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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잡담이 많아 진다는 것은, 그만큼 포스팅에 힘을 쏟지 못하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 됩니다. 2009년 4월에 시작한 이 블로그는 처음 역사관련 이야기들로 채우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블로그에 대한 경험이 미천했던 저에게 있어서 이 세계가 무엇인지 배워야 할 시간이 필요했고 더불어 다른 이들을 위한 글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역사로 시작된 블로그의 포스팅은 문화컨텐츠와 책 그리고 개인적인 공부꺼리 등으로 넓혀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잠시나마 드라마 포스팅으로 반짝유입의 재미도 보았습니다. 이런 유입의 재미뒤에 찾아온 것은 진지한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나를 돌아보다. 나를 생각하다. 그리고 나를 걱정하다. 수많은 생각이 있지만 그런 생각을 실현하기에 내가 가진 것이 너무 없기..
우선 이 책은 사회비판서이다. 한국도 아닌 일본을 비판하는... 그런데 왜 나는 이 책을 읽었고, 왜 오마에 겐이치라는 사람의 책을 주목하고 있던 것일까?? 이글의 마지막이 이 질문에 대한 내 답이 되어줄 것이다. 책을 고른 이유. 사실 나는 오마에 겐이치라는 사람을 잘 모른다. 세계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사람이 어떻게 그를 모를수 있느냐고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사실을 잘 아는 척 포장할 수는 없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왜 이 책을 골라서 보았느냐고 질문을 할 것이다. 나는 "오마에 겐이치"라는 이름을 본 것이 아니라 "지식의 쇠퇴"라는 제목을 본 것이기 때문이다. 몇달 전 나는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가지고 독서토론을 한 적이 있다. 당시에 그 책을 고를 때도 같은..
장면 하나. 지하철 화장실을 방문하던 길에 남자 네명이서 무슨 거래하는 듯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서로 매우 예의바르게 대화를 하고 조심스레 무언가를 주고 받는 듯한 대화는 왠지 모르게 수상했다. 단순한 온라인을 통한 직거래라면, 그냥 주고 받으면 될 것을 왜 굳이 화장실로 왔을까? 얼핏 보기에 네명의 남자 모두 2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보였다. 너무 신경 안쓴듯한 옷차림의 남자 둘과 너무 과도하게 신경을 써서 이상한 차림이 된 남자 둘. 결코 서로 어울려 있을수 없을 것 같은 그들이 하고 많은 곳중에서 화장실에 들어와 거래를 한 이유는 불법적인 어떤 것을 주고 받기 위한 것일까? 괜시리 수상스런 그들이 왠지 신경이 쓰였다. 장면 둘. 여고생으로 보이는 두명의 여자아이들이 지하철에 탔다. 한명은 교복을 ..
소설책 한 권을 재미있게 읽고나면, 어디론가 그동안의 열정은 손에 떨어진 눈처럼 금새 녹아 사라져버린다. 분명 내 주변에는 차곡 차곡 쌓여만 가는 눈이 내 손에서는 쌓이지 않는 느낌. 책의 내용이 분명 내 머리속에는 남아있지만 뭔가 내것은 없어져버린 느낌. 이런 느낌의 허탈감이 찾아오면 가슴속은 왠지 모르게 공허해진다. 그러나 오늘 마지막 장을 넘긴 것은 소설 책이 아니었다. 내가 마지막 장을 넘긴 책은 사회비판서 였다. 한국이야기도 아니고 일본이야기인데... 왜 자꾸 내가 몰입을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몰입이 끝나자 문득 내가 혼자였음을 깨달았고, 문득 그 사람이 궁금해졌다. 그냥 지나가며 했던 약속. 그러나 지키지 못한 약속. 지금이라도 연락해 보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음을 알기에... 오늘 ..
