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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잡담 및 답변 (799)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이런 참사에 대한 뉴스가 나올때 마다 내가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피해를 입은 사람도 사람이지만 이러한 남의 불행을 가지고 자신의 기쁨이라 말하면서 인터넷에서 떠들어대는 정신나간 녀석들에 대한 걱정이 컸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런 사건에 대해서 이런 녀석들은 남의 불행이 고소하다는 반응을 보여준다. 인간 이하의 녀석들 같으니라고. ㅡㅡ^ 보면 알겠지만 오히려 이 녀석들은 남의 불행을 보고 그런 심한 소리 하지 말라는 사람들을 상대로 싸움을 건다. 그딴 휴머니즘을 보여줄 대상들이 아니라면서... 이번엔 어떤 논리로 남의 불행을 보고 웃음 짓고 있느냐하면, 이번 지진이 과거에 일본이 했던 역사적인 죄에 대한 하늘의 응답이라는 식이다. 언제적 이야기를 들고 나오는 것인지. 게다가 그 역사와 이 참사를 꼭 연결..
이익공유제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내가 얻은 이익을 다른 사람과 나누자는 뜻이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상황이 연출된다. A라는 회사가 뜻하지도 않게 판매한 상품이 대박이나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원래 예상하던 수익보다 많이 난 것이다. 그런데 이 이익을 이익공유제에 따라서 수익을 얻지 못한 다른 B라는 회사에 나눠줘야만 한다. 원래 예상했던 수익만 A가 가져가고 그런 수익을 내지 못한 B라는 회사는 그 이익을 공유하게 된 것이다. 이는 시장주의 원칙에 의하면, 혹은 자유주의 관점의 철학에 의하면 매우 잘못된 행동이다. A라는 회사가 노력한 것을 B라는 회사가 공짜로 얻어가기 때문이다. 이익공유제는 정운찬 전 총리의 입에서 나왔다. 현재는 동반성장위원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는 그가 기업들을 돌며 초과 이..
누군가의 화난 목소리가 섞여있는 큰 소리가 밖에서 들려서 문을 열어 살펴봤다. 옆집 사람과 아랫집에서 올라온 듯한 사람이 목소리 높여 싸우고 있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복도식 아파트다. 지어진지 20년이 넘은 이런 아파트에서 이웃끼리 싸우게 되는 일. 혹은 누군가 나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얼굴 맞대고 말이라는 것을 하게 되는 경우는 보통 층간의 소음 문제에 대한 것 뿐이다. 내가 문을 열고 싸우는 사람의 복장과 상황만 보고 한번도 얼굴을 본 적 없는 사람들의 싸움의 원인을 알게 된 것은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아이들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이야기는 층간 소음문제가 확실함에 확인 도장을 꽝하고 찍었다. 싸움의 원인과 그 문제의 피해자와 가해자 이야기를 떠나서 문득 든..
이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은? 한 마디의 말 혹은 글로 상대방을 깊은 고민에 빠지도록 만드는 사람이다. 나는 말이 많은 사람이다. 덕분에 글을 쓰든 말을 하든 남들에게 많은 설명을 한다. 그것이 좋기도 하지만 혼자 말하다 지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가끔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별말 하지 않는데 상대방이 깊은 고민에 빠지도록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혹은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보면, 그냥 한줄 글에 나를 깊은 고민에 빠지게 하는 사람을 종종 보게 된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냐면, 무술에서 흔히 말하는 상대의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느낌이 든다. 마치 거센 강물이 굽이치는 계곡의 외나무 다리에서 나보다 강한 무림의 고수를 만난듯한 느낌. 검은괭이님 블로그에 들렸다가 "묘비명에 뭐라고 적고 싶은..
