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독서토론까페
- <프랑스존>
- <주한프랑스대사관>
- <팀블로그>반동탁연합
- <디아블로3 한국 공식홈페이지>
- <그린비출판사>
- <구글코리아블로그>
- <게임소식사이트(영문)>
- 포토샵활용편
- RetroG.net - 게임이야기 번역 -
- 스노우캣
- Forest of Book
- I Feel the Echo
- schrodinger
- 사진은 권력이다
- 하이드 책방
- MBC노동조합블로그
- 니자드 공상제작소
- 어린쥐의 볕들 쥐구멍
- 베이더블로그
- 마루토스의 사진과 행복이야기
- 불량푸우의 '인생사 불여의'
- 시사평론가 김용민 블로그
- 지상에서 영원으로(Mr. Ripley)
- 젠체와 젠장의 경계선에서(췌장)
- 이야기만들기
- 우석훈의 임시연습장
목록잡담 및 답변 (799)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pd 수첩을 보면서, 이놈의 나라는 정말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서 아니라하는데도 굳이 니들 나한테 반기를 들었으니 어디 한번 당해봐라는 식의 쓰잘데기 없는 고소를 하는 정부가 재미나고, 분명 없는 사람 등처먹는 것임을 뻔히 알면서도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손을 놓고 있는 정부가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법이란건 말이다. 정의를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속내를 살펴보면 정의가 아닌 가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세상이란건 말이다. 약자를 도와야 하는 곳이 아니라 약자를 등쳐먹고, 강자에게 빌붙어야 돈을 잘 벌고 잘 살수 있는 곳이다. 이런 것이 하루 이틀도 아닌데, 새삼스래 그러느냐고 누군가는 말하겠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개탄하고 외쳐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이런다. 아는 사람이 ..
에잇!! 잡담 안쓰려고 했는데... 잡담에 중독이 되었나봅니다. 요즘 노래를 열심히 듣다가 꽤 괜찮을 것 같은 노래가 귀에 익숙해지면, TV에 나와서 노래 부르는 것을 직접 찾아봅니다. 요즘은 노래를 부른다기 보다는 쑈를 보여주는 것이기에, 그들의 쇼를 본다는 것이 더 어울리는 단어인듯 합니다만... 아무튼 몇개의 노래가 귀에 익어서 그들의 쑈를 열심히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점차... 느껴지는 민망함... 뭐 그들이 이렇게 저렇게 자신의 살을 노출시키는 것은 이미 익숙해져서 별 상관 없는데 말입니다. 마치 음악프로에 노래 연습하러 온듯한 음성과 그들의 무대를 보고 있자니 도통 볼수가 없어서 그냥 꺼버립니다. 개인적으로 댄스음악과 그들이 보여주는 무대를 좋아해서 가끔 보는 편인데, 요즘 나오는 몇몇이..
서안해양성 독서취향 대륙의 서안 지역, 위도 45°에서 55° 사이에서 발생되는 서안 해양성 기후대. 편서풍과 해류의 영향으로 일년 내내 수더분한 기온을 유지하지만, 비가 자주 내리고 구름이 많은 편이라 우울한 날씨가 계속되는 것이 특징. 세계 최대 낙농업, 현대 유럽 문명, 그리고 울적하고도 아름다운 문학 작품들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우아한, 고상한, 우수에 젖은. 서안 해양성 기후의 특징들은 당신의 책 취향과 크게 닮아 있습니다. 흘러가는 편서풍처럼: 뭔가 계획적이고 열심히 꾸며진 내용에 거부감. 지적인 강박관념 같은 것도 싫어함. 그보다는 물 흐르듯, 바람 불듯, 섬세하고 즉흥적이고 자발적인 내용을 선호함. 일년 내내 안정적인: 춥지도, 뜨겁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같은 취향. 너무 뻔하고 틀에 박..
