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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엠마. 이름에서부터 왠지 모르게 영국이 느껴지는 이 제목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제목이다. 부자집 아들과 하녀의 사랑이라는 흔한 주제의 애니메이션이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조금 특별한 것이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라 한다. 역사를 소재로한 드라마도 좋아하고, 역사를 소재로한 만화도 좋아하고, 역사를 소재로한 인문서적을 좋아한다. 역사를 소재로 만든 무협지도 좋아하지만, 왠지모르게 역사를 주제로한 소설은 손이가지 않았다. 가끔 느끼는 것이지만 역사를 공부했다는 것이 나도 모르게 역사소설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만든 감이 없지는 않다.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느끼겠지만 역사를 전공한 사람들은 역사와 소설을 구분하기위해 열심히 애를 쓴다. 역사의 시작이 소설과 같은 문학작품과 떨어질수 없는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말이..
스파르타쿠스라는 단어를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의 스파르타를 생각할 것이다.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300"의 배경이 스파르타군이 치뤄냈던 전투에 관한 것이고 또 그들의 인상이 깊게 새겨져 있으리라 생각된다. 혹 이 드라마를 스파르타에 관련된 미국 드라마인가? 라고 착각하는 이들이 많을 텐데, 아니다. 뭐 나 조차도 스파르타에 관한 이야기겠거니 하고 아무생각 없이 보고 있었으니 착각한 당신과 나는 같은 실수를 범한 것이다. 이 이야기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글레디에이터로 유명해진 로마의 검투사에 관한 이야기다. 그러나 그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검투사와는 약 200년 가량의 시간차가 있다. 기원전 73년에 일어난 노예 검투사들의 반란의 대장이었던 스파르타쿠스의 이야기를 드라마화 한 것이다. < 이 사람이 주..
신년에 KBS에서 하는 드라마 중에서 역사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요즘 시청률이 좋다는 추노고 다른 하나는 명가이다. 추노는 역사적 사실보다 오락거리로써 만들어진 드라마이기에 그냥 볼거리용으로 괜찮다라고 생각하며 보고 있다. 역사적 왜곡이니 전혀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뭐... 그런 시덥지 않은 소리는 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이번 이야기의 주제는 추노가 아니라 명가이다. 명가는 경주 최 부자의 이야기를 드라마화 한 것이다. 가끔 TV에서도 언급하는 이야기 중에 주변에 굶는 이가 없어야 하고, 벼슬은 진사 이상하지 말아야 하며.... 등등이 있는데, 그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집안의 이야기이다. 몇년전 "명문가 이야기" 라는 책을 통해서 조선시대에 명문가라 불리우는 집안들의 이야기를 접..
카프리카. 혹 미국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베틀스타 겔락티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손에 꼽히는 몇몇 미국 드라마 중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중에 하나가 바로 베틀스타 겔락티카이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에서 인간들이 도망치기 전에 살았던 곳이 바로 카프리카이다. 그렇다. 지금 말하려는 드라마는 베틀스타 겔락티카와 관련된 드라마이다. 서양 드라마를 보면, 스핀 오프라해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의 다른 이야기를 새로운 드라마로 제작을 하게 되는데, 카프리카가 베틀스타 겔락티카의 스핀오프 드라마인 것이다. 베틀스타 겔락티카의 내용을 모르고서는 이해하기 힘들어지는 내용이기 때문에 베틀스타 겔락티카에 대한 중심이 되는 이야기를 살짝 하려고 한다. 베틀스타 겔락티카는 인간과 로봇의 싸움을 다루고 있..