요즘 제작되는 게임 광고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모르게 씁쓸해진다. 게임으로서의 매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일까? 새로운 게임을 출시하면서 연예인을 홍보 수단으로 삼는 일이 많아졌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하나의 극약처방이 될수도 있지만, 안타까운 것은 연예인이라도 동원하지 않으면 이름 조차 알리기 힘든 게임계의 현실 때문일 것이다. 특히 한국의 게임은 온라인 게임이 핵심이다. 그 중에서도 대형 퍼블리셔들 즉 게임 서비스 업체들에 의해서 많은 것이 좌우되는 현실이고 이런 회사들에 의해서 선택되지 못하면 빛도 못보고 사라지기 일수인 곳이 게임계가 되어버렸다. 서비스 업체의 장점은 쉽게 다양한 게임을 살펴볼수 있는 그리고 쉽게 해볼수 있는 게이머와 개발자간의 징검다리가 되어 주는데 있다. 덕분에 투자자들도 서비스..
사진을 찍으러 다니면서 이런 생각을 가끔 한다. ‘군대에서도 이렇게 오래 그리고 많이 걸어다니지는 않았는데 왜 이제 와서 이렇게 걸어다니고 있을까?’ ‘사진을 잘 찍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 나에게 돈을 주는 것도 아닌데 왜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것일까?’ 사진을 잘 찍는 것도 아니고 사진을 잘 아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것도 아니다. 나는 그저 내가 보는 것을 누군가도 보았으면 하는 마음이고,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사진이란 것을 이용해서 표현하는 것뿐이다. 그래서 힘이 들어도 아는 것이 없어도 재미있게, 신나게 돌아다닌다. 아파도 아픈 줄도 모른 채. 어떻게 찍혔는지도 모르는 채. 어떤 계산으로 아름다운 혹은 멋진 사진을 찍으려 하기보다 마음을 담아서 마음이 가는 곳..
설날이 끝나면 대학교는 새로 배움터(줄여서 새터)라고 해서 신입생과 재학생이 같이 어울리는 여행을 떠나게된다. 이는 처음 대학생활을 하는 신입생들에게 좀 더 빨리 학교에 적응하도록 돕기 위한 자리이며, 학생들간에 단합을 위한 자리다. 그런데 이런 좋은뜻을 가진 새터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생긴다. 이제 막 성인이된 아이들과 한두살 더 먹었다고 하지만 별반 다를 것 없는 20대 초반의 아이들이 주도하는 행사이다보니 이런 저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이 새터라는 행사다. 오늘 이글루스를 보다가 새터와 관련되어 문제가 불거진 글을 보았다. 어느 대학에서 새터를 진행하는 학생들이 신입생들의 새터 참가율을 높이기 위해 선배라 하는 이들이 신입생들에게 미래의 학교생활을 빌미로 협박을 한 것이다. 새터를 참여하면 어..
새해 들어서 블로그에 폭풍이 몰아치듯이 글을 내뱉어내고 있었다. 왜 갑자기 글을 엄청 쏟아내었느냐 물어본다면, 특별히 대답할 꺼리가 없다. 뭐라고 할까? 그냥 막 머리에 있는 무엇가들 쏟아내고 싶었다고 할까? 실질적으로 밖에 잘 나가지 않게 되었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긴 했지만, 그 보다는 뭔가 떠들고 싶었던 마음 컸었다고 본다. 그리고 몇일 동안 블로그를 지켜만 보고, 이런 쏟아내고 싶은 욕구를 블로그에 쓰지 않고 문서프로그램에 적어서 고이 모셔두었다. 처음에는 쏟아지는 글들을 적어내다보니 두서없는 내용과 정리되지 않는 글이 부끄러워져서 몇번 검토후에 내 보내자는 심정으로 문서프로그램에 적어두었다. 블로그에 비밀글로 설정한다고해도 대충 봐서 이상이 없다 싶으면 바로 발행이란 버튼을 누르고 싶은게 블로거..
