이 생겨서 좀 올려본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꼴통 마초들과의 한판(?)이라고 할까? 이 싸움(?)이 왜 시작되었느냐면, 성재기라는 인물 때문이다. 이 친구 남성 연대 대표라는 직책을 가지고 종종 토론 프로그램에 나오고 남성의 권위를 세운답시고 이런 저런 성명을 발표하는데, 남자들이라면 가끔씩 이 친구의 말에 혹하기도 한다. 처음에 TV에 나와 남성 연대라고 해서 나도 단순히 페미니스트라고 하면서 남녀평등보다 권리만 외치는 여성들에 대항해서 만든 것인줄 알았다. 그런데 그가 보여주는 TV에서의 말을 듣고 그가 속한 단체가 하는 행동을 보고 그것이 아니란 것을 알았다. 사실 그들의 시작은 그러했을지 몰라도 지금 그들이 보여주는 행동은 그냥 여성들이 하는 모든 것에 반대하고 싶은..
어디로 가는 세상인가? 검찰이 음란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 했다. 이유는 연일 화제가 되는 아동 상대 성범죄 증가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것 때문인가 의심이 드는 건 단순히 나만 가지고 있는 상상력 때문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뉴스는 이 링크를 참고 해주기 바란다. > 링크
뭐 동영상 출처는 화면에 떡하니 붙어있으니 생략. 이걸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연설문 쓴 아이 참 잘썼네.' 이정도였다. 무늬만 기자회견(?)인 이 기자회견에서 나는 박근혜가 박정희의 딸로써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은 다했다고 본다. 그녀의 말에서도 나오지만 어떻게 자식이 부모 무덤에 침을 뱉겠느냐는 말이 딱 그녀 자신의 심정이리라고 본다. 왜 이 말이 나오냐면, 박정희 자서전에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라는 것 때문에 나온 것이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의 과오를 인정할 수 없는 세계에 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무튼 그녀의 읽은 연설문이 명문이라고 해도 그건 그저 연설문일 뿐 그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다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본다. 전반부의 말과 후반부의 말로써 비교가 ..
언젠가 하우스 푸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긴 했는데, 워낙에 단순한 문제가 아닌지라 그냥 이렇게 끄적거리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것인지 좀 두렵기도 하다. 그럼에도 한번 끄적거려 보는 이유는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이 문제로 투닥투닥 거리는 광경을 봤고, 생각난 김에 몇글자 끄적여 놓으면 언제 될지 모르지만 나중에 정리된 글을 쓸때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하우스 푸어는 어떻게 생겨났나? 우선 하우스 푸어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집고 넘어가자. 하우스 푸어란 집을 가진 가난한 사람을 뜻하는 말로써, 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집을 담보로한 이자 때문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말한다. 하우스 푸어가 나오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집값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믿음에서 출발하게 된다. 실제로 과거 60년..
안철수 대선 출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안철수 출마 이야기가 공식화 되었다. 평론가들은 이미 자신들이 출마 선언 할거라 예견했다는 듯이 으스대고, 언론들은 그의 출마 선언에 뭔가를 해석하기 위해 이리 저리 머리를 굴리고 이런 저런 쓸데 없는 기사를 만들어낸다. 그의 출마 선언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특별히 꾸미려 하지 않는구나. 당연한 말이구나.' 정도였다. 뭐 기대하던 사람들은 엄청난 말 혹은 감동을 주는 말 또는 솔직한 말로 포장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확실한 것은 그는 다른 정치인들 처럼 화려함을 추구하지 않았고, 대단함을 내세우지 않았다는 것이다. 보면서 너무 당연한 말만 나오는 것에 솔직히 좀 실망하면서 그것이 다른 정치인들에게 볼 수 없었던 모습이기에 사람들의 지지가 몰리는 것인..
나는 1970년대와 1980년대를 살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2012년에 살고 있는 것일까? 왜 한국은 아직까지 구태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과연 총과 칼로 겨누었던 7~80년대의 현실에서 2012년에는 무엇이 대체하고 있기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많은 의문을 들게 한다. 내가 블로그에 TV언론을 새누리당 언론으로 생각한다고 쓰는 이유고, TV언론을 신뢰하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 박근혜는 말한다. 과거는 역사가 대답해 줄 것이라고. 역사를 공부한 나는 말하고 싶다. 역사는 이미 대답해 주었다고. 함부로 역사 타령하지 않았으면 한다. 역사는 승자와 기득권의 편이지만 그대들의 기록이 여기저기에 흔적이 남아 있는 한 결코 승자와 기득권들의 편이 되지는 않으리라는 사실을. 역사가 승자와 ..
