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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킥애스라는 영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세린져님의 후기 때문이었다. 주로 책에 관련된 후기를 많이 남기시는 분인데 가끔 영화와 애니에대한 후기도 남기신다. 덕분에 포스터에 나타난 싼티 이미지 때문에 관심이 없었지만 언젠가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올해 초에 개봉한 이 영화를 연말에서야 보게된 것을 땅을 치며 후회하고,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보지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이야기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만화를 좋아하고, 학교에서 놀림거리나 되는 흔히 말하는 루저 부류의 주인공이 갑자기 사회의 정의가 있음을 보여주겠다는 일념으로 무작정 불의에 맞서기 시작한다. 그의 어처구니 없는 도전은 사람들에 의해서 알려지고 세상의 이슈가 되자 주인공은 그 상황을 즐기기 시작한다...
요즘 들어서 하의실종이란 단어가 인터넷 뉴스마다 사용되는 것을 볼수가 있다. 그냥 짧게만 입어도 하의실종이라며 야단 법석을 떨어준다.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마치 인기있는 여자연예인이라면 그 정도로 짧게 입어야만 한다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그리고 하의실종을 검색하려고 하면 몇몇 여자연예인들 이름이 뜬다. 이 단어가 왜 이렇게 유행을 탈까 싶어서 그 시작점을 알아보려고 열심히 검색을 해봤다. 단순한 호기심에 의해서. ㅡㅡ;; 검색에 이용한 도구는 한국의 대표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 그리고 최고의 검색 도구라 불리는 구글을 이용했다. 네이트 검색을 해보긴 했지만 워낙에 나오는 것이 없어서 과감히 버렸다. 구글이 검색에는 최강이라고 하지만 내가 ..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에 대한 이야기를 적을 때면 조금 조심스러워진다. 일단 나는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1)가 인기를 끌면서 전국에 PC방이 교회보다 많아지려고 하던 시절에나 좋아하고, 이스포츠라면서 게임 대회의 규모가 커진 이후로는 사실상 관심을 끊었기 때문이다. 물론 중간 중간 쌈장이니 임요환이니 하는 친구들이 스타1 대회를 싹쓸이 하고 스타가 될때는 조금씩 지켜보기는 했지만 그 뿐이었지 경기를 열심히 챙겨보거나 다른 선수는 누가 있는지 잘 살펴보지는 않았었다. 거기에다가 점점 복잡해지기만 하는 대회 규정은 내가 관심을 가지는데 있어서 하나의 장애물이 되어줬다. 그들은 그것이 보는 사람의 재미를 위한 것이라 하지만 글쎄... 그러다보니 사실상 스타1의 대회시절이야기를 상세하게 모르기에 얼마나 많..
나는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다. 앞으로도 별로 쓰고 싶은 생각이 없고 계획도 없다. 특히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한달에 5만원을 전후하는 요금제. 이건 스마트폰에 부여되는 기본요금이다. 여기에 핸드폰 기기에 대한 약정으로 기기값이 빠져나간다고 하면, 더하기 1~2만원이 붙는다. 그럼 한달에 내야만 하는 요금은 보통 2년동안은 쓰지 않아도 7만원돈을 내고 앉아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내가 지금 거의 쓰지도 않는 핸드폰 요금으로 내는 한달 요금이 2만원 정도임을 생각하면, 이렇게 불필요한 지출이 또 있을까 싶다. 후에 스마트폰을 써서 뭔가 굉장한 수익을 낼수 있는 일을 하지 않는 이상은 나에게 있어서 스마트폰은 절대적으로 불필요한 것이다. 사실 마음같아서는 지금 가지고 있는 핸드폰도 없애버리고 싶다. ㅡㅡ;; ..