거부감이 드는 냄새들이 있었다. 주로 향수와 진한 화장품 냄새들이 그것이다. 왠지 인공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였을까? 아니면 집안 자체가 화장품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었기에 그런 것이었을까? 이유야 어찌 되었든 나는 어린 시절부터 이런 인공적인 냄새를 매우 싫어 했다. 학창시절에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서 길에 서있으면 어디선가 풍겨오는 냄새들이 있었다. 가끔은 맛있은 음식 냄새가 내 코를 콕콕 찔러서 자꾸만 발걸음을 잡기도 했었지만, 가장 많이 맡았던 냄새는 자동차의 매연과 여성들의 진한 화장품 냄새 그리고 아저씨들의 독특한 스킨냄새였다. 이런 냄새를 싫어하면서도 피할수 없었던 것은 내가 복잡하고 어지러운 도시라는 곳에 살고 있어서 그런 것이었고, 특히 서울이란 공간은 이런 모든 냄새가 모일수 밖에 없는..
앞으로 나올 글은 NLBR 님의 블로그의 글 오바마 미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 10월 10일자 아사히신문 컬럼아사히신문 컬럼 의 글을 읽고 그에 대한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댓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부득이하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음을 미리 밝힙니다. 위에 링크된 글을 먼저 읽으시고 이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분명 이룬것 없이 가져간 상이기에 뒷소리가 나올만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오바마를 높게 평가하자면, 미국의 대통령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힘과 그 힘을 자국민만을 위한 어떤 것에 쓰는 것이 아닌 세계 평화에 대해서 써보자 라고, 논의 했다라는 점을 높이 평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요. 일단 미국이란 나라는 로비가 합법적인 곳입니다. 즉 이익집단의 목소리가 수시로 들어가고 있다라는 ..
생각 하나. 이번 금요일 저녁 모임이 약속 되어 있었다. 일이 좀 있어서 늦어도 참석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오늘 저녁 그 모임의 참석자 중 한 사람으로 부터 문자가 왔다. 이번 모임도 흐지부지 될 것 같다고, 미안한 이야기지만 난 미리 에상 했다. ㅡㅡa 70%는 모임의 성사가 안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아니 이번 뿐 아니라 몇달 전에 이 모임은 와해되었다고 봐야 한다. 내 생각은 그렇다. 아직까지 연락을 하고 모이려고 시도하는 것이 참 대단한 것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내가 쓴 이글을 그 모임의 참석자 중 한명이 보고 모임을 이끄는 사람에게 전해 줄지도 모른다. 뭐 전해주라고 하는 말임을 미리 밝힌다. 이전에도 계속 문제제기를 해봤지만 다수의 구성원들이 내가 제시한 것에 대해서 강력한 반대..
아침나절에 신종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먼저 떠오른 것은 " 아직도 저 타령인 것인가? " 였습니다. 이 독감관련 뉴스가 외국에서 먼저 보도되고, 인터넷에 이와 관련된 소식이 퍼져가고 있을 때가 4월 쯤이었는데요. 몇일 지나지 않아서 국내 뉴스에서도 다루기 시작을 하더군요. 그 때만해도 솔직히 좀 무서웠습니다. 처음 접해서 였을까요? 외국에 절대 나가면 안되겠다. 검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만 할 것 같다. 등등의 생각이 잇따랐지요. 점점 국내에 환자수가 늘어나고 미디어에서는 연일 관련 소식을 쏟아내기 바빴습니다만, 이제는 무덤덤하기만 합니다. 주변에 누군가 의심이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더라라는 소식을 들어도 " 어 그런가보네... " 정도의 생각만이 들뿐 더 이상의 공포는 없었습니다. 그러다..
한국이란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대형 서점이 교보문고라면, 그와 유일하게 대적할 만한 서점은 영풍문고라 할 수 있습니다. 뭐 지금은 규모면에서 상대가 안될 정도로 교보문고가 커져버렸지만요. 종로에는 참 유명한 서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종로를 가면 서점 순회를 돌수 있을 정도였지요. 불과 10년전에 말입니다. 이렇게 대형서점을 순회하거나 다음에는 청계천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동대문 운동장이 나오는데, 그곳에는 헌책방들이 주욱~ 늘어서 있었습니다. 청계천이 복개되기 전까지만 해도 나름 명맥은 유지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유명무실해졌지요. 뭐 청계천의 복개가 헌책방이 사라지게 한 주된 원인은 아니지만... 금요일 저녁. 종로에 나갔습니다. 독서토론을 위해서 마음속으로 찜해둔 책을 미리 살펴보기 위해서 나간..