다음뷰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목 안나오는 건 기본이고 전혀 엉뚱한 글에 다른 제목이 달리고 있네요. 예전에 제가 한번 지적했었지만 다음 지식이나 다음 부동산을 다음뷰에 넣음으로써 블로거들의 글보다는 다른 글들이 먼저 노출되는 현상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람들이 잘안본다는 인식 때문인지 다른 주제들은 괜찮은데 경제란은 폐허가 되어 버렸네요. 이 글을 적는 시간은 2011년 1월 17일 오후 6시 50분이 지난 시점입니다. 과연 언제 수정이 될까요? 언제부터 이런 현상이 벌어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다음뷰 서버가 얼었나요? 서민경제가 얼듯이 다음뷰도 경제관련 부분만 얼어버렸습니다. ㅡㅡ;;; 수정되면 이 포스팅에 내용을 추가 시키겠습니다. p.s. 아무도 관심을 안가지지만 내용을 추가..
MBC 주말 뉴스데스크가 가벼운 느낌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선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 생각한다. 시간을 앞당긴 것은 불만이지만 뭐 나름의 전략이겠거니하고 생각했다. 앵커가 중간중간 웃기는 말을 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았으며, 이는 사람들이 좀 더 세상 이야기에 귀 기울이도록 하는 것 같아서 괜찮아 보였다. 그러나 2011년 1월 16일 일요일 뉴스데스크를 보다가 왠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뉴스를 전달하는 방식을 가볍게 한 것은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뉴스기사까지 가벼워진거 같았기 때문이다. > MBC 태블릿피시,종이를 데체하다 mbc 사이트 개편기사
12국기라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다. 기린이라는 신성한 동물에게 선택을 받으면 일정 지역을 통치하는 왕이 될 수 있는 세계가 있다. 왕이 되고 왕의 가족이되면 늙지 않게 된다. 하지만 백성들이 힘들어지면 왕을 선택한 기린이 병들게 되고 왕도 죽게되는 세상이다. 그런 나라가 총 12개가 존재하며 그 나라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12국기라는 애니메이션이다. 원작은 소설. 이 장면은 그 12개의 나라중 방이라고 불리우는 나라에 대한 이야기중 한 장면이다. 방이라는 나라에 왕은 청렴하기로 유명했는데 그 정도가 너무심해서 백성들이 고통을 받았다. 그런 왕의 억압에 못이겨 관리들은 반란을 일으켜서 왕과 그 가족을 죽인다. 그 과정에서 공주는 살려두었는데, 더 이상 왕실의 가족이 아니기에 늙지않는 혜택을 받..
어떤 단체든지 사람이 많아지면 불만이 생기게 마련이다. 누군가는 부당하다 생각하고 누군가는 정당하다 생각하는 일이 충돌하다보면 싸움으로 번진다. 그런데 참 재미난 건 단체들이 커지다보면 점점 그 초심을 잃어버리기가 쉬워진다. 초심 뿐만아니라 여기저기에서 문제가 불거졌을때 대의를 위해서 덮어두고 보는 일도 생긴다. 그러면 점점 문제는 커지고... 뭐 그런 시스템이 되고 결국은 단체의 존폐를 위협할 정도의 문제로 비화되기도 한다. 나는 YGK가 뭐하는 단체인지 정확하게 몰랐다. 아니 그런 것 자체에 관심이 없었다. 물론 지금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자세한 그들의 이야기는 모른다. 그렇지만 어떤 단체든지 어떤 불만이 있을때 그것을 감추려 한다면 그건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설사 그 뜻이 아무리..