고전이라는 이름을 달고 지금이라는 시간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기까지 그 이야기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을까? 고전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빛이난다. 설사 지금은 별로라고 할지라도 혹은 내가 지금 재미없게 본다하더라도 고전이 지금까지 내 눈에 들어왔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일인 것이다. 그런데 그 내용이 드라마가 수차례에 걸쳐서 드라마가 되고 영화가 되었다면... 영국에서 제작한 드라마 엠마를 봤다. 그동안 여러번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었기에 그중에 무엇을 봤는지 먼저 밝혀야 겠다. 2009년에 BBC에서 제작된 것이다. 내용을 몰랐기에 더 재미가 있었던 것일수 있다. 혹은 다른 버전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지않아서 재미있게 느껴진 것일수도 있다. 다른 것은 둘째 치더라도 확신할 수 있는 ..
2~3회쯤 보았을때 니키타에 대한 글을 쓰려고 했다. 그리고 아주 장문의 글을 적어두었다. 지금 방영중인 니키타라는 드라마와 예전 니키타라는 단어를 유명하게 만든 영화이야기까지 했었다. 그와 더불어서 여자 주인공으로한 첩보물을 이야기도 적었다. 사실 첩보물이라기보다 여자 히어로물이라고 보는 편이 더 옳은 판단이다. 그래서 비슷한 드라마로 예전 제시카 알바가 뜨기전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찍었던 드라마 다크엔젤을 비교하면서 주저리 주저리 글을 적어 놓았더랬다. 그리고 포스팅을 하려다가 글을 잠시 묵혀뒀다. 정말 괜찮은 글이라면 몇일 묵혀두고 본다해도 후회는 없을 것이란 생각때문이었다. 바로 다음날 새로 적어야 겠다고 생각하게 했다. ㅜㅜ 여하튼 나는 이전부터 이 니키타에 대한 이야기를 적으려고 했었다. 드..
가끔씩 TV프로그램에 대한 블로거들의 글을 볼때면, 아니 그보다 검색을 할때 상위에 나타나는 글을 볼때면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든다. 이사람들이 정말 그 프로를 시청하고 글을 쓰는 것일까? 혹은 누군가에게 돈을 받고 쓰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다. 가끔은 그냥 인터넷 찌라시들이 돌리는 기사를 그대로 실어나르는 글도 상당하다. 뭐 워낙에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들은 많은 블로거들이 달려들고 있기에 이들에게 돈을 받고 쓴다느니 시청하지도 않고 글을 쓴다는 식의 의문은 배제하겠다. 인기 있는 프로에 대한 글은 생성되는 양이 엄청나서 이런 글들은 눈에 띄기 조차 힘들다. 인기 없는 프로그램 혹은 이제 막 시작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검색을 했을때 나오는 블로그 글에 대한 것이 조금 의심스럽다. 아니 이런 단순한 의심..
유저들이 화가났다. 그동안 배틀필드 온라인에 애정을 가지고 남아있던 본인을 포함한 많은 유저들이 이번 피망에서 시도한 패치에 대해서 극도로 화가난 상태다. 이들의 반응은 자유게시판을 보면 알수 있다. 반응이 이렇다고해서 이번 개편에 대한 찬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기존 유저들(지금까지 배틀필드온라인을 지켜온 유저들)의 다수는 이번 패치에 대해서 굉장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정확하게 조사는 하지 못했지만 이번 패치에 대해서 큰 불만을 쏟아내는 것은 보통 고레벨의 유저들로써 이미 게임을 한지 오래된 사람들이다. 일반적으로 패치를 하고 더불어 대규모 패치가 되었을때는 유저들의 시선을다시 끌어모으고, 유저들을 돌아오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온다. 하지만 피망의 이번 패치는 오히려 기존유저들의 엄청난 반발..