11월의 주제 책은 [ 해태 타이거즈와 김대중 ] 입니다. 저자는 김은식님 입니다. 모임 날짜와 시간은 11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 입니다. 모임 장소는 신촌의 커피빈 입니다. 참가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신청 방법은 여기에 댓글을 달고, myahiko@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시면 제가 보내주신 메일 주소로 제 연락처를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메일만 보내면 되는데, 굳이 여기에 댓글다는 것을 부탁드리는 이유는 정확한 참석자를 가려내기 위함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시리라 굳건히 믿겠습니다. ㅋㅋ * 참고로 이 독서토론 모임은 네이버 까페에서 활동 중 입니다. 어떤 식으로 누가 참여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면 오른쪽에 독서토론 링크를 클릭해서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책 선..
오늘 오랜만에 케이블 TV 영화 채널을 돌리다가 "화려한 휴가"를 보았다. 왠지 모르게 오늘 이 영화 제목이 자꾸 내 발목을 잡았다. 왜 그랬던 것일까? 이미 몇 번 보았던 영화였지만 왠지 보고 싶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나는 영화를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많이 해본적이 없다. 최근 "블랙"이란 감동적인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갔을 때도 주변에 많은 사람의 훌쩍거림과 흐느낌을 들으면서도 눈물은 나지 않았다. 이건 어린 시절에도 그러했는데 아무리 멜로영화나 드라마, 소설 등등을 접한다 해도, 주인공이 불치병에 걸려 숨이 꼴닥꼴닥 거리는 순간에도 눈물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말이다. 내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몇가지 영화가 있다. 나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을 만들게 그 영화 중 하나가 "화려한 휴가..
그리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그리 힘든 일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생계를 위해서 한다는 "일"이란 것을 하고 돌아오면, 많은 시간이 있어도 매우 피로해 진다. 뭐 예전에 "일"을 안해 본 것은 아니지만, 요즘 들어서 새삼 느끼게 된다. 왜 직장인들이 자기 계발에 그렇게 힘들어하는지를... 예를 들어 이렇게 블로그에 잡담 하나만 올리려고 해도,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야하고 나름대로 머리속에서 정리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글을 쓰고 싶다는 감정이 불쑥!!! 솟아줘야 한다. 물론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쓰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설사 "일"이 전혀 고되지 않고, 별로 하는 것이 없더라도 강한 의지가 없다면 퇴근후에 자기계발을 위해서 혹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이런 별거아닌..
오랜만에 참 열심히 웃게 하고 미소짓게 하는 재미난 드라마를 보고있다.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서 SBS는 거의 안보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끔은 괜찮은 드라마들이 나를 기분 좋게 할 때도 있어서 그나마 좀 보게 되는데 "그대 웃어요"는 그런 드라마 중에 하나이다. 주요 스토리는 단순하고 좀 식상하다. 부자집 가족이 하루 아침에 망해서 집안에서 기사로 고용하던 사람의 집에 들어가 살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만 본다면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못하다. 부유한 집안과 가난한 집안의 이야기는 드라마에서 우려먹을 대로 우려먹은 이야기이고, 개념없는 부자집 가족을 가난한 집안의 사람들이 사람되게 만들어 준다는 것도 이미 너무 우려내서 밍숭맹숭할 뿐이다. 소재면에서만 보면 그렇지만, 이 소재를 이야기로 풀어가는 솜씨와 전반적인..