드래곤볼 온라인이 그 문을 열었다. 보통 오픈 베타라 하면, 누구나 와서 즐겨주고 상용 서비스에 들어가기 전에 서버의 부담을 최대로해서 상용서비스 때에는 안정된 모습으로 보여주기 위해 하는 실험이다. 이렇게 공개된 드래곤볼 온라인을 4일 정도 해보았다. 첫 느낌은 원작 세계에 매우 충실했구나라는 점이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보게 되지만 원작자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개발에 참여한 개발진의 이야기 등을 볼수가 있다. 그들이 가장 핵심을 둔 것이 원작 세계의 구현임은 굳이 게임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알수가 있었다. 드래곤볼이란 만화의 인기는 90년대에 만화책을 슬쩍 열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단했었다. 동시에 2000년대로 근접해가면서 쇠퇴의 길을 걷기는 했지만, 한국에서 90..
게임머니 현금거래 왜 문제인가? 게임에서 통용되는 돈을 게임머니라 부른다. 그런데 이러한 게임머니를 가지고, 현실의 돈과 교환가치를 가지게 할 수있을까? 만약 이것이 10년전에 나온 이야기라면 말도안되는 이야기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법적으로도 합법적인 일이 되어버렸다. 2009년 1월 11일 한겨례에 실린 기사에 의하면, 리니지에서 이런 게임머니로 장사를 해서 2000만원을 챙긴 사람들에게 대법원이 사행성이 없는 게임에서의 게임머니 거래는 무죄라고 선고하였다. 이는 결국 사행성이 없다면, 어떤 게임이든지 돈거래를 할수 있고 이를 통한 장사를 해도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 판결로인해서 유명게임을 통한 작업장이 좀 더 활발해질 것이고, 이제 게임업체에서 이들을..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더라도 인터넷에는 이런 저런 이유로 글을 쓸일이 많다. 굳이 인터넷이 아니더라도, 핸드폰을 통한 문자를 통해서 말하듯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 지금 한국의 현실이다. 직접 펜이나 연필을 가지고 쓰지 않더라도 글자들을 만들어 낼수 있는 사회가 지금의 모습인 것이다. 이렇게 글 쓸일이 많아진 환경에서 얼마나 글쓰기에 신경을 쓰고,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문법과 한글파괴의 문제. 말이라는 것, 글자라는 것은 어느 정도 사람들 사이에서 이용이 되어야 소통하는 것으로써 사용이 되고, 생명력을 얻게 된다. 내가 아무리 소리치고 난리 법석을 떨어도 나와 이야기 할 옆 사람이나 앞 사람이 알아듣지 못한다면, 그것은 말이나 글자로서의 생명력을 잃을수 밖에 없다. 이러한 언어의 특징을..
다음 뷰를 요즘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믹시와 관련해서 몇번 글을 썼을 정도로 애용을 하다가 서버의 불안정으로 인해서 저도 모르게 손이 안가게 되더군요. 덕분에 곁다리로 사용하던 다음 뷰를 애용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다음 뷰는 곁다리 용으로는 괜찮아도 주된 글읽기 도우미로써는 저에게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음뷰는 너무 인기글 위주입니다. 좀 괜찮은 글이 베스트에 올랐겠다 싶지만 왜 이게 베스트에 올라야 하지? 라고 느낄 정도의 글이 올라오는 경우도 종종 있고, 더불어 같은 주제 같은 내용의 글들이 인기글 순위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글 하나만 보면 나머지 글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전부 파악이 될 정도입니다. 때문에 저는 괜찮은 글을 쓰는 분들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분들의 글은 구독을 하고 ..
나도 그러하지만 많은 분들이 인터넷에 접속을 하고 블로그에 들어오게 되면 가장먼저 살펴보는 것이 방문자수와 바로 이 유입경로가 아닐까? 어쩔수 없이 눈이 가기도하고 궁금하기도 한 부분이다. 이 부분에서도 역시 1위는 다음뷰다. v.daum.net 의 v는 view 의 약자이다. 2위는 search가 붙어있는 다음 검색이. 그 뒤를 네이버 검색이 바짝 따라오고 있다. 네이버의 자사 블로그 애용에도 불구하고 저정도 유입이라면, 장벽을 허무는 순간 순위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7위로 랭크되어있는 구글을 통한 유입수와 네이버나 다음 검색과의 유입의 수가 4배정도가 차이가 난다는 것은, 수작업 같은 네이버나 다음의 검색이 내 블로그에게 있어서는 득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구글은 따로 ..