제목이 소셜네트워크라고해서 진지하게 소셜네트워크에 대한 고민을 할 것이라는 생각은 안했다. 이미 영화가 소개 될때 부터 페이스북을 만든 아이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했었으니까. 그래도 제목이 있으니까 어느 정도는 전달하는 바가 있으리라 생각했다. 소셜네트워크를 보통 SNS라는 영문자로 줄여서 표현한다. 마지막 S는 서비스의 약자다. 이 단어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기에 2010년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자주 이야기 되는 것일까? 해석하자면 넷망을 통한 인간관계맺기 서비스라는 것이다. 한국에서 흔히 써오던 네이트온이나 MSN, 싸이월드, 블로그등이 이 범주에 속하게 된다. 하지만 뉴스에서나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게 되면 범위를 조금 더 줄이게 되는데 그 중심에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 같은 미니홈피류와 트위터..
이야기에서 긴장감이 떨어져도 계속 볼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이 자꾸 던져주는 의문 때문이다. 배틀스타 겔락티카를 재미나게 봤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은 로봇과 인간 사이의 싸움이 결국 보이지 않는 미지의 신앙 때문에 화해가 된다는 점이었다. 배틀스타 겔락티카는 지구라는 곳을 찾아가기 위한 여정에서, 싸움이 믿음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진다. 결론은 믿으면 된다는 식의 조금 어처구니 없는 결말로 이어져서 당혹스러웠다. 물론 드라마 전개상의 나름 설득력을 지니기는 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시즌0로 불리는 영화판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보고 그 이야기에 대해서 상세히 다뤄보고 싶다. 그건 그렇다고 치고, 비록 배틀스타 겔락티카의 전 이야기지만 이 드라마 스리즈의 후속편 혹은 스핀오프라 불리는 카프리카는 ..
문화와 저작권 문화컨텐츠에 관해서 이야기하면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물론 돈이지만 그 돈을 벌수 있게 해주는 법도 중요하다. 문화컨텐츠는 무엇이라 정의하기 어렵다. 컨텐츠라는 영어단어가 소재를 의미하지만 문화는 쉽게 정의내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여기서 다루는 문화란 것은 사람들이 즐기는 것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소비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로 한다.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 경제용어로 생산자라고 하고 일반적으로는 작가라고 한다. 노래를 만들만 작곡가 혹은 작사가로 바뀌어 불러지기도한다. 그런데 이런 생산자들이 만들어 내는 문화는 그의 노력이 들어가게 마련이다. 그것이 단순히 시간이든 쉴새없이 쳐지는 타자든 누군가의 말이든 혹은 몸으로 부딧히는 달리기든간에 문화는 인간의 노력에 의..
문화컨텐츠 = 문화 + 돈 처음 내가 문화컨텐츠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관심있게 지켜보면서 알게된 사실은 사람들이 그렇게 떠들어대는 문화컨텐츠는 결국 "어떻게 돈으로 연결시켜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었다. 즉, 지금은 돈이 안되는 것을 가지고 사람들의 시선을 붙들어서 돈으로 만들까에 대한 대답을 찾는 것이었다. 순수학문을 한다는 사람들이 순수학문에 대한 열정을 계속 불태우면서 어떻게 돈을 벌까에 대한 답을 찾는 질문이었다. 그것을 지원하기 위해서 한국은 이미 2000년도에 들어서자마자 문화콘텐츠진흥원이란 곳을 세워서 지원을 하기 시작했다. 얼핏 보면 문화 전반에 대한 지원을 하는 곳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한국의 게임업체들이 생겨날 때 그에 대한 지원차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심즈에 대한 생각. 세계에서 열광한다는 게임중에는 블리자드 게임이 많이 있지만 EA에서 만드는 심즈라는 게임도 있다. 비록 한국에서는 그리 큰 인기와 화제를 몰고온적은 없지만 전세계적으로는 엄청난 인기 게임이다. 해외에서 얼마나 이 게임이 인기있는지를 알아보는 방법은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나는 확장팩으로 판단하는 편이다. 일단 확장팩이란 것은 본래 게임을 구입한 사람들을 바탕으로 팔기위해 내어 놓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확장팩을 내어 놓았을 때 처음 내놓은 게임보다 구매력이 줄어드는 것은 어쩔수 없는 사실이다. 이런 확장팩을 내어 놓는 다는 것은 신규 구매자보다 기존 구매자들이 더 구입할 것이란 계산을 하고 내어 놓는다. 때문에 확장팩을 내어 놓는 다는 의미는 결국 첫 발매된 게임이 성공을 거두었다는..