내가 좀 삐딱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것 같긴하다. 인터넷을 하면 왜 항상 이런 것만 눈에 띄고 열이 나는 것인지 원... 결국 자기가 사는 아파트 집값이 떨어지니 장애인 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반대한다는 이야기다. 뭐 예전엔 이런 일이 없었겠느냐만은 스스로를 명품이라 칭하는 곳에서 생각은 최하품인 이들에게 무엇을 더 말해야 할까? 그래. 집이 자신의 평생 재산이고, 아직도 집으로 재산을 증식하겠다는 헛된 꿈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서민이라 그럴 수 있음은 이해한다. 그래서 차마 그들의 힘을 강자들의 횡포에나 맞서 싸우라고 하지도 못하겠다. 다만 최소한 약자들을 향해서 이런 짓꺼리는 하지 말았으면 한다. 그들의 장애가 그들의 죄였던가? 사지 멀쩡한 지금의 자신이 죽는 날까지 사지 멀쩡하게 죽으리라 장담할 수 있..
금태섭과 정준길... 과연 친구인가? 요즘 언론들이 안철수 죽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 사실은 박근혜쪽이 안철수를 심하게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한 듯하다. 그런데 오늘(2012.09.06) 난데 없이 안철수 덕분에 스타가 된 두사람이 있다. 바로 금태섭과 정준길이다. 사건은 안철수쪽의 언론창구로 활동하는 금철수에게 친분이 있는 정준길이 4일 아침 출근길에 전화를 하면서 부터였다. 이들이 언론에 밝혀 서로 확인된 것에 의하면, 정준길이 안철수가 대선에 나오면 여자 문제와 뇌물 문제를 폭로하겠다고 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1999년 산업은행으로 부터 투자를 받을 때 투자담당자에게 뇌물을 건냈다는 것과 목동에 거주하는 30대 음대 출신의 여..
은마아파트 배달원 엘리베이터 사용금지. 이 문제를 잘 보려면 왜 엘리베이터를 못타게 하는 가다. 처음 보도한 한겨레 기사는 배달원의 고충에 촛점이 맞춰져있다. 무거운 것을 배달하는 이들에게 너무한 것이 아니느냐 하는 것이다. 좀 산다하는 곳의 아파트에서 기껏 전기세 조금 더 냈다고 하는 것도 과하다는 식이다. 그러나 반대쪽의 입장에서는 억울한만 하다. 은마아파트라는 곳이 오래 되다보니 복도식이라 동마다 엘레베이터 수가 한개라는 것이다.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 새벽에도 엘레베이터를 사용할 일이 많지는 않지만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 엘레베이터가 고장나버리면 고층에 사는 사람들의 고생은 이만 저만이 아니다. 특히나 배달원들이 좀 더 편하게 그리고 빠르게 배달하기 위해 엘레베이터 문을 닫히지 않도록 끌어당기는..
녹조현상. 무더운 날 뉴스에서는 한강도 녹조가 심해져서 수돗물까지 비상이라고 말한다. 근데 이런 뉴스를 통해서 사람들이 싸운다. 이게 모두 4대강 탓이다하는 쪽과 그냥 온도가 높아서 그런 것다라고 하는 것이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 문제는 딱 절반씩만 받아들이면 된다. 일단 녹조현상이 생기는 기본은 물이 한 곳에 오래 있어서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온도까지 올라가면 더 심해진다. 이렇게 생기는 녹조는 당연히 댐이 있는 곳이나 보가 있는 곳 등지에서 발생한다. 요즘 처럼 온도가 올라가면? 당연히 그 녹조현상은 심화된다. 그러니 일단 온도가 높아서 발생한 것은 말이 된다. 그럼 4대강과는 무슨 관련인가? 솔직히 팔당댐과는 관련 없다. 거기는 팔당댐 자체가 녹조현상을 발생시킬 수 밖에 없다. 팔..