2009년에 내 블로그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4월이 되면서 인터넷으로 이런 저런 정보를 훑기 시작했다. 하고 싶은 말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은데 그 시작점을 몰라서 헤메이던 나였기에 어디서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고민으로 인터넷을 돌아다녔다. 그래도 나름 써오던 것도 있었기에 마무리라도 지어보자고 시작했던 인터넷 검색에서 나는 블로그를 발견한다. 블로그를 전혀 몰랐던 것은 아니었다. 네이버를 통해서 블로그를 5년이나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몰랐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네이버 블로그에서 느끼고 있던 것은, 조금 더 복잡한 미니홈피 정도였다. 블로그를 통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솔직한 말을 뿜어내는 사람들을 보고서 나는 블로그에 대한 생각이 '조금 더 복잡한 미니홈피'에서 '나를 표현..
블로그에 대해서 글을 쓰면 아무래도 다른 때보다 유입이 많아진다. 다수의 블로거들이 블로거로써의 고민을 하고 있고, 더불어 다른 사람과 그런 고민을 이야기 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에 대해 살짝 이야기 하려한다. 주된 고민은 첫째! 어떻게 하면 멋지게 만들것인가? 둘째! 어떻게 하면 유명 블로거가 될수 있을까? 셋째! 어떻게 하면 블로그를 통해서 용돈이라도 벌수 있을까? 넷째! 어떻게 하면 블로그를 통해서 꿈을 이룰수 있을 것인가? 아마 더 많은 고민이 있겠지만 이 네가지가 가장 보편적으로 하는 고민이 아닌가 싶다. 사실 나도 이와 같은 고민을 한다. 그동안 하던 알바도 마무리를 짓기만 하면, 수입이 없어지게되고 이놈의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수입을 어떻게하던지 창출해야 하기 때..
序時(서시) - 윤 동 주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중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밑줄을 그어가며 누군가 만들어놓은 의미를 외워야만 했던 시절. 그 시절 문학 박사라는 사람들이 평해놓은 것을 나는 전혀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아니 이해 하고 싶지가 않았다. 왜 시를 작가도 아닌 사람들이 말 하는 대로 느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설사 작가가 어떤 의도로 썼다해도, 시는 읽는 사람이 느끼는 대로 읽혀져야 할텐데... 읽는 사람이 많은 상상을 하도록 모두 속내를 들어내지 않고 살짝이 그 형태만 혹은 속의 ..
그나마 잡담이라도 꾸준히 하고 있으려 했지만 이런저런 일이 생겨나는 바람에 그 조차도 꾸준하지 못했습니다. 나누고 싶은 생각. 보여주고 싶은 지식들. 많이 있습니다. 더불어서 새로 하는 공부도 생겼구요. 좀 더 깊이 공부하고 싶은 것도 있습니다. 시간을 사용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아무리 물리적으로 시간을 나누고 확인해도, 내 육체적인 한계나 정신적인 한계치에 다다르게 되면, 생각대로 시간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꼭 하고 싶은 이야기 중에 하나가 바로 문화인데요. 문화에 대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몇개 적어보자면... 올해 가장 주목을 받은 작가라고 하면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무라카미 하루키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 한국에서는 한국 소설보다 외국 소설이 더 인기가 있는 것일까요? 한국에..