이글에는 스타크래프트2의 두번째 대회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읽기 전에 참고해주세요. 사실상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1)라는 게임에 대한 애정이 완전히 식었던 나에게 있어서 스타크래프트2(스타2)는 궁금은 하지만 나와도 그만 나오지 않아도 그만인 게임이었다. 지금도 당장에 급한 일이나 다른 재미난 것을 찾아낸다면 "스타2? 아 발매가 되었었지. 그거 경기도 하나요?" 라는 식의 태도로 돌변할 수도 있을 정도의 아주 얕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깊지 않은 애정속에서 "왠지 궁금해졌어" 라는 말을 쉽게 내뱉게 만든 것은 선수들의 실력의 상승보다는 한때 스타1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름을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임요환이 스타2의 두번째 대회에 참가를 알리면서 부터였다. 개인적으로는 스타1 대회가 재미없어..
디아블로란 게임은 특정 공간을 여행하는 게임이다. 일정한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에 따라 돌아다니는 것. 보통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Roll Playing Game 의 줄임말로 RPG라고 부른다. 이런 RPG게임은 과거 패키지 시절에 인기가 가장 많았고, 개발작들도 다른 게임보다 많았다. 지금은 그 인기가 MMORPG라는 단어로 대체가된 온라인 게임쪽으로 옮겨가 있다. RPG라는 게임종류에 사람들이 빠져들고 가장 많이 즐기는 이유는 누가 뭐라해도 나와는 전혀 다른 존재가 되어 봄에 있어서 그 몰입도가 크기 때문이다. 특정 공간에 어떤 이야기의 등장인물이 되어서 그 것을 경험한다. 다른 종류의 게임에서도 추구하는 방향이지만 RPG라는 종류의 게임만큼 충실하지는 못하기에 그런 것은 아닐까 싶다. 디..
독서토론이란? 독서토론이란 무엇이다. 라는 식으로 정의는 내릴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정의를 내린다면, 책을 읽고 그에 대한 토론을 하는 것을 독서토론이라고 할수 있겠지요. 하지만 가끔 제가 있는 독서토론까페에는 독서토론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럼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할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독서토론은 무엇인가요? 부족하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독서토론은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꼭 누군가에게 "나는 이렇게 생각했으니 당신도 이렇게 생각해야 됩니다." 라는 식으로 공격하고 설득하는 자리가 아니라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당신은 저렇게 생각하고 있었군요."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알게 되는 자리입니다. TV에서 방영되는 토..
나는 개인적으로 온라인게임을 좋아한다. 아름아름 인맥들도 여기저기 있는 편이라서 그들의 고충도 어느 정도는 알고있다. 나 자신도 한때는 공대생이었기에 공대출신의 어려움도 알고, 덕분에 IT업계에서 일하는 지인들의 한탄도 많이 들었다. 그중에는 게임회사에서 일하는 녀석들도 있다. 그래서 왠만하면 게임회사를 이해하는 글을 쓰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비판적이긴 하지만 그건 그나마 순화시킨 편이었다. 순화를 안시켰다면... 그건 각자 상상에 맞기겠다. ㅡㅡ;;; 내가 자주 하는 게임중에 베틀필드 온라인이란 게임이 있다. 피망이 수입해서 온라인화 시킨 총싸움이다. 총싸움 게임계의 명작을 가져와 온라인화 시킨 이 게임에 애정이 좀 있어서 관련된 글을 포스팅을 몇번 했었다. 물론 애정에서 나온..