체계적인 분대를 이용하기 전에 우리는 꼭 경험하게 되는 분대가 있다. 바로 체계가 없는 분대이다. 아무런 제약도 없고, 따로 병과를 지정하지도 않고 사실상 분대라는 말만 있을 뿐 전략과 전술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그런 분대 말이다. 베틀필드 온라인의 클로즈 베타들을 하면서 분대로 한번 움직여 보겠다고 열심히 나섰지만 앞서 써두었던 전략이나 전술을 써본적은 없다. 아마 이렇게 전략과 전술을 논의 하려면 오픈베타를하고, 최소 1~2개월 정도는 지나야 할듯 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처음 이 게임을 접하게 되면, 총을 쏘는데 적에게 제대로 쏴지지도 않고 나만 죽는 것 같다. 나름 다른 총싸움 게임 좀 하다 왔는데도 이상하게 한사람을 잡았다 싶으면 뒤에서 날 쏘고 있다. 그래서 람보식의 다른 게임과는 다..
전선 구축형 분대. 필요 병과 : 의무, 저격, 돌격, 대전차 분대장 병과 : 의무, 저격 득점 가능성 : 중간 적과의 교전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초적으로 전선을 구축해주는 분대가 필요하다. 즉 정면에서 몸빵해주고 적 시선을 한몸에 받아주는 분대를 말한다. 몰려오는 적을 온몸으로 막아주는 이들이 없다면 적들은 어느새 우리팀의 본거지 까지 밀고 들어올 것이다. 분대장 병과를 의무와 스나이퍼를 추천하는 이유는 생존률과 시야 때문이다. 분대장은 적과의 교전이 우선이 아니라 분대원들의 효율적인 싸움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덕분에 점수는 조금 적게 먹을 가능성이 높은 봉사직(?)이다. 물론 사령관 만큼 적지는 않지만... 의무병은 왠만해서 한방에 죽을 수 없는 거의 불사의 존재이기에 적에게 노출되어도 구급가..
분대장이 해야하는 일. 1. 분대원을 모집할때 어떤 일을 주로 할 것인지 먼저 알려주어야 한다. 크게 세가지 종류의 분대로 나눌수가 있는데. 첫째 : 공격형 : 적진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비어있는 점령지 먹으러 다니는 분대. (이들은 적진의 레이더와 야포도 부수러 다님) 둘째 : 방어형 : 방어 중심으로 전선을 설정하는 분대. (본진과 연결되는 거점을 중심으로 탈환 및 밀려오는 적을 상대해야함.) 셋째 : 시야확보형 : 주로 스나이퍼로 이루어진 분대로 적의 위치를 알려주고 저격함. (비어있는 점령지에 몰래들어오는 적을 상대함.) 2. 분대원이 모이면 적절한 이동지와 공격지를 자주 설정해준다. 이것을 설정해주는 이유는 분대원들이 이 표시를 보고 먼저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다. 분대장은 최대한 오래 살아남아야..
무조건 총을 들고 전장에 뛰어들 수도 있지만 베틀필드 온라인에서는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분대로 움직이는 것이다. 이 게임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분대인데, 처음 접하게되면 이게 뭘 하는 것인지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 잘 모를 수밖에 없다. 특히 그동안 많은 총싸움 게임은 혼자 잘나서 혼자 점수 올리고 혼자 돋보였던 게임이 다수였기에 이런 협동하는 것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이 많다. 물론 이전에 베틀필드 패키지 게임을 즐겨왔던 사람이라면, 이미 익숙해서 꼭 필요하다 느낄테지만, 이번 온라인화로 인해서 처음 접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 사실이기에 살짝 분대가 무엇인지. 어떤 좋은 점이있고, 어떻게 이용하면 좋은지 살펴보도록하겠다. 분대 분대는 전장을 같이 누비는 전우이다. 물론 다른 이들과 어울려 ..