날이 너무 더워서 멘붕 상태가 지속되었음에도 불끈하게 만드는 소식이 있으니 한소리 안하고 그냥 넘어갈수가 없어서 짧게나마 끄적여 본다. 2012.07.30. 오늘은 꽤 많은 사건이 벌어졌다. 티아라의 멤버였는지도 몰랐던 화영이라는 여자가수가 왕따를 당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득달 같이 달려들어 다른 이슈들을 모두 뭍혀버리게 되었다. 나도 며칠 전부터 종일 이 이슈만 바라보고 있었으니 뭐... ㅡㅡ;; 왜 그들이 달려드는 지는 아래 링크 된 글 참고. 2012/07/28 - [문화 컨텐츠 연구] - 누리꾼들이 정의의 사도가 되려는 이유. 여하튼 그 사이 중요한 사실 몇개가 은근 슬쩍 넘어갔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은진수라는 인물의 가석방이다. 이 양반이 뭐하던 사람이냐면, 작년 한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
예전에 프로게이머 한명이 대기업에 입사했다는 뉴스를 가지고 프로게이머 판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문제와 그들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었다. 비단 프로게이머 만의 문제가 아니라 스포츠 쪽도 마찬가지라 전반적으로 문화와 스포츠 산업에 대한 깊이있는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 이야기의 핵심이었다. 조금 어두운 이야기를 했지만 그래도 잘된(?) 경우를 끌고왔기에 아주 어둡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2011/12/26 - [문화 컨텐츠 연구] - 프로게이머의 미래는 아직도 암울하다 그러나 프로게이머의 실상은 정말 어두울수밖에 없는 것이 그쪽 세계의 진리(?)다. 나야 정확하게 모든 선수들의 근황을 알 수는 없지만 그들을 좋아했던 팬들은 아마 자세하게 알고 있으리라 본다. 그런 그들이 모이는 인터넷 사이트에..
귀족노조는 누구를 위한 단어인가? 지금은 귀족노조라 불리는 이 단어는 한때는 노동귀족이라 불리웠다. 이 단어가 탄생하게 된 것은 아니...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게 된 이유는 비정규직이라는 노동자들이 대량으로 양산되면서 부터라고 생각한다. 임금과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는 노동자와 최소 시급도 못받는 일이 허다한 비정규직들의 간극이 커져만 갈수록, 정규직에게 지급되는 복지나 임금이 늘어나는 만큼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생겼고, 언론들과 정제계 인사들은 노동귀족, 지금은 귀족노조라 불리는 개념을 널리 퍼뜨렸다. 사용자들을 대변하는 언론은 파업하는 현장을 취재한다면서, 그들이 파업을 하는 이유를 말하기 보다 그들이 받는 임금에만 집중했다. 대한민..
1000억원짜리 텃밭 그 문제의 시작은?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1천억원짜리 텃밭이라는 제목으로 화면 캡쳐화면을 올려두었다. 이건 세운상가에 있는 세운초록띠공원이라는 곳이다. 이것은 전형적인 전시행정으로 돈은 돈대로 들고 성과가 미비함을 꼬집기 위한 게시물이었다. 물론 지금의 서울시장인 박원순이 아닌 오세훈 시절의 작품이다. 여기에 이런 저런 댓글이 달려서 오세훈을 욕하는 와중에 천억중 상당수가 공무원들 호주머니로 들어갔을 것이라는 댓글들이 달렸다. 이에 누군가가 저기에 들어간 1천억원중 상당수가 공무원이 아닌 보상금으로 들어갔다고 뉴스 링크를 통해 알렸다. 그래서 이 문제가 도데체 무엇이고 어디서 부터 단추가 잘못 꿰어졌는지 현재는 어떻게 되었는지를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알아보기로 했다. 세운초록띠공원이..
아침에 일어나 무심결에 스마트 폰을 가지고 놀다가 포털 사이트를 접속해 버렸다. 그런데 그 포털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뉴스 중에 황당한 제목으로 기사가 하나 딱 올라와 있었다. 그것은... 이었다. 기사보기 : 무상보육효과?... 육아 20대 女 경제활동 개선 - 연합뉴스 이 제목을 보고, 한동안 멍했다. 아무리 내가 뉴스를 안보고 있다고 해도,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면서 밖에 나가지 않는다고 해도 이 제목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우선 2012년이라는 지금 주변에 20대 여성중에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보자. 물론 내 주변에 많이 없다고 전체적으로 없다는 식으로 일반화 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확실한 것은 20대에 결혼하는 여성들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
며칠 전부터 뉴스에서서 떠들기 시작한 이야기가 있다. 그동안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리라며 검찰이 캐오던 노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의 미국 집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 수사는 노 전 대통령의 죽음과 함께 뭍어질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마치 부관참시(죽은 고인의 무덤을 파 형벌을 내리는 행위)라도 시행하듯 이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번 포스팅은 노정연의 결백 여부를 말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미 며칠전 TV를 통해서 '~카더라' 뉴스로 나온 이야기가 다시 또 '~카더라'뉴스로 보내면서 무려 '단독'을 붙이는 신문사의 뻔뻔함의 극치에 대한 것이다. 위에 보여지는 사진은 포털인 다음에 뉴스 순위를 나타낸 것이다. 마치 큰일이라도 벌어진 듯 뉴스가 1위에 올라 있음을 확인할 수 가 있다. 마치..