테라 사전 케릭터 만들기 하고 27개 서버가 가득찼다고 뉴스가 뜨고 34개로 서버를 늘려서 오픈한다고 했을때 설마 오픈하는날 버벅이긴 해도 접속은 하겠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현실은 접속도 못하는...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붉은 색 서버하나에 주황색 서버가 다수다. 이런 서버들이 케릭터 생성이 제한되는 건 이해가능 함. 그러나... 그 수많은 서버들중에 반은 이렇게 원할함으로 표시가 되어있으나 케릭터 생성조차 못하고 그나마 개방된 서버조차 대기자가 많거나 나처럼 접속조차 못하는 일이 생기고 있다. 뭐 사전에 케릭터 미리 등록하라고 했을때 안한 내 잘못이긴 한데, 그렇다고 이렇게 막을 줄은 몰랐다. 보통은 혼잡한 곳이나 좀 많다고 생각되는 서버를 생성불가로 두고 원할한 곳은 생성할 수 있도록 두지 않았던..
매번 의경이 폭행으로 인해서 죽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거나 가혹한 구타와 채벌이 있다고 이야기가 나오면 이제는 그런 폐단을 없애겠다는 이야기만이 나올뿐 변하는 것은 하나도 없는듯 싶다. 나와 관련지어서 한가지 이야기를 하자면, 내가 군대를 가려고 하던 때, 나는 처음에 의경을 지원하려고 했었다. 일단 지원만 하면 빨리 입대할 수가 있었고, 세상과 단절된 삶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러지는 삶이 더 좋아보였기 때문이었다. 제대 후에 경찰에 지원 할 때 가산점이 붙는다는 말도 나를 유혹했었다. 그러나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그런 환상은 꿈이라는 것을 알아가게 되었고 그냥 남들 가는대로 육군을 가는 것이 훨씬 낫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경지원은 포기했었다. 거기에다가 내가 들은 소문들이 사실이라고 확인 시켜주는 의경들의 구타 ..
얼마 전에 까페에 대한 글을 적었었다. 문득 왜 까페에 관한 글을 적었느냐면, 강남역의 어떤 까페에서 3시간 있었다고 까페주인이 더 있을 것이라면 음식이나 음료를 더 시키라고 했다는 사연을 읽었기 때문이었다. 2011/01/06 - [문화 컨텐츠 연구] - 프렌차이즈 커피숍들에 대한 생각 만약 10년전 이야기였다면, '음.. 장사하는 가게인데 그럴수도 있지.' 라고 쉽게 대답했을 것이다. 그러나 2011년의 지금은 그런 가게를 본다면, '뭐 그딴 까페가 다있어?' 라고 나도 모르게 머리에 핏줄이 서게 된다. 그 사연을 읽고 들었던 생각에 시간의 흐름도 느꼈고, 그 때문에 변한 나도 보았으며 사람들의 문화의 변화를 느꼈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적었었다. 위에 링크된 글의 발단이 된 글. > 강남역 최악의 까..
무상급식에 이어서 무상의료까지. 뭐 뉴스를 따라가다보면 무상의료는 점차적인 것이라 언젠가는 실현해야 하는 목표일 뿐이라는 것 정도는 동감한다. 무상급식은 찬성해도 민주당이 무상급식에 이어서 무상의료와 여러가지 복지에 대한 것을 무기로 확장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가뜩이나 오세훈과 자칭보수라 하는 이들이 포퓰리즘이라 공격하고 있는 시점에서는 너무 앞서 나간 것이 아닌가 싶다. 뭐 그들이 공격을 하던 말던 기본적으로 시행해야 할 복지라서 주장한다 할 테지만 아무리 고쳐보고 돌려봐도 이슈에 뭍어가는 정책 그 이상은 아니라고 본다. 왜냐하면, 일단 민주당이 아니 예전에 여권에 있었던 현재 야권의 국회의원들이 여권에 있을때 이런 주장을 하고, 이런 보편적 복지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놓았던가? 곰곰..