모임의 전체적 상황 중계~ 어제 였지요. 뉴스에서는 비가 왔으니 갑자기 온도가 내려갈 테니 단단히 준비를 하라고 했습니다. 아 침에 눈을 뜨고 이것 저것 하면서 빈둥거리다가 부랴부랴 모임 시간에 가까워져서 준비하기 하기 시작했습니다. 옷을 고르다가 한참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분명 추울 거라고 했는데... 나가려고 보니까 그렇게 춥지 않은 것입니다. 워낙에 땀이 많은 저는 집에서 옷입다가 더워서 땀까지 흘리기까지 했었답니다. 에이! 일기예보를 믿은 내 잘못이지. 투덜거리며 부랴부랴 반팔티를 줏어입고난 다음 자켓하나 걸치고 집을 나섰습니다. 언제나 처럼 오늘도 30분 정도 일찍 도착할 것을 예상하며 출발을 했습니다. 한 낮이라 그런 것이었을까요? 저에게 지하철은 무지 더웠습니다. 반팔 티셔츠 입기를..
제대로 포스팅을 못하고 있자니... 올리는 글은 자꾸 잡담만 올리게 되는군요. 잡담이 늘어가니 자꾸 정치와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고, 정치와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고 하니 나도 모르게 흥분하게 되고, 나도 모르게 흥분하니 어느새 글은 공격적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정치나 사회이야기 안하려고 했는데... 요즘 방송에서 한참 떠들어대는 사건들도 그렇고, 만나서 이야기 할 사람이 거의 없다보니 여기에 쏟아내게 되더군요. ㅜㅜ 에휴... 방향을 바꾸어서. 오늘 독서토론모임에 나가야 하는데, 이번달도 역시나.... 블로그를 통해 신청해주신 분은 없습니다. ㅜㅜ 뭐 아시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제가 블로그에 올리는 독서토론 모임은 네이버에 근거지를 둔 까페 활동에 중심을 두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
언제까지... 우리는 저 엉터리 같은 정규 교육에 목을 메야 할까? 언제까지... 교육을 지식을 잘 전달하는 것이라 착각하고 살아야 하는 것일까? 뭐 항상 생각하는 것이었지만 점점 세상이 웃기게 돌아가는 것 같아서요. 특히 교육부분은 너무나도... 웃겨서... 아! 혹시 나중에 저에게 뭐라고 하실 분들께 미리 말씀드리지요. 저는 교육학 전공자가 아닙니다. 혹시 제가 이런 비난 혹은 비판을 한다고 어려운 전문 용어를 "너만" 알아듣게 쓰신다면, 제가 비슷한 방법으로 "나만"알아듣게 한자어와 영어, 독어, 불어 등등을 섞어가며 상대를 해드릴테니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ㅋㅋㅋ 최근에 즉, 2009년 10월 초에 니들나라당과 정부는 참 재미난 일을 진행한다고 하더군요. 바로 외고 폐지. 더 재미난 일은 외고를 폐..
아악!!!!!! 또 질러 버렸습니다. 이번 달은 생계 유지 활동을 하느라 구입할 생각이 많이 줄어들겠구나 했지만 전혀 해당사항이 없더군요. 이번 구입의 불씨를 지핀 것은 " 르몽드 디플로마띠끄 " 한국어판 입니다. 이놈의 한겨례 구독을 그만두어야 자꾸 구입해서 안볼텐데, 한겨례에서 다른 광고는 눈에 안들어오는데 저 월간 신문광고만 자꾸 띄더라구요. 게다가 이번에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주제인지라. 별 고민안하고 구입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혀 버렸답니다. 솔직한 마음은 1년 정기구독 신청하고 싶은 것을 참고 있는 것이랍니다. ㅜㅜ 저 월간신문 재미나냐구요? 아뇨 재미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솔직히 저도 읽기에 부담스러운 이야기로 가득차있어서 한달 내내 읽어내기가 참 어려운 신문입니다. 게다가 뭔 놈의 신문 가격이..