문명하셨습니다. 궤변이긴 하지만 이 짧은 문장이 유행하는 이유는 사회적인 불만 때문은 아닐까? 왜들 그런지, 요근래 별의 별사건들이 계속 터지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짜증나는 사건들은 누가 뭐라해도 고위 공직자들의 비리일 것이다.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을 기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드러나는 현실은 고위 공직자가 된 이들의 자식들은 취직에도 특혜가 있었음이 나타났다. 사실 다들 알고 있었지만 쉬쉬하고 있었던 것이 한꺼번에 터져버린 것이다. 이번이 기회라는 듯 말이다. 그 뿐이랴? 장관이나 총리가 되겠다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에 사는 남자라면 누구나 지어야 할 의무인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것은 다반사며, 그것이 자신은 어쩔수 없는 신체적 결함 때문이라 한다. 어쩜 그렇게 하나같이 고위 공직자에 오르는..
인터넷으로 글을 읽다보면, 참 어의가 없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주로 인터넷 신문이라 자처하는 이들이 만들어내는 쓰레기를 볼때 인데, 그들의 행동이 돈을 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 하기에는 너무나 대책없고 어의없는 짓으로 일관하고 있다. 요 몇일동안 지하철 2호선에서 10대 소녀와 할머니간의 싸움을 담은 동영상이 유투브에 올라와 연일 화제다. 이 동영상을 본 인터넷 신문들은 앞뒤 상황 가리지 않고 일달 올려보자는 식으로 기사를 적었다. 그러다보니 동영상에서 사람들이 왜 할머니를 두둔하지 않는지는 생각해보지도 않은채 기사를 적어서 인터넷에 10대 소녀를 폐륜녀로써 검색어 상위에 올려놓게 된다. 그리고 누리꾼들의 질타와 여러 증언이 쏟아지자 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되었다는 듯이 10대만의 잘못으로 몰고가는 이..
하와이 파이브 오. 이 드라마는 미국에서 흥행했던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것이라고 한다. 뭐 그건 나같이 한국에서 사는 사람에게는 큰 중요한 사항이 아니니 넘어가자. 이 드라마를 보려고 한 이유는 누가 뭐라해도 한국인 배우들 때문이다. 언제나 한국에 대해서 남의 나라인 것처럼 말하고는 있지만 어쩔수 없는 한국인이기에 주인공 중 한국인이 2명이 있는 이 드라마에 관심이 안갈수가 없었다. 외국에서 사는 것도 아닌데 왜 이들이 반가운지 모르겠다. ㅡㅡ;; 한명은 대니얼 김이라는 남자 배우인데, 한국에서도 방영된 적이 있는 로스트의 배우다. 김윤진의 남편역을 했던 사람이다. 로스트를 안본 사람인지라 이 배우가 얼마나 연기를 잘하는지는 모르지만 한국어 대사하는 것이 웃기다고 올라온 동영상은 본적이 있다. 그래서 살..
다음이 대대적인 개편을 했다. 하지만 관심있게 보는 사람이 아니라면, 쉽게 눈치채지는 못할듯 싶기도하다. 디자인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사실 매일 들락날락 거리면서 유심히 보는 사람이 아니라면, 잘 모를 수 있다. 기본 틀이 바뀐 것은 아닌 것이기에... ㅡㅡ;; 가장 눈에 띄는 변화라면 아마 아래와 같은 변화가 아닐까 싶다. 로그인을 하고 나면, 사람들의 눈이 가장 먼저 가는 곳이기 때문에 이런 변화는 쉽게 발견하게 된다. 나는 로그인을 하고 나서야 다음의 첫화면이 변화했음을 알아챘다. 왼쪽은 네이버에서 로그인 했을 경우의 모습이고 오른쪽이 다음에서 로그인 했을 때의 모습이다. 서로 매우 닮았다. ㅡㅡ;; 다음쪽에서도 이런 모습이 최적화 된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다만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네이버..