대세는 아이유라서가 아니라 그동안 노래 선택이 너무 탁월했기에 부르는 노래마다 인기를 얻는 것이 아닌가? 아이유의 히트곡들을 듣고 있으면 이런 생각이 든다. 부라는 노래를 부를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서 인터넷을 떠들석하게 했던 UCC로 인해서 실력을 사람들에게 뽐낼수 있게 되었고 잔소리로 급격하게 인기의 가속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 노래는 마지막에 "3단 부스터"라는 별칭을 얻은 음 올리기로 화제를 일으킨다. 그래서 사람들이 대세는 아이유라고 한다. 그냥 노래만 잘하는 것도 아니라 자신의 장점을 살려서 귀여움을 강조해 남성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사정이야 어찌되었든 데뷔 초기 이미 쟁쟁한 여성 아이돌 그룹들이 이미 굳건히 자리잡은 자리에 아이유가 주목을 받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비슷하게 데뷔한 주(J..
나는 다음에 대해서 불만이 좀 많은 편이다. 불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애정도 있다는 뜻이니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주기 바란다. 뭐 어찌되었든 불만이 많으면 쏟아놓고 봐야 하니까 투덜거려 보겠다. 다음이 네이버를 앞서지 못하는 이유는 누가 뭐래도 네이버보다 깔끔하다는 이미지를 주지 못하고 네이버보다 새로운 서비스를 획기적으로하지 못하는 것 때문일 것이다. 그냥 못하는 것은 이해하는데, 그저 따라잡기에 급급한 느낌이라고 할까? 내가 보기에는 다음에서 보이는 서비스들이 따라잡기에만 열을 올리는 것 같다. 어쩌면 포털사들끼리의 경쟁 때문에 어쩔수 없는 것이라 이해는 해도, 왜이리 그들끼리의 따라하기 때문에 모든 포털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비슷비슷해보이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네이버에 없는 다음만의 특화된 서비..
90년대 말에 참 이상한 여자 세명이서 부르는 노래가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뭐 얼굴이 이상하다는 것이 아니라 멤버중 한명이 시도했던 머리 스타일이 굉장히 독특했기 때문이었다. 가운데 가르마를 타고 좌우로 퍼진 풍성한 파마머리에 놀랐었다. 이후에 김희선이 웨딩드레스라는 드라마에서 같은 머리스타일을 선보였었는데, 당시 그녀 역할은 조금 왈가닥스러운 설정이었다. 뭐 여하튼 그런 모습으로 좀 놀랐는데, 그녀들이 부른 행복한 나를이란 노래는 너무 멋졌었다. 아마 한국에서는 옥상에서 노래부는 장면을 처음 넣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후에 GOD와 S.E.S도 비슷한 장면을 시도해서 뮤직비디오로 보여줬었다. 그래서 노래에 반하고 뮤직비디오에 반하고 왠지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한 멤버 때문에 반하고, 여러가지 면에서 좋..
나는 블로거로서 수많은 팬을 지닌 혹은 짧은 시기동안 인기 블로거가 되기에는 굉장히 글러먹은 사람이다. 우선 나는 무작정 추천 따위 절대 하지 않는다. 내가 읽어보고 괜찮으면 추천 버튼을 누르고 별로다 싶으면 다 읽었어도 누르지 않는다. 아무리 서로간에 왕래가 많은 블로거라고 하더라도 이런 식의 추천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그뿐인가? 안부 댓글도 달지 않는다. 어짜피 매일 왔다갔다 하는 블로그를 마치 부모님께 매일 문안인사 드리듯이 인사말을 남기고 와야 할까 싶었다.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그 글에 대한 다른 이들의 느낌을 듣고 싶어서 하는 것인데 느낌이 아닌 안부인사만 달랑 달고 가는 것은 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것만 이러면 괜찮은데, 주로 내가 선택한 사람들의 글만 집중적으로 읽는다. ..