오토 프로그램을 나쁘게 생각하는 이유! 일단 게임 업체에게는 저작권 침해가 될수 있습니다. 뭐 법 조항까지 들먹이면 어려우니까. 간단하게 비유하며 설명을 하겠습니다. 게임이란 것을 여러사람들이 공들여 만든 그림이라고 해보자구요. 그런데 그 그림에 어떤 사람이 자신은 그림의 전체보다 좋아하는 부분이 따로 있으니 그 부분에만 조명을 가져다 비추고 자신이 좋아 하지 않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다른 색으로 죽~ 선을 그어 놓고 보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발자가 느끼는 기분은 바로 이런 그림을 그린 저작권자의 느낌과 비슷하기에 좋지 못한 행동이 될터입니다. 또한 당장 사용하는 사람이 편하다고, 사용하는 이런 오토 프로그램이 결국에는 너도 나도 사용하게 되면 사용하는 사람이나 평범하게 하는 사..
남들이 싫어할 줄 알면서 왜 그들은 광고를 해야만 하는 것일까요? 왜 그들은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그 것을 알려야만 했을까요? 과연 그런 광고가 그들이 생각하던 만큼의 성과를 내주는 것일까요?? 이번 년도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선정한 책이 정이현님의 "오늘의 거짓말"이었습니다. 이 책은 단편집이었는데요. 여기에 나오는 이야기중에 직업상 어쩔수 없이 거짓으로 사용후기를 올리는 어떤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그 이야기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그래... 사람들을 자꾸 집요하고 이상하게 만드는 것은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의 잘못이야. 그들의 과도한 욕심이 그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자꾸 거짓말꾼으로 만들고, 나쁜 사람으로 만들고 있잖아. 아. 아마 그들은 ..
말은 하라고 있는 것이고, 글을 쓰라고 있는 것일지니 설사 내가 잘못 알고 있어도 말을 하고 글을 써줘야 다른이가 가르쳐줄 것이기에, 잘 모르지만 우측통행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한다. 움하하하~~~ 불만있다면 혹은 동조한다면 댓글 하나씩 달고 가주면 감사할 따름이외다. ^^ 생각의 시작은 오늘 지하철이다. 이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뒤에서 누군가 궁시렁 거렸다. " 우측 통행으로 바뀌었는데도 사람들은 좌측 통행을 하고 있다 " 라며 궁시렁 궁시렁 하기에 왜 이것 가지고 궁시렁 대고 있을까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요즘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면 계단과 에스컬레이터에 우측 통행하라고 열심히 붙여두고 광고하는 것을 볼수가 있다. 그런데 예전에 좌측 통행 하자고 할때, 내가 좌측통행을 했었나?? 혹시 이글을 보는 분..
집에 돌아오는 길. 무심코 핸드폰에 저장된 사람들 이름을 살펴본다. 어쩜 이렇게도 연락 할 사람이 없는지... 특별한 일이 없을 때, 아무생각 없이 연락할 그런 사람이 없음을 느끼게 되면, 내 속에서 잠자코 쉬고 있던 외로움이란 녀석이 갑자기 활발해지기 시작한다. 이 외로움이란 녀석을 잠재우려고, 열심히 이름을 살펴보지만 누구하나 쉽게 문자보내기가 어렵다. 큰 마음 먹고 아는 이 몇명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그 누구도 답을 주지는 않는다. 안다. 그동안 오는 아는 이들의 문자에 대해서 무신경하게 답하고, 꾸준히 안부를 묻지 않았다. 평소에 시계 대용으로 들고 다녀도 딱히 외로움이 활개치지 않지만, 가끔 이렇게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을 쑤시고 다닐 때가 있다. 이런 가슴 아픈 통증이 지나면 또 다시 무신경하게 ..
서양 철학과 관련된 책을 먼저 읽으려 했는데, 자꾸 동양 철학 쪽으로 눈이 가네요. 아직 조금씩 읽어나가고 있긴 하지만 논어는 읽고 있는 중이랍니다. 문제는 논어보다 그 주변상황이 잘 나타난 강좌중국사가 너무 재미있어졌다는 사실이... 논문 모음집이라 추천하기엔 좀 부적절하지만 좀 깊이 있는 중국사를 보고 싶다면, 읽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답니다. 다만 한자어 단어에 대해서 거부감이 심하신 분들에게는 읽는 다는 행위 자체가 고역이 될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 아무튼 논어 읽으면서 강좌 중국사를 읽는데, 공자가 살던 춘추 전국시대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과 이러한 학문의 일반적인 특징등을 큰 그림으로 볼수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 사실은 논어의 학이편(學而篇)에 보면 5장에서 ..