글을 쓴다는 것은 참 어려운일이다. 비록 밥벌이가 안되는 글쓰기 이지만 나를 내세워서 쓰는 글이기에 나름대로 정성을 다한다. 혹시 아는가? 마냥 부족하기만한 이 글들이 나중에 책이 되고, 누군가 그 책을 돈을 지불하고 사줄지. 또는 누군가 나에게 돈을 주며 이런 저런 글을 써달라고 부탁을 할지말이다. 블로그라는 공간을 본격적으로 탐험한 것은 티스토리로 옮겨오면서 부터였다. 블로그라는 공간을 전혀 모르고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빠져들어서 블로그를 관리하고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수 있을지 등등을 생각하게 된 것이 바로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부터이다. 아마 12월이 되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나도 그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쌓인 자료와 생각을 차분히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아마 따로 포스팅..
오랜만에 참 열심히 웃게 하고 미소짓게 하는 재미난 드라마를 보고있다.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서 SBS는 거의 안보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끔은 괜찮은 드라마들이 나를 기분 좋게 할 때도 있어서 그나마 좀 보게 되는데 "그대 웃어요"는 그런 드라마 중에 하나이다. 주요 스토리는 단순하고 좀 식상하다. 부자집 가족이 하루 아침에 망해서 집안에서 기사로 고용하던 사람의 집에 들어가 살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만 본다면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못하다. 부유한 집안과 가난한 집안의 이야기는 드라마에서 우려먹을 대로 우려먹은 이야기이고, 개념없는 부자집 가족을 가난한 집안의 사람들이 사람되게 만들어 준다는 것도 이미 너무 우려내서 밍숭맹숭할 뿐이다. 소재면에서만 보면 그렇지만, 이 소재를 이야기로 풀어가는 솜씨와 전반적인..
TV 광고를 보다 보면 국가에서 하는 광고도 보게 되지요. 요즘 눈에 너무 거슬리는 광고 하나가 나오더라구요. " DMZ " 바로 비무장 지대 입니다. 한쪽에서는 국어사랑하자며 외치고, 다른 한쪽에서는 이렇게 대체할 단어가 있고, 많이 써오던 단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DMZ를 사용해야 했을까요? 예전에 어느 지자체에서 행사 홍보를 하면서 괜히 쓸필요도 없는 영어를 써넣음으로 인해서 빈축을 산적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뭐 별거 아닌 일로 남게 되었네요. 중앙 정부조차 앞장서서 영어를 사용해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제는 길거리를 나가서 보게 되는 간판에서도 순수한 한국어 간판은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지요. 마치 외국어를 적어 놓으면 멋있어보이는 것처럼 인식하고, 전문가처럼 자신을 꾸밀 때도 괜히 외국어 단..
Surrogate : 대행자. 대리 누군가를 대신한다는 의미를 지닌 이 단어의 제목으로 영화가 하나 만들어 졌다. 바로 Surrogates 이다. 인간을 대신하는 기계들이 활보하는 세계. 인간은 집에 안전하게 보호되며 육체적인 움직임은 기계가 대신해주는 세상. 이 영화의 배경은 이런 세상에서 벌어지는 하나의 사건에 초점을 맞춘다. 절대 안전할 것이라 믿었던 세상에서 안전하지 못한 살인 사건을 계기로, 주인공 브루스 윌리스가 다시 왕년에 보여주었던 액션을 보여주러 나온 것이다. 그렇지만 핵심은 이런 액션이 아닌 절대적으로 안전할 것이라 생각되는 미래의 세계이다. 그동안 우리는 미래에 보여지는 가상 세계는 현실과는 완전히 분리된 것으로 생각해 왔다. 대표적인 영화가 바로 《매트릭스》이다. 그리고 우리는 주로..