일단... 이글은 제가 쓴 것이 아닙니다. ㅡㅡ;;; 맨 하단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퍼날라달라는 글이 있어서 퍼날랐습니다. 원글의 주소는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use&wr_id=276180 입니다. 게등위가 왜 게등위일수 밖에 없는지.. 처절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웃으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슬픈건지 웃긴건지...참.. 그래서 퍼트립니다. 참고로 제가 이글을 처음 접한 곳은 http://whitecat.egloos.com/5419065 요기. [좌절개그] 앱스토어용 게임심의신청경험담 - 입주오피스텔 주차장때문에 게임심의가 안됨 요 며칠동안 대한민국의 차세대 신 성장 동력이라는 게임산업의 멍청하고도 한심한 단면에 대..
방문자수는 블로그를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기도 하고 하나의 장애가 되기도 한다. 블로그를 하면서 하루하루 방문자수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 괜히 기쁘다. 누가 돈을 주지도 않는데 그냥 기쁘다. 그래서 블로그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블로그를 쉽게 그만두지 못한다. 이 방문자 숫자가 주는 희열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방문자 수가 줄어들면 어찌될까? 방문자 수가 줄어들면, 일단 기분이 안좋아진다. 신경안쓴다고 말은 해도 블로거라면 분명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 이 방문자 수다. 그리고 방문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라면 괜찮지만 방문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라면 수 많은 질문이 스스로를 괴롭힌다. 혹시 내가 너무 어렵게 글을 쓴 것은 아닐까? 혹시 내가 편한대로만 쓴 글이 있는 것은 아닐까? 나는 글에 재능이 없는 것일..
실시간 인기 검색어라는 것에 대해서 요즘 느끼는 것은. 과연 이것들이 실시간 인기 검색어일까? 하는 것이다. 왜 그런지 몰라도 인기 검색어에는 언제나 항상 인터넷 언론들의 기사들이 꼭 같이 제공되고 있으며, 그들이 보여주는 다른 인터넷 매체들 블로거들의 글이나 까페등지에서는 그에 대한 반응이 그렇게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블로그나 까페에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올라오면 거의 8~90%는 광고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는 까페와 블로그다. 네이버도 그렇고 다음도 그렇고 인기 검색어에 꽤 많은 정성을 쏟아 붓고 있는데, 정말 이들이 보여주는 인기 검색어가 맞는 것일까? 아니면 인터넷 언론사들과 같이 협정을 맺어서 짜고치는 고스톱의 향연은 아닐까? 자 이건 2011년 1월 4일의 실시간 이슈검색어다. 뜬..
대학이란 이름을 가진 기업은 어느 대기업 못지 않게 횡포를 부리거나 꼼수를 쓴다. 학생들을 위해 쓰여야 할 돈으로 땅따먹기를 한다던가 혹은 건물을 지어서 세를 받아 먹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대학의 이런 장사는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이미 오래 전 부터 학문을 쌓는다는 의미의 상아탑은 무너진지 오래며 그 자리에는 학생과 그 가족의 등골을 빼먹는다하여 우골탑이 세워져있다. 매년 보도되는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률은 언제나 물가 상승률 보다 높았으며, 더불어 대학들이 쌓아놓은 자금은 매번 일반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큼 엄청났다. 이런 일은 어찌해서 일어나는 것일까? 좋으면 좋다는식의 생각 때문은 아닐까? 이것이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학교의 재정을 늘리면서 학생들에게 투자해야 할 돈을 교직원들에게 펑펑 ..
언젠가 한번은 이런식으로 악용이 될줄 알았다. 지금은 당연히 차단했고, 다음의 실시간 검색은 보여주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위 사진은 2011년 1월 3일 오후 9시쯤 캡쳐된 것이다. 이건 대놓고 한 광고라서 아니 너무 심하게 했기에 걸린 것일 뿐. 이 방법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군데서 이런 검색어를 이용한 광고는 계속되고 있다. 위 사진은 까페와 블로그를 통해서 광고를 하는 모습이다. 이런 내용의 까페나 블로그를 따라가면 아무런 이야기 없이 그냥 기사를 긁어다 붙인 것을 확인할 수있는데, 이런 검색어 낚시는 이미 오래된 낚시 광고 수법이다. 얼핏 보면 정말 활발하게 이야기가 나누어져서 이런 이야기의 시작이 이런 까페나 블로그 같아 보이는 착각을 하게 만들고 있지만 이 글들은 전적으로 광고를 위한 ..