서울에서 찍었습니다. 2010년 1월 4일 서울에 눈이 펑펑 쏟아지던 날. 뉴스에서는 기상 관측이래로 가장 많이 내린 눈이라고 합니다. 왠만해서는 서울에서 눈이 잘 안쌓였는데... 올림픽공원 근처. 사람들이 운동할 때나 이용하는 길 위에서 토끼는 사람 무서운줄 모르고 뛰어 놀고 있었습니다. 근처 학교 사육장에서 풀어 놓은 것일까요? 문득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1월 1일 그다지 나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금요일. 가끔 소식이 궁금한 친구들에게 안부의 문자를 보낸다. 지인들의 단체 문자에 어찌 반응을 보일까 고민하다 언제나 그 시기를 놓쳐버리는 일이 잦은 때이다. 덕분에 이제는 먼저 보내지 않는 이상 나에게 그런 단체문자를 보내는 이도 없다. 요즘은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읽고 있다. 이 시집은 윤동주가 만든 것이 아니라 그의 사후 그의 글을 모아서 주변인들이 만든 것이라한다. 그래서 짜임새가 없고, 단순한 낙서같은 글이 많은 시집이다. 모든 시를 다 읽어는 봤다. 그러나 단순하게 시를 읽는 다는 것은 뭔가 아닌 것 같아서 가끔 어떤 감상에 젖을 때면, 시집을 펼친다. 그리고 한장 한장 넘겨가며 내 느낌과 비슷한 시를 찾아낸다. 읽는다. 마음으로 시..
참새 윤동주 가을 지난 마당은 하이얀 종이 참새들이 글씨를 공부하지요. 째액째액 입으로 받아 읽으며 두 발로는 글씨를 연습하지요. 하루종일 글씨를 공부하여도 짹자 한자밖에는 더 못 쓰는걸. 왠지 가을 지난 마당에 있는 하이얀 종이는 눈으로 덮여있는 마당이 상상되었습니다. 어제 제가 살고 있는 곳에도 눈이 왔지요. 비록 그가 보았던 마당 대신에 주차장이 있고, 참새는 온데간데 없는 풍경이지만, 왠지 이 시가 떠올랐습니다.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하얀 눈이 쌓여있는 서울이란 도시 속 한 구석의 풍경. 이제 곧 해가 뜨고, 사람들이 일하러 나가면. 해님이 녹여주고, 사람들이 녹여서 곧 사라질 풍경. 그들이 없애 버리기 전에 슬며시 카메라로 담아 봅니다. 10년뒤 혹은 100년뒤에 윤동주의 이 시를 보고 나와 같..
이 잡담놀이... 슬슬 줄여야 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포스팅을 위한 준비를 위해서 책도 열심히 읽어야 하고, 그동안 멈추었던 공부들도 시작을 해야하거든요. 역사 포스팅은 당분간 게임과 버무리는 것으로 이어 나가 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미리 만들어 놓아야 조금이나마 손질도하고, 나름 완성도있게 내어 놓을 수가 있습니다. 뭐 그럼에도 나중에 다시 읽다보면 고쳐야 할 곳이 한 두 곳이 아니랍니다. ㅜㅜ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역사를 이용한 연재 포스팅을 여러개 시도하고 싶지만 지식이 많이 부족한지라. ^^;; 그리고 논어의 위정편도 준비해야겠습니다. 학이편과 크게 내용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논어 내용 자체가 크게 다르지 않은 것도 있지만, 문제는 블로그에 대해서 풀어낼 것도 많지 않다는 점..
기억이 맞다면 6년전쯤이었을 것이다. 이리 저리 흩어진 책상을 찍고 싶어서 무작정 디카를 들고 찍었다. 저 어수선한 책상은 지금도 마찬가지로 어수선하다. 나름 폼내려고 흑백처리를 했다.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사진인데 용량제한이 있었던지라 부득이하게 원본사진을 수정해서 올렸다. 어수선한 책상을 비스듬히 찍은 이유는 당시 내 상황이 이렇게 어수선했고, 세상이 바르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지금도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기에 살짝이 올려둔다. 사진안에 있는 물품중에 현재 남아있는 것은 스피커와 골룸뿐이다. 스피커는 다른 방에 고이 잠자고 있고, 골룸은 아직 내 책상 한켠에서 신기한듯 내 책들을 바라보고 있다.