정말 엄청난 글을 쓰고 있지 않는 이상은 그 사람의 글이나 저 사람의 글이 모두 비슷비슷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쓴 것은 왠지 신뢰도가 높아지지요. 언제나 블로그에 관한 잡담 혹은 나름 생각을 정리한 글을 쓸 때면 저는 빠짐없이 블로그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라고 외칩니다. 양질의 글이 많은 사람에게 읽혀야만 한다면서요. 이런 생각에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닙니다. 그냥 제 주장은 저렇다는 것이지요. 나는 왜 블로그를 하고 어떤 블로그를 방문을 하고 있을까요? 뭐.. 많은 사람이 찾지 않는 블로그이지만 그리고 공지사항에 제가 블로깅 하는 스타일을 적어두지만... 그냥 한 번 끄적여 보겠습니다. 의외로 이런 개인 생각을 주저리 주저리 풀어놓은 글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뭐.. 저..
일단 차이라면. 블랙은 외국에서 들어온 영화이고 1번가의 기적은 한국에서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 블랙은 신체적인 장애에 관한 영화이고 1번가의 기적은 가난이라는 사회적 장애에 관한 영화라는 점. 블랙은 어쩔수 없이 그 상황 적응 해야만 하는 문제를 자신만의 것으로 재 창조했다면, 1번가의 기적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적응할 기회도 없이 무너져만 가는 상황을 보여 주었다는 점 그러나 마지막에는 희망차게 끝난다. 블랙은 흥행을 위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면, 1번가의 기적은 흥행에 실패했다는 점. 간략하게 살펴보면 이와 같은 차이점을 지니고 있는 두 영화는 공통적으로 사람들의 눈물을 짜내기 위해서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을 지니고 있다. 멋진 말로 하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기위한 영화라는 것이다. 왜 이 ..
이 논쟁의 시작은 내가 작성한 2009/09/09 - [문화 컨텐츠 연구] - 일본의 만화와 문화 여기서 부터 시작이 된다. 나는 이 글을 통해서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을 몇몇 작품을 통해서 적어두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느낌과 한국문화에서도 이러한 것처럼 어떤 느낌이 필요하다. 라고 말을 맺으면서 끝냈다. 좀 반성을 하자면, 나는 개인적으로 한국 소설과 한국 만화를 잘 보지 않는다. "거의 못 보았다." 라고 해야 더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뭐 "안 봤다."가 더 타당할 수 있다. 외면하고 싶은 한국안에서 문화가 싫었는지도 모른다. 한때 나는 외국의 무엇이 좋아서 외국의 무엇만을 칭송하던 시절이 있었다. 가끔 락이란 장르에 심하게 빠져드는 청소년들이 하는 가장 큰 실수가 "한국의 음악..
배가본드란 만화. 매우 폭력적이고, 야하고, 잔인하다. 이 만화를 처음보게되면, 등장하는 주인공은 그저 칼 부림을 좋아해서, 사람 죽이는 일따위는 별거 아니라 생각하고, 그러한 행동을 통해 재미를 찾는 다소 괴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그에게 있어서 善(선)이란 것이 없다. 그냥 자기가 좋으면 되는 것이다. 최근에 유행하는 선덕여왕이란 드라마에서 그러한 케릭터가 하나 등장한다. '비담'이란 케릭터인데, 처음 등장할 때는 비슷했으나 그 결과는 매우 다르게 나타날 것 같다. 배가본드에서 그려지는 주인공은 '미야모토 무사시'로 얼핏 최고의 검객으로 어디선가 들어봤을 것이다. 이 만화에서 이 인물의 시작은 아무도 통제할 수 없고, 강해지기를 위해서 시작을 한다면, 선덕여왕에서의 비담은 그냥 자신을 통제하는..
선덕여왕에 대한 그동안 이야기 지난 2009/06/28 - [문화 컨텐츠 연구] - 내가 드라마 선덕여왕에 빠지게 된 이유를 통해서 이 드라마가 시작하는 시점에 선덕여왕을 재미나게 보게 된 이야기를 했었다. 더불어 역사로서의 선덕여왕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 역사에서 바라보는 이런 이야기들에 대해서 말했었다. 우려의 이야기도 덧붙였었는데 바로 덕만과 천명, 유신 간에 스믈스믈 떠오르던 러브라인이었다. 중간에 대본을 쓰면서 이런 비판을 들었는지 아니면 원래 이야기를 원래 오락가락하게 집필했는지 몰라도 어설픈 러브라인은 어설프게 사라져버렸다. 이번회를 통해서 더 이상 러브라인은 없을 것이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야기의 개연성 때문인지 몰라도 슬쩍 러브라인의 기미가 내 비춰졌지만서도.... 그러면..