2011년 흔히 말하는 조중동과 매일경제가 새로운 종편사업자로 선정되었다. 한겨례와 흔히 진보적이라고 말하는 신문사나 언론은 이에 대해서 굉장히 반발하고 있다. 반면 이번에 선정된 해당 업체들은 시론이나 사설을 통해서 이건 당연한 결과이며, 한국의 방송선진화에 큰 도움이 될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더불어 정부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ㅡㅡ;; > 동아일보 종편에 대한 시론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는 2011년부터 리그로 대회가 진행된다. 즉 2010년 치뤄진 3번의 나이제한만 있는 전체 토너먼트 대회를 통해서 일정 순위에 오른 선수를 대상으로 리그를 여는 것이다. 그들이 올라간 순위에 따라 점수를 매겨서 코드S와 코드A로 나누었다. 임요한이 코드S확보가 목표라면서 인터뷰를 했던 것도 2011년 리그 대회를 두고 한 말이다. 때문에 토너먼트 상위에 올라갈 수록높은 점수를 얻게 되었기에 총 3회에 걸쳐서 나온 우승자는 당연히 자동으로 코드S를 받게 되었고, 스타2로 바꾸면서 화제를 몰고왔던 임요환과 이윤열도 코드S를 받아서 내년 리그를 준비하게 된다. 2011년 계획된 스타2 대회는 리그를 통한 GSL 대회 7회 팀으로 진행되는 GSTL 대회 6회 슈퍼토너먼트 1회 월드챔..
글을 쓰다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누군가에게 잘 읽혀지는 글을 쓰고 있을까? 이 글은 좋은 글일까? 나에게 솔직한 글일까? 이외에도 많은 질문이 이어지지만 나는 이 블로그에서는 솔직한 것인가에 무게를 더 주고 있다. 가끔 내 이야기가 아닌 소설같은 이야기를 쓸때나 시같은 글을 쓰게 되면, 솔직보다는 과장에 무게를 두기도하지만 그 이외에는 솔직한 글인가를 신경을 쓴다. 이전에 다른 포스팅들을 통해서 이런 이야기를 적었었다. 그리고 많은 반성도 해보고 이런저런 실험도 해보았다.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향한 실험도 있었고, 나 자신에 대한 실험도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적혀진 글들을 읽고 읽고 또 읽고 그렇게 읽어나갔다. 물론 약 500개를 전후하는 내 블로그에 쓰여진 글들 중에는 글을 써놓고도 두..
처음 베이비복스가 데뷔했을 때. 남자들 보다 여자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었다. 그녀들이 멋져서가 아니라 당시 인기있던 H.O.T의 여성 아류작이라는 이유였다. 베이비복스를 뜨게 만든 노래는 [야야야] 라는 이 노래지만 그녀들의 첫 데뷔는 이 노래가 아닌 [머리하는 날]이었고, 그 노래의 분위기며 그녀들의 의상은 힙합이었다. 뭐 힙합하는 사람들은 인정안하겠지만. 그녀들의 노래 혹은 H.O.T의 데뷔 노래가 힙합이니 아니니의 문제를 떠나서 확실한 사실은 H.O.T도 그렇고 베이비복스도 실험작에 가까운 기획이었다. H.O.T는 운좋게 대박이 났고, 그 여파로 베이비복스는 데뷔하자마자 흔히 말하는 (지금은 아줌마들이 되었을) 빠순이들의 집중공격을 받았었다. 그리고 기획사에서도 데뷔맴버들을 바꾸면서 귀여운 이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