옥스퍼드 영국사 뭐니 이건. ㅡㅡa 열심히 읽는데 도데체 이해가 안간다. 무슨 소리를 하는지. 내가 왜 읽고 있어야 하는지. 번역이 잘못 된 것인가? 아니면 원래 책 내용이 이런 것인가? 그도 아니면, 내가 영국사에 대해서 너무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인가? 물론 참고하려고 구입한 책이니 만큼 친절하게 혹은 재미나게 읽을 것이란 기대는 안했다. 그래도 무슨 소리인지는 알아 먹어야 할텐데, 도통 무슨 소리하는지 모르겠다. ㅡㅡa 하긴 번역한 분들도 느끼고 계셨는지 모르겠지만 옮긴이의 글을 통해서 " 이 책은 공책을 옆에두고 필기하면서 봐야할 책 "으로 표현하긴 했다. 일단 혹시 이 책을 정독해서 모두 읽을 생각이거나 입문서 쯤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말리겠다. 그렇게 읽을 책은 절대 아님을 밝힌다. 아..
TV 광고를 보다 보면 국가에서 하는 광고도 보게 되지요. 요즘 눈에 너무 거슬리는 광고 하나가 나오더라구요. " DMZ " 바로 비무장 지대 입니다. 한쪽에서는 국어사랑하자며 외치고, 다른 한쪽에서는 이렇게 대체할 단어가 있고, 많이 써오던 단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DMZ를 사용해야 했을까요? 예전에 어느 지자체에서 행사 홍보를 하면서 괜히 쓸필요도 없는 영어를 써넣음으로 인해서 빈축을 산적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뭐 별거 아닌 일로 남게 되었네요. 중앙 정부조차 앞장서서 영어를 사용해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제는 길거리를 나가서 보게 되는 간판에서도 순수한 한국어 간판은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지요. 마치 외국어를 적어 놓으면 멋있어보이는 것처럼 인식하고, 전문가처럼 자신을 꾸밀 때도 괜히 외국어 단..
Surrogate : 대행자. 대리 누군가를 대신한다는 의미를 지닌 이 단어의 제목으로 영화가 하나 만들어 졌다. 바로 Surrogates 이다. 인간을 대신하는 기계들이 활보하는 세계. 인간은 집에 안전하게 보호되며 육체적인 움직임은 기계가 대신해주는 세상. 이 영화의 배경은 이런 세상에서 벌어지는 하나의 사건에 초점을 맞춘다. 절대 안전할 것이라 믿었던 세상에서 안전하지 못한 살인 사건을 계기로, 주인공 브루스 윌리스가 다시 왕년에 보여주었던 액션을 보여주러 나온 것이다. 그렇지만 핵심은 이런 액션이 아닌 절대적으로 안전할 것이라 생각되는 미래의 세계이다. 그동안 우리는 미래에 보여지는 가상 세계는 현실과는 완전히 분리된 것으로 생각해 왔다. 대표적인 영화가 바로 《매트릭스》이다. 그리고 우리는 주로..
네이버에 까페 관리 겸 끄적거릴 것이 없나 하고 갔더니 눈에 띄는 광고 하나가 있더군요. 아주캐피탈 ㅡㅡa 원래는 대우캐피탈인데 이름을 바꾸었다는 광고... 왜 주목을 했냐면요. 대우 -> 아주로 바꾸었다는 점을 주목한 것입니다. 예전에 아주대학교의 뒤를 봐주던 기업이 한때 잘나가던 대우이던 사실은 많이 아실테지요??? 그래서 대우가 망하면서 아주대학교도 동반 추락하는 이미지를 보여주었는데요. 일반적으로 대우가 아주대학교에 손을 뗀듯 했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그냥 학교에 지원되는 돈만 거의 없을뿐... 완전히 손을 뗀 것은 아니랍니다. 얼마전 김우중 회장이 아주대 병원에 있었던 사실만 봐도 아직 뭔가 연결고리가 남아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우에서 아주로 이름을 바꾸고 있다는 것은 두..