블로그에 대해서 내가 말하는 것이 어떻게 생각하면 매우 건방지다 할수도 있다. 아니 건방지다. IT관련해서 전문적으로 이야기 할 만한 분야도 없고, 그렇다고 블로그를 오랫동안 운영해 온 것도 아니고, 하루 방문자 수가 남들이 부러워 할만큼 많이 오지도 않는 별볼일 없는 블로거일 뿐이기에 그렇다. 그런데 이런 내가 블로그에 대한 생각을 살짝 적어 보려고 한다. 이는 후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나 스스로도 " 나만의 전문 분야와 적절히 섞어서 언젠가는 블로그는 이런 것입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그를 위한 나의 생각 정리라 보면 좋다. 나와 블로그는 내가 지금의 티스토리로 옮겨오기 전에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했었다. 블로그를 운영했지만 말이 블로그이지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와 다..
9회말 2아웃에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야구 이야기를 하고 싶냐고? 아니다 나는 드라마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게임이 모두 끝난 것이라 믿고 싶은 9회말 2아웃 상황이라도 역전의 기회는 있다! 라고 이 드라마는 말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꿈을 잃어버린 이 나라의 청춘에게 그들의 고민을 대신 말해주면서 괜찮아! 라고 다독여 주는 드라마이다. 처음 스무살이 되면 성인이 되어서 매우 기쁠뿐이다. 마음대로 뭔가를 할수 있다라는 자유로움. 더 이상 간섭은 없다라는 생각이 그들에게 스무살이란 기쁨이다. 그러나 서른이 되면 이야기는 많이 달라진다. 당신은 어릴 적 서른살을 꿈꿔 본 적이있는가? 당신은 어린 시절에 서른살의 어른들을 본 적이 있는가? 아마 내가 어릴적 서른살은 굉장히 나이가 많고, 사회에서..
게임... 내 인생에 있어서 게임은 가끔 발목을 잡기도 하고, 꿈을 꾸게 만들어 주기도 했었다. 지금은? 지금은 그저 그런 것이 되어 버렸다. 몇일 전 엄청난 유입을 가져온 글을 작성한 적이 있다. 바로 이 글이다. 2009/08/19 - [문화 컨텐츠 연구] - 게임 매니아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이 글을 통해서 나는 잊혀진 게임 매니아를 정의 내리고 싶었다. 그리고 그들과 추억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저 글을 통해서 나는 지금은 잊혀진 게임 매니아를 나름대로 정의를 내렸었다. 물론 굉장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말이다. 그에 대해서 어떤 분은 그들은 진정한 매니아가 아니라고 외치는 분도 계셨고, 어떤 분은 좀 더 넓게 매니아를 보아야 한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나는 그 댓글에 댓글을 달며 마치 황희 정승의 일..
게임이란 단어를 아우르며 즐기던 매니아가 사라진 게임세상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게임 매니아라고 칭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어린 시절 유년기 혹은 청소년기 부터 게임을 접해서, 게임과 같이 성장해온 사람들을 주로 칭하고 있다. 아마도 나이로는 35~25 정도의 나이대를 이루고 있는 남성들이 주 대상이 될 것이다. 이들은 게임이 상업적으로 태동하던 시기에 게임을 즐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간간히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한때 온라인 대전을 즐겨보겠다고, 느리디 느린 모뎀을 사용해서 밤새우며 게임을 하다가 한달에 10만원이 넘는 전화비가 청구되어 부모님께 호되게 혼이 나던 그들. 그래서 조금 이라도 돈을 아껴보겠 노라며, 야간정액을 신청하여 매일밤 무엇인가를 하던 그들. 게임 하나를 해보겠다고 친구집에 죽치고 ..