저는 글을 씁니다. 지금은 잡담만 올리고 있는 처지입니다. 그렇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썩 괜찮은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1년이란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돈을 벌지 않고 버텨야할 1년의 시간. 저는 큰 고생이 없을 것입니다. 제가 좋아 하는 것을 하니까요. 그렇지만 저를 아는 많은 사람들은 안타까워 하거나 혀를 차며 뭐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래의 다른 사람들은 사회에 나가 돈을 버느라 정신 없는데, 내 자식은 1년동안 돈을 벌지 않고 이상한 짓거리를 한다고 보실 부모님께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저 혼자 좋자고 주위를 피곤하게 하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하려는 것은 저 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나로써 만드는 것이 글쓰기라는 것이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이기도 합니다. 무엇이 되겠다는 구체..
오늘 낮 (2009년 12월 15일)까지 잘 되던 믹시가 먹통이 되었습니다. 뭐 어떤 분들께는 별일이 아닐수도 있지만 그동안 믹시를 통해서 글을 읽어오던 저로써는 난감함이 이루 말할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ㅜㅜ 사실 믹시를 통해 유입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유입하는 사람만 따지고 사용했다면 그냥 폐기 처분해도 상관없는 서비스였습니다. 그럼에도 애용했던 이유는 다른 메타서비스보다 다양한 글을 접할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제 개인적인 주관입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글을 읽는 하나의 창이었지요. 물론 다른 메타사이트도 이용을 하긴 하지만 믹시 만큼 자주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그러던 믹시가 이상한 조짐을 보인 것은 몇개월 전부터였습니다. 어느 순간 광고블로그 글이 대량 유입되기 시작했고, 믹시..
이제 그만 법을 바꾸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잠에서 깨자마자 뜬금없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냐면, 요즘 내가 보는 서적에 법과 관련 부분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한자어를 많이 안다고 자부하고 살았는데, 한자 좀 할줄 안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법전 앞에서는 하염없이 내 자신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리고 열심히 읽었지만 여전히 무슨 소리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마치 외국어를 처음 보는 사람처럼. 나는 역사를 전공한 사람이다. 그냥 대학에서 몇글자 끄적이다 나온 학사일 뿐이지만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고, 아직도 그 지식에 대해서 갈망하고 조금씩이지만 관련 서적을 모으고, 읽고 있다. (사실 성적은 그리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이런 내가 접한 한자어는 당연히 다른 학과 학생..
최근 정부가 방송국을 장악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고 있다는 것을 볼수가 있다. 대놓고 운영진을 바꾸고 있기에 방송국의 직원들은 온몸으로 막고 있다. 아... 물론 이런 것에 대해서 그냥 설렁 설렁 넘어가는 곳도 있다. 아무튼 그래서 오늘자 기사를 살펴보니 mbc의 엄기영 사장을 제외한 다른 운영진들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나왔다. 결국 "엄기영 사장체제가 마음에 안드니 니들 다 나가!"라는 말이다. 사장이라는 자리 그리 쉬운자리가 아니다. 수 백 혹은 수 천명의 직원을 거느리면서 혼자서 그들을 통제하고 수익을 올린다는 것은 불가능이다. 그러기에 그를 돕기위한 간부들이 존재하고 그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 회사인 것이다. (물론 나는 다른 조직체제가 더 이상적이라 생각하지만 현재는 이런 체제가 일반적이다...
여행스케치의 노래 중에 "산다는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라는 노래가 있다. 오늘 열심히 이 노래를 들었다. 참 오래된 이 노래는 어른이 되어 만난 친구들의 이야기가 있다. 옛날 내가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적에는 그냥 신나는 노래 중 하나였다. 지금은 "그래 맞아"라며 공감하며 듣고 있다. 가사 하나 하나에 담겨있는 이야기에 공감할 나이가 된 것이다. 아직 많지는 않지만 결혼한 친구들도 있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친구도 있다. 내 주변에는 평생 없을 것만 같았던 부모란 이름을 새로 달고 다니는 친구들... 예전에 그들의 얼굴에서는 좀 처럼 상상할 수 없는 그들을 보면서 산다는건... 그런거야. 라며 나도 모르게 이 노래 제목을 읆조리고 있다. 그들이 말했던 것 처럼 산다는 건 그냥 그런 것일 것이다. 머..