정운찬, "나는 여당과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전화 인터뷰 도중 정운찬 전 총리의 말이다. 정 전 총리가 동반성장위원회를 나와 동반성장연구소를 세우자 언론들이 그가 대선 출마에 뜻이 있는 것 아닌가에 대한 질문이 오가는 도중에 나온 말이다. 결국 대선 출마에 뜻이 없다고 딱 잘라 말하지 않음으로써 어느 정도의 여지를 남겨두었지만 새누리당과는 함께 할 수는 없다고 못을 밖아 둔 것이다. 지금까지의 이미지라면 정운찬은 새누리당과 한배를 타야 정상인데 뭔가 좀 이상하다. 인터뷰 내용으로는 이명박 정부에서 총리를 했던 건, 잘못 흘러가는 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이 희생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그래서 원래는 야권쪽과 색이 같다는 식으로 표현했다. 뭐 그의 뜻이 그렇다고 해도..
미국 드라마 본즈, 광고판이 되다. 최근에 본즈라는 미국 드라마를 봤다. 현재 7시즌까지 진행이 완료되었다. 이 7시즌이라는 것은 꽤 의미가 크다. 왜냐면 보통 미국에서 인기있다고 하는 드라마는 3~4시즌을 넘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렇게 인기 있는 드라마를 보았는데, 자꾸 눈살이 찌푸려지는 장면이 자꾸 잡혔다. 5시즌 부터였던가? 대놓고 광고를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도요타인데, 뜬금없이 내용에서 자동차 기능 자랑을 한다던지 폭풍에 다른 차들은 모두 망가지는데 도요타 차만 멀쩡하다든지로 나타난다. 리콜사태 이후로 열심히 이미지 회복에 힘쓰는 건 알겠는데, 보는내내 "이거 참..."이란 생각만 가득했다. 그러고보니 유명하다는 드라마마다 협찬이니 뭐니 해가면서 드라마에서 상품소개해주는 일이 ..
내가 인터넷 뉴스를 잘 안보는 이유는 우선 기사가 기사가 아니라 어떤 의도에 의해서 짜집기가 된다는 것이고, 둘째는 요즘 기자들 중에 저널리스트를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와 비슷해졌다는데 있다. 기자의 본분이 사실에 의거해 현상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함에도 사실에 의거해 현상을 왜곡하는 것이 요즘 기자들의 실태다. 요즘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인터넷 상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그런 흐름에 발맞춰 종종 다문화 가정에 대한 뉴스가 인터넷 뉴스로 뜨는데, 이를 이용해 시선을 끌기위해 언론이란 조직들이 하는 짓꺼리 중에 하나를 소개코자한다. 제목은 "다문화-재혼 결혼식 손해라니까요."다. 다문화-재혼 결혼식 손해라니까요 - CBS (2012.06.17) 제목부터가 요즘 다문화 가정..
전두환, 육군사관학교에서 사열받다. 엄밀히 말하면,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한명이었지만 그가 사열을 받았다는 사실은 나에게 있어서는 충격적일수 밖에 없었다. 그가 해왔던 만행은 굳이 여기서 낱낱이 밝히지 않아도 누구나 아는 상식일 것이다. 특히나 전재산이 29만원이라 국가에 내야할 추징금을 낼 수 없다면서 손녀의 결혼식은 호화 판으로 치룰수 있고, 거대한 저택애서 경찰들의 경호를 받으며 살 수 있는 그이기에 목구멍 한가득 상상할 수 있는 아니 상상할 수도 없는 욕까지 모두 퍼붓고 싶었다. 나는 아직 전두환이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이렇게 대접을 받으면서 살아간다는 사실이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국격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민족 우리 국가를 울부짖으면서, 정작 청산해야했던 친일파가 청산되지 않았고,..
중국, 만리장성 두배 이상 늘리다. 사실은 이글 쓰기 전에 만리장성 이야기만 가지고 엄청나게 글을 썼었다. 문제는 써놓고 보니 너무 길다는 것이었다. 차라리 나중에 상세하게 더 알아보고 포스팅 하나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일단 적어놓은 건 지웠다. 간략하게 이야기 해면, 중국과 더불어 전세계가 지금까지 만리장성이라 부르던 것은 명나라 시대 문헌에 의한 것이었다. 그런데 6일 중국은 관보(국가에서 운영하는 신문)을 통해 "원래 만리장성은 두배 더 길다."라며 발표했다. 그것도 동쪽과 서쪽으로 비슷하게 ㅡㅡ;; 서쪽은 위그르 자치구 쪽이고, 동쪽은 지금의 만주지방이다. 이들이 이렇게 하는 것에는 많은 이유가 있고, 역사적 배경도 좀 알아야 상세한 이유가 나오는데 일단은 간략해서 이야기 하겠다. 가장 큰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