에어라이더는 꽤 좋은 게임이다. 카트라이더의 후속편으로 준비가 되었고, 그 후광을 업고 옛 영광을 찾으려는 넥슨의 의지가 돋보이는 게임이 에어라이더다. 과연 이 게임은 카트라이더가 누렸던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 최근에 오픈 베타를 하고 게임 핵심 소재를 공개한 에어라이더는 넥슨이 카트라이더에서 진보한 모습을 보여 주어야 했기에 다소 부담이 될만한 타이틀일 수도 있다. 더불어 새로운 소재가 없었다면 카트라이더의 아류작 그 이상은 될수가 없다. 넥슨이 이 타이틀을 준비하면서 카트라이더와의 차별을 부여한 것은 바로 체이싱 전이다. 카트라이더의 경우 아이템으로 승부를 겨루는 아이템전과 오로지 손의 컨트롤로써 승부를 짓는 스피드전이 전부였다. 그럼에도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카트라이더의 승부수는 간편함이었다..
베틀필드 온라인의 베타 테스트에 참여를 했습니다. 원작인 베틀필드2를 잠시 즐겼었지만 오랫동안 해보았던 것은 아니었기에 원작과의 비교는 못하겠습니다. 다만 피망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이 게임이 그동안 총싸움 게임의 지존으로 군림하던 "서든어택을 무너뜨릴 수 있는 강력한 차세대 게임이 될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베틀필드 온라인의 장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분대 시스템 입니다. 분대별로 움직이면 혼자서 산발적으로 돌아다니는 유저들을 꼼짝 못하게 할수 있습니다. 더욱이 서든처럼 저격이 한방에 모두를 보낼수도 없기에 단체로 우르르~ 몰려다니는 그들을 막기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이런 그들이 여러 분과별로 유기적으로 연합해 있다면 거의 무적의 팀이 되어 주는 것이지요. 특히 분대..
서든 어택, FPS 게임, 총싸움 게임으로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기를 국내에서 누리고 있는 게임이다. 게임 순위를 보든, 게임 검색어 순위를 보든 언제나 상위권에 존재하며 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그 만큼 불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서든어택의 장점과 과거 서든어택의 장점은 다른 총싸움 게임들에 비해 쉽게 접할수 있고,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게임에 비해 정밀함이 떨어져서, 이런 게임의 매니아라 불리는 사람들은 많이 꺼리고 있기도하는 게임이다. 사실감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게임은 마치 판타지와 같이 허황된 게임이지만, 이런류의 게임을 많이 접하지 못했던 이들에게 있어서 서든어택은 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다. 아무래도 사실적인 물리현상을 적용하다보면, 적을 총으로 맞..
나는 드라마를 본다. 얼마나 보아왔었던 것일까? 시간으로 치면 유년기부터 해야하고, 양으로 치면... 흠... 가늠하기가 어렵군. 가장 인상에 남았던 드라마는 질투와 파일럿이다. 당시 청춘 스타였던 최수종, 최진실, 이재룡, 채시라등이 나왔었다. 당시에는 이 드라마들은 당시 젊은이의 생각과 고뇌 등을 담아낸 드라마로써 후에 '트랜디 드라마'로 불리기도 한다. 뭐 영어로 어렵게 트랜디 드라마라고 하지만, 실은 젊은 층을 위한, 젊은 층의 생각을 담은 드라마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뭐 이렇게 보기 시작한 드라마는 내 인생에 있어서 꽤 많은 부분과 많은 추억을 공유하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아마 한국에서 나고 자라면서 드라마에 대한 추억하나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드라마는 한국에서 꽤 영향력 있는 문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