오늘의 잡담의 주제는 나다. 나는 누구일까? 이건 수수께끼를 하자는 의도가 아니다. 그냥 내가 보는 나에 대해서 수다를 떨고 싶은 것이다. 어떻게 보면 보편적인 한 사람일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독특한 이상한 녀석일 수도 있다. 내 주변의 사람들은 나를 이렇게 말한다. 착하고 말 잘듣지만 아는 것도 없고 이해력도 떨어지는 바보. 혹은 자기 멋대로이지만 말에 설득력이 있고, 너무 아는게 많아서 주체 못하는 천재.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느냐고? 있다. 있으니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ㅋㅋ 그러나 나를 보는 상반되는 이 두가지 이미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다. 그냥 중간적인 이미지 혹은 어느 한쪽에 좀 쏠린듯한 이미지로 보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이 외에도 다른 이미지들이 있을 것..
다름과 틀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대로 사용하시 계시나요? 저는 요즘 열심히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물론 말 중간 중간 혹은 글쓰는 도중에 실수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이 두 단어 별 생각없이 구분하지 않지만, 꼭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요. 일단. 다름과 틀림을 잘 구분하지 않는다면, 나와 다른 것을 모두 틀린 것으로 치부해버릴수 있거든요. 즉, 다른 이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지 않고, 나와 다르니 너는 틀렸어! 라고 일축해버릴 수 있다는 것이지요. 나와 다른 생각이 존재함을 인정해야 서로 같이 살아가는 세상을 잘 살아갈수 있지 않을까요? 다름을 틀리다로 만들어버리면 내가 무조건 옳아야 하기 때문에 나와 다른 녀석들은 적이 될수 밖에 없고, 그 적은 제거 해야만..
어떻게 잡담을 이어나가야 하나... 어떻게 포스팅을 해야하나... 생각하나. 블로그를 하다보면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나는 이런 블로그를 운영해야지. 혹은 나는 유명 블로거가 될꺼야. 또는 영향력있는 파워 블로거가 될꺼야 등등의 많은 고민이 잇따르게 되지요. 그래서 당신은 어떤 고민으로 어떤 블로그를 만들고 계십니까? 그렇게 질문하는 너는 뭘하고 있느냐구요? 아 저는 지금 잡담 가득한 블로그를 만들고 있습니다. ^^;; 원래는 몇가지 색을 뚜렷하게 보여줄 생각이었는데, 생각처럼 되지는 않더군요. 누군가 처럼 유명 블로거가 되지도 못하고, 누군가 처럼 파워 블로거도 되지 못하고, 더불어 돈도 벌지 못하는 뭐 그저 그런.... 사실 조그마한 욕심은 있었습니다. 여기에 내가 자신있는 것으로 글을 쓰다보면..
날씨는 점점 쌀쌀해지고, 불어오는 바람은 더 이상 살랑 거리지 않습니다. 바람이 불어와 시원함을 느끼던 계절은 어느덧 끝이나고, 바람이 안그래도 추운 날씨를 한층 더 춥게 만드는 계절이 되어버렸지요. 오늘은 대형마트에 쌀을 구입하러 갔다왔습니다. 20kg짜리 쌀하나를 위해서 열심히 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3시간쯤 지나고 밥먹기는 좀 이르고 입이 심심하기에 과자와 음료수를 구입하려고 동네슈퍼를 다녀왔습니다. 항상 방문하던 곳들인데, 오늘 따라 왠지 비교가 되더군요. 대형 마트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던 반면, 동네 슈퍼에는 한적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동네 슈퍼를 지키는 아저씨의 얼굴에 생기가 사라진듯 보였구요. 대형 마트에 갔을 때, 사람들이 많아서 였을까요? 아니면 환한 불빛 때문..