다음에 SNS중에 요즘이란 것이 있다. 최근에 소셜게임이라는 웹게임을 즐기느라 자주 들어가는데 소문나는 글에 이런 글이 떳다. 이것이 소문으로만 듣던 팬질이구나 싶었다. 저기 사진을 확대해서 보면 다음 사진과 같다. 주요 내용이 뭐냐면,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순위 집계에 쓰이는 방식을 설명한 것이다. 순위 집계에 잘 반영되게 하는 방법을 알려줘서 팬들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순위를 상승시켜보자는 것이다. 이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과도한 조작을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목격을 하니 참... 물론 이것은 이들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한국에서 인기있다고 하는 대다수의 아이돌그룹의 팬이란 이름을 지닌 아이들이 행하고 있는 짓일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 슈퍼스타K2에서 강승윤이란 아이에게 쏟아지는 팬심이 ..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시합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그동안 스타크래프트1(이하 스타1)에서 일구어 놓은 프로게임화 시장을 그대로 답습할 수 있겠다는 것이다. 10월 1일 현재 스타2 대회는 스타1이 그랬던 것처럼 여기저기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이 아니라 블리자드가 직접 하나의 대회로 통합해버렸다. 현재 게임 방송국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는 케이블 TV 스타크래프트 방송국들이 만드는 대회들이 존재 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곳에서 스타2 대회를 열지 못하게 해버리고 자신들이 직접 통제하고 그에 대한 수익을 얻는 형태다. 이런 점이 선수들이나 이런 저런 복잡한 이야기를 따지기 이전에 대회를 바라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보기가 편해졌다. 대회가 단순해졌기에 이런 저런 대회의 이름을 굳이 알 필요도 없어져서 좋아졌..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내가 열심히 쓴 글. 혹은 누군가의 좋은 글이 각종 메타블로그의 한계 때문에 묻혀지는 것을 볼때다. 또한 블로그에 대한 글이 쓰여질때, "블로그로 돈을 얼마 벌었다. 이런 방법으로 어떻게 하면 돈을 벌수 있다"는 식의 글은 가끔 메타블로그의 메인에 떠주거나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는 반면 "돈보다 자신을 위해서 블로그를 하자"는 식의 글은 많은 이들에게 외면받고 메타블로그의 메인에 걸리지 않는 다는 점이다. 게다가 언론들 특히 TV에서는 블로그를 소개할 때 보통 블로그를 통해서 돈을 번 사람들을 집중 조명한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은 블로그를 돈을 벌수있는 곳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나도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바꾸면서 글을 쓰면서 돈을 왕창 벌겠다는 생각..
개인적으로 배틀스타 겔락티카의 팬인지라 카프리카를 어쩔수 없이(?)보고 있다. 아마 배틀스타 겔락티카를 재미나게 봤다면, 이 카프리카 스리즈를 무시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첫째. 이 이야기는 배틀스타 겔락티카에서 인간과 대립하는 사일런의 탄생을 이야기한다. 둘째. 이 이야기는 배틀스타 겔락티카에서 핵심 인물중 하나인 함장 아다마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있다. 셋째. 이 이야기는 배틀스타 겔락티카의 배경이 되는 세상. 즉 그 이야기가 나올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이야기 하고 있다. 단순히 인간과 기계에 대한 이야기가 될수도 있지만, 기계를 통해서 인간성에 대해 돌아보는 드라마다. 인간 같은 로봇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인간과 로봇의 차이가 무엇일까 생각하게 만드는 머리아픈 드라마다. 그..