슬슬... 무료해지는 군요. 구상하던 포스팅이 있긴한데... 몇개 써놓은 것도 있긴한데... 다듬어서 만들기가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당분간은 잡담 카테고리에 낙서나 하고 있으려고 합니다. 10월 독서 모임을 공지하고 조금 후회를 했습니다. 너무 나만 좋아하는 것을 주제로 삼았나 싶었답니다. 뭐 이미 공지해 놓았으니 바꿀 수는 없고 그냥 밀고 나가야지요. 지난달에 약 20만원 어치의 책을 구입하면서 〃2달 동안은 책을 사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지만.. 결국은 또 구입하게 되는... 뭐 그런 서글픈 사실이 ㅡㅡa 그런다고 책을 열심히 읽느냐구요? 2009/07/30 - [독서 토론 모임] - 내가 책을 읽는 법 이 글을 통해서 제가 책을 어떤식으로 읽고 있는지 밝혔지만 많은 분이 생각하는 방식으로는 읽지 ..
논어와 블로그의 만남. 學而篇(학이편)을 마무리 지으면서... 이번 연재 포스팅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포스팅이었다. 공개는 하루에 하나씩 했지만 이미 1장 이야기를 공개하기 전에 16장까지 마무리를 지어놓았었다. 귀찮게 왜 하루에 하나씩 공개를 했느냐 하면, 나도 이 글들을 보면서 스스로 반성의 시간도 가지고, 한 번 더 내가 쓴 것에 대해 제대로 하고 있는지 검토를 해볼 겸해서 였다. 사실 원래는 논어만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갈 생각이었다. 전문 서적에 나온 설명이 아닌 내가 생각하고 있는 논어 문장에 대한 생각과 철학이나 한문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의 생각을 말하고 싶었다. 이것은 전문가들이 그동안 잘못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들의 해석은 정말 괜찮았고, 그들 나름 대로의 원칙이 있었다. 그..
子曰.不患人之不己知.患不知人也. 자 왈 불 환 인 지 부 기 지 환 부 지 인 야 멋대로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들이 자신을 알지 못한다하여 근심하지 말고, 사람들을 알아봐주지 못할까 근심을 하라. 논어의 블로그 활용기. 다른 사람이 내 블로그를 알아주지 않는다하여 근심하지말고, 내가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알아보지 못할까 근심하라. 전문가의 해석 및 한자 설명. 孔子(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못함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해야 한다." - 출처 : 논어강설 - 이기동 역해 - 공 선생님이 타일렀다. "주위 사람들이 나를 제대로 알아주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고 자신이 제대로 해내지 못할까 걱정하라." - 출처 : 공자씨의 유쾌한 논어 - 신정근 옮기고 풀..
子貢曰.貧而無諂.富而無驕.何如. 자 공 왈 빈 이 무 첨 부 이 무 교 하 여 子曰.可也.未若貧而樂.富而好禮者也. 자 왈 가 야 미 약 빈 이 락 부 이 호 례 자 야 子貢曰.時云.如切如磋.如琢如磨.其斯之謂與. 자 공 왈 시 운 여 절 여 차 여 탁 여 마 기 사 지 위 여 子曰.賜也.始可與言詩已矣.告諸往而知來者. 자 왈 사 야 시 가 여 언 시 이 의 고 저 왕 이 지 래 자 멋대로 해석. 자공이 말하였다. 가난하지만 아첨이 없는 것과 부유하고 오만하지 않는 것은 어떠합니까? 공자께서 답하셨다. 괜찮다. 가난하지만 즐거운 것과 부유하지만 예를 좋아하는 자에 비하면 부족하다. 자공이 말하였다. 시경에 보면, 자르는 듯하고, 연마하는 하는 듯하고, 자르는 듯하며, 가는듯하다는 말이 이와 같은 뜻이군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