잡담이 많아 진다는 것은, 그만큼 포스팅에 힘을 쏟지 못하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 됩니다. 2009년 4월에 시작한 이 블로그는 처음 역사관련 이야기들로 채우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블로그에 대한 경험이 미천했던 저에게 있어서 이 세계가 무엇인지 배워야 할 시간이 필요했고 더불어 다른 이들을 위한 글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역사로 시작된 블로그의 포스팅은 문화컨텐츠와 책 그리고 개인적인 공부꺼리 등으로 넓혀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잠시나마 드라마 포스팅으로 반짝유입의 재미도 보았습니다. 이런 유입의 재미뒤에 찾아온 것은 진지한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나를 돌아보다. 나를 생각하다. 그리고 나를 걱정하다. 수많은 생각이 있지만 그런 생각을 실현하기에 내가 가진 것이 너무 없기..
장면 하나. 지하철 화장실을 방문하던 길에 남자 네명이서 무슨 거래하는 듯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서로 매우 예의바르게 대화를 하고 조심스레 무언가를 주고 받는 듯한 대화는 왠지 모르게 수상했다. 단순한 온라인을 통한 직거래라면, 그냥 주고 받으면 될 것을 왜 굳이 화장실로 왔을까? 얼핏 보기에 네명의 남자 모두 2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보였다. 너무 신경 안쓴듯한 옷차림의 남자 둘과 너무 과도하게 신경을 써서 이상한 차림이 된 남자 둘. 결코 서로 어울려 있을수 없을 것 같은 그들이 하고 많은 곳중에서 화장실에 들어와 거래를 한 이유는 불법적인 어떤 것을 주고 받기 위한 것일까? 괜시리 수상스런 그들이 왠지 신경이 쓰였다. 장면 둘. 여고생으로 보이는 두명의 여자아이들이 지하철에 탔다. 한명은 교복을 ..
거부감이 드는 냄새들이 있었다. 주로 향수와 진한 화장품 냄새들이 그것이다. 왠지 인공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였을까? 아니면 집안 자체가 화장품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었기에 그런 것이었을까? 이유야 어찌 되었든 나는 어린 시절부터 이런 인공적인 냄새를 매우 싫어 했다. 학창시절에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서 길에 서있으면 어디선가 풍겨오는 냄새들이 있었다. 가끔은 맛있은 음식 냄새가 내 코를 콕콕 찔러서 자꾸만 발걸음을 잡기도 했었지만, 가장 많이 맡았던 냄새는 자동차의 매연과 여성들의 진한 화장품 냄새 그리고 아저씨들의 독특한 스킨냄새였다. 이런 냄새를 싫어하면서도 피할수 없었던 것은 내가 복잡하고 어지러운 도시라는 곳에 살고 있어서 그런 것이었고, 특히 서울이란 공간은 이런 모든 냄새가 모일수 밖에 없는..
앞으로 나올 글은 NLBR 님의 블로그의 글 오바마 미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 10월 10일자 아사히신문 컬럼아사히신문 컬럼 의 글을 읽고 그에 대한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댓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부득이하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음을 미리 밝힙니다. 위에 링크된 글을 먼저 읽으시고 이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분명 이룬것 없이 가져간 상이기에 뒷소리가 나올만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오바마를 높게 평가하자면, 미국의 대통령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힘과 그 힘을 자국민만을 위한 어떤 것에 쓰는 것이 아닌 세계 평화에 대해서 써보자 라고, 논의 했다라는 점을 높이 평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요. 일단 미국이란 나라는 로비가 합법적인 곳입니다. 즉 이익집단의 목소리가 수시로 들어가고 있다라는 ..