호타루는 궁금했다. 결혼은 뭘까? 결혼이 무엇인지. 결혼을 하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결혼이 인생에 있어서 어떤 존재인지. 결혼이란 단어를 가지고 호타루는 열심히 달렸다. 가끔 넘어지고 누군가의 유혹도 느끼며, 어떤이의 방해도 받았다. 그리고 호타루의 빛2는 마지막회를 방영하고 끝났다. 결론은 무엇일까? 사실 결혼이 무언가에 대한 대답을 줄수 있는 사람은 없다. 마치 사랑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정확한 대답을 할수 없는 것 처럼. 뭐 예상은 했었다. 호타루가 호타루스럽게 남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남아주고 결론을 맺어줘서 즐겁게 봤다. 호타루는 마지막회에서 다시 처음했던 질문으로 돌아왔다. 결혼은 뭘까? 호타루의 빛2를 보면서 동감도 하고 웃기도하고, 유치해서 낯부끄럽기도 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인터넷에서는 SNS라고 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주고 받는 서비스가 유행이다. SNS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줄임말로 해석하면 사회적관계망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이전에는 사회적인 관계가 없었나ㅡㅡ?? 라고 의문을 가질 정도로 누군가는 이것을 혁신이라하고, 누군가는 시큰둥하게 바라본다. 이 서비스가 한국에서 돌풍을 일으킨데에는 서비스자체의 능력보다 김연아라는 스포츠스타의 힘이 컸다. 김연아의 트위터 사용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 더불어 유명인들의 자발적인 트위터 참여로 인해서 그 영향력이 커져만갔다. 누군가는 그럴지 모르겠다. 트위터 자체가 너무 획기적이라서 그런 스타도 사용하고 대중들 속에 파고들수 있었다고... 말은 되지만 그 원인이 다르다. 외국에서는 어떠했는지 모르지만..
한게임의 워해머 온라인 철수. 사실상 게임 기사는 따로 보고 있지 않는 나는 가끔 들리는 관심있는 게임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 전부다. 과거 한참 온라인 게임이 떠오르기 시작할때에는 어느 게임잡지 기자보다 더 많은 게임 관련 정보를 알고 있다 자부도 했지만, 뭐 그건 옛날 이야기일뿐. 지금의 나는 그냥 이런 저런 게임을 해보는 유저일 뿐이다. 사실상 게임 관련 정보에 빠르지도 혹은 정확하지도 않다. 혹시나 해서 옛날 생각에 블로그를 따로 만들고 게임 소식을 전해볼까 했지만 예전같은 열정 따위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린지 오래. 그 블로그는 그냥 방치중이다. ㅡㅡ;; 뭐 어찌되었든 그렇게 느릿 느릿 정보를 접하기에 이번 한게임의 워해머 온라인 철수에 대한 소식도 일주일이나 지난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
만약 엄지만한 크기의 사람들이 이 세상에 살고 있다면? 이런 상상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야기가 엄지공주 이야기다. 엄지만한 사람이 겪을 수밖에 없는 모험담이 원작 이야기라면, 마루 밑 아리에티는 커다란 사람과 작은 사람간의 이야기다. 영화를 보기 전에 이런 기대를 했다. 혹시 남자 주인공이 작아져서 여자 주인공인 아리에티와 같이 여행을 하면서 겪는 이야기 일 것이라는... 뭐 여지 없이 이런 기대는 깨져버려졌고 그저 사람간 관계에 대한 이야기였다. 뭔가 격동적인 이야기를 원했다면, 좀 심심할 수 있다. 하지만 곰곰히 살펴보면 사람들이라는 존재와 자신과 다른 존재를 대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는 사람들의 이런 궁금증을 채워주기 위해서 시작되었다. 만약에 내가 ..
또 다른 주말이 왔다. 누가 돈을 주는 것도 아닌 데 꼬박 꼬박 주말마다 조조 영화를 하나씩 보고 있는 것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누군가 물어본다면, "그냥 그렇게 하고 싶었고 마음이 가기에 그곳에 앉아 있었다"라고 대답하련다. 벌써 6번째 영화다. 혼자서 보는 것이 이제 익숙해 졌지만, 아직은 어색함이 남아있다. 그런 어색함 속에서도 혼자 보는 영화의 장점은 다른 사람들을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혼자 영화보면서도 다른 이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누군가 아는 사람과 오는 것보다는 혼자 오는 것이 자유로운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조조영화에 대한 예찬을 하자면 일단 싸다. 싸고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 너무 좋다. 나와 다른 성향의 사람이라면 사람들이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