생각 하나. 이번 금요일 저녁 모임이 약속 되어 있었다. 일이 좀 있어서 늦어도 참석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오늘 저녁 그 모임의 참석자 중 한 사람으로 부터 문자가 왔다. 이번 모임도 흐지부지 될 것 같다고, 미안한 이야기지만 난 미리 에상 했다. ㅡㅡa 70%는 모임의 성사가 안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아니 이번 뿐 아니라 몇달 전에 이 모임은 와해되었다고 봐야 한다. 내 생각은 그렇다. 아직까지 연락을 하고 모이려고 시도하는 것이 참 대단한 것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내가 쓴 이글을 그 모임의 참석자 중 한명이 보고 모임을 이끄는 사람에게 전해 줄지도 모른다. 뭐 전해주라고 하는 말임을 미리 밝힌다. 이전에도 계속 문제제기를 해봤지만 다수의 구성원들이 내가 제시한 것에 대해서 강력한 반대..
아침나절에 신종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먼저 떠오른 것은 " 아직도 저 타령인 것인가? " 였습니다. 이 독감관련 뉴스가 외국에서 먼저 보도되고, 인터넷에 이와 관련된 소식이 퍼져가고 있을 때가 4월 쯤이었는데요. 몇일 지나지 않아서 국내 뉴스에서도 다루기 시작을 하더군요. 그 때만해도 솔직히 좀 무서웠습니다. 처음 접해서 였을까요? 외국에 절대 나가면 안되겠다. 검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만 할 것 같다. 등등의 생각이 잇따랐지요. 점점 국내에 환자수가 늘어나고 미디어에서는 연일 관련 소식을 쏟아내기 바빴습니다만, 이제는 무덤덤하기만 합니다. 주변에 누군가 의심이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더라라는 소식을 들어도 " 어 그런가보네... " 정도의 생각만이 들뿐 더 이상의 공포는 없었습니다. 그러다..
한국이란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대형 서점이 교보문고라면, 그와 유일하게 대적할 만한 서점은 영풍문고라 할 수 있습니다. 뭐 지금은 규모면에서 상대가 안될 정도로 교보문고가 커져버렸지만요. 종로에는 참 유명한 서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종로를 가면 서점 순회를 돌수 있을 정도였지요. 불과 10년전에 말입니다. 이렇게 대형서점을 순회하거나 다음에는 청계천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동대문 운동장이 나오는데, 그곳에는 헌책방들이 주욱~ 늘어서 있었습니다. 청계천이 복개되기 전까지만 해도 나름 명맥은 유지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유명무실해졌지요. 뭐 청계천의 복개가 헌책방이 사라지게 한 주된 원인은 아니지만... 금요일 저녁. 종로에 나갔습니다. 독서토론을 위해서 마음속으로 찜해둔 책을 미리 살펴보기 위해서 나간..
오늘 오랜만에 케이블 TV 영화 채널을 돌리다가 "화려한 휴가"를 보았다. 왠지 모르게 오늘 이 영화 제목이 자꾸 내 발목을 잡았다. 왜 그랬던 것일까? 이미 몇 번 보았던 영화였지만 왠지 보고 싶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나는 영화를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많이 해본적이 없다. 최근 "블랙"이란 감동적인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갔을 때도 주변에 많은 사람의 훌쩍거림과 흐느낌을 들으면서도 눈물은 나지 않았다. 이건 어린 시절에도 그러했는데 아무리 멜로영화나 드라마, 소설 등등을 접한다 해도, 주인공이 불치병에 걸려 숨이 꼴닥꼴닥 거리는 순간에도 눈물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말이다. 내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몇가지 영화가 있다. 나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을 만들게 그 영화 중 하나가 "화려한 휴가..
그리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그리 힘든 일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생계를 위해서 한다는 "일"이란 것을 하고 돌아오면, 많은 시간이 있어도 매우 피로해 진다. 뭐 예전에 "일"을 안해 본 것은 아니지만, 요즘 들어서 새삼 느끼게 된다. 왜 직장인들이 자기 계발에 그렇게 힘들어하는지를... 예를 들어 이렇게 블로그에 잡담 하나만 올리려고 해도,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야하고 나름대로 머리속에서 정리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글을 쓰고 싶다는 감정이 불쑥!!! 솟아줘야 한다. 물론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쓰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설사 "일"이 전혀 고되지 않고, 별로 하는 것이 없더라도 강한 의지가 없다면 퇴근후에 자기계발을 위해서 혹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이런 별거아닌..